소개 : 광주 대인시장에는 30년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순대집 골목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뜨끈한 추억을 이곳에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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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나레이션
대인시장의 중심지를 벗어나 귀퉁이 골목에 들어서면
커다란 솥 위로 새하얀 김들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순대골목
뜨끈한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막
Q. 순대골목이 언제 생겼어요?
내가 80년대에 왔으니까 76년도라고 생각하면 돼
Q. 왜 순대골목이 생겼어요?
시장이기 때문에 그때만 해도 이게(순대) 쌌어
우리들 올 때 국밥이 700원이고 국수가 500원이고 그랬거든
그리고 고기 한 접시에 3000원, 2500원 한 접시에
그래서 싼 맛에 많이 먹었지
아무래도 배고픈 시절이니까
Q. 장사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
5.18 때 학생들 숨겨주고 1호점 뒤에 보면 통로가 있어
거기에 막 들어가고 우리가 숨겨주고 문 닫아주고 그랬어
전경들이 여기에 최루탄 뿌리면 학생들이 전부 여기로 왔었어
자막(대화)
-사장님 저 왔어요
-예
-오랜만이구만
-예 저는 자주 오는데 아저씨는 안보이시더라고
-아저씨가 없을 때만 자주 오시네
-한 종목을 30년 한다는 건 쉽지 않지
-대인시장 자체가 죽어 가는데 그래도 국밥집은 살아 있잖아 이렇게
옛날 같으면 먹고 그냥 도망간 애기들도 많이 있었어
혼자 하니까 여기서 넷이 먹다가 안에 상 치우고 오니까 싹 도망가 버리고 없는 거야
그런 사람들이 있고 또 오랜만에 와서 “옛날 학교 다닐 때 내가 돈 안 줬죠”하고 돈 준 사람도 있고
나레이션
뜨끈한 국물로 몸과 마음까지 녹여주는 대인시장 순대골목으로
마음이 허할 때면 찾아가 보는 건 어떤가요
여러분의 뜨끈한 추억을 이곳에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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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이야기가 있는 대인시장 순대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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