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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교시 상상과 변형 : 막대와 훌라후프로 만드는 연극

    수업개요
    「마당 한 켠에서 어린이들이 놀고 있다. 뚝딱 뚝딱 “얘들아 밥 먹고 학교 가야지.” 앞 치마를 두른 한 어린이가 다른 어린이들을 부른다. “네, 엄마.” 모두들 와서 맛있게 아침밥을 먹는다. 얼마간 놀던 어린이들이 이번에는 수건의 끝을 동여매어 머리에 얹고서 먼 나라의 공주가 된다. 마당 한 켠에서는 멋진 무도회가 열리기도 하고 공주는 시름에 젖기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용의 칼에 맞아 그 자리에서 죽는다. 공주놀이에도 지치면 이번에는 온 동네를 들쑤시며 탐험을 한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어린이들의 놀이입니다. 이러한 놀이 속에서는 연극적인 요소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내용과 대사 : 어느 가족의 아침 풍경과 어느 성에서의 공주의 일생, 혹은 미지의 어느 곳에서의 탐험. 2. 역할과 연기 : 자신이 아닌 엄마나 공주, 혹은 먼 여행을 떠나는 탐험가가 되기도 합니다. 이 때에 평상시에 보고 들은 성인(엄마, 아빠), 혹은 상상 속의 인물에 대한 여러 정보를 목소리, 말투, 몸짓 등을 활용하여 모방하고 나름대로 변형시킵니다. 3. 무대 : 마당의 한 켠은 집이 되고, 성이 되고, 어두컴컴한 동네 주차장은 암흑의 동굴이 되기도 합니다. 4. 의상과 소품 : 수건은 앞치마가 되기도 하고, 공주의 멋진 옷이 되기도 하고, 막대기는 칼이 되고, 벽돌 가루는 고추 가루가 됩니다. 이와 같이 어린이들의 놀이에는 변형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자기 하나로 엄마가 되기도 하고 공주가 되기도 하고 혹은 슈퍼맨이 되기도 합니다. 막대기 하나는 근사한 총이 되기도 하고 돌멩이 하나는 마법의 콩이 되기도 하는 것들이 모두 변형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데 있다고 믿고 나팔을 불거나 의자에 앉는 몸짓을 하는 것 역시 변형입니다. 변형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에 가능한 것이며, 상상은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보고 들은 것을 모방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상상을 통해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어린이들은 현실적인 조건을 뛰어넘어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든 될 수 있으며, 무엇이든 행할 수 있습니다. <상상과 변형> 수업에서는 이러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상상력을 활용하여 도구와 자기의 몸을 변형시켜보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간단한 막대와 훌라후프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상상하여 변형해 본 후, 간단한 노래에 맞추거나 짧은 이야기를 엮어서 발표합니다.
    1. 막대변형 놀이
    이 활동에서는 신문지 막대를 자신이 상상하는 물체로 변형시켜 전체나 부분을 이용하는 동작을 발표합니다. 준비물 : 신문지 막대 두개 활동 방법 ① 교사가 몇 가지 변형하여 시범을 보입니다. (예: 양산, 이쑤시개, 귀후비개 등으로) ② 모두 동그랗게 서서 한 명씩 차례대로 막대를 변형시켜 사용하는 동작을 보여줍니다. 다른 아동들은 막대가 무엇으로 변형되고 있는지 알아 맞춥니다. ③ 막대 하나의 변형 놀이가 끝나면 두 개로 표현해 봅니다. (예: 젓가락, 목욕탕에서 비누와 타올 등으로) * 참조 무엇을 표현해야 할까 고민하고 당황해 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그냥 옆의 친구에게 막대를 넘기도록 합니다. 생각이 나면 아무 때나 교사에게 말하라고 하고, 그 때 다시 기회를 줍니다. 막대는 보통 딱딱하면서 폭이 좁고 길죽한 물건입니다. 골프채나 야구 방망이, 숟가락 같은 물체는 막대의 그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막대를 보고 흔히 연상되는 물체들입니다. 그러나 꼭 이러한 성질에 국한시켜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상상력이 뛰어나서 그러한 제한을 뛰어넘는 표현들을 보여줄 것입니다. 길이를 변형시켜 귀후비개로 이용한다던가, 딱딱한 성질을 변형시켜 빗방울 혹은 이불의 한 모서리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상력은 보통 엉뚱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창조성의 측면에서 매우 가치있는 것입니다. 제한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확산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해낼 때, 그러한 표현이 무시되지 않고 호의적으로 인정을 받을 때,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2. 교사시범 공연
    교사들이 막대와 훌라후프로 상상하여 변형하는 것들을 엮어 노래나 동화의 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준비물 : 신문지 막대 여러 개, 훌라후프 여러 개 활동 방법 ① 막대 공연 : 교사들은 간단한 노래를 가지고 막대로 변형한 것을 엮어서 보여줍니다. - ♫ 하나하면 할머니가 지팡이 짚고서 잘잘잘~ ♫ : 노래에 나오는 물건을 엮어서 노래에 맞추어 보기. - ♫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 : 막대를 가지고 재미나게 놀다가 “멈춰라!”에서 교사들의 막대를 여러 개 모아서 모양 만들기. ② 막대와 훌라후프 공연 : 잘 알고 있는 동화 장면을 막대와 훌라후프를 가지고 보여줍니다.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연필(막대)을 가지고 책상(훌라후프)에서 공부하는 오누이, 문(훌라후프)을 열고 가는 엄마. ③ 공연이 끝난 후, 어린이들과 막대와 훌라후프가 무엇으로 변형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3. 막대와 훌라후프 공연
    이 활동에서는 어린이들이 상상해서 변형한 것들을 엮어 짧은 공연으로 만듭니다. 교사의 시범 공연과 마찬가지로 노래나 동화를 사용하였습니다. 준비물 : 신문지 막대 여러 개, 훌라후프 여러 개 활동 방법 ① 두 모둠으로 나누어 노래나 이야기를 정하고 공연준비를 합니다. : 노래에 맞추어 여러 가지로 변형해서 엮거나, 이야기 속 장면들을 만들어 봅니다. 혹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어린이들과 모둠 작업을 통해 적절히 연결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봅니다. ② 한 모둠씩 발표한 다음, 서로의 느낌을 나누어 봅니다. * 참조 흔히 볼 수 있는 스카프나 우리 주위의 의자는 변형하기에 좋은 소재입니다.
    연계정보
    -5교시 이야기 구성 :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1교시 몸짓표현 : 연극의 표현 도구인 나의 몸
    -3교시 감각 인식 : 소리로 느껴보는 세상
    -4교시 관찰과 모방 : 모방은 창조의 출발점
    -6교시 인형극 : 어린이들과 친숙한 연극 양식
    -7교시 연극 만들기 : 즉흥으로 만드는 연극 [누가 북을 가져오지?]
    -몸 다스리기 :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신체표현놀이
    -몸풀기 놀이 : 워밍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극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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