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교시 이야기 구성 :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 수업개요
- 연극이 미술, 음악과 같은 예술과 다른 특성 중 하나는 구체적인 이야기(story)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이야기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항상 ‘언제 그리고 어디에서’(배경), ‘누가’(등장인물), ‘무엇을 했나’(사건) 라는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극 공연은 그러한 요소들을 어떻게 극적인 행동으로 만들어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또 표현해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작과 중간과 끝을 가지고 있는, 사건들의 배열인 구성(plot)은 이러한 요소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게 됩니다. 이 수업에서는 <너 뭐하니?>라는 활동으로 시작하여 즉흥의 재미를 체험해본 다음, 음향효과 소리를 듣고 상황을 상상해서 <어디, 누구, 무엇>이 드러나는 장면을 간단한 약속만 하고 즉흥적으로 발표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의 구성>을 연극적 체험을 통해 이해하여 보려고 합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를 처음, 중간, 끝으로 나누어 장면을 발표해보고, 절정에 해당하는 순간의 극대화를 위해 느린 동작으로 표현해 볼 것입니다.
- 1. 너 뭐 하니?
- 즉석에서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할 때 발휘되는 즉흥은 어느덧 굳어버렸을 수도 있는 자신의 숨은 감각들을 일깨워줍니다. 이 활동은 쉬지 않고 뛰면서 상대방의 말에 반응하고, 또 즉석에서 생각나는 대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활동방법 ① 두 사람씩 짝을 짓고 제자리에서 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② 뛰면서 한 사람이 먼저 “너 뭐하니?”라고 물어봅니다. ③ 상대방은 “응, 나 축구해.”와 같이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물어본 사람이 그 동작을 취해야 합니다. ④ 이번엔 대답을 했던 사람이 질문을 합니다. “너 뭐하니?” ⑤ ③번과 같은 식으로 진행됩니다. * 참조 교사 : 계속 뛰면서 행동을 하세요. 멈추지 말고 뛰면서 생각하세요.
- 2. 어디, 누구, 무엇
- 그림, 시, 노래, 물건들, 이야기 등의 다양한 소재들은 인물, 배경, 사건(행동)이 포함된 간단한 상황을 구성해보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여기에서는 음향효과의 소리를 출발점 삼아, ‘어디, 누구, 무엇’을 상상해서 상황을 장면으로 만들어 즉흥적으로 발표해 봅니다. 준비물 : 음향효과 CD 활동방법 ① 전체 어린이들을 5~6명의 소모둠으로 나눕니다. ② 교사가 음향효과를 들려주면, 각 소모둠은 그 소리를 듣고 연상되는 장소, 인물, 행동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양한 의견을 정리하여 한 가지 상황으로 결정합니다. ③ 모둠별로 역할을 맡아 장면을 연습해 본 다음, 한 모둠씩 장면 발표를 합니다. 다른 모둠들은 발표를 보면서 그곳이 어디이고, 어떤 사람들이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맞추어 봅니다. * 참조 너무나 상상의 여지가 없이 명확한 음향효과보다는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이 활동에는 적합할 것입니다. 음향효과 CD는 자연의 소리, 우리 주변의 소리 등과 같이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 오아시스의 효과 음향시리즈 5집 <재미있는 소리> 48번을 사용하였습니다.
- 3. 이야기의 구성
- 문학작품을 읽을 때, TV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혹은 일상의 사건들을 이야기할 때, 우리들은 이야기(story)의 구성을 자연스레 몸에 익히게 됩니다. 이 활동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처음, 중간, 끝 장면으로 구분하여 만들어 보고, 또 가장 절정인 장면을 표현해 보면서 이야기의 구성 요소들을 연극적 체험으로 다루어볼 것입니다. 준비물 : 역할을 표시해 둘 만한 간단한 소품이나 의상(선택적 사항), 절정의 장면에서 사용될 느리고 분위기 있는 음악 CD 활동방법 ① 이야기 이어 말하기 : 잘 아는 이야기를 한 사람이 시작해서 마지막 사람에 이르기까지 한 문장씩 차례대로 흐름 있게 이야기 해 봅니다. ② 이야기 나누기 : 그 이야기를 처음 부분, 중간 그리고 끝부분으로 나누어 봅니다. ③ 세 장면 만들기 : 처음 부분의 이야기를 담당했던 어린이들이 이야기의 처음 장면을 구성해 봅니다. 같은 식으로 중간과 끝을 맡고, 각 장면의 제목도 정해 봅니다. ④ 장면 발표하기 : 처음 장면부터 차례대로 발표를 합니다. 발표의 소감을 나눕니다. ⑤ 절정의 순간 만들기 : 전체 장면들 중에서 ‘가장 아슬아슬하고, 흥분되고, 긴장되는 순간’이 어디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 중 하나의 순간을 함께 결정합니다. ⑥ 모든 사람들이 그 순간에 등장하는 사람, 동물 혹은 사물의 역할을 하나씩 맡습니다. 모두가 준비되면 신호(음악)와 함께 느린 동작으로 서서히 움직여보게 합니다. ⑦ 느낌을 나누고, 이 활동에서 다루어진 용어의 개념에 대해서도 정리합니다. * 참조 연극적 체험을 통해 이야기의 구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모두가 잘 아는 단순한 이야기를 선택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연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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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몸짓표현 : 연극의 표현 도구인 나의 몸
-2교시 상상과 변형 : 막대와 훌라후프로 만드는 연극
-3교시 감각 인식 : 소리로 느껴보는 세상
-4교시 관찰과 모방 : 모방은 창조의 출발점
-6교시 인형극 : 어린이들과 친숙한 연극 양식
-7교시 연극 만들기 : 즉흥으로 만드는 연극 [누가 북을 가져오지?]
-몸 다스리기 :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신체표현놀이
-몸풀기 놀이 : 워밍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극 게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