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교시 디지털 애니메이션
- 수업개요
- 이번 시간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만드는 원리는 종이애니메이션과 같습니다. 단지 종이와 연필 대신 컴퓨터를 사용하는 겁니다. 컴퓨터를 잘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곧 익숙해 질 겁니다. 컴퓨터로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필요한 장비와 그래픽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 사용법을 익혀 보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 1. 컷아웃 애니메이션 만들기(1)
- 컷아웃 애니메이션은 움직일 수 있는 형태로 분리된 조각들을 조금씩 움직여 동작을 만들어내는 애니메이션 기법입니다. 보통은 평평한 배경 위에 놓여지거나 무대 위에 세워진 캐릭터들의 분리된 관절들을 애니메이터가 움직여가며 촬영하게 됩니다. 그러면 디지털 컷아웃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움직일 수 있는 부위별로 관절을 분리한 캐릭터를 만듭니다. 각각의 요소들은 수작업을 통해 만든 후 스캐너로 스캔할 수도 있고, 직접 컴퓨터 상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요소들이 만들어졌다면 각각의 요소들을 합쳐서 하나의 동작을 만들어내는 작업은 포토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관절을 조금씩 움직여 동작에 변화를 준 스틸 이미지들을 차례로 번호를 정해 저장합니다.
- 2. 컷아웃 애니메이션 만들기(2)
- 컷아웃 애니메이션만들기(1)에 이어 컷아웃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우선 배경이 될 소스들을 포토샵으로 불러 들여 원하는 부분을 잘라내고 색, 크기, 모양 등을 고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소스들을 겹쳐서 새로운 배경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일련의 스틸이미지들은 애프터 이펙트에서 불러들여 배경과 합성하고 추가적인 움직임을 주어 애니메이션 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한 움직임이 있는 컷 아웃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 3. 로토스코핑 애니메이션 만들기
- 로토스코핑(Rotoscoping)은 실제 사람을 촬영한 필름을 참고하여 움직임을 한 프레임씩 본떠서 그리는 애니메이션 기법입니다. 원리는 동작이 촬영된 필름을 거울을 사용해 라이트 테이블에 반사시키면 라이트 테이블에 투영된 이미지를 트레이싱 페이퍼를 이용해 한 장 한 장 본 떠 그리는 것입니다. 필름을 활용한 로토스코핑 기법은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옛날엔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로토스코핑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작업이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 로토스코핑’ 이라고 부를 만한 방식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활용하면서 로토스코핑 기법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한결 쉬워진 것입니다. 로토스코핑 기법은 실제 움직임을 촬영한 것을 본떠서 동작을 만들기 때문에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또한 이 기법은 실사 움직임에 나름의 조형적 스타일을 덧붙여 새로운 시각스타일을 만들려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좋은 도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로토스코핑 기법은 움직임에 대해 공부하려는 애니메이터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움직임에 대해 이해하고자 했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움직임이 촬영된 동영상을 한 프레임 한 프레임 베껴 그려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로토스코핑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볼까요. 로토스코핑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소스로 쓸 동영상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찍어놓은 비디오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면 됩니다. 적당한 것이 없다면 직접 찍으면 됩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친구와 함께 촬영해 보세요. 인물의 움직임이 잘 보여야 되기 때문에 복잡한 배경에서 촬영하면 나중에 베껴 그리기가 어렵습니다. 흰 벽 같은 곳을 배경으로 움직임을 촬영해 봅시다. 동작이 재미있으면 더 좋겠죠. 흥미로운 동작을 적당한 시간만큼 촬영해 봅시다. 아무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로토스코핑 작업을 하기가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1초에 30장 짜리 동영상에서 움직임을 베껴 그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10초 짜리 동영상도 300장이나 되는 스틸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이도록 로토스코핑 하려면 150 장 정도는 그려줘야 합니다. 150장을 로토스코핑해 붙여 보았더니 10초 짜리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겁니다. 여러분은 몇 장이나 그릴 수 있겠어요? 동영상의 분량은 우선 10초 이내가 적당할 것 같군요. 너무 길면 컴퓨터로 작업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작업량이 너무 많아져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 개요
- 다음은 찍어놓은 동영상 소스를 컴퓨터로 캡쳐(capture)하면 됩니다. 동영상 소스를 ‘비디오 캡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량의 램과 하드디스크, 그리고 비디오카드가 필요합니다. 비디오캡쳐는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 속도가 달라진다. 프로그램은 프리미어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제 디지타이징된 동영상 소스를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해 로토스코핑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토샵과 페인터입니다. 포토샵을 사용할 경우, 애프터 이펙트에서 동영상을 낱장으로 쪼개어 저장한 후 한 장 한 장을 포토샵에서 불러 들여 작업을 하면 됩니다. 밑의 레이어에 비디오 낱장을 깔고 그 위에 새 레이어를 만들어 준 후 밑그림의 투명도(opacity)를 조절해 그림을 조금 흐려보이게 하면 베껴 그리기가 쉽습니다. 작업된 낱장은 다시 프리미어나 애프터 이펙트에서 동영상으로 묶어 주어야 합니다. 페인터를 사용할 경우 동영상을 통째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동영상을 통째로 불러들이는 것은 컴퓨터에 부담줄 수 있기 때문에 포토샵을 사용할 때처럼 낱장으로 바꿔 불러들여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인터는 다양한 페인팅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레이어를 포토샵만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페인터의 무비(Movie)메뉴에 있는 Onion skin 기능을 이용하면 밑그림을 보면서 앞 뒷 장을 함께 볼 수 있어 작업하기가 편리합니다. 하지만 작업방식에 따라 한 쪽을 선택할 수도 있고 두 개의 프로그램을 오가며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로토스코핑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4. 소리 넣고 비디오로 출력하기
- 자, 그럼 이제 만들어진 동영상에 소리를 넣어 보겠습니다. 애니메이션에 소리를 넣는 작업은 애니메이션에 현실감을 불어넣는 작업입니다. 사운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앞의 사운드 시간에 배웠으니 다시 강조하지 않겠습니다. 사운드는 대사와 효과음, 그리고 배경음악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대사 녹음의 경우,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 배우를 섭외해서 전문 녹음실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캐릭터에 어떤 목소리가 덧 입혀지느냐에 따라 애니메이션의 느낌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는 점 명심하세요. 캐릭터의 느낌에 맞는 적당한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항상 생각해 봐야 되요. 내가 만든 캐릭터에는 어떤 목소리가 어울릴까? 배우나 탤런트, 성우들의 목소리도 유심히 들어보세요. 디즈니와 같은 미국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유명배우들을 미리 섭외해서 선녹음을 합니다. 대사를 미리 녹음하는 것입니다. 이때 앞에서 만든 비디오보드를 보며 배우들이 대사녹음을 하게 되는 거죠. 미리 녹음된 대사들을 들으며 애니메이터가 캐릭터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 경우 제작비가 더 들고 제작기간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훨씬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경우는 동영상이 다 만들어지고 나면 성우들을 섭외해서 후시녹음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작비도 적고 제작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대사 녹음을 하기 위해서 꼭 전문 녹음실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집에서 가정용 컴퓨터를 가지고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역시 소스들을 컴퓨터로 캡쳐 받아 사운드 파일로 만들면 됩니다. CD의 음악을 캡쳐할 때는 CD의 음악파일을 사운드 파일로 변환시켜주면 됩니다. 이때 사운드 포지와 같은 사운드 편집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를 통해 사운드 소스를 직접 녹음할 수도 있습니다. 녹음한 사운드 파일을 사운드 편집프로그램에서 편집한 후 프리미어와 같은 동영상편집 프로그램에서 사운드와 동영상을 합치면 됩니다. 다음은 다 만들어진 동영상을 비디오 테잎에 담아보겠습니다. 프리미어에서 사운드와 합쳐진 동영상을 렌더링을 걸어줍니다. 이 때 적당한 화면 사이즈를 지정해 줍니다. (여기서는 720×480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메뉴에 있는 Export timeline/export Tape 옵션을 선택해주고 export to tape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물론 컴퓨터와 비디오카메라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디오카메라에 테잎을 녹화버튼을 눌러 주는 겁니다. 그러면 프리미어에서 나온 동영상데이타가 비디오 테잎에 녹화되는 것입니다.
- 5. 작가탐방(2)
- 박용제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인 (WHY NOT...)에 대한 제작과정을 작가에게 들어보겠습니다.
- 연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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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영상이란?
-2교시 영상만들기의 시작
-3교시 영상기획하기
-4교시 종이 애니메이션 1
-5교시 종이 애니메이션 2
-7교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