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교시 종이 애니메이션 2
- 수업개요
- 지난 시간에 이어서 종이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종이에 그린 움직임을 색칠하고 스캔해서 동영상으로 묶어 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자기가 종이 위에 그린 그림이 애니메이션이 되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위에 적당한 소리를 덧붙이면 종이 애니메이션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힘들게 작업한 애니메이션을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고생하면서 만든 작품의 성과물을 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 중력의 법칙, 관성의 법칙
- 지구에 있는 사과나무에서 사과 하나가 떨어질 때 하늘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 땅으로 떨어집니다. 제자리에서 점프를 해보세요. 다시 땅으로 떨어지죠? 물체와 생물을 지구가 잡아당기는 힘을 중력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지구에 발을 대고 서 있을 수 있는 것도, 지구 주위에 인공위성이 떠다닐 수 있는 것도, 번지점프를 할 때도 우리의 몸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지구가 우리의 몸을 잡아당기기 때문입니다. 중력이 없다면 우린 학교에서 필기도 예쁘게 못할 겁니다. 모든 물건들은 공중에 둥둥 떠다닐 테니까요. 여기에 가만히 정지해 있는 필통이 있습니다. 정지하고 있는 필통을 움직이게 하려면 힘을 가해 주어야 하겠죠? 외부로부터의 다른 힘이 작용하지 않고, 오직 손으로만 필통을 밀 때, 손의 미는 힘을 멈추지 않고 계속 가하면 필통은 언제까지나 운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정지해 있던 버스가 출발하면 우리의 몸은 버스가 달리는 방향과 반대로 쏠립니다. 즉, 물체에는 그 운동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이 성질을 관성(inertia)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몸이 버스가 정지에 있던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버스가 출발하면 정지해 있던 몸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정지했던 쪽으로 몸이 쏠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관성의 법칙입니다.
- 풀(full) 애니메이션, 리미티드(limited) 애니메이션
- 풀(full) 애니메이션은 'full'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가득한'이라는 뜻으로 1초에 30장의 그림을 모두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방법은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미녀와 야수>, <노틀담의 꼽추> 등을 보면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1초에 30장의 그림을 모두 다 그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단 8장만 그려도 1초를 만들 수 있을까요? 8장의 그림에 먼저 번호를 매깁니다. 01, 02, 03, 04, 05, 06, 07, 08번. 1초에 30장의 그림이 필요하니까! 01번 그림을 네번 사용하고, 02번 그림도 네번 사용하고, 03번 그림도 네번 사용하고, 05번 그림도 네번 사용하고, 06번 그림도 네번 사용하고, 07번 그림도 네번 사용하면, 현재까지 28개의 그림을 사용하였고 나머지 2개의 그림은 08번 그림을 두번 사용하면 30장의 그림이 다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1초가 됩니다. 다시 말해, 30장의 그림에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번, 이렇게 30장의 그림이 있어야 하는데, 01, 01, 01, 01, 02, 02, 02, 02, 03, 03, 03, 03, 04, 04, 04, 04, 05, 05, 05, 05, 06, 06, 06, 06, 07, 07, 07, 07, 08, 08, 이렇게 그림을 반복 사용하여 1초, 30장을 만듭니다. 이렇게 1초에 최소한의 그림을 그려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리미티드(limited) 애니메이션이라고 합니다. 'limited'는 '제한한, 한정한, 얼마 안 되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쓰입니다. <토토로>,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미국 애니메이션과 움직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디오 가게에서 일본 애니메이션과 미국 애니메이션을 빌려 움직임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리피트(repeat) 애니메이션
- 20번 박수 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똑같이 박수 치는 동작을 20번 그리지 않고 한 번 박수치는 것을 그립니다. 그리고 그 한 번 그린 것을 20번 반복하여 사용합니다. 한 움직임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애니메이션을 리피트(repeat) 애니메이션이라고 합니다. ‘repeat’는 ‘반복’을 뜻합니다. 시간과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기본이 되는 동작
- 기본이 되는 동작들은 우리가 사는 현실의 움직임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경우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나 동물을 캐릭터로 그릴 때, 사람이 걷는 모습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면, 내가 새롭게 창조해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본이 되는 동작(=원화)이 있습니다. 사람은 첫 번째 사진과 같은 움직임으로 걷고, 고양이와 같은 네발달린 동물은 두 번째 사진과 같은 움직임으로 걷습니다. 사람의 경우 왼발이 땅에 닿고 오른발이 올라가서 앞으로 이동하면, 오른팔은 뒤로 이동하고 왼팔은 앞으로 이동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같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운동 동작들이 비슷한 것은 사람의 신체구조가 같기 때문입니다. 네 발 달린 포유류인 말, 사자, 고양이, 개 등이 걷고 뛰는 모습이 비슷한 것도 신체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 개요
- 하지만 이 비슷한 걷는 동작도 아래의 사진에서처럼 사람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것은 캐릭터의 무게, 나이, 성격, 감정, 캐릭터가 처한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뚱뚱한 캐릭터인지 마른 캐릭터인지, 할머니인지 꼬마아이인지, 성격이 급한지 느린지, 기쁜지 화가 났는지 슬픈지에 따라서도 한 캐릭터의 걷는 모습이 바뀌게 됩니다. 기쁘다면 정말 기쁨이 걸음에서 나올 것이고 슬프다면 걸음은 축 쳐져서 보는 사람들도 축 쳐지게 만들 것입니다.기본이 되는 동작들을 많이 공부하는 것도 꼭 필요하지만, 지금 여러분들은 그냥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이 걸을 때 이렇게 걸으면 재밌겠다 싶은 것이 떠오르면 그렇게 그려보세요. 사자가 뱀처럼 꾸불꾸불 거리며 기어가게 해보고 싶다하면 그렇게 그려보세요. 나의 창조적인 생각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것은 애니메이션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의 채색한 그림입니다. 왼쪽에 머리카락이 많은 캐릭터가 운전수입니다. 장례식인데, 운전수는 화려한 옷을 입고 왔습니다. 화려한 옷을 나타내려고 핑크색 옷은 포스터 칼라, 손목과 목의 레이스는 흐린 주황색과 진한 주황색 색연필, 어깨에 달린 날개 같은 것은 싸인펜과 색연필의 붉은 색, 그리고 이 날개에 달린 레이스는 회색빛의 색연필, 머리카락은 4B연필, 얼굴은 베이지 색연필, 가슴의 리본과 신발은 빨간색 볼펜으로 칠했습니다. 붉은 색에 가까운 색을 사용하여 화려함을 표현했습니다. 오른쪽의 뒷모습만 보이는 작은 마님은 죽은 남편의 장례식장으로 가기 위해 차를 타러 걸어갑니다. 검정 옷을 입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작은 마님은 계속 검정 색 옷만을 입습니다. 그 이유는 남편이 죽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내려고 한 것입니다. 작은 마님의 옷이 부드러운 옷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어떻게 색칠하면 좋을까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검정매직으로 옷을 칠한 다음, 매직이 다 마르면, 그 위에 검정 3B 콘테로 다시 칠합니다. 그리고 흰 색 콘테와 검정색 콘테로 명암을 줍니다. 머리카락은 4B연필로 그렸고 피부는 제소라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칠할 때 시간이 걸렸지만, 작은 마님 같은 경우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색을 잘 선택해서 그려야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도 살고 캐릭터의 생명력도 더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 기본이 되는 규칙
- 애니메이션의 움직임에는 기본이 되는 규칙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따라오는 움직임
- 자동차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자동차 뒤에 꽂아 있는 깃발의 움직임은 어떨까요? 가만히 있진 않겠죠? 펄럭펄럭 거립니다. 한 움직임을 표현하면 그 움직임으로 인해 생기는 작은 움직임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움직였기 때문에 깃발이 잇따라 펄럭거리고, 사람이 뛰면 머리카락이 잇따라 움직이고, 넥타이가 잇따라 움직이듯 말입니다.
- 서서히 빨라지고 서서히 느려지고
- 정지에 있던 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0㎞이었던 차 속도가 바로 80㎞가 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서서히 빨라지면서 20㎞, 55㎞, 80㎞의 속도가 됩니다. 그리고 다시 정지할 때도 서서히 멈춰 0㎞가 되는 것입니다. 물체가 어떤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때 그 물체는 점점 빨라져 최고 속도가 되다가 그로부터 차츰 감속하여 마지막에 정지하는 운동은 모든 물체나 생물에 기본이 되는 규칙입니다.
- 반대로 움직이기
- 나비가 날개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움직임의 순서를 보세요. 날개가 위로 향하면 몸은 아래로 내려오고, 날개가 아래로 향하면 몸은 위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날개와 몸통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이래야 날 수 있습니다.
- 중심(축)이 있는 동화
- 걷기의 움직임입니다. 자세히 보면 팔과 다리는 앞, 뒤로 동작을 하고 있지만, 몸통은 특별한 동작이 없이 꼿꼿이 펴져 있습니다. 이동은 하지만 동작은 없습니다. 모든 움직임에는 중심이 있습니다. 그 중심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중심은 일관된 이동만을 합니다. 오직 한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이런 중심이 되는 축이 있어야 캐릭터나 물체의 진행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 움직임의 선
- 공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튕겨 나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공이 어떤 모양새로,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가를 미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의 선을 간단히 그려봅니다. 미리 이 캐릭터, 이 물체가 어떤 애니메이션을 할 것인지 생각하고 그 움직임의 선을 그려보면 보다 멋진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움직이지 않는 것과 움직이는 것
- 제자리에 서서 머리를 쓸어 넘기는 애니메이션을 할 때, 하체는 움직이지 않고 상체만 움직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한 장만 그리고 움직이는 것만 원화, 동화를 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것과 움직이는 것을 분리하여 애니메이션을 하면 불필요한 힘을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 시간(Timing)
-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간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을 느리게 하거나 빠르게 하거나 하면서 창의적인 효과,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애니메이션 속에서 내가 시간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는 낮과 밤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 마음대로 내 애니메이션안에서 하루를 두 번의 낮과 세 번의 밤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초에 보통 한 걸음을 걷는다고 하면 1초에 100걸음을 걷게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내가 시간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만드는 가에 대한 감각, 즉 타이밍 감각은 다른 어떤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과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 2. 채색하기
- 인내가 필요했던 원화, 동화 작업이 끝이 나고 이제 배경과 원화와 동화의 모든 그림을 채색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1시간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108,000장의 그림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예전에는 108,000장을 모두 손으로 색칠했습니다. 채색 팀이 있어서 공동으로 칠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거의 컴퓨터로 칠합니다. 컴퓨터의 발달은 애니메이션 작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물감을 사지 않아도 색칠하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컴퓨터의 발전이 가져오는 애니메이션 작업의 편리가 꼭 좋지만은 않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종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은 그림을 손으로 계속 칠하기 때문에 ‘재미’보다는 지겹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입니다.
- 3. 스캔, 편집, 음악 작업하기
- 스캐너는 그림을 컴퓨터로 넣는 기계입니다. 스캔 받은 원화, 동화들은 컴퓨터 안에 각 씬별로 폴더를 만들어 저장합니다. 컴퓨터가 바이러스나 여러 가지 상황으로 다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CD에 구워두면 좋습니다. 2시간짜리 애니메이션이라면 약 220,000장의 그림이 필요합니다. 이 많은 그림은 어떻게 스캔 받을까요? 스캐너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동스캐너에서 스캔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편집하기
- 스캔하기와 편집하기, 사운드 작업은 모두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작업합니다. 편집하기란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에 맞춰 일관된 이야기가 되도록 이어 붙이는 작업으로 에프터 이팩트(After effect), 프리미어(Premiere)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씬 별로 파일들을 정리합니다. 모두 정리된 씬들은 한 폴더에 씬 번호를 쓰고 모아놓습니다. 에프터 이팩트에서 시간의 길이를 정하고 플레이를 해봅니다. 움직임의 시간이 좋으면 동영상 파일로 만듭니다. 에프터 이팩트에서 만든 동영상 씬들을 프리미어에서 순서대로 불러 배열합니다. 이때, 스토리보드를 확인하면서 순서대로 잘 배열합니다. 첫 씬부터 마지막 씬까지 배열이 끝나면 플레이를 해봅니다. 씬과 씬이 매끄럽게 잘 연결이 됐는지, 어떤 부분에서 시간이 빠르거나, 느리진 않는지, 이 씬과 이 씬은 순서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 등을 확인합니다. 몇 번 플레이해봄으로써 조금이라도 마음에 걸리는 장면이 있으면 수정을 합니다. 이것이 편집의 과정입니다.
- 사운드
- 사운드 작업은 애니메이션의 전체 분위기를 깨지 않는 음악과 음향을 선택하고 대사나 나레이션을 녹음하여 애니메이션 그림에 입히는 작업입니다. 사운드에는 대사, 나레이션, 음악, 음향이 있습니다. 대사는 캐릭터의 성격에 맡는 목소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림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지만, 목소리에서도 캐릭터의 성격이 나타나야 합니다. 눈으로 보여지는 그림과 귀로 들리는 소리가 잘 어우러져야 캐릭터의 성격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음향 작업은 눈에 보이는 그림을 살아 숨쉬게 만들어 줍니다. 비오는 장면이 있다고 합시다. 비오는 소리도 다양합니다. 천둥 번개 치면서 비오는 소리와 작은 양의 가랑비 소리는 다릅니다. 자신의 애니메이션 분위기에 맞는 빗소리를 찾아야 합니다. 구두소리, 숨쉬는 소리, 박수소리, 문 닫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등을 넣는 작업이 음향 작업입니다. 비와 마찬가지로 같은 구두소리라도 할머니 구두소리와 아저씨 구두소리는 다릅니다. 자신의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의 성격을 잘 파악하여 소리를 넣어야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 음악이 그 장면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음악을 작곡해주는 사람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한 후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이 들어가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내겠다 싶은 씬들을 선택하여 음악작업을 합니다. 그 씬, 그 장면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작곡하고 영상에 넣어보고 어울리는지 봅니다. 어울리지 않으면 다시 작업하여 넣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여 이 장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듭니다. 사운드 작업도 스토리보드를 보며 합니다. 우리가 스토리보드 작업을 할 때 사운드 목록도 적었습니다. 그 소리를 넣어 보고, 더 좋은 소리가 떠오르면 수정합니다. 이런 작업들은 그림이 다 완성되면 하는 작업들로 편집 작업과 함께 후반작업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후반에 하는 작업이라고 해도 이런 작업들은 미리 계획해야 합니다. 처음 시나리오를 짤 때 나의 애니메이션이 어떤 분위기인지 나오기 때문에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 목소리와 음악 작업은 이때부터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탁월한 목소리, 음악, 음향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 4. 상영하기
- 애니메이션이 다 완성되었습니다. 많은 인내와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친구들, 축하합니다. 자, 이제 완성하였으니 관객들에게 상영해야겠지요? 관객들이 나의 애니메이션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잘 관찰하고 이해는 잘 했는지 상영이 끝나면 물어봅니다. 좋은 말만 들으려고 하지 말고, 안 좋다고 지적해주는 사항도 잘 들으십시오. 그리고 칭찬과 지적해준 말을 다 수첩에 적으세요. 다음 작품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 다 받아들이진 말고 수긍이 되는 말만을 받아들이세요. 다른 사람이 ‘이건 안 좋다’라고 지적해 주는 부분이 ‘난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몇 번 생각을 해보세요. 정말 좋은지 안 좋은지 다른 사람이 안 좋다고 지적한 부분이 아무래도 난 꼭 넣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집어 넣으세요. 이건 나의 애니메이션이니까요.
- 5. 작가탐방(1)
- 김아영의 작품인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에 대한 제작과정을 작가에게 들어보겠습니다.
- 연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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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 영상만들기의 시작
-3교시 영상기획하기
-4교시 종이 애니메이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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