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100]대한민국 국화, 무궁화
대한민국의 나라꽃[국화(國花)]이며, 예부터 한반도를 부르는 ‘근역(槿域)’의 유래이기도 하다.
한국문화100 무궁화편 대본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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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장미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어린왕자가 있었습니다. 그 행성 옆에는 저 어린공주가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함께할 친구를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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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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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지 않는 행성이지만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궁금해진 저는 그 친구에게 말을 걸었지요. 넌 누구니?
안녕, 난 한국의 국화 무궁화라고 해.
오, 그래? 그럼 넌 어떤 꽃이니?
나는 한국인과 무려 오천년을 함께한 민족의 꽃으로 고조선 이전인 신시시대부터 한화로 불리며 한국인과 함께해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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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고조선 이전인 신시시대부터 한화로 불린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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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내 품종은 수 백 종으로 배우 다양해. 대표적으로 배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 등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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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의 품종은 수 백 여종으로 매우 다양함 대표적으로 배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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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는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니?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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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계
흰색을 좋아하는 배달민족을 닮았다해서 배달계로 불리며 단심이 없는 순백의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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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배달계 무궁화는 흰색을 좋아하는 배달민족을 닮았다고 해서 배달계라고 불려. 그리고 무궁화 중에 품종 수가 가장 많은 홍단심계는 붉은색 계통의 꽃잎과 단심으로 가지고 있어서 홍단심계로 불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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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단심계
붉은색 계통의 꽃임에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으며 무궁화 중에 품종수가 가장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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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단심계는 흰 꽃잎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는 무궁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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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꽃잎에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음 재래종과 도입종의 교잡에서 선발한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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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넌 백단심계 무궁화구나
오, 똑똑한데? 아 그리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나 외국도입품종인 청단심계 무궁화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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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단심계 아사달계
아사달계는 꽃잎에 무늬가 있는 무궁화이며 청단심계는 외국도입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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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는 황실이나 귀족들에 의해서 국화가 정해진 다른 나라들과 달리 민중들에 의해서 나라꽃으로 정해졌단다.
오, 멋있다. 근데 왜 난 너를 한 번도 보지 못 했을까?
그건 한국인들이 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사실 나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거의 멸종될 뻔 했었어 일본인들이 민족정신을 말살 시킨다고 나를 보기만 해도 눈병이나고 진드기가 많이 꼬이는 꽃으로 매도했거든. 그 바람에 현대의 한국인들은 나에 대해 오해를 갖게 되었지
아,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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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시대 때 무궁화는 일본의 민족정신 말살에 의해 거의 멸종 될 뻔 했다.
진드기가 많은 꽃, 눈병을 옮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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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제정할 만큼 나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서 괜찮아.
그런데 왜 하필 8월 8일이야?
그 이유는 8월에 내가 제일 만개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숫자 8을 옆으로 보면 무한대 기호가 되지?
응, 그렇네.
그 기호는 끝없이 반복되고 무궁하다는 뜻으로 내 이름의 뜻과도 같아 그리고 나는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걸 100일 동안 매일 반복해 이러한 나의 영원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인의 정신에 반영되어 있지.
너 정말 대단한 꽃이구나. 그런데 해가 지면 널 다시 볼 수 없는 거야?
아니야, 한국에 가면 날 다시 볼 수 있어
아 한국? 한국은 어디에 있어?
저기 있는 별 보여?
안녕, 무궁화야?
- 제작
- 문화포털
- 등록일
- 20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