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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 생명의 흙, 황토

황토는 한국인의 정서적 감흥에 가장 잘 부합되는 색깔과 느낌이다. 가치를 알아보고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살펴보자. (황토 대본) 나레이션 중국 최고의 지리서 산해경, 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최고의 의학전서 동의보감. 황토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에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황토는 구들방, 초가집 등 주거문화를 시작으로 조상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재산이었다. 또한 예로부터 살아있는 생명체라 하여 많은 약성을 가져 무병장수의 흙으로도 불려 왔다. 인터뷰 노희명/서울대학교 응용생물학부 교수 황토란? 황토는 말 그대로 누런 흙을 뜻합니다. 영어로 보면 loess로 독일어 어언을 갖고 있는데, 나일강 유역에서 처음으로 발견 됐음에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된 것입니다. 나레이션 생명의 흙 황토, 황토는 학술적으로 바람에 의하여 운반되는 쌓인 황색의 광물질을 의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암석이 풍화되는 과정에 생긴 토양’을 총칭하여 황토라 한다. 황토는 단순한 흙이라는 범주를 뛰어 넘어 주거와 식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제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 황토로 유명한 이곳은 지하 6미터 아래에 있는 입자가 작고 색이 짙은 황토를 채굴 하는 곳이다. 고창황토를 연구하시는 박영택 선생님께 우리 고유의 황토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터뷰 박영택 /황토 명인 황토분말이나 건축자재를 만드는 황토의 채취장입니다. 산의 1미터정도 깎고 그 밑의 황토를 채취를 해서 황토를 가공해 황토제품을 제작합니다. 황토는 예로부터 조상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일부였지만 현재는 황토를 일상생활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충남 /계족산 하지만 이곳 계족산에서는 현대인들이 황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황토를 느끼고 상쾌한 기운도 얻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최희주/ 신세대유치원 교사 저희 유치원의 슬로건이 자연생태 활동위주입니다. 자연 생태 활동 위주로 교육을 하다 보니 자연 황토가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고, 황토의 촉감놀이도 느낄 수 있으며 시멘트에서 사는 아이들보다는 자연에 어울러져 사는 아이들이 좋을 꺼 같아 오게 됐습니다. 흙과 우리 민족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흙을 어머니라고 부를 만큼 다양한 흙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렇듯 황토의 유용성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우리 전통 흙 문화로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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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한국문화100]신성한 경계 금줄

한국인의 일생과 함께 했던 금줄. 부정을 막거나 신성한 대상의 경계를 나타내는 금줄의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제목 : 신성한 경계 금줄 내레이션 부정한 것을 금기한다는 뜻으로 걸쳐 놓은 새끼줄. 대문이나 길어귀, 신성한 대상물에 우리민족은 새끼줄을 매달아 경계를 표시하고 금줄이라 불렀다. 지역에 따라 그 형태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왼 방향 새끼를 꼬아 용도에 따라 상징적인 물건을 꽂았다. 인터뷰 김창호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금줄이라는 것은, 우리가 보통 금줄을 친다고 이야기 하지요. 금줄을 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냐면 우리가 사는 보편적인 공간에 아주 특별한 공간이 생겼을 때 그 공간을 보편적인 공간으로부터 분리해내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내레이션 악운이나 음습한 기운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을 가진 금줄은 마을의 기원을 비는 서낭당이나 신성한 대상물에 주로 설치한다. 신성한 경계라는 주술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금줄을 친 당산나무를 범접하면 몸이 상한다거나 금줄을 함부로 제거하면 악귀를 만난다는 등의 금기가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금줄은 그 자체로 신성한 대상물이기 때문에 소원을 기원하거나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한 용도로도 활용된다. 특히, 집안에 아이가 태어나면 대문에 매달던 새끼줄의 형태가 금줄의 대표적인 사용 모습이다. 인터뷰 강호식 / 짚풀생활사박물관 아기를 낳으면 금줄이라고 해서 대문위에다 사람 머리 안 걸릴 정도로 매달아요. 아들을 낳게 되면 고추가 들어가고 종이 백지, 숯, 솔가지를 넣고. 딸을 낳게 되면 고추를 안 넣고 솔가지하고 숯하고 이렇게 세 가지(종이)만 꼈다고 해요. 인터뷰 인병선 / 짚풀생활사박물관장 아이한테 만일 부정한 것이 들어오면 아이에게 해로우니까 그것을 막는다는 개념도 있었지만 또 하나는 우리 집에 아이가 태어났다 손자, 손녀가 태어났다는 것을 마을에 알리고 그럼으로써 마을사람들이 축하도 해주지만 근신하는 것이지요. 함부로 들락거리지 않게 하는 경계의 의미도 있었습니다. 내레이션 금줄은 사회적 규약이며 약속이다. 우리민족 스스로가 창출해 냈던 자율적 공공질서였다. 지켜야 할 것, 침범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사회 구성원 스스로의 약속.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도 금줄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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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한국문화100]마을 공동의 문화공간 정자나무

[한국문화100]마을 공동의 문화공간 정자나무 예로부터 마을의 휴식과 신앙 또는 회합이 이루어졌던 정자나무의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정자나무편 대본 내레이션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의 일을 하며 살고 있지만 정작, 사람들은 서로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지 오래입니다. 혹시,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혹시, 마을주민들과 서로 인사하며 지내시나요?혹시, 마을주민들과 모여서 어울린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은 넘쳐나도 삭막하기만한 현대의 도시. 서로가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만한 공간과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이기는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마을사람들이 정을 나누던 공간이 있었습니다. 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모여 마을 일을 의논하거나 쉬기도 했던 오래된 고목. 우리 조상들은 편안한 그늘을 제공해주던 큰 나무를 정자나무라 부르며 사랑방처럼 함께 머물렀습니다. 정자나무는 한결같은 포근함으로 어른들에게는 휴식을 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 정자나무의 넉넉한 규모와 수령처럼 정자나무와 사람들에 얽힌 이야기는 많이 있습니다. 인터뷰김판조그전에는 집이 초가삼간이잖아요. 늘어진 초가집인데 더워서 못살아. 그러니까 점심을 먹으면 다 나온거예요. 다 나와서 오후 세시정도 되어 조금 서늘해지면 그때 일터로 나갔는데 꽉차버려요, 여기가. 이렇게 올라가서 저렇게 늘어진 가지에다가 훈주(줄타기)도 타고 여기 나뭇가지에다가 그네도 매어놓고 그네도 타고 그랬어요. 어르신들이 나뭇가지 찢어진다고 못하게 했지. 내레이션현대의 도시들이 들어나고 사람들이 각자 바빠지면서 정자나무는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갔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늘 정이 넘쳤던 정자나무의 모습을 기억하고 따뜻하며 푸근했던 그 순기능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름지기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마을정자나무프로젝트입니다. 자막마을정자나무 가꾸기 프로젝트, 아름지기재단, 서울디자인재단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 350세 느티나무 인터뷰장영석 / 아름지기재단 사무국장그동안 먹고 사는 문제, 급속히 산업화되고 경제적인 부분들을 쫓다가 결국은 다시 어떻게 하면 사람답게 살 수 있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전통에서 힌트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자나무만 하더라도 그냥 단순히 오래된 나무일뿐이지만 사람들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아래 같이 모여서 사람 살만한 동네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되거든요. 요즘 만들어지는 그 어떤 최신식의 건물이나 현대적인 공간보다도 사람들에게 더 큰 위안을 줄 수 있는 곳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자나무 하나하나를 고쳐가는 것이 단지 자연보호 운동이 아니고 더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김순희이런 공간이 생기니까 동네도 아름답고 공기도 좋은데 환경이 깨끗해지니까 살기 좋고 보기 좋지요. 박지훈주변에 자주 왔는데요. 정비된 후에 풍경도 더 괜찮아 진 것 같고 포근한 기분이 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내레이션정자나무는 단순히 마을의 큰 나무가 아니라 사람,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던 마을의 상징적인 소통 공간이었습니다. 사람사이의 단절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정자나무가 가지는 정의 가치는 우리가 다시 연결되어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인터뷰방영자안락하고 시원하고 굉장히 정서적으로 좋네요. 이혜숙(혼잡한)도심 속에 있는 느낌이 안 들고 편안하고 어느 시골에 와있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내레이션마을 공동의 문화 공간 정자나무, 앞으로도 소중히 지켜야할 우리의 문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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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한국문화100] 세계화 된 국제공인스포츠, 태권도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우리나라에서 창시되어 세계화된 국제공인스포츠이다. 우리 고유 무술 태권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대본)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 신체 단련과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인간화를 중시 또 다른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다. 무기 없이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과 방어하는 무도, 태권도다 조선, 중국, 일본의 최고의 무예를 집대성한 동아시아 무예사의 보고, 무예도보 통지. 무예도보통지에서 권법은 무기가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키울 수 있는 능력을 보고 하였다. 조선적 권법을 체계화한 무예도보통지는 오늘날 맨손무예의 원형이 되었고, 이후 발차기 등의 동작들은 오랜 세월이 흐르며 태권도로 발전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인터뷰 강규진/ 태권도진흥재단 교육부담당관 태권도의 란? 태권도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심신 수련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무예이며, 태권도는 무기 없이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과 방어하는 무도이다. 우리민족의 기상이 넘치는 태권도의 힘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태권도의 태권도 3대 기본 구성이란? 기본발차기 태권도에서 중시되는 기본 구성을 알아보자. 품새는 혼자서 상대를 가상하고 한 자리에서 두 동작이상을 순간적으로 행하여 힘과 유연성 등 호흡과 동작의 완급을 발전시키는 동작이다 겨루기는 품새를 통해 익힌 공격방어의 기술을 응용하여 실제로 상대편과 대결하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격파는 손과 발 등의 공격 및 방어의 부위를 각종 보조 기구를 통하여 강화 단련함으로써 파괴력을 기르는 것으로 품새 겨루기와 함께 태권도를 구성하고 있다. 태권도의 국제화? 태권도가 특유의 장점으로는 대한민국의 문화가 태권도 속에 담겨있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태권도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사범에 대한 존경심, 상대에 대한 이해(존중), 스스로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또 하나의 이유로는 가족 스포츠로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 등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게 된 것입니다. - 오늘날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수많은 태권도인들의 분투가 밑받침되었다.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던 단체를 하나로 통합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을 중심으로 태권도는 전 세계에 크게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1980년 국제 올림픽위원회 프로그램 위원회에서 태권도가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1994년 9월 4일. 파리 IOC 제 103차 총회에서 여든 다섯명의 IOC 위원의 전원 찬성으로 마침내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태권도가 세계로 전파 된지 불과 40년 만에 지구촌 스포츠로서 공인을 받게 된 것이다. 또한 1967년 최초로 태권도를 주제로 문화콘텐츠가 제작되었고, 무도에서 무예로 스포츠로 다시 세계의 문화로 무한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세계 속 한류 상징이 된 우리의 태권도.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예절과 자신감을 주는 스포츠이자 앞으로도 널리 알려야 할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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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한국문화100]민족기원의 상징 단군

[한국문화100] 민족 기원의 상징 단군 한민족의 시조이자 고조선을 개국한 단군과 홍익인간 정신에 대해 알아본다. 단군대본 내레이션우리민족이 세운 최초의 국가 고조선. 청동기 문화가 형성되던 시기, 부족들을 통합하여 고조선을 건국한 인물이 바로 한민족의 시조로 받드는 단군이다. 자막고조선(기원전2333년) 요동과 한반도 서북구 지역에 존재한 최초의 국가단군 우리민족의 시조 내레이션단군과 고조선에 관한 첫 기록은 고려 충렬왕 때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 찾을 수 있으며 자막단군신화가 기록된 최초의 사서 삼국유사단군왕검이 아사달을 도읍으로 조선을 개국했다 내레이션특히, 고조선의 건국에는 우리 민족 시조 신화인 단군 신화가 포함되어 있다. 아주 오랜 옛날, 하늘의 신인 환인에게는 환웅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환웅은 아버지 환인에게 ‘하늘에서 살기보다 인간세계로 내려가서 사람들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고 말했고 이에 환인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당부하며 자막홍익인간 홍 크다(규모가 거대한 모습) 성장 생산성 경쟁력 자유익 돕는다 더한다 이롭게 한가 빼앗음 착취 억압 방관사람 사이 관계 인간세상 공동체 내레이션인간세상 다스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태백산 자락으로 내려와 사람들과 함께 살던 환웅에게 어느 날, 곰과 호랑이가 나타나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빌게 된다. 곰과 호랑이의 정성을 갸륵하게 여긴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며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라’고 당부한다. 성질이 급한 호랑이는 약속한 기일을 참지 못하고 굴 밖으로 뛰쳐나와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환웅의 말을 믿고 잘 참은 곰은 결국 아름다운 여인이 된다. 사람들은 곰에서 변한 여자를 웅녀라고 불렀고 웅녀는 환웅과 결혼하여 건강한 아들을 낳게 된다. 이 아이가 고조선의 첫 번째 임금인 단군이다. 인터뷰윤명철 / 고조선단군학회장 동국대학교 교수일부에서는 곰과 호랑이의 존재 특히 곰이 웅녀로 변신한 다음에 환웅과 결혼했기 때문에 이것을 곰 토테미즘(자연물을 집단의 상징으로 삼는 형태)이라든지 아니면 신화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신화와 토테미즘에 대한 잘못된 견해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당시 곰과 연관되어 있던 특정한 집단일수도 있고요. 아니면 곰은 단순히 생물학적 의미의 곰이 아니라 원래 우리 말, 특히 알타이어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단어가 있는데요. 그것은 우리 중앙아시아 전체에 퍼져있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바로 가미라고 불리는데요. 이 가미라는 것은 알타이어에서 무당을 뜻합니다. 감, 검, 금, 고마, 개마 이렇게 나타납니다. 이때 곰이라는 것은 생물학적의미의 곰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무당을 뜻하면서도 주로 밝음과 상대되는 어둠과 연관된 하늘에 대비되는 땅과 연관된 단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것은 우리민족의 여러 개 지명, 산명, 인명 등에서 확인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라는 것은 생물학적 의미의 곰 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바로 우리 알타이어 문화권에서 가지고 있는 감계언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보면 하늘에서 내려온 한 개 집단과 땅 지역과 농경문화를 관리하는 지모신의 고마, 개마, 검 집단의 결혼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지요. 자막참성단(사적 136호)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 내레이션사적 제136호 참성단. 강화도 화도면 마니산에 있는 참성단은 단군께서 제천의 대례를 행하고 뜻을 드높였던 곳이다. 그러한 뜻이 오늘날에도 전해지고 있어, 단군이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를 건국한 것을 기리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는 여전히 중요한 제천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자막 단기 4347년 개천대제 2014년 10월 3일 마니산 참성단 인터뷰이상복 / 강화군수1년 동안에 많은 고생을 해서 곡식도 잘 재배를 했고 또 여러 가지 보람 있는 일도 있었는데 그런 것에 대한 감사의 뜻도 하늘에 올리는 뿐만 아니라 내레이션각지의 단군성전에서도 개천절에는 어김없이 민족의 시조 단군을 기리는 행사를 거행하며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홍익인간,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단군 신화 속의 이념은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최고 이념으로 윤리의식과 사상적 전통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인토뷰김창환 / 국학원 사무총장우리나라 국조 단군이 나라를 건국할 때 이상적인 인간으로 생각한 것이 홍익인간입니다. 홍익인간은 말 그대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너와 내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이고 또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사상입니다. 우리가 지금 물질문명이나 경쟁 속에 사는 우리 사회에서는 너와 내가 분리 되어 있고 너와 내가 경쟁을 해서 이겨야지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근본적으로 인간에게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홍익인간 사상은 나뿐만 아니고 상대방, 인간뿐만 아니고 자연 모두가 행복하고 이로운 세상을 꿈꾸는 그런 사상입니다. 내레이션단군신화에는 다른 나라의 신화에서와 달리 신들 혹은 인간과의 대립, 갈등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처럼 홍익인간의 이념에는 조화와 평화를 중시하는 세계관이 담겨있다. 단군. 단군과 그의 정신은 단순히 부정확한 역사와 과장된 신화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수난을 당하고 위기에 처할 때 마다 민족의 단합을 요구하는 구심체적 역할을 해왔다. 단군의 의미와 정신은 끊임없이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출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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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한국문화100] 비무장지대 DMZ, 비극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비극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는 비무장지대의 생태이야기 --대본-- 내레이션- 비무장지대를 처음 방문하고자 했을 때 나는 왠지 모를 설렘과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 민간인에겐 철저히 통제되어진 이 땅을 직접 밟을 생각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졌던 것이다. - 세계 유일의 분단 보존 지역이자 민족상잔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땅. - 영어로 DMZ라고도 불리는 이 곳의 첫 모습은 나에게 생각보다 평화롭고 차분하게 다가왔다. - 한반도 휴전의 상징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는 비무장지대, 나는 지금부터 이 곳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한다. - 비무장지대의 시작은 1953년 진행된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 남과 북은 직접 충돌을 막고자 한반도 중심인 북위 38도에 휴전선을 긋고 위 아래로 각각 2KM씩 철조망을 친 완충지대를 만들었다. - 이때부터 민간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온 비무장지대는 약 2억 7천만평에 달하는 광대한 범위의 지구에서 유일한 특수지대로 탄생하게 된다. - 비무장지대가 군사적 완충지대이기는 하나 여전히 충돌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 그래서 민간인이 들어 올 수 없도록 휴전선 남쪽으로 5~20km정도를 통제구역으로 지정해놓았다. - 이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는 사람이 살 수는 없지만 농사를 짓기 위해 농부들이나 안보관광을 위한 관광객들의 출입은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비무장지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 되어있다. - 60여년 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니 자연은 당연히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 한반도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동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최근엔 생태학자들에게 연구가치가 높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 나는 오랜기간 비무장지대 내의 생태계 연구에 힘써 온 김계성 작가를 만나봤다. 인터뷰 - 여기 민통선에서만 보이는 꽃으로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이게 지느러미 엉겅퀴입니다. 왜 그런지 자세히 보시면, 이 줄기에 고기 지느러미 같은 모양이 있단 말입니다. 엉겅퀴의 종류에는 고려엉겅퀴 그리고 그냥 엉거퀴, 지느러미 엉겅퀴, 가시 엉겅퀴, 흰 엉겅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건 고기지느러미를 닮아서 특별합니다. 민통선에 많이 자생을 하고 있습니다. - 이게 단풍잎돼지풀입니다. 외래종인데, 국가에서 유해종으로 지정된 열두종의 식물 중 한 종입니다. 이 단풍잎돼지풀은 사실 우리나라에 도래한것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한국전쟁 무렵 그때 도래된 것으로 알고있거든요, 그게 어떻게 들어왔냐면 다국적군의 군용베낭 거기에 씨앗이 묻혀서 들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전의 기록은 전혀 없습니다. 한국전쟁 후부터, 특히 민통선 인근의 미군부대가 많았잖아요, 그래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일반 국수나무가 별도로 있어요, 이건 나도국수나무입니다. 나도국수나무는 민통선에서만 보이고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레이션 - 비무장지대는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종 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특히 철새들의 서식지 및 이동경로가 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뷰- 지금 비무장지대에서 아주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이,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특히 멸종위기 1급이 8종이나 있거든요, 저희들이 조사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렁이 같은 1급서부터 두루미, 재두루리 등의 조류, 그다음에 포유류 중에서는 삵 살쾡이가 멸종동물 2급인데, 이런 멸종위기 동물 1급과 2급 전체를 합하게 되면, 약 30종정도가(비무장지대에)있어요. 이 좁은 지역에 법적으로 보호해야 될 멸종위기 종이 30종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다른 의미에서는 멸종위기 종들이 다른 지역에서 살 수가 없어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피난처라고도 생각이 되지요. 이 부분이 비무장지대가 가지고 있는 생태적인 가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레이션 - 남과 북이 서로를 미워하면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땅. - 그러나 60여년 간 인간의 발길이 끊이면서 이 곳은 그 어디보다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으로 탈바꿈해갔다. - 이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환경을 계속 지키고 보전한다면 아마도 한반도의 평화는 저절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 평화와 통일의 밝은 미래가 오는 그날까지 비무장지대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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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한국문화100]마을 신앙의 중심 서낭당

민중의 염원과 기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 신앙의 중심 서낭당의가치를 재조명한다. 제목 : 마을 신앙의 중심 서낭당 내레이션 성황은 서낭당에 모신 신을 뜻하는 것으로 성황당과 서낭당은 같은 의미를 지닌다. 지금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많이 사라졌지만 마을 어귀나 산허리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돌무더기, 오래된 나무, 작은 당집 그리고 나무와 당집이 같이 있는 형태 등으로 서낭당은 존재했다. 서낭당에는 오방색을 뜻하는 오색띠가 매어져 있거나 금줄이 쳐져 있는데 이러한 것은 복을 부르고 사악함을 쫓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은 서낭당을 개인적 혹은 마을공동체 신앙의 수호신 삼아 섬겼다. 인터뷰 김창호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서낭당이 지금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남아있는 서낭당들도 무형문화재라는 입장에서 보존되고 있는 차원인데요. 사실, 서낭당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마을 공동체의 표상과도 같은 것입니다. 서낭제를 통해서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되기도 하고 그 안에서 다음세대에 대한 마을의 전통을 교육하는 것도 일어납니다. 굉장히 순기능적인 여러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마을이 옛날 같지 않고 아파트와 같은 분할된 가구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변해서 옛날에 한마을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하나가 되었던 모습은 찾기가 힘든데,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것이라는 입장 이외에도 한 공간에서 사는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을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서낭당을 통해서 주어졌던 것인데요. 그런 부분들이 오늘날에도 꼭 필요하고 없어졌기 때문에 아쉬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막 성황당 1937년 발표된 정비석의 단편소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토속신앙과 인간의 삶을 신선하고 조화롭게 묘사 내레이션 우리의 문학과 노래에는 서낭당이 자주 언급되었다. 그만큼 우리 민중들과 가까웠던 것이 서낭당이다. 정비석의 소설 성황당은 후미진 평안도 산골에서 숯을 구워먹고 사는 순이 부부와 그녀를 노리는 사내들의 이야기를 원초적이고 관능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특히, 성황당과 순이의 관계를 통해 토속신앙과 인간의 삶을 신선하고 조화롭게 묘사했다. 자막 깊은 산중에서 숯을 구워 생계를 꾸려가는 현보의 아내 순이는 모든 일을 성황님의 은덕으로 여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현보를 도와 숯가마에 불을 때던 순이가 더위를 참지 못하여 옷을 벗고 개울에서 목을 할 때, 예전부터 순이를 노리고 있던 산림간수 긴상이 그녀의 옷을 감추고 협박을 한다. 순이는 이에 단호히 대항하고 앙심을 품은 긴상은 순이의 남편 현보를 산림법 위반으로 고발하여 감옥에 가둔다. 이때, 순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칠성이 찾아와 긴상과 칠성은 순이를 사이에 두고 격투를 벌인다. 며칠 뒤, 다시 칠성이 나타나 순이에게 현보가 3년은 감옥에서 지내야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같이 도망칠 것을 종용한다. 그가 가져온 분홍 항라적삼과 수박색 목메린스 치마에 마음이 끌린 순이는 칠성을 따라나선다. 그러나 30리쯤 갔을 때 산을 떠나 살아야 한다는 사실과 현보에 대한 그리움, 무엇보다도 성황님의 벌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순이는 칠성에게서 도망쳐 집으로 돌아온다. 순이가 “성황님 ! 성황님 !” 을 외며 집 앞에 다다랐을 때 방안에서는 “에헴” 하는 현보의 기침소리가 들려왔다. 이날 밤 따라 접동새와 부엉새 소리는 순이의 가슴을 파고드는 듯이 정다운 것이었다. 자막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 내레이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서낭당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 하회마을 가장중앙에는 삼신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가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다. 하회마을이 조성될 때 심은 것으로 여겨지는 나무의 수령은 6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신목을 서낭당 삼아 정월대보름에는 제를 올리며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과 공동의 소망을 빌기도 한다. 인터뷰 손주호 / 대구광역시 지금 만나고 있는 연인과 안 싸울 수는 없겠지만, 싸우더라도 서로 잘 잡으면서 이 운명 끝까지 꼭 가져가고 싶습니다. 김명숙 / 서울특별시 저를 비롯해서 제 가족과 친지, 주위의 분들,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김문배 / 서울특별시 곧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가 무사히 잘 태어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그것을 빌러 왔습니다. 내레이션 특히, 삼신당은 자식을 귀하게 여겨 후손이 잉태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잘 들어주어 마을 전체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하회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앞산의 중턱에는 또 다른 서낭당인 중당이 조성되어 있다. 서낭당과 같은 마을제당은 주민들의 종교심성을 공유할 수 있는 신성한 영역이다. 이 곳에서 사람들은 마을의 신을 중당에 모셔와 제사 지내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한다. 해설사 인터뷰 박순화 / 안동문화관광해설사 중당은 국신당을 모셨어요. 국신당은(공민왕의 모신 것으로) 공민왕이 안동으로 70여일을 몽진을 오셨어요.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그래서 안동에는 공민왕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그 때문에 조성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풍산류씨들이 하회마을에서 많은 인재가 특히, 영의정 서애 유성룡 대감 같은 명재상이 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자막 국신당은 신격화된 고려의 공민왕을 의미하며 특히 안동지역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신앙되고 있다. 자막 강원도 강릉시 내레이션 강원 강릉시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 기간 동안 대관령산신을 모셔와 서낭제를 지낸다. 자막 학산서낭당 강릉단오제의 주신 대관령국사성황 범일국사가 태어난 학산의 서낭당으로 매년 음력 4월15일 머물러 굿과 제례를 올린다. 내레이션 강릉고을을 지켜주는 대관령 산신께 제사하고 험준한 대관령 산길의 안전을 기원하며 풍작과 풍어 집안의 태평 등을 기원한다. 제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신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만나 하나가 되는 만남의 공간이다. 서낭당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섬기는 것은 단순히 기원의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식, 심적인 유대, 연대감을 강화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민중이 가깝게 여기는 마을제당이자 개인제당이었던 서낭당. 앞으로도 소중히 지켜야할 우리민족의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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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한국문화100]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 IT

[한국문화100]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 IT IT, 정보통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의 하나이다. 한국의 IT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월등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속도와 응집력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된 한국의 IT를 알아본다. IT대본 내레이션 대한민국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제 우리는 K씨의 생활 안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어 대한민국이 품고 있는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K씨는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의 예정 도착 시간을 확인합니다. 필요한 문서들 역시 어디서나 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거리 어느 곳에서든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커피 주문도 네트워크 안에서 자유롭게 진행됩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네트워크 등 우리 사회를 바꾸는 기술. 우리는 이것을 IT,?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이라고 부릅니다. 자막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내레이션 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개발, 저장, 처리, 관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술이 정보통신기술, IT입니다. IT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가능성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변화와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있는 IT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석 /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IT활용강국의 입지는 계속 살려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특히 지금처럼 단편적 요소, 데이터나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문화차원으로 승화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활용강국으로 계속 남게 되면 전 세계에서 새로 나오는 기술들은 다 우리나라에 먼저 오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먼저 적용이 되고 제일 먼저 접하게 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레이션 반도체, 소프트웨어, 이동통신기술, 복합전자기기 등 대한민국의 IT산업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고 높은 기술력과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제 일상생활에서 IT는 보다 쉽고 밀접하게 우리의 생활 속으로 녹아들고 있습니다. 스마트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IT산업은 사람들의 삶을 보다 혁신적으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도체 시장 점유율 등 많은 IT관련 지표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IT기술력은 이미 세계 정상 수준이며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기업의 IT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IT기술이 가진 가능성은 무한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는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만 등장하던 가상현실이 이제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습니다. 놀라운 속도와 응집력으로 세계의 트렌드 중심에 있는 대한민국의 IT산업. 더욱 성장시키고 발전을 이뤄야 하는 우리의 중요한 미래 가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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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한국문화100]가정교육의 지혜를 배워보자, 한석봉과 어머니

가정교육의 지혜를 알아볼 수 있는 한석봉과 어머니 이야기를 들어보자.---대본---나레이션가정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한석봉과 어머니의 일화를 통해 참 된 교육의 가치를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떡 장사를 하며 아들 뒷바라지를 하던 한석봉의 어머니는 글 공부를 위해 아들을 전라남도 영암의 중림정사로 떠나보냅니다.어머니는 10년 동안 학업에만 매진하라며 보고 싶어도 찾아오지 말라고 당부를 하는데요, 한석봉은 어머니의 큰 가르침을 받아 굳은 결심을 하고 집을 나서죠.3년이 지나고 어머니가 그리웠던 한석봉은 한밤에 집으로 돌아옵니다.한석봉은 반가운 마음에 어머니께 달려 들어가지만 어머니는 갑자기 찾아온 아들의 모습에 많이 놀랍니다. 어머니는 집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를 물었고 한석봉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글 솜씨를 자만하며 글방을 나와도 된다고 어머니께 말합니다.그의 말에 어머니는 참 된 가르침을 주기 위해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불을 끈 상태로 한석봉은 종이에 글을 쓰고, 어머니는 내일 장에 내다 팔 떡을 썰어내자는 것이었습니다.불을 끈 상태에서 누가 더 예쁘게 쓰고, 써느냐에 대한 대결이었던 것이죠.어머니는 한석봉이 이기면 공부를 그만하고 지금 집으로 돌아와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석봉이 진다면 지금 바로 다시 공부를 위해 죽림정사로 떠나야 된다고도 하셨죠.칠흑같이 깜깜한 방안에서 어머니는 떡을 썰고 한석봉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한참 후 어머니가 다시 불을 켰습니다.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어머니가 썬 떡은 하나같이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 반면 한석봉이 쓴 글씨는 삐뚤빼뚤 제멋대로 흐트러져 있었습니다.어머니는 한석봉의 글씨를 보고 다시 돌아가라고 냉정하게 말씀하셨습니다.그 후 한석봉은 어머니의 뜻을 헤아리고 더욱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합니다.결국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킨 한석봉은 훗날 서도의 명인이자 한문의 본고장인 중국에까지 이름을 떨친 명필가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자막도산서원 전교당석봉 한호 (1543~1605)나레이션조선의 명필가인 한석봉의 서체는 당시 많은 이들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퇴계선생이 세운 도산서원 전교당의 현판 역시 한석봉의 작품이지요.우리가 주로 한석봉이라고 알고 있는 그의 정식 이름은 ‘한호’입니다.‘석봉’은 그의 호입니다.추사 김정희 선생과 쌍벽을 이룬 그의 서예실력은 조선중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국의 주요 문화재들에서 그의 글씨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한석봉의)글씨는 중국의 왕희지체(중국 최고의 서예가인 왕희지의 글씨체)를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왕희지체의 서법을 계속 학습하고 이 것을 자기화 시켜서 조선시대의 많은 서예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한석봉의 글씨체는)방정하고 단정한 서체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나레이션가정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한석봉과 어머니의 일화를 통해 참 된 교육의 가치를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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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한국문화100]한반도의 중심 산줄기, 백두대간

NA : 이곳은 강원도 태백시 철암역, 나는 이번학기 백두대간에 관해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백두대간을 알아보러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 백두대간은 어떤 것일까? 막연하게 다가오는 궁금증을 안고 백두대간의 협곡을 지나는 V-train을 따라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감상했다. ? (자막)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강원 태백 철암역 ↔ 경북 봉화 분천역 구간을 운행하는 KORAIL 관광 열차. ? (자막)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좁은 협곡 사이 절벽과 바위산이 보이는 창밖의 풍경을 자연 그대로 오감으로 느끼며, 힐링으로 이어지는게 특징. ? NA : 도시를 떠나 좁디좁은 산골짜기 협곡을 달리는 기차 속에서 백두대간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속에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졌다. 한반도를 이루는 뼈대! 백두대간은 무엇인지 이번 여행을 통해 알아보려 한다. ? 먼저 찾아간 곳은 국민들이 백두대간에 대해 올바로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다. ? int 유경희 숲해설가 / 조령산자연휴양림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 체계로 여겨졌고, 한반도의 모든 물줄기를 잉태한 생명력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중심지입니다. ?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개의 정간, 13개의 정맥 10개의 강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을 경계로 하여 동쪽은 영동지방, 서쪽은 영서지방, 지방마다 독특한 언어와 음식, 주거환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NA : 생태교육장을 둘러보며 백두대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 (자막)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우리나라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역사, 문화, 생태 정보를 다양한 전시 체험매체로 구성하여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 NA : 백두대간은 언제부터 이 땅을 이해하는 지리인식체계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성호사설 등을 통해 길게는 천여 년, 짧게는 수백 년간 백두대간으로 불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우리 선조들은 산맥을 표기할 때 땅 위에 실제로 존재하는 산과 강을 그려 산에서 산으로만 이어지도록 하였고, 실제 지형과 일치하는 지리학적으로 자연스러운 선을 표현했다. ? 반면, 일제의 침략을 받은 일제 강점기 때는 땅속의 지질 구조를 기준으로 산맥을 표기했고, 그리하여 산맥은 강에 의해 여러 차례 끊기고 실제 지형에 일치하지 않는, 인위적인 선으로 표현되었다. ? 현재까지 우리들에게 백두대간을 태백산맥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현실의 안타깝게 느껴졌다. ? 현재 백두대간은 어떻게 보전되고 있는지 이를 위해 힘쓰고 있는 보전회를 찾아갔다. ? int 김경한 사무국장 / 백두대간보전회 (백두대간 보전회는)크게 5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야생동물 보호활동, 생태 숲 조성운동, 백두대간 생태 체험 학습, 산불 조심 홍보 활동, 백두대간 산림 정화운동, 5가지를 우선 크게 볼 수 있어요. 백두대간을 말하면, 즐길 수도 있어야 하고, 보전도 해야 하고, 양면성이 있어요. 건설 쪽 활용방안 말고, 국민들이 정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등산도 하고, 체험도 하고, 산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찾아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NA : 보전회 에서는 백두대간의 보전을 위해 국가 그 이상의 활동을 하고 계셨다. 과거 나라를 구하기 위해 활동했던 독립 운동가들만이 애국자가 아니라 보전회 회원들에게도 한반도의 산줄기를 지키고픈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20년이상 해발 1,000m의 산을 꾸준히 올랐다는 보전회 사무국장님께 백두대간은 어떤 의미로 다가 오는지 여쭤봤다. ? int 김경한 사무국장 / 백두대간보전회 처음 제가 백두대간 보전회에 들어왔을 때 저는 사실 백두대간에 대해 아는 게 없었어요. (보전회에) 들어와서 백두대간에 대해 뭘까 고민을 하고 찾아보고 하다 보니까 저 역시도 백두대간 하면 지금도 울컥하는 마음이 있어요. 가슴에서 치밀어 오르는 무언가가 있는데, 백두대간 하면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먹는 물의 근원이 백두대간에서 떨어져서 각 강으로 지리로 다 흘러가거든요. 물이 아무리 많아도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물이 없으면 필요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물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백두대간 하면 물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 NA : 나는 백두대간을 몸소 느끼기 위해 산을 걷기로 했다. 산줄기를 경계로 고개를 넘어가며, 동쪽 서쪽 마을 사람들이 서로 왕래하고, 지역과 문화가 구분되어 교류를 이룬 백두대간! 세계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강을 통해 발전 했듯 우리의 문화는 이 백두대간을 따라 발전해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자막) 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 백두대간은 1의 대간과 1개의 정간 및 13개 정맥 체계로 되어 있다. ? NA : 산 정상에 올라 백두대간을 바라보니 처음 기차를 타며 느꼈던 마음 속 벅차오름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 (자막) 함백산(咸白山)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의 경계에 있는 해발 1,572,9m의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 높은 백두대간의 고봉 가운데 하나. ? NA : 한반도 중심산줄기 백두대간 우리민족에게 백두대간은 문화의 울타리였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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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한국문화100]대한민국 국화, 무궁화

대한민국의 나라꽃[국화(國花)]이며, 예부터 한반도를 부르는 ‘근역(槿域)’의 유래이기도 하다. 한국문화100 무궁화편 대본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 내레이션 옛날 옛날에 장미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어린왕자가 있었습니다. 그 행성 옆에는 저 어린공주가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함께할 친구를 찾았죠. 자막 안녕, 무궁화 내레이션 아무도 찾지 않는 행성이지만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궁금해진 저는 그 친구에게 말을 걸었지요. 넌 누구니? 안녕, 난 한국의 국화 무궁화라고 해. 오, 그래? 그럼 넌 어떤 꽃이니? 나는 한국인과 무려 오천년을 함께한 민족의 꽃으로 고조선 이전인 신시시대부터 한화로 불리며 한국인과 함께해왔지. 자막 무궁화는 고조선 이전인 신시시대부터 한화로 불린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내레이션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내 품종은 수 백 종으로 배우 다양해. 대표적으로 배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 등이 있지. 자막 무궁화의 품종은 수 백 여종으로 매우 다양함 대표적으로 배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가 있음 내레이션 이름만으로는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니? 물론이지. 자막 배달계 흰색을 좋아하는 배달민족을 닮았다해서 배달계로 불리며 단심이 없는 순백의 무궁화 내레이션 우선 배달계 무궁화는 흰색을 좋아하는 배달민족을 닮았다고 해서 배달계라고 불려. 그리고 무궁화 중에 품종 수가 가장 많은 홍단심계는 붉은색 계통의 꽃잎과 단심으로 가지고 있어서 홍단심계로 불리지. 자막 홍단심계 붉은색 계통의 꽃임에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으며 무궁화 중에 품종수가 가장 많음 내레이션 또 백단심계는 흰 꽃잎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는 무궁화야. 자막 흰 꽃잎에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음 재래종과 도입종의 교잡에서 선발한 무궁화 내레이션 아 그럼 넌 백단심계 무궁화구나 오, 똑똑한데? 아 그리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나 외국도입품종인 청단심계 무궁화도 있어 자막 청단심계 아사달계 아사달계는 꽃잎에 무늬가 있는 무궁화이며 청단심계는 외국도입품종이다. 내레이션 또한 나는 황실이나 귀족들에 의해서 국화가 정해진 다른 나라들과 달리 민중들에 의해서 나라꽃으로 정해졌단다. 오, 멋있다. 근데 왜 난 너를 한 번도 보지 못 했을까? 그건 한국인들이 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사실 나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거의 멸종될 뻔 했었어 일본인들이 민족정신을 말살 시킨다고 나를 보기만 해도 눈병이나고 진드기가 많이 꼬이는 꽃으로 매도했거든. 그 바람에 현대의 한국인들은 나에 대해 오해를 갖게 되었지 아, 그랬구나. 자막 일제강점기시대 때 무궁화는 일본의 민족정신 말살에 의해 거의 멸종 될 뻔 했다. 진드기가 많은 꽃, 눈병을 옮는 꽃 내레이션 하지만 이제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제정할 만큼 나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서 괜찮아. 그런데 왜 하필 8월 8일이야? 그 이유는 8월에 내가 제일 만개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숫자 8을 옆으로 보면 무한대 기호가 되지? 응, 그렇네. 그 기호는 끝없이 반복되고 무궁하다는 뜻으로 내 이름의 뜻과도 같아 그리고 나는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걸 100일 동안 매일 반복해 이러한 나의 영원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인의 정신에 반영되어 있지. 너 정말 대단한 꽃이구나. 그런데 해가 지면 널 다시 볼 수 없는 거야? 아니야, 한국에 가면 날 다시 볼 수 있어 아 한국? 한국은 어디에 있어? 저기 있는 별 보여? 안녕, 무궁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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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19

[한국문화100]조선시대의 지식인의 상징, 퇴계 이황

조선시대 학자인 퇴계선생의 업적을 알아보자 ---대본--- 자막)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퇴계의 업적을 귀감 삼아 현재 우리의 삶 속에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삼아야 할 것 같다. 나레이션청렴결백한 공직자이자 우수한 교육자, 그리고 성리학을 발전시킨 사상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인 퇴계이황. 퇴계 이황의 업적은 60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퇴계의 여러 업적중 가장 두드러 지는 것은 학자로서의 모습이다. 중국의 주자 이후에 동양에서 최고의 학자가 퇴계라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그가 이처럼 많은 이들에 존경의 대상이 된 이유는 그가 학문을 연구한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 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퇴계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공직자로서의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가 벼슬을 79번이나 사퇴했다는 이야기는 후세에 많은 귀감이 되는 좋은 일화다. 또한 도산서원을 비롯한 서원건립에 힘을 써서 많은 제자를 양성했는데, 출세를 하기 위해 학문을 닦는 안 좋은 학습 풍토를 개선하는데 퇴계 선생이 일조를 한 것이다. -인터뷰퇴계 선생이 살아 계실 당시에는 벼슬을 한다는 것이 최고의 가치였습니다.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과거 공부를 해서 벼슬 정승판서가 되면 부귀영화가 다 따라왔어요.그런데 퇴계 선생은 임금이 벼슬을 주면 사양했습니다.그 횟수가 70번이 넘습니다.명종이란 임금이 퇴계 선생을 모시려고 했는데 안 오시니깐 화공을 보내서 도산서원을 그리게 했어요.퇴계 선생이 도산을 기술한 도산기라는 글이 있는데 그 것을 (그림에)쓰게 하고, 그 다음에 신하들을 시켜서 ‘명현부지탄’이라 ‘어진선비를 불러도 안오는 것을 탄식하노라’ 하는 시를 만들어서 임금이 자기 침실의 병풍에 쳐놓고 그리워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퇴계 선생 이후에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 일대가 퇴계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가지고 많은 학자가 나오고 풍속이 순화해지고 도덕적인 수준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퇴계 선생이 직접 기른 제자들 중에는 나라에 기둥이 되는 명신들이 많았습니다. 자막퇴계이황(1501~1570) 나레이션그는 올바른 교육 문화를 위해서 손수 교과서를 만들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수립하였다. 또 항상 모범적인 태도로 바람직한 선비상을 보여 제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는 교육자 이기도 했다. 그는 2000여편이 넘는 시를 남긴 문학자이자 효와 예법을 중시하고 실행한 인격자이며 성리학을 알린 사상가 등 다양한 방면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자막 매화시28년동안 매화에 관하여 지은 시를 모아 놓은 책이다.매화를 사랑한 퇴계 선생은 75제 107수에 달하는 많은 시를 남겼다. 무불경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조심하고 공경하여야 한다는 뜻. 도산십이곡퇴계선생이 도산의 산수를 소요하여 읊은 시조 성학십도유교철학의 주요체계 10가지를 도식으로 나타낸 것으로 68세떄에 작성하여 선조대왕께 보냄. 퇴계선생서절요퇴계선생의 중요한 서간(용건을 알리는 메모)을 모아놓은 책 퇴계선생언행록퇴계선생의 평소 언행을 기록해 둔 책으로 1613년 도산서원에서 간행함 나레이션특히 성리학의 심성론을 발전시키고 수양론의 실천방법을 규명하는 등 조선시대 도학의 기본틀을 정립하였는데 큰 공을 세웠다. 유학의 철학적인 부분을 성리학이라고 부른다. 공자 시절 성현의 가르침들은 많았지만 이가 학문적으로 체계화 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13세기 송나라때와서 주자를 중심으로 학문적인 체계를 이루게 되는데 이를 성리학 이라고 부른다. 이 성리학을 발전시키고 널리 알린 대학자가 바로 퇴계 이황 선생이다. 자막주자(1130~1200)중국 송대의 유학자. 주자학(성리학)을 집대성한 학자. 도산서당퇴계선생이 4년에 걸쳐 지으신 건물로 직접 머무르면서 제자를 가르치던 곳 인터뷰사실 퇴계 선생은 조선의 유학자이기에 앞서 일본,독일,영국 등에 알려진 세계적인 유학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퇴계 선생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의 역사를 당생과 당파의 역사로 매도한 것 때문입니다. 성리학, 주자학, 유학이 폄하된 면이 있습니다.그러나 학문적으로 일본과 독일 같은 곳에서 퇴계학 연구가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레이션지금도 일본과 독일 등에서는 퇴계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퇴계의 업적을 귀감 삼아 현재 우리의 삶 속에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삼아야 할 것 같다.?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15-10-20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