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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출연
홍경인, 문성근, 김선재, 이주실, 명계남, 독고영재, 유순철, 김용만, 안소영, 김승수, 김석만, 김광림, 임진택, 김필국, 유병석
스태프
제작/유인택 감독/박광, 각본/이창동,김정환,이효인,허진호,박광수 촬영/유영길 조명/김동호 음악/송홍섭 녹음/Soundfirm 동시녹음/이영길 편집/김양일
내용
뿌연 먼지, 미싱 돌아가는 소리가 가득한 평화시장 삼일사에 견습공으로 취직한 전태일은 돈을 벌어서 다 마치지 못한 학업을 계속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다. 그러나 하루에 15시간이 넘는 고된 노동과 인간 이하의 생활 속에서 언제나 고민을 계속하며 삶의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근로기준법을 발견하고부터 전태일의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동료들과 함께 바보회를 조직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시도하지만 계속 현실의 벽에 부딪쳐 좌절하고 만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깨닫는데…….
박광수(1955~ )
서울대 미대 출신이며, 장선우 감독과 함께 1980년대 뉴웨이브라 칭할 만한 흐름을 조성했다. 다만 고집스러울 정도로 객관적 시점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거의 대부분 영화의 관점은 관찰자인 지식인 편에 서있다. 데뷔작인 1988년 <칠수와 만수>는 주변부 삶을 살아가는 청년 둘을 통해 한국 사회의 모순을 통렬하게 풍자해 성공을 거두었다. 1990년 <그들도 우리처럼> 역시 전작의 기조 위에 탄광촌의 보다 구체적인 삶 속으로 들어가서 호평을 받았다. 분단 모순을 해외로케로 그린 1991년 <베를린 리포트>는 다소 미진했지만, 1993년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아름다운 유년 시절에 깊이 스며든 이념의 문제를 설득력 있게 잡아냈고, 1995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담담하게 1970년대 어느 노동자의 삶이 현재에까지 닿아있음을 드러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 부위원장,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작품정보
칠수와 만수 (1988) 그들도 우리처럼 (1990) 베를린 리포트 (1991) 그 섬에 가고 싶다 (1993)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1995) 이재수의 난 (1998) 디지털 삼인삼색 : 빤스 벗고 덤벼라 (2000) 방아쇠 (2002) 여섯개의 시선 – 얼굴값 / Face Value (2003)
작품해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22살의 나이에 근로기준법의 준수를 외치며 분신 자살한 노동자 전태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홍경인을 일약 스타로 만든 이 영화에서 그는 사회의 부조리를 묵묵히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답답한 상황을 아주 절제된 연기로 잘 펼쳐내고 있다. 박광수 감독은 1995년 11월 전태일 분신 25주년 기념작으로 이 영화를 제작했다. 또한 이 영화는 노동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15억원이 들어갔고, 당시 전국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평론
1995년 전태일은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또 하나의 전태일로 부활했다. 박광수 감독이 발표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그것이다. 이 영화는 <전태일 평전>을 쓴 조영래 변호사 역할의 ‘영수’라는 인물이 전태일에 대한 전기를 쓰면서 그의 생애를 회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제작에 들어가기 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후원회’가 조직되어 공개적으로 제작비 모금운동을 벌여, 1년 3개월 만에 7천5백64명으로부터 3억원을 모았다. 1995년 영화가 개봉되자 전국 관객수가 60만을 넘어서고, 그 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촬영상∙조명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베를린영화제 본선진출과, 홍콩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 <한국일보>, 이대현, 1999년 8월 24일, ‘빨갱이 투사에서 아름다운 청년으로’
수상내역
제6회 춘사영화예술상 최우수잠품상, 감동상, 촬연상, 남우주연상, 조명상 제16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촬영상 제32회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 신인연기상(김선재), 기술상 제34회 대종상영화제 기획상 1995년 좋은영화
관련도서
<전태일 평전>, 조영래, 돌베개, 2001
연계정보
-칠수와 만수
-그들도 우리처럼
-그 섬에 가고 싶다
-여섯 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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