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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정보와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서울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서울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예술은 열린 문~ 나와라 문밖세상으로! 변희정 문화예술기획자(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6 [그사람이야기] 예나 지금이나 재치 있는 만담 한판!_최영숙 명창(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5 [그사람이야기] 천 년을 이어간다는 나전칠기, 시간을 칠하는 예술_오왕택 공예가(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49 [그사람이야기] 화각이 뭔지 아직도 모르는 각?!_이재만 화각장(성남)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8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서울편 변희정 문화예술기획자 국내 유일의 서예 문화예술기획자 각종 서예 대회 수상 서울편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서울 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2019 한국국악대상 수상 서울편 오왕택 공예가 대를 잇는 나전칠기 공예 부녀 한국옻칠공예대전 대상 수상 서울편 이재만 화각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09호 화각장 40여 년 동안 전통 화각 공예품 제작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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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보석 같은 유기를 내 마음속에 ♥유기♥_이기홍 유기장 (경남 거창)

영상소개 흔히 놋그릇이라 부르는 유기, 4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기에 다양한 색을 입힌 변화무쌍한 모습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기홍편 아름다운 산수향의 도시 경상남도 거창 영천이 힘차게 흐르는 거창의 땅처럼 생명력이 흘러넘치는 유기 공장 평소에는 다정한 아버지이지만 때론 엄한 스승, 이기홍 유기장 그의 아들이자 열정이 넘치는 제자, 이혁 유기장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저는 거창유기를 3대째 예부터 유기 가업을 이어받은 이기홍입니다 이혁 유기장 저는 아버지의 길을 이어받아 거창유기에서 4대째 전수를 준비하고 있눈 이혁입니다 이기홍 유기장 예전에는 가업을 잇는다는 게 거창한 일이 아니었고 사실 뚜렷한 직업을 가질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게 이 분야다 보니까 저절로 (유기장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자막 흔히 놋그릇이라고도 부르는 유기 멋스럽고 튼튼하여 예로부터 귀히 쓰인 유기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예전에는 주방문화라는 게 연탄을 쓰는 바깥 주방문화였잖아요 그런데 연탄가스에 치명적인 것이 유기입니다 (유기에 연탄가스가 닿으면) 색상이 빨리 변해요 그러면서 스테인리스라든지 알루미늄, 멜라민, 플라스틱 종류의 용기 등이 상당히 저렴하게 쏟아지다 보니까 유기 산업은 많이 힘들어졌죠 그래도 (유기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징, 꽹과리 종류의 일부이고 불교용품 또 제사용품 (덕분이에요) 이런 제품은 근근이 (팔려서) 유지할 수 있었어요 자막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완성되는 질 좋은 유기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을 고집하는 아버지와 아들 질 좋은 유기를 위한 노력 Q. 유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유기는) 살균 소독 기능이 있고 싫증이 나지 않는(게 특징이에요) (시간이 지나서) 색이 어느 정도 변해도 고전미를 느낄 수 있어요 또다시 한번 닦아내기만 해도 깨끗한 새 그릇처럼 쓸 수 있어요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백 년이고 천 년이고 물려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 있는 (그릇이에요) 보속이나 귀금속 같은 보물인 거죠 자막 보석처럼 기품 있는 놋그릇...! 그 기품 있는 보석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기 위해 다니던 회사마저 그만두고 가업을 물려받은 이혁 유기장 Q. 젊은 유기장으로서 꿈꾸는 바가 있다면?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처음에 (기술을 전수받을 때) 계획을 세웠어요 제 나름의 비전인 2024 거창유기가 100주년 되는 해에는 세계적인 유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제가 해야 할 일은 뭐냐 하면 일단 바라보기만 해도 남들과 달리 독특하고 수공예의 철학이 녹아있고 (보자마자) 이걸 갖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유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의미로 (유기의) 표면에 색을 넣고 싶었어요 자막 유기에 다양한 색을 입히기 위해 여러 재료를 활용한 이혁 유기장 그러던 중에 찾게 된 유기와 옻칠의 접목 옻칠 외에도 유기를 장식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일반적으로 다른 유기 공방에서 따라 할 수 없는 거창유기만의 독특한 색감, 표면 철학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자막 뚜렷한 공정 철학과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거창의 명물을 만들어낸 이기홍이혁 유기장 보석 같은 두 사람의 보물 같은 그릇, 유기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아버지에게 유기란 삶에 있어서의 당연한 길이었다면 저에게 유기란 아버지의 길을 넘어서 백 년, 이백 년, 가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지 않나(싶어요) 자막 반상기 한 벌도 팔기 어려웠던 시대 그 힘든 시절을 버텨 지켜온 유기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지금은 전통이 많이 사라졌어요 저희가 4대를 넘어가면서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그릇을 만들어요) 자막 좋은 문화를 계속 보전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백 년이고 천 년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이 있는 그릇이에요. 보석이나 귀금속 같은 보물인 거죠. [경상도 인물편] 그릇에 담긴 혼, 유기장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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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경기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경기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딱 보면 알지! 무쇠도 녹이는 이글아이_김종훈 주물장(경기도 안성)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0 [그사람이야기] OO을 찾아서 전국을 떠돌았다?_임순국 악기장(경기도 성남)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79 [그사람이야기] 150색 색연필로도 요 색감은 못 이길걸?!_유숙자 자수 명인(수원)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0 [그사람이야기] 근심을 털어놓고 다(茶)함께 차차차_ 강경순 전통다례명인(일산)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5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경기도편 김종훈 주물장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45호 주물장 국내 유일의 전통 방식 가마솥 제작자 경기도편 임순국 악기장 30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국악기 제작 각종 공예대전 수장 경기도편 유숙자 자수 명인 한국예술문화명인 전통자수 명인 자수전시관 및 게스트하우스 전통미 보전 경기도편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전통다도.다례 대한명인 국제문화교류 다례 시연 다수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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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Hands Up! 다 같이 부채(?)핸썹!_김대석 접선장 (전남 담양)

영상소개 시원해지고 싶다면, 쥘부채를 찾으라! 옛 담양읍 완동에서는 한 해에 10만 자루씩 팔렸다던데! 현재 유일무이한 접선장 김대석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김대석편 푸른빛 대나무의 고장 전라도 담양 올곧은 선비의 정신과 강인한 생명력 한평생 대나무로 부채를 만든 사람 그의 또 다른 이름 접선장 전라도 무형문화재 제 48-1호 김대석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윗대에서부터 (기술을) 지켜오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하셨고 (지금은) 제가 기술을 이어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한지) 50년이 넘었습니다 자막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채로 바람 맞은(?) 장본인 예로부터 흔하게 사용했던 전통 부채 수많은 부채를 생산했던 마을 담양의 완동마을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가 고려 시대부터 있었기 때문에 담양군의 지명도 천 년이 됐고 부채도 천 년이 됐다고 말해요 자막 한때 담양에서 연 10만 자루 이상의 전통 부채를 생산해왔으나 중국산 부채가 들어오면서 설 자리를잃었고 결국 완동마을에서 사라진 우리나라 전통 부채 유일하게 부채를 만들고 있지만 이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이 부채는 무용수들이 춤을 출 때 사용하는 부채입니다 이 부채는 남사당패가 줄을 탈 때 쓰는 거예요 (부채를) 가만히 놔둬도 저절로 펴지는데 바람을 막고 균형을 잡을 때 쓰기 때문에 부채가 휘어지잖아요 이것은 큰대(大), 바퀴 륜(輪) 햇볕을 가려주는 대륜선(大輪扇)입니다 자막 대륜선(大輪扇)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족이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사용하던 대형 부채 대부분 명맥이 끊겨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부채 그렇지만 홀로 전통 기술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김대석 접선장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옛날에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세 끼를 챙겨 먹기도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채 만드는 일이) 생업이니까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집으로 돌아와도 일해야만 했으니까요 자막 부채의 재료 선택부터 가공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보다 튼튼하고 실용적인 접선을 만드는 김대석 접선장 부채의 종류 부챗살에 종이나 헝겊을 발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합죽선(合竹扇) 납작한 부챗살에 종이 혹은 헝겊을 발라 둥글게 만든 단선(團扇) 손으로 접었다 폈다 하는 접선(摺扇). 합죽선과 다르게 손잡이가 따로 없는게 특징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접선은 (이처럼) 잘 펴지고 접히고 또 (부채의 접히는 소리가) 투박합니다 손에 쥐는 맛도 있고 오래 쓸 수 있고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해서 부채를 펼쳤을 때 앞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만약 앞에)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부채를 펴서 (얼굴을) 가리고 지나가는 거죠 외국이나 특히 중국, 일본 (부채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막 얼굴을 가리려고 부채를 활짝 펴도 앞에서 다 보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를 쥐는 맛도 없고 바람도 잘 안 나오고 잘 접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채는 그렇지 않죠 손에 쥐는 맛도 있고 바람도 잘 나오고 잘 접히고 그런 맛이 있습니다 자막 지문이 다 닳도록 만들어온 부채 잘 얽은 부챗살에 종이를 접어 붙이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부채 한 자루 Q.김대석 접선장에게 부채란?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족 같은 부채...! 마치 자식을 시집보내고 장가보내는 것과 같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계속 만들겠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세 끼 챙겨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어느덧 천직이 됐어요. [전라도 인물편] 바람에 담은 풍류, 접선장 김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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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K-pop은 알지만 국악은 모르는 당신에게!_선영숙 가야금연주자 (전남 화순)

영상소개 마냥 정적이고 조용조용한 줄로만 알았던 가야금 산조 알고보면 남도 자락의 매력이 따로 있다?! 전라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야금 명인 선영숙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선영숙편 구름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 전라남도 화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가야금 소리 두 손으로 만들어낸 깊은 울림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저는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선영숙입니다 자막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가야금의)음색이 참 곱죠? (가야금의 음색이) 곱고 청아하고 예뻐서 그 소리에 매료가 됐는데 (연주를)하면 할수록 (소리에)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아요 인생의 고통이라든지 즈리거움 같은 것들 자막 가야금을 연주한다는 건 가야금과 대화하는 것 대화를 하면 할수록 깊어지는 음색 Q.산조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산조는 한자로 풀이하자면 흩어질 산(散), 고를 조(調) 자인데 여러 가지 가락을 한데 모아서 장단에 맞춰 조화를 시킨다 그렇게 산조 한바탕이 완성되는 건데 가장 느린 곡부터 시작해서 빠른 곡으로 끝내는 거예요 자막 가야금산조의 악장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순(느린 순서부터)으로 짜여짐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우리나라에는 가야금산조 유파가 6,7개 되거든요 그중에서 김병호류 산조도 많이 알려졌지만 접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곡이에요 그래도 다행히 제가 무형문화재가 된 후로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됐고 많이 전승되고 있죠 자막 애수의 가을밤 가야금병창으로 떠난 님을 그리워하는 영인의 심정을 그린 노래 Q. 앞으로 무언가 꿈꾸는 바가 있다면?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요즘 사람들이) 국악을 하나만이라도 알고 우리 문화를 먼저 접한 다음 다른 나라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국악을) 접하고 한 번이라도 우리 악기를 만져봤으면 해요 한 번이라도 만져보면 기억에 남거든요 자막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고 우리의 문화를 더 키워나가고 싶은 바람 마을 주민에게도 국악을 가르치면서 명맥을 이으려 노력하는 선영숙 명인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가야금은 저의 생명 같아요 (가야금이) 없었다면 힘든 과정을 견디기가 더 어려웠을 거예요 자막 제게 있어 가야금은 친구이자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영혼과 같아요...! 가야금을 연주하는 건 마치 가야금과 대화하는 것 같아요. 가야금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연주에 더욱 빠져들어요. [전라도 인물편] 손이 빚어내는 울림, 가야금 연주자 선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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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충청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충청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매력이 오조오억 개! 우리 소리 듣고가세요_권재은명창 (충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7 [그사람이야기] 어디서 냄새 안 나요? 예술이 꽃피는 냄새_이홍원 화백(충북 청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4 [그사람이야기] 콩밭 매는 극단이 있다?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극단_허성수 감독(충북 단양)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34 [그사람이야기] 내 마음은 너를 향해 발동거는 중?_이희양 관장(충남 당진)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77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충청도편 권재은 명창 서도소리 명창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이창배 선생에게 사사 충청도편 이홍원 화백 미술상/개인전, 그룹전 多 마동창작마을에서 지역문화 발전기여 충청도편 허성수 연극 감독 단원들과 함께 귀농해 연극무대 연출 만종리 대학로극단 운영 충청도편 이희양 관장 국내 유일 발동기 박물관 운영 당진시가 지정한 당진시민 선정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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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천 년을 이어간다는 나전칠기, 시간을 칠하는 예술_오왕택 공예가(서울)

영상소개 예로부터 혼수품, 하면 떠올랐던 나전칠기(자개) 장롱! 천 년을 이어간다는 나전칠기 공예품의 전통을 잇는 오왕택 장인을 만나보았습니다 자개를 도안하며 사이좋게 부녀가 함께 작업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봅시다! 자막 그사람이야기 오왕택편 오왕택 약 40년 경력 나전칠기 공예가 오유미 나전칠기 공예 전수자 깊이 있는 트렌드와 고루하지 않은 전통의 조화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나전칠기를 좋아하고 나전칠기 만들기를 즐기는 나전칠기 장인 오왕택입니다 오유미 공예가 안녕하세요 오왕택 장인의 제멋대로인 딸이자 제자인 오유미입니다 자막 Q. 나전칠기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나전의 다른 말은 자개박이인데 (자개로 모양내거나) 가공하는 것이고 칠이란 말 그대로 칠하는 것입니다 (공예품에다가) 옻칠을 해놓으면 오래가요 천년이 지나도 (모양이) 유지가 돼요 자막 전통적인 나전칠기의 포인트는 바로 옻칠 Q. 작업에 걸리는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작은 공예품을 만들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3개월 정도 걸리고 (공예품의 크기가) 크거나 복잡할 수록 (작업하는데) 1~2년 정도 소요됩니다 오유미 공예가 아버지는 나전을 이용해서 선을 살리고 섬세하게 작업하는 쪽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면 저는 칠기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오유미 공예가의 특징 옻칠의 색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현대적인 소재를 혼합 인터뷰/자막 오유미 공예가 (제 작품은) 나전칠기라기보다는 칠기를 제작한다는 게 더 맞는 이야기 같아요 작업 자체가 굉장히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고 본인을 침잠시킬 수 있는 시간을 줘서 스스로를 알게 하는 것이 (나전칠기만의)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톱질하는 것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모든 작업 과정이 다 그래요 잠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안 돼요 건너뛸 수도 없는 그런 작업들을 하니까요 디자인을 개발할 때도 밤잠을 못 자요 자막 밤잠 못 이루던 지난날이 있었기에 다소 난해한 문양도 손쉽게 작업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조각한 자개를) 칠하고 말리고 광내고 또 칠하고 말리고 광내고 그렇게 하면 반짝반짝한 나전칠기가 되는 거예요 자막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은 시간에서 비롯되는 것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자개가 조개껍데기잖아요 조개껍데기는 알맹이를 빼고 버리는 거거든요 자막 손쉽게 버려지는 조개껍데기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낸 선조의 지혜와 미학 누군가에게는 버려지는 자개지만 누군가에게는 보물 중의 보물 아버지는 전통 기법으로 딸은 현대적 변용을 통해 나전칠기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아버지와 딸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이 작업은 창의적인 일이잖아요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한 작업을 끝내고 나면 또 다른 작업을 하게 되니까요 자막 작품이 완성됐을 때 비로소 느끼는 뿌듯함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희열 Q. 오왕택 장인에게 나전칠기란? 나전칠기는 저에게 행복입니다 Q. 아버지의 뒤를 잇는 오유미 공예가의 목표는? 인터뷰/자막 오유미 공예가 작업을 꾸준하게 해 나가고 싶어요 지금까지 너무 정신없이 달려와서 자막 이리저리 부딪히며 달려왔던지난날 이제는 저만의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한 작업을 끝내고 나면 또 다른 작업을 하게 되니까요. 작업을 할 때마다 뿌듯하고,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서울 인물편] 시간을 칠하는 예술, 공예가 오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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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콩밭 매는 극단이 있다?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극단_허성수 감독(충북 단양)

영상소개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밀착예술, 골목 예술의 성장! 예술의 성장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허성수 대표와 극단단원들의이야기 자막 그사람이야기 허성수편 신선이 다스렸다는 충청북도 단양 이곳에 나타난 특급 문화 리뷰어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이현웅 #충청주_마니아 #문화콘텐츠는_내게_맡겨라 #문화리뷰의_끝판왕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다가 시골에 와서 연극을 하고 계신 우리나라 대학로 1세대 연극인 허성수 감독님과 극단 단원들을 뵙기 위해 왔습니다 자막 수소문 끝에 찾아간 시내의 한 극장 극장 안에서 울려 퍼지는 아리랑 한 소절 배우는 둘뿐이지만 그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지는 무대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너무 갑작스럽게 빨라지니까 속도를 조금 (호흡에 맞춰서 조절해) 점층법(?)으로 자막 점층법(?)으로 달라진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그제야 만족하는 허성수 감독 Q. 이 연극은 어떤 작품인가요?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이 연극은 시골 할머니들에 대한 연극인데요 저희가 시골로 내려와서 할머니들이 굉장히 고독하고 외롭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대본을 직접 만들었는데 할머니들이 시골에서 생활하시는 모습을 (담았어요) 자막 대학로에서 극단을 운영해온 허성수 감독 하지만 열약한 환경에 떠밀려 결국 서울을 떠나야 했고 2015년부터 단양에 터를 잡고 자신의 극단을 운영하며 우리네 사는 못브을 오밀조밀 묘사하는 허성수 감독 Q. 충북 단양에서 연극을 하게 된 계기는?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원래 대학로에서 25년 정도 연극을 했는데 아시다시피 연극하는 게 경제적으로 어렵잖아요 어느 순간 저희가 굉장히 단출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더라고요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대안을 찾아보자 (생각했죠) 그래서 이제 농업과 같이 병향해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단양에 오게 되었어요 자막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만 할 수 있는 농업 농업과 예술이 서로 닮았다고 생각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찾아 나서게 된 길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가장 크게 고민했던 부분은 마을 주민들과의 융화였어요 저희가 처음 이곳에 내려와서 굉장히 신경 쓴 부분 중 하나였는데 저희가 마을 일도 많이 도왔고요 이곳이 굉장히 고령화된 사회잖아요 비교적 극단 인력은 젊으니까 그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농사를 많이 도왔죠 자막 Q. 마을 주민들이연극에 참여하기도 하는지? 낭독 공연 실제 상황처럼 연기하는 대신 대본을 낭독하는 형태의 공연 낭독 공연을 통해 주민 배우를 발굴 주민 배우로 구성된 극단까지 결성하고 매해 제천?단양 등에서 정기적으로 공연 중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저희의 목표는 농업과 예술을 병행하며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이었고 예술이 일상적으로 흐르는 마을을 만드는 거였어요 다양한 예술 단체가 들어와서 아비뇽같은 이상적인 예술 마을을 만드는 게 꿈이죠 자막 감독님과의 대화 도중에 갑자기 찾아온 그림자 영문을 모르는 문화 리뷰어는 그가 주는 장화와 장갑을 챙기고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저희가 첫해에 내려왔을 때 극장을 만들고 숲속 극장이라고 부르면서 이 농토에는 수박 농사를 지었고 지금은 콩 농사를 짓고 있는 거예요 자막 극단 단원 모두가 열심히 밭을 일구고 있는 가운데 졸지에 농부로 변신한 특급 문화 리뷰어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아이고 허리야 자막 아이고 허리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인터뷰/자막 최광덕 단원 저는 항상 생각하기를 자연이 무대다 어느 곳에서든 연극을 할 수 있고 언제든지 할 수 있잖아요 아까 보셨죠? 극장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김미숙 단원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공연하면 한 90%는 나 이런 거 처음 봤어요 하세요 그런 반응을 만나게 될 때 굉장히 기분이 괜찮아요 자막 Q. 허성수 감독에게 연극이란?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예술은 사람이 살면서 살 만한 가치를 느끼게 하는 일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연극을 통해서 계속 되돌아보고 성찰하고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게 돼요 자막 연극이란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드는 것 농업과 예술을 병행하여 자생력을 확보하고, 예술이 일상적으로 흐르는 마을을 만드는 게 꿈이에요. [충청도 인물편] 자연이 싹 틔운 예술, 연극배우 허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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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OO을 찾아서 전국을 떠돌았다?_임순국 악기장(경기도 성남)

영상소개 전통 악기를 만드는 장인인 악기장으로 30년 넘게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거문고, 가야금을 비롯한 30여 종의 악기를 만들며, 우리 소리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임순국 악기장 자막 그사람이야기 임순국편 성남에서 유일하게 국악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악기장 임순국입니다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양금 등을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기술을 전수에 걸린 시간만 10년 악기장으로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30여년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요즘에는 참 안타까워요 저는 (악기 만드는 일을) 전통 기법으로 배웠거든요 수작업으로 하나하나하다 보니까 찌겅내듯이 만든 악기를 보면 (생김새가) 조금 날카로워요 그리고 깊은 소리가 나지 않죠 자막 반면 수제 국악기는 융단처럼 부드럽고 마치 자석처럼 손에 달라붙는 느낌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저는 나무를 보면 소리가 먼저 들려요 나무를 만지고 두들겨 보면 어, 저 나무는 소리가 잘 날 것 같은데?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직접 벌목까지 했어요 산을 쫓아다니면서 좋은 오동나무가 나왔다고 하면 가는 거죠 (벌목한 나무를) 5년 이상 건조해요 나무 한 그루에 (악기가) 2,3개 밖에 안 나오거든요 그중에 딱 하나 건지는 거예요 자막 그 아름다운 소리에 쏟아져 내리는 행복감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숙성이 잘된 나무들은 울림이 굉장히 좋아서 당글당글한 소리가 나고 나중에 대패질 했을 때 음이 아주 잘 납니다 자막 숙성이 잘된 나무를 찾는 것이 관건 묵직하고 그윽하게 울리는 소리 가볍게 톡톡 끊기는 소리 예민하게 들어야만 알 수 있는 작은 소리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이런 소리가 나는 나무는 나중에 깎았을 때 울림이 굉장히 좋은 소리가 납니다 사실 국악기는 (제작기법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어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나무마다 특성이 있다 보니까 (공통적인) 자료를 만들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자막 아름다운 소리를 담아내려는 임순국 악기장의 노력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가야금 울림통의 상판 두께를 잡는 중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가야금 중에 상판 (만드는) 작업이 가장 어려운 고도의 기술입니다 대패질해서 깎고 불로 다스리고 열로 다스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완성했을 때 뿌듯합니다 행복하죠 자막 악기는 소리를 담아내는 그릇 제 살을 깎고 몸을 불태운 나무는 임순국 악기장의 손에서 단단한 소리 그릇으로 재탄생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음, 색깔 좋네 (국악기에) 미쳐있죠 집에서 그래요 왜 이걸 하느냐, 힘든 일을 왜 하느냐 그럼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하죠 자막 나무가 좋고 소리가 좋고 악기가 좋아서 하는 일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국악기 만드는 일은) 좋아서 해야 해요 정말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일이고 장인정신도 필요해요 자막 Q. 임순국 악기장이 생각하는 좋은 악기의 조건은?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저는 한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자막 나무 기술력 그리고 연주자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이 세 가지가 잘 맞아야 정말 좋은 악기라고 말할 수 있죠 각 가정에 피아노가 한 대씩 다 있잖아요 (가정마다) 피아노가 있듯이 각 가정에 우리 국악기가 한 대씩 다 보급되는 게 제 희망이자 바람이죠 제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첨단은 항상 앞서가는 것 전통도 절대 뒤쳐지면 안 됩니다 Q. 임순국 악기장에게 악기란? 악기란 내 마음이다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악기는 그 사람이 어덯게 하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거든요 자막 악기란 마음이다 힘든 일을 왜 하느냐 그럼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하죠. 나무가 좋고 소리가 좋고 악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경기도 인물편] 소리 그릇을 만드는 남자, 악기장 임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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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말 대신,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사람_유진규 마임배우(강원 춘천)

영상소개 우리나라 마임 1세대, 살아있는 화석 유진규 배우의 마임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 자막 그사람이야기 유진규편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남자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이현웅 #특급_문화리뷰어 #문화콘텐츠는_내게_맡겨라 #문화리뷰의_끝판왕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오늘 만날 주인공은 몸으로 모든 걸 표현하십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화석 같은 사람 (한마디로) 살아있는 전설 같은 분입니다 자막 #한국_마임의_개척자 #춘천마임축제_만드신_분 #지금도_활발한_활동ing Q. 선생님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마임하는 유진규입니다.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그런데 마임이 아직도 생소하잖아요 (저도) 처음부터 마임을 했던 것은 아니고 연극을 하다가 마임을 알게 됐죠 자막 무려 약 50년 전부터 시작한 마임 당시 우리나라에서 마임은 새로운 개척지였기에 열정과 의욕이 가득했던 젊음을 발판 삼아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몸을 던진 유진규 마임연기자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일반인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과 예술가가 무언가를 드러내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예술가들은 적어도 나만이 가진 것 적어도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발견이랄까 그런 것을 표현하는 거죠 자막 예로부터 유교적인 교육을 받아왔던 우리나라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저속하다는 편견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마임은 물론이고 연극을 할 때도 (몸으로 자신을) 드러내야만 하는 거잖아요 그 (편견을) 벽을 깨는 과정이 사실 힘들었고 드러낼 때도 그다음 단계로 어떻게 드러내느냐 하는 문제가 있죠 심오한 이야기들 여러가지가 복잡하게 얽힌 것들을 몸으로 단순하게 끄집어내서 (관중들이) 이해할 수 있게 보여주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자막 Q. 문화활동과 사회적 가치의 조화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예를 들어)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순수예술을 통해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게 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했어요 자막 하지만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스스로 예술가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고 현장에 나가야겠다고 결심 사회 속으로 뛰어들어 나만의 방법으로 예술을 통해서 대중에게 전하는 이야기 행위예술가로도 활동하며 사회적 문제에 뛰어들어 민중의 소리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유진규 마임연기자 잠시 쉬는 동안에 선생님께 직접 마임을 배워보는 문화리뷰어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이몸이 새라면 노래가 있잖아요 우리는 늘 현실로부터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하잖아요? 그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표현해봐요) 자막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던 자유를 찾아서 두 손으로 표현하는 새의 자유로운 날갯짓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문화리뷰어 너무 경박하게 (퍼덕이는 것 같아요) 이진규 마임연기자 (가상의) 벽이 있다고 떠올려봐요 이 벽이 단순히 서있는 게 아니라 (사방이 둘러싸인 벽 안에) 내가 갇혀있는거 예요 점점 좁혀져 오는 걸 한번 표현해봅시다 자막 선생님의 설명을 듣자마자 빠르게 포기하는 문화 리뷰어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관중들과) 어울리기 위해 여기서 주로 거리공연을 많이 하고 퍼레이드도 하고 마임의 특징이 거리문화와 함께하는 거라 (일부 관객만 볼 수 있는) 극장보다도 오히려 거리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어요 자막 도깨비난장 춘천마임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밤새 공연하는 것이 특징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여기가 바로) 춘천마임축제의 꿈을 실현한 가능성을 발견한 곳이에요 자막 이곳에서 탄생하게 된 춘천마임축제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표현은 처음이었다 즉, 저는 마임을 하는 유진규이지만 그 이전에 예술가로서의 유진규이기도 하죠 자막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예술가들은 적어도 나만이 가진 것, 적어도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발견이랄까. 그런 것을 표현하는 거죠. [강원도인물편] 새로움을 탐험하는 개척자, 유진규 마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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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널 위해 준비했어! 단 하나뿐인 신발♥_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영상소개 가죽 한 장만 주어진다면 신발을 뚝딱!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수제화 명장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장영택편 아는 사람만 아는 대구의 명물 수제화 골목 누구에게나 꼭 맞는 신발을 만드는 곳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사람 대구 중구에서 지정한 최초의 수제화 명장 사람들의 편안한 걸음을 만드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중구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수제화 명장 장영택입니다 18살부터 시작했으니까 한 50년 정도 평생을 수제화업에 종사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막 한 땀 한 땀 직접 손으로 뜨는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신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물하기 위해 온종일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바느질하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배울 때는 맨 처음에 들어가면 하견습, 중견습, 상견습까지 단계별로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밟거든요 상견습생은 한 5,6년 배워서 (나중에는) 독립하는 거예요 그때는 도제 시스템이었죠 선생님들이 제자를 독립시켜요 그러면 자기가 독립을 해서 그때부터 비로소 기술자 대접을 받는거죠 자막 구두를 만든다는 건 곧 구두를 깁는 것 신발의 밑창부터 시작해 일일이 기워 만드는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제가 (수제화의) 마지막 세대예요 스물 몇 살 때쯤이 마지막 세대였어요 그때는 (모든 과정을) 전부 손으로 다했어요 자막 Q.수제화와 기성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정 차이는 물론이고 사이즈도 다르다 245mm, 250mm, 255mm 등 보통 5mm씩 커지는 기성화 기성화와 달리 중간 사이즈를 제작할 수 있는 수제화 250mm 길이는 맞는 발이 아픔 255mm 발은 안 아픈데 너무 긺 저마다 다른 발 모양에 맞춰 착화감이 좋은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고객이 제일 좋아하는 게 디자인은 이렇게든 저렇게든 모두 만들 수 있는데 사이즈 즉, 발에 잘 맞고 편안한 신발을 찾는게 제일 어렵다고들 말해요 자막 지금 만드는 건 단순히 신발이 아니라 신발의 주인이 걸을 때마다 만끽하는 행복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면접 볼 때, 결혼할 때 제일 (주문이) 많아요 가장 힘들 때는 일이 없을 때죠 자꾸 조금씩 조금씩 (일이 없어져요) 일이 확 없어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더라고요 자막 명장이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건 계속해서 좋은 신발을 만드는 것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말 장화, 골프화 다 있습니다 춤출 때 신는 댄스화, 볼링화, 등산화까지 우리가 옛날에 등산화도 많이 만들었어요 자막 사람의 발을 보면 성격까지 안다는 장영택 명장 성격이 우락부락한 사람은 신발도 험하게 신는다(!) 상대방의 발을 보면서 체형과 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Q. 장영택 명장에게 수제화란? 밥.숟.가.락 지난 세월 동안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기에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한 장영택 명인 가죽 한 장만 있으면 신발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내 인생에 수제화라고 하면 밥숟가락이죠 지금껏 살아온 저를 지탱해주는 것 자막 야, 내가 그래도 신발은 잘 만들어...!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경상도 인물편] 세월을 지탱하는 힘, 수제화 명장 장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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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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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는 남자, 맷돌 명장_백성기 기능장(강원 철원)

영상소개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사용해온 전통적인 기구 맷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백성기 명장 그가 개발한 커피 맷돌, 컬링 맷돌등 다양한 맷돌을 만나본다. 자막 그사람이야기 백성기편 [강원도 인물편] 돌처럼 단단한 뚝심 기능장 백성기 백성기 36년경력 석공예 기능장 강원도 석공예 명장 백성기입니다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저는 주로 하는 일이 곡식을 가공하는 맷돌(을 만듭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사용해봤거나 상상했던 맷돌보다는 많이 발전한 맷돌이죠 자막 옛날 어느 가정집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맷돌 옛날과 달리 사회가 발전하면서 오래된 집을 다시 짓게 되고 또한 식문화의 발달로 인해 사라지게 된 마루와 맷돌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그다음에 아파트가 생기면서 (남아있던 맷돌들을) 버리게 되었죠 자막 이제는 주방 필수품에서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맷돌 고물상의 넘쳐나는 맷돌이 정원 장식으로 사용되기도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맷돌이) 전시품이라도 된 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문화가 소멸한 건 아니니까요 대신 저는 점점 없어지고 있는 맷돌을 어떻게 하면 현대화할 수 있느냐 (고민했죠) 그래서 지금 고령화 시대에 맞춰 (맷돌을) 작고 사용하기 좋게 만들었어요 전보다 작게 만들다 보니까 (맷돌의) 자동화도 필요했어요 자막 주변 사람들의 핀잔에도 맷돌을 만들게 된 백성기 기능장 그의 손을 거쳐 나온 향맥 맷돌 공해 요소가 적은 철원 현무암을 사용 현무암 맷돌의 대를 잇기 위한 노력 Q. 맷돌은 주로 어떤 돌로 만드는지? 입자가 고운 현무암 비교적 섬세한 맷돌을 제작할 때 사용 입자가 거친 현무암 정원석, 디딤돌 등을 제작할 때 사용 각색각양의 현무암 석공예품 사이로 맷돌을 보여주시는 선생님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맷돌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립니다 (제 손 위로) 가루가 나오는 거 보이시죠? 이처럼 갈리는 원리가 이 안에 있습니다 자막 맷돌의 원리 맷돌 안쪽의 빗살 무늬가 알이 굵은 곡물을 밖으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분쇄가 되는 것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맷돌에 이런 과학적 원리가 들어있다는 건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은 전혀 모릅니다 자막 이번에는 맷돌에다가 원두(?!)를 넣는 선생님 아담한 크기의 원두 전용 맷돌로 부드럽게 갈리는 원두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그리고 여기에다가 갈은 원두 가루는 열을 안 받았기 때문에 제 맛이 납니다 이 좋은 문화를 우리는 왜 제 발로 찼느냐(!) 자막 맷돌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백성기 기능장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좋은 보석도 많고 좋은 돌도 많겠지만 저의 관심은 (현무암에) 쏠려 있잖아요 이 현무암으로 저희에게 더 좋은 걸 많이 개발하고 싶어요 철원의 새로운 문화, 한국의 새로운 문화 (예로부터) 가지고 있던 우리의 문화가 앞으로 보여줄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대부분의 사람이 사라졌다고 믿는 우리 문화 하지만 싹만 틔우면쑥쑥 자라는 나무 그리고 그 나무에서 열매가 맺히듯이 아직은 맷돌 문화가 새싹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달콤한 열매를 맺길 바랍니다...! 맷돌이 전시품이라도 된 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문화가 소멸한 건 아니니까요. 대신 저는 점점없어지는 맷돌을 어떻게 현대화할 수 있느냐, 고민했죠. [강원도 인물편] 돌처럼 단단한 뚝심, 기능장 백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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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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