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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정보와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그사람이야기] 보석 같은 유기를 내 마음속에 ♥유기♥_이기홍 유기장 (경남 거창)

영상소개 흔히 놋그릇이라 부르는 유기, 4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기에 다양한 색을 입힌 변화무쌍한 모습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기홍편 아름다운 산수향의 도시 경상남도 거창 영천이 힘차게 흐르는 거창의 땅처럼 생명력이 흘러넘치는 유기 공장 평소에는 다정한 아버지이지만 때론 엄한 스승, 이기홍 유기장 그의 아들이자 열정이 넘치는 제자, 이혁 유기장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저는 거창유기를 3대째 예부터 유기 가업을 이어받은 이기홍입니다 이혁 유기장 저는 아버지의 길을 이어받아 거창유기에서 4대째 전수를 준비하고 있눈 이혁입니다 이기홍 유기장 예전에는 가업을 잇는다는 게 거창한 일이 아니었고 사실 뚜렷한 직업을 가질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게 이 분야다 보니까 저절로 (유기장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자막 흔히 놋그릇이라고도 부르는 유기 멋스럽고 튼튼하여 예로부터 귀히 쓰인 유기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예전에는 주방문화라는 게 연탄을 쓰는 바깥 주방문화였잖아요 그런데 연탄가스에 치명적인 것이 유기입니다 (유기에 연탄가스가 닿으면) 색상이 빨리 변해요 그러면서 스테인리스라든지 알루미늄, 멜라민, 플라스틱 종류의 용기 등이 상당히 저렴하게 쏟아지다 보니까 유기 산업은 많이 힘들어졌죠 그래도 (유기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징, 꽹과리 종류의 일부이고 불교용품 또 제사용품 (덕분이에요) 이런 제품은 근근이 (팔려서) 유지할 수 있었어요 자막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완성되는 질 좋은 유기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을 고집하는 아버지와 아들 질 좋은 유기를 위한 노력 Q. 유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유기는) 살균 소독 기능이 있고 싫증이 나지 않는(게 특징이에요) (시간이 지나서) 색이 어느 정도 변해도 고전미를 느낄 수 있어요 또다시 한번 닦아내기만 해도 깨끗한 새 그릇처럼 쓸 수 있어요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백 년이고 천 년이고 물려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 있는 (그릇이에요) 보속이나 귀금속 같은 보물인 거죠 자막 보석처럼 기품 있는 놋그릇...! 그 기품 있는 보석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기 위해 다니던 회사마저 그만두고 가업을 물려받은 이혁 유기장 Q. 젊은 유기장으로서 꿈꾸는 바가 있다면?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처음에 (기술을 전수받을 때) 계획을 세웠어요 제 나름의 비전인 2024 거창유기가 100주년 되는 해에는 세계적인 유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제가 해야 할 일은 뭐냐 하면 일단 바라보기만 해도 남들과 달리 독특하고 수공예의 철학이 녹아있고 (보자마자) 이걸 갖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유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의미로 (유기의) 표면에 색을 넣고 싶었어요 자막 유기에 다양한 색을 입히기 위해 여러 재료를 활용한 이혁 유기장 그러던 중에 찾게 된 유기와 옻칠의 접목 옻칠 외에도 유기를 장식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일반적으로 다른 유기 공방에서 따라 할 수 없는 거창유기만의 독특한 색감, 표면 철학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자막 뚜렷한 공정 철학과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거창의 명물을 만들어낸 이기홍이혁 유기장 보석 같은 두 사람의 보물 같은 그릇, 유기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아버지에게 유기란 삶에 있어서의 당연한 길이었다면 저에게 유기란 아버지의 길을 넘어서 백 년, 이백 년, 가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지 않나(싶어요) 자막 반상기 한 벌도 팔기 어려웠던 시대 그 힘든 시절을 버텨 지켜온 유기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지금은 전통이 많이 사라졌어요 저희가 4대를 넘어가면서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그릇을 만들어요) 자막 좋은 문화를 계속 보전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백 년이고 천 년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이 있는 그릇이에요. 보석이나 귀금속 같은 보물인 거죠. [경상도 인물편] 그릇에 담긴 혼, 유기장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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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충청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충청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매력이 오조오억 개! 우리 소리 듣고가세요_권재은명창 (충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7 [그사람이야기] 어디서 냄새 안 나요? 예술이 꽃피는 냄새_이홍원 화백(충북 청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4 [그사람이야기] 콩밭 매는 극단이 있다?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극단_허성수 감독(충북 단양)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34 [그사람이야기] 내 마음은 너를 향해 발동거는 중?_이희양 관장(충남 당진)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77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충청도편 권재은 명창 서도소리 명창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이창배 선생에게 사사 충청도편 이홍원 화백 미술상/개인전, 그룹전 多 마동창작마을에서 지역문화 발전기여 충청도편 허성수 연극 감독 단원들과 함께 귀농해 연극무대 연출 만종리 대학로극단 운영 충청도편 이희양 관장 국내 유일 발동기 박물관 운영 당진시가 지정한 당진시민 선정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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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전라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전라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힐링이 필요하다면 OOO마을로 오세요!_류병덕 어류힐링문화연구자 (전북 완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6 [그사람이야기] 새파란 하늘이 빨랫줄에 내려앉았다?!_정관채 염색장 (전남 나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4 [그사람이야기] Hands Up! 다 같이 부채(?)핸썹!_김대석 접선장 (전남 담양)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76 [그사람이야기] K-pop은 알지만 국악은 모르는 당신에게!_선영숙 가야금연주자 (전남 화순)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2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전라도편 정관채 염색장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염색장 전통방식의 천연 쪽물염색 전라도편 김대섭 접선장 국내유일 전라도 무형문화재 50년 넘는 전통방식 부채만들기 전라도편 선영숙 가야금 명인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의 계승자 전라도편 류병덕 물고기 마을 어류힐링문화연구 분야 기술보유 대한명인/세계명인 선정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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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K-pop은 알지만 국악은 모르는 당신에게!_선영숙 가야금연주자 (전남 화순)

영상소개 마냥 정적이고 조용조용한 줄로만 알았던 가야금 산조 알고보면 남도 자락의 매력이 따로 있다?! 전라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야금 명인 선영숙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선영숙편 구름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 전라남도 화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가야금 소리 두 손으로 만들어낸 깊은 울림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저는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선영숙입니다 자막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가야금의)음색이 참 곱죠? (가야금의 음색이) 곱고 청아하고 예뻐서 그 소리에 매료가 됐는데 (연주를)하면 할수록 (소리에)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아요 인생의 고통이라든지 즈리거움 같은 것들 자막 가야금을 연주한다는 건 가야금과 대화하는 것 대화를 하면 할수록 깊어지는 음색 Q.산조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산조는 한자로 풀이하자면 흩어질 산(散), 고를 조(調) 자인데 여러 가지 가락을 한데 모아서 장단에 맞춰 조화를 시킨다 그렇게 산조 한바탕이 완성되는 건데 가장 느린 곡부터 시작해서 빠른 곡으로 끝내는 거예요 자막 가야금산조의 악장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순(느린 순서부터)으로 짜여짐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우리나라에는 가야금산조 유파가 6,7개 되거든요 그중에서 김병호류 산조도 많이 알려졌지만 접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곡이에요 그래도 다행히 제가 무형문화재가 된 후로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됐고 많이 전승되고 있죠 자막 애수의 가을밤 가야금병창으로 떠난 님을 그리워하는 영인의 심정을 그린 노래 Q. 앞으로 무언가 꿈꾸는 바가 있다면?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요즘 사람들이) 국악을 하나만이라도 알고 우리 문화를 먼저 접한 다음 다른 나라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국악을) 접하고 한 번이라도 우리 악기를 만져봤으면 해요 한 번이라도 만져보면 기억에 남거든요 자막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고 우리의 문화를 더 키워나가고 싶은 바람 마을 주민에게도 국악을 가르치면서 명맥을 이으려 노력하는 선영숙 명인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가야금은 저의 생명 같아요 (가야금이) 없었다면 힘든 과정을 견디기가 더 어려웠을 거예요 자막 제게 있어 가야금은 친구이자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영혼과 같아요...! 가야금을 연주하는 건 마치 가야금과 대화하는 것 같아요. 가야금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연주에 더욱 빠져들어요. [전라도 인물편] 손이 빚어내는 울림, 가야금 연주자 선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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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OO을 찾아서 전국을 떠돌았다?_임순국 악기장(경기도 성남)

영상소개 전통 악기를 만드는 장인인 악기장으로 30년 넘게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거문고, 가야금을 비롯한 30여 종의 악기를 만들며, 우리 소리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임순국 악기장 자막 그사람이야기 임순국편 성남에서 유일하게 국악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악기장 임순국입니다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양금 등을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기술을 전수에 걸린 시간만 10년 악기장으로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30여년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요즘에는 참 안타까워요 저는 (악기 만드는 일을) 전통 기법으로 배웠거든요 수작업으로 하나하나하다 보니까 찌겅내듯이 만든 악기를 보면 (생김새가) 조금 날카로워요 그리고 깊은 소리가 나지 않죠 자막 반면 수제 국악기는 융단처럼 부드럽고 마치 자석처럼 손에 달라붙는 느낌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저는 나무를 보면 소리가 먼저 들려요 나무를 만지고 두들겨 보면 어, 저 나무는 소리가 잘 날 것 같은데?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직접 벌목까지 했어요 산을 쫓아다니면서 좋은 오동나무가 나왔다고 하면 가는 거죠 (벌목한 나무를) 5년 이상 건조해요 나무 한 그루에 (악기가) 2,3개 밖에 안 나오거든요 그중에 딱 하나 건지는 거예요 자막 그 아름다운 소리에 쏟아져 내리는 행복감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숙성이 잘된 나무들은 울림이 굉장히 좋아서 당글당글한 소리가 나고 나중에 대패질 했을 때 음이 아주 잘 납니다 자막 숙성이 잘된 나무를 찾는 것이 관건 묵직하고 그윽하게 울리는 소리 가볍게 톡톡 끊기는 소리 예민하게 들어야만 알 수 있는 작은 소리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이런 소리가 나는 나무는 나중에 깎았을 때 울림이 굉장히 좋은 소리가 납니다 사실 국악기는 (제작기법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어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나무마다 특성이 있다 보니까 (공통적인) 자료를 만들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자막 아름다운 소리를 담아내려는 임순국 악기장의 노력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가야금 울림통의 상판 두께를 잡는 중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가야금 중에 상판 (만드는) 작업이 가장 어려운 고도의 기술입니다 대패질해서 깎고 불로 다스리고 열로 다스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완성했을 때 뿌듯합니다 행복하죠 자막 악기는 소리를 담아내는 그릇 제 살을 깎고 몸을 불태운 나무는 임순국 악기장의 손에서 단단한 소리 그릇으로 재탄생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음, 색깔 좋네 (국악기에) 미쳐있죠 집에서 그래요 왜 이걸 하느냐, 힘든 일을 왜 하느냐 그럼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하죠 자막 나무가 좋고 소리가 좋고 악기가 좋아서 하는 일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국악기 만드는 일은) 좋아서 해야 해요 정말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일이고 장인정신도 필요해요 자막 Q. 임순국 악기장이 생각하는 좋은 악기의 조건은?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저는 한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자막 나무 기술력 그리고 연주자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이 세 가지가 잘 맞아야 정말 좋은 악기라고 말할 수 있죠 각 가정에 피아노가 한 대씩 다 있잖아요 (가정마다) 피아노가 있듯이 각 가정에 우리 국악기가 한 대씩 다 보급되는 게 제 희망이자 바람이죠 제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첨단은 항상 앞서가는 것 전통도 절대 뒤쳐지면 안 됩니다 Q. 임순국 악기장에게 악기란? 악기란 내 마음이다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악기는 그 사람이 어덯게 하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거든요 자막 악기란 마음이다 힘든 일을 왜 하느냐 그럼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하죠. 나무가 좋고 소리가 좋고 악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경기도 인물편] 소리 그릇을 만드는 남자, 악기장 임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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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힐링이 필요하다면 OOO마을로 오세요!_류병덕 어류힐링문화연구자 (전북 완주)

영상소개 완주에서, 말 그대로 물고기들의 마을과도 같은 곳이 있다 이 물고기들만의 안락한 마을을 만든 사람은 바로 류병덕 대표 다양한 형태의 수조/저수지에 있는 색색깔 물고기의 모습들~ 물고기 잡는 사람들까지~ 자막 그사람이야기 류병덕편 산과 물이 맑은 청정 고장 전라북도 완주 완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물고기마을 다양한 물고기들의 쉼터이자 공간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저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21살에 물고기와 처음 만난 뒤로 40여 년을 물고기와 사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저더러 물고기 아빠라고 애칭을 지어서 불러주세요 어릴 때부터 물고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책상 위에서 물고기를 기르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어항 속에 아주 작은 물고기가 헤엄치더라고요 자막 조그마한 알에서 깨어나 헤엄치는 물고기 그 자리에서 감동받았던 새 생명의 탄생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던 감동 그리하여 완주에 터를 잡고 물고기마을을 만든 류병덕 명인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세계 최초로 움직이는 문화를 창조해서 물고기마을을 만들었어요 자막 현재 물고기마을에 살고 있는 약 200여종의 물고기 무려 250만 마리의 물고기가 다같이 모여 사는 마을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남녀노소 누구나 다 같이 와서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세 살짜리 어린아이부터 여든 넘은 어르신까지 가족끼리 모여 앉아 낚시도 하고 이 공간을 공유하면서 힐링할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자막 국내의 유일무이한 분야 어류힐링문화연구 명인 류병덕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바로 물고기를 향한 애정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지금 여기 있는 어종은 열대어류 또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비단잉어, 금붕어 식용어 등 여러 물고기가 전시돼 있어요 자막 빛나는 비늘이 인상적인 실버바브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알고 보면) 물고기 이름들이 재미있어요 물고기의 문양이나 형상이 인디언 옷을 입은 (문양을 가졌고) (물고기의 형태가) 칼 모양이에요 자막 독특한 무늬를 가진 인디안 나이프 항상 웃는 모습의 혈앵무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몸의 형태나 문양을 보고 물고기 이름이 지어졌다는 걸 알 수 있죠 자막 매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물고기마을 이곳에서 만나는 물고기들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물고기와 오래 살다 보니까 정이 많이 든 거죠 물고기와 떨어지면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돼버린 거예요 늘 물고기와 소통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자막 물고기마을을 만들고자 몸으로 시작했고 건물이나 장식 모두 직접 제작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이뤄낸 물고기 마을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제 꿈은 그게예요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잖아요 DMZ에 생태계 서비스 문화를 만들고 세계인의 놀이터로 제대로 만들어서 이 세상을 치유하고 힐링하고 (싶어요) 자막 목표가 있다면 희망도 보이기에 꿈을 향한 걸음을 멈출 수가 없죠...! 물고기와 떨어지면,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돼버린 거예요. 늘 물고기와 소통하다 보니까 빠져들었어요. [전라도 인물편] 바다를 품은 열의, 류병덕 어류힐링문화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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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Hands Up! 다 같이 부채(?)핸썹!_김대석 접선장 (전남 담양)

영상소개 시원해지고 싶다면, 쥘부채를 찾으라! 옛 담양읍 완동에서는 한 해에 10만 자루씩 팔렸다던데! 현재 유일무이한 접선장 김대석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김대석편 푸른빛 대나무의 고장 전라도 담양 올곧은 선비의 정신과 강인한 생명력 한평생 대나무로 부채를 만든 사람 그의 또 다른 이름 접선장 전라도 무형문화재 제 48-1호 김대석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윗대에서부터 (기술을) 지켜오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하셨고 (지금은) 제가 기술을 이어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한지) 50년이 넘었습니다 자막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채로 바람 맞은(?) 장본인 예로부터 흔하게 사용했던 전통 부채 수많은 부채를 생산했던 마을 담양의 완동마을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가 고려 시대부터 있었기 때문에 담양군의 지명도 천 년이 됐고 부채도 천 년이 됐다고 말해요 자막 한때 담양에서 연 10만 자루 이상의 전통 부채를 생산해왔으나 중국산 부채가 들어오면서 설 자리를잃었고 결국 완동마을에서 사라진 우리나라 전통 부채 유일하게 부채를 만들고 있지만 이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이 부채는 무용수들이 춤을 출 때 사용하는 부채입니다 이 부채는 남사당패가 줄을 탈 때 쓰는 거예요 (부채를) 가만히 놔둬도 저절로 펴지는데 바람을 막고 균형을 잡을 때 쓰기 때문에 부채가 휘어지잖아요 이것은 큰대(大), 바퀴 륜(輪) 햇볕을 가려주는 대륜선(大輪扇)입니다 자막 대륜선(大輪扇)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족이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사용하던 대형 부채 대부분 명맥이 끊겨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부채 그렇지만 홀로 전통 기술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김대석 접선장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옛날에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세 끼를 챙겨 먹기도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채 만드는 일이) 생업이니까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집으로 돌아와도 일해야만 했으니까요 자막 부채의 재료 선택부터 가공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보다 튼튼하고 실용적인 접선을 만드는 김대석 접선장 부채의 종류 부챗살에 종이나 헝겊을 발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합죽선(合竹扇) 납작한 부챗살에 종이 혹은 헝겊을 발라 둥글게 만든 단선(團扇) 손으로 접었다 폈다 하는 접선(摺扇). 합죽선과 다르게 손잡이가 따로 없는게 특징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접선은 (이처럼) 잘 펴지고 접히고 또 (부채의 접히는 소리가) 투박합니다 손에 쥐는 맛도 있고 오래 쓸 수 있고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해서 부채를 펼쳤을 때 앞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만약 앞에)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부채를 펴서 (얼굴을) 가리고 지나가는 거죠 외국이나 특히 중국, 일본 (부채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막 얼굴을 가리려고 부채를 활짝 펴도 앞에서 다 보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를 쥐는 맛도 없고 바람도 잘 안 나오고 잘 접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채는 그렇지 않죠 손에 쥐는 맛도 있고 바람도 잘 나오고 잘 접히고 그런 맛이 있습니다 자막 지문이 다 닳도록 만들어온 부채 잘 얽은 부챗살에 종이를 접어 붙이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부채 한 자루 Q.김대석 접선장에게 부채란?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족 같은 부채...! 마치 자식을 시집보내고 장가보내는 것과 같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계속 만들겠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세 끼 챙겨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어느덧 천직이 됐어요. [전라도 인물편] 바람에 담은 풍류, 접선장 김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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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서울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서울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예술은 열린 문~ 나와라 문밖세상으로! 변희정 문화예술기획자(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6 [그사람이야기] 예나 지금이나 재치 있는 만담 한판!_최영숙 명창(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5 [그사람이야기] 천 년을 이어간다는 나전칠기, 시간을 칠하는 예술_오왕택 공예가(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49 [그사람이야기] 화각이 뭔지 아직도 모르는 각?!_이재만 화각장(성남)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8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서울편 변희정 문화예술기획자 국내 유일의 서예 문화예술기획자 각종 서예 대회 수상 서울편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서울 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2019 한국국악대상 수상 서울편 오왕택 공예가 대를 잇는 나전칠기 공예 부녀 한국옻칠공예대전 대상 수상 서울편 이재만 화각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09호 화각장 40여 년 동안 전통 화각 공예품 제작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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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없는 붓 빼고 다 만드는 필장도 못만드는 붓이 있다?_박경수 필장(강원도 춘천)

영상소개 붓을 만드는 장인 필장으로, 45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붓을 만들며, 우리 붓의 명맥을 잇고있는박경수 필장의 붓 이야기 없는 것 빼고 다 만드는 필장도 붓으로 만드는데 실패한 재료가 있다는데! 자막 그사람이야기 박경수편 四(사) 寶(보) 네 가지 보배 먹, 종이, 벼루 그리고 붓 [강원도 인물편] 붓 만드는 남자 박경수 필장 인터뷰/자막 박경수 필장 제가 1974년부터 시작했으니까 대략 46년 됐나요, 지금? 제가 어렸을 때, 아주 옛날이죠 제가 중학교를 졸업했는데 몸이 약했어요 그런데 제 아버님이 그 당시에 붓을 만드셨어요 제 몸이 약하니까 기술을 한 가지 배워야 한다 아버님이 하시는 작업을 제가 우연히 저도 모르게 따라 하다가 지금의 직업이 된 것 같아요 자막 절대 녹록지 않은 붓 한 자루 만들기 과정 1 염소의 털을 다듬어 백여 번 이상 손질하기 과정 2 붓대가 될 대나무를 반듯하게 손질하기 글쓴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기는 붓 만드는 이 또한 정성을 다해야만 글 쓰는 이의 곧은 마음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습니다 박경수 필장의 수작업으로 과정 하나하나가 이뤄지고 누군가의 보물로 태어나는 붓 붓의 매력을 알리는 붓 이야기 박물관 설립 인터뷰/자막 박경수 필장 제 아버지와 붓 만드는 법을 알려준 스승님께서 붓 만드는 재료가 될 털은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의 털이 좋다고 해서 제가 35년 전 강원도에 와서 정착했어요 자막 추운 지역에 사는 동물의 털을 사용하는 붓 박경수 필장이 강원도에 정착한 건 오로지 붓을 위해 인터뷰/자막 박경수 필장 이러한 털로 붓을 만든다고 제가 설명해드리려고 만든 것입ㄴ디ㅏ 자막 족제비, 염소, 소는 물론 말털, 개털, 돼지털은 물론이고 칠면조, 꿩, 청공작, 닭 등등 온갖 동물의 털을 모두 사용해 필기감을 달리 만드는 박경수 필장 붓으로 만들 수 없는 유일한 털?! 곱슬머리 기름기도 빼보고 약품 처리를 해봐도 곱슬곱슬하게 원상복귀 박경수 필장도 감당하지 못한 곱슬머리 인터뷰/자막 박경수 필장 이러한 붓은 말꼬리 털(로 만들어요) 작가들이 전시회, 개막식 등에서 퍼포먼스 할 때 많이 쓰는 붓이죠 용을 그렸어요 제가 (붓대에다가) 용으로 다 그렸어요 붓털은 공작새의 깃털로 (만들었습니다) 자막 박경수 필장이 가장 아끼는 공작새 붓 공작새의 깃털을 모아 붓 만드는 데에만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붓을 만든 박경수 필장 닭털 붓으로 쓰는 글씨는 일반 인조모 붓보다 거칠고 투박한 매력 인터뷰/자막 박경수 필장 아내가 말하더라고요 당신은 붓 만들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고요 자막 Q. 박경수 필장에게 붓이란? 인터뷰/자막 박경수 필장 모든 사람이 (제게) 붓 만들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고 하지만 붓은 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붓만 만들어서는 밥 못 먹고 삽니다 제 아이들도 저를 쫓아오고 있는데 때로는 고맙지만 바람이 있다면 자막 후세에도 제 마음이 이어질수 있게끔 좋은 작품이 계속해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제게 붓을 만들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고 하지만, 붓은 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인물편] 붓 만드는 남자, 박경수 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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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경기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경기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딱 보면 알지! 무쇠도 녹이는 이글아이_김종훈 주물장(경기도 안성)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0 [그사람이야기] OO을 찾아서 전국을 떠돌았다?_임순국 악기장(경기도 성남)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79 [그사람이야기] 150색 색연필로도 요 색감은 못 이길걸?!_유숙자 자수 명인(수원)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0 [그사람이야기] 근심을 털어놓고 다(茶)함께 차차차_ 강경순 전통다례명인(일산)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5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경기도편 김종훈 주물장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45호 주물장 국내 유일의 전통 방식 가마솥 제작자 경기도편 임순국 악기장 30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국악기 제작 각종 공예대전 수장 경기도편 유숙자 자수 명인 한국예술문화명인 전통자수 명인 자수전시관 및 게스트하우스 전통미 보전 경기도편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전통다도.다례 대한명인 국제문화교류 다례 시연 다수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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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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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문화리뷰어의 별별체험 비하인드 컷!

영상소개 우리지역문화이야기 [그사람이야기]의 리뷰어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별별 체험을 다 하였습니다.. 수많은 명인들을 만났던 그 뒷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다 함께 볼까요~ 자막 그 사람이야기 문화 리뷰어의 별별 체험 비하인드 컷 그 사람이야기 비하인드 컷 인터뷰 중인 리뷰어 고.가.의.음.향.장.비.들.이.많.습.니.다? 두근두근 하나만 선물로 주세요 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많.이.놀.라.셨.죠? 이번엔 함께 콩을 따야 하는 상황 리뷰어를 기다리고 있었죠~ 오호라 (방송을 좀 아시는 분이군요?) 어쨌든 콩 수확 중.ING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1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2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3 지역 문화 리뷰에 허리를 제물로 바침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이번엔 또 뭐 하시는 중...?) 마임을 배워보는 리뷰어였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새의 날갯짓을 표현 중 어 색 선생님이 직접 속성 과외 자연스러운 선생님과 달리... 경 박 마임은 넣어두기로 해요...★ 이번엔 무슨 만남이 리뷰어를 기다릴지? 리뷰어 어색어색 어.디.로.가.는.거.예.요? 여전한 연기력 얼굴이 얼었졍 인터뷰를 시작하는 리뷰어 불안 하다 ... 아직도 얼굴이 얼었나 봄 이번엔 서예를 배워보는 리뷰어 현실 : 붓 잡는 법부터 모름 그럴싸함 선생님이 덕담도 해주심 [가능성이 있는 걸로] 자체적 훈훈한 마무리 [대한민국 방방곡곡] 문화 리뷰를 하며 별별 체험 다 한 리뷰어 그의 문화 리뷰는 계속됩니다...(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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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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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화각이 뭔지 아직도 모르는 각?!_이재만 화각장(성남)

영상소개 우리나라에서만 쓰던 화각함 통쇠뿔, 펼친 쇠뿔, 얇은 캔버스처럼 갈린 쇠뿔에 색칠하는 이재만 화각장 그동안 화각장이 만든 작품들을현장에서 만나보았다!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재만편 거칠고 단단한 쇠뿔 위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은근한 빛깔과 화려한 색감 아름다운 화각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제 109호 화각장 이재만입니다. 화각장이라는 것은 아름답고 화려한 뿔 공예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쇠뿔에다가) 그림을 그리고 색칠해서 만드는 것인데 주재료는 쇠뿔인 거죠 그것도 황소(만 가능해요) 암소나 젖소의 뿔은 쓸 수가 없고 3년에서 4년생이어야 하고 풀을 많이 먹고 자란 황소여야만 적합한 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막 화각(華角) 쇠뿔을 깎아 종잇장처럼 얇게 핀 다음, 뒷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칠하는 공예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재료와 까다로운 제작 과정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공예, 화각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화각의 매력은 다른 공예보다도 힘든 과정이 많다는 점이에요 종합예술이라고 봐야 해요 자막 1. 소목(小木)짜기 화각의 기초 작업으로 나무 부분을 완전히 쇠뿔로 덮어씌우는 것 2. 골각 후 설채 작업 쇠뿔을 얇게 가공한 후, 단청 안료 등으로 그림을 그리는 단계 3. 장식 작업 금속 장식을 붙이거나 옻칠을 하여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화각공예는 이러한 과정이 다 갖춰져야 하나의 완성품이 나올 수 있어요 여기에 보시는 바와 같이 뒤에 보이는 작품들을 만드는 데에 (쇠뿔이) 몇 마리 양이나 들어갔나 생각해보면 약 1,000마리 정도 사용했다고 봐야죠 자막 한평생 좋은 뿔과 나무를 찾아 헤맨 이재만 화각장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그 어려운 과정을 다 이겨내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됐을 때 그때는 굉장히 보람을 느끼곤 하죠 자막 어렸을적 사고로 인해 손가락을 잃었지만 그림을 향한 열정으로 시작한 화각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열 손가락 멀쩡한 사람 못지않게 기계도 쓰고 장비도 만지고 엄청나게 (많은) 일을 제가 다 하고 있어요 자막 손은 하나의 연장이에요...! 만약 연장이 안 맞을 땐 새로 만들면 되는 것 평소 안된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는 이재만 화각장 한평생 쇠뿔만큼 단단한 열정으로 걸어온 화각장의 길 우리나라 궁중 예술의 극치(極致), 화각 평민보다 왕족과 귀족이 즐겨 쓰던 화각공예품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역사만 깊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의 이렇게 화려한 문화를 왜 알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이 좋은 문화를 세계 속에 알려야죠 자막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은 화각공예의 아름다움 Q.이재만 화각장에게 화각이란? 화각장으로 살아오며 느낀 형언할 수 없는 기쁨 종합예술을 한다는 기쁨과 그 충족감 화각이란 인생의 반려자...! 힘들고 고된 그 어려운 과정을 다 이겨내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됐을 때, 그때는 굉장히 보람을 느끼죠. [경기도 인물편] 쇠뿔처럼 단단한 고집, 화각장 이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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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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