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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정보와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그사람이야기] 예나 지금이나 재치 있는 만담 한판!_최영숙 명창 (서울)

영상소개 가야금병창도 아니요~ 흔히 듣던 판소리도 아니요~ 재담소리라고 들어는 봤나?! 우리 옛 선조들의 유쾌상쾌통쾌한 심성을 단박에 느낄 수 있는 꿀잼 소리! 그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최영숙 선생님 자막 그사람이야기 최영숙편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8호 최영숙입니다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재담소리란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에 익살, 해학, 과장, 풍자 등을 담아 소리, 연기, 표정, 발림(판소리 동작)을 통해 관중과 같이 호흡하는 연희 소리극이죠 자막 남도에는 판소리 서도에는 배뱅잇굿 그리고 경기도에서 내려온 전통연희인 재담소리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재담소리의 종류에는 장대장타령, 장님타령, 개넋두리 장사치흉내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자막 장대장 타령 무당을 첩으로 삼은 양반이 이를 숨기려다 비도덕적인 행동까지 하게 되는 이야기 재치 있는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재담소리 한때 명맥이 끊어졌지만 어렵게 복원한 우리의 문화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재담소리를 하려면) 끼가 있어야 해요 (몸속에) 끼가 있어야 하는데 노래도 많이 해야 하지만 대사도 수없이 해야 해요 그래야 (공연의) 맥이 안 끊겨요 대사 하나만 빠져도 맥이 끊어져 버려요 여기(장대장타령)에 나오는 떡장수, 장대장, 무당, 허봉사 등 사설광대까지 하면 1인 8역을 소화해요 혼자서 다 하는 거예요 (매 역할마다) 목소리를 바꿔가면서 자막 꾀새 무당은 기운 없는 목소리 끼 많은 무당은 간들간들하게 주인공인 장대장은 점잖은 목소리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정갈한 마음과 몸단장까지 늘 정성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는 최영숙 명창 해설자 옛날에 장지영 대장의 아버지가 살았는데 어디서 살았는고 하니 저 농 속에서 살았것다 농 속하면 장 안 장 안이 어디있겠습니까? 서울 장안에서 살았다 이런 말이죠!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경서도창(경기도?서도의 노래)을 바탕으로 (노래를)해야 재담소리를 할 수 있어요 일단 소리가 나와야 해요 (소리가) 만담보다 먼저예요 (어찌 보면) 만담은 재담소리에서 파생되어 나온 거예요 자막 해설자 자! 떡장수 등장이오! 떡을 사시오! 떡을 사! 갈매치마에 진분홍 저고리 입고 가는 엉덩이가 떡판 같고 죽산마 엉덩이 같것다 장대장 한량기가 발동하여 수작을 하는데 여보, 떡장수! 떡 한 그릇만 주시게나! 뭐? 여보? 우리 집 서방 부뚜막에 쌀 퍼주고 떡 사 먹다 목에 걸려 자빠져서 방혼귀가 되었거든 아, 어떤 놈이 날 보고 여보라나? 떡 자시려우? 아이고! 돌아다보는 여자들 얼굴이 얼마나 얽었던지 얽은 구멍에 물을 한 종지 부어도 모자랄 지경이라! 때로는 천민으로 또 양반이나 무당으로 수많은 역할을 오가는 것이 재담소리만의 매력 재담소리는 내 안의 모든 걸 발산하는 것 조선시대에도 즐겼던 우리의 재담소리 하지만 명맥이 끊겼고 1998년에 복원되었으나 여전히 우리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재담소리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저희는 조금 섭섭하죠 뮤지컬이나 오페라는 돈을 많이 투자하니까 멋지게 공연할 수 있는데 저희는 사비를 들여서 해야 하니까 (공연의 규모가) 너무 작아요 자막 남녀노소가 즐기는 공연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재담소리 전수를 위해 힘쓰는 최영숙 명창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이미) 봤던 걸 뭘 또 보느냐고 어떤 분이 (제게 그리)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무언가 변화를 주긴 줘야 해요 같은 공연을 하더라도 변화를 줘서 (관객에게) 감동을 주면 그 사람들이 내년에는 또 뭘 할까? 어떤 공연으로 나를 즐겁게 할까? 어떤 공연으로 나를 울릴까? 이런 기대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막 우리의 전통음악도 K-POP 못지 않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악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재담소리를 하다 보면 천민도 되고, 양반도 되고, 무당이 되기도 하고, 재담소리는 내 안의 모든 걸 발산하는 것이에요. [서울 인물편] 멋을 담은 가락, 명창 최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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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널 위해 준비했어! 단 하나뿐인 신발♥_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영상소개 가죽 한 장만 주어진다면 신발을 뚝딱!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수제화 명장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장영택편 아는 사람만 아는 대구의 명물 수제화 골목 누구에게나 꼭 맞는 신발을 만드는 곳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사람 대구 중구에서 지정한 최초의 수제화 명장 사람들의 편안한 걸음을 만드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중구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수제화 명장 장영택입니다 18살부터 시작했으니까 한 50년 정도 평생을 수제화업에 종사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막 한 땀 한 땀 직접 손으로 뜨는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신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물하기 위해 온종일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바느질하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배울 때는 맨 처음에 들어가면 하견습, 중견습, 상견습까지 단계별로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밟거든요 상견습생은 한 5,6년 배워서 (나중에는) 독립하는 거예요 그때는 도제 시스템이었죠 선생님들이 제자를 독립시켜요 그러면 자기가 독립을 해서 그때부터 비로소 기술자 대접을 받는거죠 자막 구두를 만든다는 건 곧 구두를 깁는 것 신발의 밑창부터 시작해 일일이 기워 만드는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제가 (수제화의) 마지막 세대예요 스물 몇 살 때쯤이 마지막 세대였어요 그때는 (모든 과정을) 전부 손으로 다했어요 자막 Q.수제화와 기성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정 차이는 물론이고 사이즈도 다르다 245mm, 250mm, 255mm 등 보통 5mm씩 커지는 기성화 기성화와 달리 중간 사이즈를 제작할 수 있는 수제화 250mm 길이는 맞는 발이 아픔 255mm 발은 안 아픈데 너무 긺 저마다 다른 발 모양에 맞춰 착화감이 좋은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고객이 제일 좋아하는 게 디자인은 이렇게든 저렇게든 모두 만들 수 있는데 사이즈 즉, 발에 잘 맞고 편안한 신발을 찾는게 제일 어렵다고들 말해요 자막 지금 만드는 건 단순히 신발이 아니라 신발의 주인이 걸을 때마다 만끽하는 행복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면접 볼 때, 결혼할 때 제일 (주문이) 많아요 가장 힘들 때는 일이 없을 때죠 자꾸 조금씩 조금씩 (일이 없어져요) 일이 확 없어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더라고요 자막 명장이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건 계속해서 좋은 신발을 만드는 것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말 장화, 골프화 다 있습니다 춤출 때 신는 댄스화, 볼링화, 등산화까지 우리가 옛날에 등산화도 많이 만들었어요 자막 사람의 발을 보면 성격까지 안다는 장영택 명장 성격이 우락부락한 사람은 신발도 험하게 신는다(!) 상대방의 발을 보면서 체형과 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Q. 장영택 명장에게 수제화란? 밥.숟.가.락 지난 세월 동안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기에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한 장영택 명인 가죽 한 장만 있으면 신발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내 인생에 수제화라고 하면 밥숟가락이죠 지금껏 살아온 저를 지탱해주는 것 자막 야, 내가 그래도 신발은 잘 만들어...!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경상도 인물편] 세월을 지탱하는 힘, 수제화 명장 장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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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강원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강원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매일 아침 산을 오르는 남자들? 삼삼한 삼 보고가세요_이원경 농업인(강원 평창)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47 [그사람이야기] 없는 붓 빼고 다 만드는 필장도 못만드는 붓이 있다?_박경수 필장(강원도 춘천)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3 [그사람이야기] 말 대신,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사람_유진규 마임배우(강원 춘천)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28 [그사람이야기]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는 남자, 맷돌 명장_백성기 기능장(강원 철원)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44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강원도편 이원경 농업인 40년 경력의 심마니 출신 한국임업진흥원 선정 모범농가 강원도편 박경수 필장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4호 40년 경력의 붓 제작 강원도편 유진규 마임연기자 한국 1세대 마임이스트 춘천마임축제를 만든 장본인 강원도편 백성기 기능장 강원도 1호 명장 각종 공모전 및 경진대회 수상 다수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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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어디서 냄새 안 나요? 예술이 꽃피는 냄새_이홍원 화백(충북 청주)

영상소개 폐교를 아름답게 꾸민 마을로 따뜻한 색채감 안에 익살의 미학과 해학의 묘미를 그려내기로 유명한 현대미술가 이홍원 화백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홍원편 충북 청주의 작은 마을 마동리 마을 안에 또 다른 작은 마을 마동창작마을 [충청도 인물편] 예술을 꽃피우는 힘 이홍원 화백 수십 년간 동고동락해온 붓과 물감으로 화려하게 꽃을 피워내는 화가 자연과 인간의 삶을 풍자해서 그리는 화가 이홍원입니다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대학교에서 유화를 전공했고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일단 재료부터 한국적인 것과 접목시켜보자 해서 한지를 사용하게 된 거죠 (한국적인) 한지의 맛과 서양 유화의 맛을 접목시켜서 한지의 독특한 맛이 또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까지 한지 작업을 계속하게 됐습니다 그림을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숲속의 노래, 꽃을 사랑한 호랑이 호랑이라고 하면 가장 힘이 세고 용맹하고 (반면) 꽃이라고 하면 연약한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자막 가장 용맹한 자와 가장 연약한 자의 만남은 곧 강자와 약자가 공존하는 것 상생의 의미, 꽃을 사랑한 호랑이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그 다음 작품으로는) 문신 서양의 미(美)와 동양의 미인도를 같이 그려서 (표현했습니다) 자막 회화 위의 또 다른 회화, 문신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민초, 민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그들의 아픔을 얼마나 치유해줄 수 있는가 사회의 부조리를 어떻게 고발할 수 있는가 (하는 거죠) 지금 그리고 있는 작품은 연리지라는 나무인데 요즘 사회는 보수-진보가 갈라져 있고 지역 간에도 갈라져 있고 세대 간에도 갈라져 있고 남북 간에도 갈라져 있죠 이렇게 갈라져 있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연리지가 합해져서 꽃을 피우듯이 보수-진보, 세대, 특히 또 남북문제에 있어서 평화의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의미의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그리게 됐습니다 자막 뿌리는 달라도 결국 하나의 기둥을 이루는 연리지처럼 갈라짐에 익숙한 우리도 곧 합쳐질 수 있다는 믿음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예전에는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일정 기간에만 개방을 했는데 그 이후로 자꾸 사람들이 오는 거예요 먼 데서 이 산골짜기까지 일부러 왔는데 그냥 가시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전시장도 만들어 놓고 휴게실도 만들어놓고 알아서 편하게 쉬었다 가시라는 거죠 거의 여기 오시는 분들이 또, 또, 또 (오세요) 전혀 부담감이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편안한 곳이라고 이야기해주세요 자막 그렇게 해서 탄생한 마동창작마을 썰렁했던 폐교의 스산했던 복도에도 색색의 그림이 걸리면서 되찾게 된 활기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예술이라는 게, 그림이라는 걸 보면 감동을 주는 것(이에요) 자막 단순히 잘 그린 그림은 예술이 아니다 턱하고 가슴 속에 북받쳐오는 커다란 울림 예술은 바로 울림입니다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민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그들의 아픔을 얼마나 치유해줄 수 있는가. 사회의 부조리를 어떻게 고발할 수 있는가 하는 거죠. [충청도 인물편] 예술을 꽃피우는 힘, 이홍원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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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전라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전라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힐링이 필요하다면 OOO마을로 오세요!_류병덕 어류힐링문화연구자 (전북 완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6 [그사람이야기] 새파란 하늘이 빨랫줄에 내려앉았다?!_정관채 염색장 (전남 나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4 [그사람이야기] Hands Up! 다 같이 부채(?)핸썹!_김대석 접선장 (전남 담양)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76 [그사람이야기] K-pop은 알지만 국악은 모르는 당신에게!_선영숙 가야금연주자 (전남 화순)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2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전라도편 정관채 염색장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염색장 전통방식의 천연 쪽물염색 전라도편 김대섭 접선장 국내유일 전라도 무형문화재 50년 넘는 전통방식 부채만들기 전라도편 선영숙 가야금 명인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의 계승자 전라도편 류병덕 물고기 마을 어류힐링문화연구 분야 기술보유 대한명인/세계명인 선정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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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근심을 털어놓고 다(茶)함께 차차차_ 강경순 전통다례명인(일산)

영상소개 예로부터 마음의 스승이라 불렸던 차(茶) 우리 차(茶) 문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강경순 선생 각종 다구들 (다구의 사용법, 차를 우리는 방법 등 소개) 다례 회원들과 함께 다례하는 모습 자막 그사람이야기 강경순편 예(禮)와 몸가짐 그리고 차(茶)와의 조화 예의를 담은 차 한 잔 다도와 다례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저는 차생활을 43년째 하는 대한민국 다도?전통다례 명인 강경순입니다 자막 다도는 정신 세계를 의미 다례란 눈에 보이는 것 몸소 갈고 닦은 것 즉, 형이상학적인 도의 개념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많은 수련 끝에 몸과 마음이 여유로울 때 다례의 멋이 나옵니다 차 한 잔의 문화라는 말이 있어요 차 한 잔을 음료로 마시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모아서 나를 다스리는 것이기에 차(茶) 문화라는 것이 있는 거예요 팽주는 차상보(덮개)를 개어주세요 자막 팽주(烹主) 차 모임에서 차를 우려내는 사람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숙우를 바르게 하고요 자막 숙우(熟盂) 물을 식힐 때 사용하는 다기의 종류 투다(投茶) 다관에다가 차와 물을 넣어 우리는 것 중투법(봄,가을) 먼저 물을 절반만 붓고 차를 넣은 다음 나머지 물을 부어 우리는 것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계절마다 온기에 (차이가 있으니까) 다기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달라요 자막 마음을 다하는 정성이 있기에 그 어느 것보다 맛있는 차 한 잔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물을 끓이고 다구를 준비하고 또 그 차를 온도에 맞춰서 매 때 차의 종류에 맞춰서 차 한 잔을 우리고 진수의 차 한 잔을 내어 마실 때 그 과정이 제 마음을 다스려주고 또 두 잔, 석 잔 마시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끼죠 자막 예삿일을 뜻하는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예로부터 일상 그 자체였던 차 문화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차를 마신다고 다 다인이 되는 건 아니에요 자막 다인에게 필요한 건 맑은 인격과 고매한 학덕 예를 갖춘 성숙한 마음가짐까지 진정한 다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우리가 인성, 예절(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인성은 무엇으로 다스려야 할까요? 인성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잖아요 (그러나) 행동으로 보여주기에는 스스로 아는게 없으면 행동이 안 나와요 인성을 다스리고 마음가짐을 다듬어서 자기 마음이 잘 다듬어졌을 때 행동으로 나오는 것 그것을 어떻게 만드느냐면 저희는 차를 다스리면서 (만드는 거죠) 자막 마음이 모이지 않으면 낼 수 없는 차(茶)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인성을 다스려서 마음이 평정을 이루고 고요해질 때 자막 나 자신의 마음이 평화로울 때 아무 잡념이 없고 무아에 젖어있을 때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다례의 멋...! 종합예술과 같은 전통다례 진수의 차 한 잔을 내어마실 때, 그 과정이 제 마음을 다스려주고 또 두 잔, 석 잔 마시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끼죠. [경기도 인물편] 예술을 머금은 다관, 전통다례명인 강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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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경기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경기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딱 보면 알지! 무쇠도 녹이는 이글아이_김종훈 주물장(경기도 안성)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0 [그사람이야기] OO을 찾아서 전국을 떠돌았다?_임순국 악기장(경기도 성남)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79 [그사람이야기] 150색 색연필로도 요 색감은 못 이길걸?!_유숙자 자수 명인(수원)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0 [그사람이야기] 근심을 털어놓고 다(茶)함께 차차차_ 강경순 전통다례명인(일산)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5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경기도편 김종훈 주물장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45호 주물장 국내 유일의 전통 방식 가마솥 제작자 경기도편 임순국 악기장 30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국악기 제작 각종 공예대전 수장 경기도편 유숙자 자수 명인 한국예술문화명인 전통자수 명인 자수전시관 및 게스트하우스 전통미 보전 경기도편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전통다도.다례 대한명인 국제문화교류 다례 시연 다수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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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매력이 오조오억 개! 우리 소리 듣고가세요_권재은명창(충주)

영상소개 충청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 권재은 선생님을 만나 우리 소리를 들어보자. 전통적인 음악을 넘어 변화를 사랑하는 음악가다운 진정한 명창 권재은! 자막 푸른 숲과 낭만 가득 충청북도 충주 이곳에 나타난 특급 문화 리뷰어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이현웅 #특급_문화리뷰어 #문화콘텐츠는_내게_맡겨라 #문화리뷰의_끝판왕 Q. 오늘 우리가 만나게 될 주인공은?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전통적인 음악에서 재즈까지 통달(?)하신 분입니다 변화를 즐기는 소리꾼이십니다 한번 꼭 찾아뵙고 싶었던 분입니다 자막 숲속 깊이 옛 정취가 있고 아름다운 소리가 있는 곳 소리를 따라가 만난 오늘의 주인공 [충청도 인물편] 애환을 그리는 울림 명창 권재은 인터뷰/자막 권재은 명창 반갑습니다 들어오시죠 자막 집 안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각양각색의 음향장비 인터뷰/자막 권재은 명창 제가 음악도 좋아하고 오디오를 또 무척 좋아합니다 이현웅 일일문화리뷰어 아직 선생님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자막 Q. 자신을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 인터뷰/자막 권재은 명창 저는 권재은이라고 하고요 충주라는 작은 도시에서 50년째 우리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자막 선생님의 집을 보면서 깜짝 놀란 문화 리뷰어 Q.다양한 음향 장비를 모으게 된 계기는? 인터뷰/자막 권재은 명창 소리 공부를 하면서 소리 자체가 잘 나오지 않을 때는 다른 것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요) 그림을 통해서 또는 문학을 통해서 또는 다른 장르의 음악을 통해서 찾습니다 저한테는 이게 같은 음악이지만 타 장르를 섭렵할 수 있는 매체이기도 하고요 또 한 가지, 저는 오디오를 또다른 공부(라고 생각해요) 자막 현대음악을 통해 배울 것이 정말 많다고 느낀 권재은 명창 우리 소리뿐만 아니라 음악 그 자체를 공부하는 중 Q. 권재은 명창의 소리는? 서도소리 본래 이북 지역에서 전승해온 소리로 지금은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는 중 인터뷰/자막 권재은 명창 북한에는 소리가 거의 없어졌다고 해요 이현웅 일일문화리뷰어 안타까운 일입니다 권재은 명창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마 명맥이 끊기지 않을까 싶은 위험성이 있어요 그런 서도소리를 제가 하고 있습니다 자막 Q. 그렇다면 서도소리만의 매력은? 인터뷰/자막 권재은 명창 서도소리는 산지에서 전승된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고음 중심으로 부른다든지 소리를 길게 끌어서 내죠 자막 대표적으로 인생의 허무함을 한탄하는 수심가 수심가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곡으로 구슬픈 가락이 특징이다 근심하는 마음을 담아 웅장한 느낌을 주는 수심가 이것이 바로 서도소리만의 특징 육칠월 흐린날 장르 휘모리잡가 노래 권재은 육칠월 흐린날 남의 집 머슴살이 생활을 대화체로 익살스럽게 묘사한 곡 현재곡 육칠월 흐린날 육칠월 흐린 날 삿갓 쓰고 도롱이 입고 곰뱅이 물고 잠뱅이 입고 낫 갈아 차고 큰 가래 메고 호미 들고 채쭉 들고 수수땅잎 뚝 제쳐 머리를 찔끈 동이고 검은 암소 고삐를 툭 제쳐 이랴 어디야 낄낄 소 몰아가는 노랑대가리 더벅머리 아희놈 게 좀 섰거라 말 물어보자 Q. 권재은 명창에게 소리란? 저한테 소리란 곧 희망이며 삶의 위안이고 스스로가 찾아낸 존재의 이유 인터뷰/자막 권재은 명창 소리를 해야 할 이유가 너무 많아서 계속 소리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소리는) 평생 해온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고 소리만큼 저에게 영향을 주거나 고마움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거나 희망을 준 것이 없으니까 자막 저한테는 소리가 최고입니다 저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어요 권재은 명창에게 소리란 운명입니다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오늘 들은 서도소리는 우리 한국인의 가슴 속 깊은 한(恨) 그한(恨)을 한국적 가락으로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우리의 소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막 그에게는 운명과 같은 소리 소리는 평생 해온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고. 소리만큼 저에게 영향을 주거나 고마움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거나 희망을 준 것이 없으니까. [충청도 인물편] 애환을 그리는 울림, 명창 권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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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OO을 찾아서 전국을 떠돌았다?_임순국 악기장(경기도 성남)

영상소개 전통 악기를 만드는 장인인 악기장으로 30년 넘게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거문고, 가야금을 비롯한 30여 종의 악기를 만들며, 우리 소리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임순국 악기장 자막 그사람이야기 임순국편 성남에서 유일하게 국악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악기장 임순국입니다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양금 등을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기술을 전수에 걸린 시간만 10년 악기장으로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30여년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요즘에는 참 안타까워요 저는 (악기 만드는 일을) 전통 기법으로 배웠거든요 수작업으로 하나하나하다 보니까 찌겅내듯이 만든 악기를 보면 (생김새가) 조금 날카로워요 그리고 깊은 소리가 나지 않죠 자막 반면 수제 국악기는 융단처럼 부드럽고 마치 자석처럼 손에 달라붙는 느낌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저는 나무를 보면 소리가 먼저 들려요 나무를 만지고 두들겨 보면 어, 저 나무는 소리가 잘 날 것 같은데?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직접 벌목까지 했어요 산을 쫓아다니면서 좋은 오동나무가 나왔다고 하면 가는 거죠 (벌목한 나무를) 5년 이상 건조해요 나무 한 그루에 (악기가) 2,3개 밖에 안 나오거든요 그중에 딱 하나 건지는 거예요 자막 그 아름다운 소리에 쏟아져 내리는 행복감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숙성이 잘된 나무들은 울림이 굉장히 좋아서 당글당글한 소리가 나고 나중에 대패질 했을 때 음이 아주 잘 납니다 자막 숙성이 잘된 나무를 찾는 것이 관건 묵직하고 그윽하게 울리는 소리 가볍게 톡톡 끊기는 소리 예민하게 들어야만 알 수 있는 작은 소리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이런 소리가 나는 나무는 나중에 깎았을 때 울림이 굉장히 좋은 소리가 납니다 사실 국악기는 (제작기법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어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나무마다 특성이 있다 보니까 (공통적인) 자료를 만들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자막 아름다운 소리를 담아내려는 임순국 악기장의 노력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가야금 울림통의 상판 두께를 잡는 중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가야금 중에 상판 (만드는) 작업이 가장 어려운 고도의 기술입니다 대패질해서 깎고 불로 다스리고 열로 다스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완성했을 때 뿌듯합니다 행복하죠 자막 악기는 소리를 담아내는 그릇 제 살을 깎고 몸을 불태운 나무는 임순국 악기장의 손에서 단단한 소리 그릇으로 재탄생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음, 색깔 좋네 (국악기에) 미쳐있죠 집에서 그래요 왜 이걸 하느냐, 힘든 일을 왜 하느냐 그럼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하죠 자막 나무가 좋고 소리가 좋고 악기가 좋아서 하는 일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국악기 만드는 일은) 좋아서 해야 해요 정말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일이고 장인정신도 필요해요 자막 Q. 임순국 악기장이 생각하는 좋은 악기의 조건은?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저는 한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자막 나무 기술력 그리고 연주자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이 세 가지가 잘 맞아야 정말 좋은 악기라고 말할 수 있죠 각 가정에 피아노가 한 대씩 다 있잖아요 (가정마다) 피아노가 있듯이 각 가정에 우리 국악기가 한 대씩 다 보급되는 게 제 희망이자 바람이죠 제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첨단은 항상 앞서가는 것 전통도 절대 뒤쳐지면 안 됩니다 Q. 임순국 악기장에게 악기란? 악기란 내 마음이다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악기는 그 사람이 어덯게 하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거든요 자막 악기란 마음이다 힘든 일을 왜 하느냐 그럼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하죠. 나무가 좋고 소리가 좋고 악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경기도 인물편] 소리 그릇을 만드는 남자, 악기장 임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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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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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K-pop은 알지만 국악은 모르는 당신에게!_선영숙 가야금연주자 (전남 화순)

영상소개 마냥 정적이고 조용조용한 줄로만 알았던 가야금 산조 알고보면 남도 자락의 매력이 따로 있다?! 전라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야금 명인 선영숙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선영숙편 구름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 전라남도 화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가야금 소리 두 손으로 만들어낸 깊은 울림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저는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선영숙입니다 자막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가야금의)음색이 참 곱죠? (가야금의 음색이) 곱고 청아하고 예뻐서 그 소리에 매료가 됐는데 (연주를)하면 할수록 (소리에)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아요 인생의 고통이라든지 즈리거움 같은 것들 자막 가야금을 연주한다는 건 가야금과 대화하는 것 대화를 하면 할수록 깊어지는 음색 Q.산조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산조는 한자로 풀이하자면 흩어질 산(散), 고를 조(調) 자인데 여러 가지 가락을 한데 모아서 장단에 맞춰 조화를 시킨다 그렇게 산조 한바탕이 완성되는 건데 가장 느린 곡부터 시작해서 빠른 곡으로 끝내는 거예요 자막 가야금산조의 악장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순(느린 순서부터)으로 짜여짐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우리나라에는 가야금산조 유파가 6,7개 되거든요 그중에서 김병호류 산조도 많이 알려졌지만 접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곡이에요 그래도 다행히 제가 무형문화재가 된 후로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됐고 많이 전승되고 있죠 자막 애수의 가을밤 가야금병창으로 떠난 님을 그리워하는 영인의 심정을 그린 노래 Q. 앞으로 무언가 꿈꾸는 바가 있다면?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요즘 사람들이) 국악을 하나만이라도 알고 우리 문화를 먼저 접한 다음 다른 나라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국악을) 접하고 한 번이라도 우리 악기를 만져봤으면 해요 한 번이라도 만져보면 기억에 남거든요 자막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고 우리의 문화를 더 키워나가고 싶은 바람 마을 주민에게도 국악을 가르치면서 명맥을 이으려 노력하는 선영숙 명인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가야금은 저의 생명 같아요 (가야금이) 없었다면 힘든 과정을 견디기가 더 어려웠을 거예요 자막 제게 있어 가야금은 친구이자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영혼과 같아요...! 가야금을 연주하는 건 마치 가야금과 대화하는 것 같아요. 가야금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연주에 더욱 빠져들어요. [전라도 인물편] 손이 빚어내는 울림, 가야금 연주자 선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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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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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말 대신,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사람_유진규 마임배우(강원 춘천)

영상소개 우리나라 마임 1세대, 살아있는 화석 유진규 배우의 마임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 자막 그사람이야기 유진규편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남자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이현웅 #특급_문화리뷰어 #문화콘텐츠는_내게_맡겨라 #문화리뷰의_끝판왕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오늘 만날 주인공은 몸으로 모든 걸 표현하십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화석 같은 사람 (한마디로) 살아있는 전설 같은 분입니다 자막 #한국_마임의_개척자 #춘천마임축제_만드신_분 #지금도_활발한_활동ing Q. 선생님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마임하는 유진규입니다.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그런데 마임이 아직도 생소하잖아요 (저도) 처음부터 마임을 했던 것은 아니고 연극을 하다가 마임을 알게 됐죠 자막 무려 약 50년 전부터 시작한 마임 당시 우리나라에서 마임은 새로운 개척지였기에 열정과 의욕이 가득했던 젊음을 발판 삼아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몸을 던진 유진규 마임연기자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일반인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과 예술가가 무언가를 드러내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예술가들은 적어도 나만이 가진 것 적어도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발견이랄까 그런 것을 표현하는 거죠 자막 예로부터 유교적인 교육을 받아왔던 우리나라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저속하다는 편견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마임은 물론이고 연극을 할 때도 (몸으로 자신을) 드러내야만 하는 거잖아요 그 (편견을) 벽을 깨는 과정이 사실 힘들었고 드러낼 때도 그다음 단계로 어떻게 드러내느냐 하는 문제가 있죠 심오한 이야기들 여러가지가 복잡하게 얽힌 것들을 몸으로 단순하게 끄집어내서 (관중들이) 이해할 수 있게 보여주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자막 Q. 문화활동과 사회적 가치의 조화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예를 들어)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순수예술을 통해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게 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했어요 자막 하지만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스스로 예술가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고 현장에 나가야겠다고 결심 사회 속으로 뛰어들어 나만의 방법으로 예술을 통해서 대중에게 전하는 이야기 행위예술가로도 활동하며 사회적 문제에 뛰어들어 민중의 소리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유진규 마임연기자 잠시 쉬는 동안에 선생님께 직접 마임을 배워보는 문화리뷰어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이몸이 새라면 노래가 있잖아요 우리는 늘 현실로부터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하잖아요? 그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표현해봐요) 자막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던 자유를 찾아서 두 손으로 표현하는 새의 자유로운 날갯짓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문화리뷰어 너무 경박하게 (퍼덕이는 것 같아요) 이진규 마임연기자 (가상의) 벽이 있다고 떠올려봐요 이 벽이 단순히 서있는 게 아니라 (사방이 둘러싸인 벽 안에) 내가 갇혀있는거 예요 점점 좁혀져 오는 걸 한번 표현해봅시다 자막 선생님의 설명을 듣자마자 빠르게 포기하는 문화 리뷰어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관중들과) 어울리기 위해 여기서 주로 거리공연을 많이 하고 퍼레이드도 하고 마임의 특징이 거리문화와 함께하는 거라 (일부 관객만 볼 수 있는) 극장보다도 오히려 거리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어요 자막 도깨비난장 춘천마임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밤새 공연하는 것이 특징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여기가 바로) 춘천마임축제의 꿈을 실현한 가능성을 발견한 곳이에요 자막 이곳에서 탄생하게 된 춘천마임축제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표현은 처음이었다 즉, 저는 마임을 하는 유진규이지만 그 이전에 예술가로서의 유진규이기도 하죠 자막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예술가들은 적어도 나만이 가진 것, 적어도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발견이랄까. 그런 것을 표현하는 거죠. [강원도인물편] 새로움을 탐험하는 개척자, 유진규 마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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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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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꽃 꽃 무슨 꽃 네 얼굴처럼 예쁜 꽃♥_윤미화 명인 (경남 창원)

영상소개 사계의 변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 그건 바로 꽃 자연 그대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야생화의 절친한 친구, 바로 윤미화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윤미화편 昌아름다운 原벌판 경상남도 창원(昌原)시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꽃내음이 무성한 이곳 화초를 일구는 주인공은 윤미화 명인 사시사철 정성을 쏟아 아름다워지는 꽃 야생화와 함께한 세월 약 30년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세월이 얼마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말로 (꽃을) 좋아해서 혼을 바쳐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명인이 된 윤미화입니다 자막 약 500여종의 야생화를 키우는 윤미화 명인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야생화부터 전 세계의 야생화를 다양하게 키우는 중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 갔다 오면 화단을 보는 게 제 낙이었어요 뒷동산에 올라가면 봄에는 할미꽃, 엉겅퀴꽃을 보러 꼭 올라갔고 그런 경험이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자막 지금은 겨울이다 보니 화려하게 핀 꽃은 드물지만 발랄하게 고개를 내민 야생화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이 야생화의 이름은 용담 원래 용담은 분홍, 보라, 흰생 등이 있는데 이 아이는 분홍 용담이네요 이름이 왜 용담이냐면 상상의 동물인 용의 쓸개보다도 뿌리가 더 쓰다고 해서 용담이라고 해요 야생화의 이름은 나름대로 의미가 아주 깊은 것이 많아요 대문자초(바위떡풀) 꽃잎이 큰 대(大)자처럼 생겼죠 그래서 대문자초입니다 이 야생화는 석창포 노란 무늬 석창포 이것도 향기가 많이 납니다 자막 작품으로 만든지 5년 된 노란무늬석창포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이렇게 수반을 받쳐서 실내에 두면 머리도 맑아지고 집중력도 생긴다고 해서 아이들 공부방에 두기도 합니다 자막 Q. 윤미화 명인이 야생화에 푹 빠진 이유?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야생화는) 강인한데 소박하고 화려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잔잔한 매력이 있어요 제가 조금 소소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소소한 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막 Q. 야생화만의 매력은?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야생화를) 작은 화분에 심고 물도 적게 주고 보습력이 없는 흙에 심어서 척박한 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해서 몸을 줄여요 그것도 매력이고 참 재미있습니다 자막 꽃다듬이라는 이름의 야생화 갤러리를 운영 중 봄에 올라온 새순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 꽃잎에는 추억을 담아 겨울에는 또 다시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것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사계절을 야생화 덕분에 느낄 수 있고 자연과 교감할 수도 있죠 자막 매일매일 야생화와 함께하는 명인의 삶 영국의 별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면 이곳 갤러리의 별칭은 꽃이 지지 않는 나라랄까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아침에 이렇게 물을 주면 무지개가 생겨요 자막 무지개를 보며 물을 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햇빛이 적고 건조한 겨울철 야생화 관리의 포인트는 생태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자생지는 어디지? 물을 좋아하나? 추위를 좋아하나? 햇볕을 좋아하나? 혹시 음지식물? 아니면 반음지 식물? 햇빛을 많이 좋아할까? 제가 야생화를 키우면서 자존감이 많이 생겨서 그게 행복해요 자막 제가 구생했던 작품을 완성햇을 때 사람들이 함께 좋아하면 가장 행복하죠 자막 Q. 앞으로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당분간은 작품 활동에만 매진할 계획 앞으로는 제자들에게 기술을 물려줄 것 야생화를 좋아하는 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꿈 야생화를 좋아한다면 누구든지 그 귀함을 알고 행복하기를...! 야생화를 척박한 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해서 몸을 줄여요. 그것도 매력이고 참 재미있습니다. [경상도 인물편] 들판에 수놓은 꽃, 야생화 명인 윤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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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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