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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정보와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그사람이야기] 말 대신,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사람_유진규 마임배우(강원 춘천)

영상소개 우리나라 마임 1세대, 살아있는 화석 유진규 배우의 마임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 자막 그사람이야기 유진규편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남자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이현웅 #특급_문화리뷰어 #문화콘텐츠는_내게_맡겨라 #문화리뷰의_끝판왕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오늘 만날 주인공은 몸으로 모든 걸 표현하십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화석 같은 사람 (한마디로) 살아있는 전설 같은 분입니다 자막 #한국_마임의_개척자 #춘천마임축제_만드신_분 #지금도_활발한_활동ing Q. 선생님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마임하는 유진규입니다.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그런데 마임이 아직도 생소하잖아요 (저도) 처음부터 마임을 했던 것은 아니고 연극을 하다가 마임을 알게 됐죠 자막 무려 약 50년 전부터 시작한 마임 당시 우리나라에서 마임은 새로운 개척지였기에 열정과 의욕이 가득했던 젊음을 발판 삼아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몸을 던진 유진규 마임연기자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일반인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과 예술가가 무언가를 드러내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예술가들은 적어도 나만이 가진 것 적어도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발견이랄까 그런 것을 표현하는 거죠 자막 예로부터 유교적인 교육을 받아왔던 우리나라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저속하다는 편견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마임은 물론이고 연극을 할 때도 (몸으로 자신을) 드러내야만 하는 거잖아요 그 (편견을) 벽을 깨는 과정이 사실 힘들었고 드러낼 때도 그다음 단계로 어떻게 드러내느냐 하는 문제가 있죠 심오한 이야기들 여러가지가 복잡하게 얽힌 것들을 몸으로 단순하게 끄집어내서 (관중들이) 이해할 수 있게 보여주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자막 Q. 문화활동과 사회적 가치의 조화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예를 들어)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순수예술을 통해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게 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했어요 자막 하지만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스스로 예술가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고 현장에 나가야겠다고 결심 사회 속으로 뛰어들어 나만의 방법으로 예술을 통해서 대중에게 전하는 이야기 행위예술가로도 활동하며 사회적 문제에 뛰어들어 민중의 소리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유진규 마임연기자 잠시 쉬는 동안에 선생님께 직접 마임을 배워보는 문화리뷰어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이몸이 새라면 노래가 있잖아요 우리는 늘 현실로부터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하잖아요? 그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표현해봐요) 자막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던 자유를 찾아서 두 손으로 표현하는 새의 자유로운 날갯짓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문화리뷰어 너무 경박하게 (퍼덕이는 것 같아요) 이진규 마임연기자 (가상의) 벽이 있다고 떠올려봐요 이 벽이 단순히 서있는 게 아니라 (사방이 둘러싸인 벽 안에) 내가 갇혀있는거 예요 점점 좁혀져 오는 걸 한번 표현해봅시다 자막 선생님의 설명을 듣자마자 빠르게 포기하는 문화 리뷰어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관중들과) 어울리기 위해 여기서 주로 거리공연을 많이 하고 퍼레이드도 하고 마임의 특징이 거리문화와 함께하는 거라 (일부 관객만 볼 수 있는) 극장보다도 오히려 거리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어요 자막 도깨비난장 춘천마임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밤새 공연하는 것이 특징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여기가 바로) 춘천마임축제의 꿈을 실현한 가능성을 발견한 곳이에요 자막 이곳에서 탄생하게 된 춘천마임축제 인터뷰/자막 유진규 마임연기자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표현은 처음이었다 즉, 저는 마임을 하는 유진규이지만 그 이전에 예술가로서의 유진규이기도 하죠 자막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예술가들은 적어도 나만이 가진 것, 적어도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발견이랄까. 그런 것을 표현하는 거죠. [강원도인물편] 새로움을 탐험하는 개척자, 유진규 마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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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경기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경기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딱 보면 알지! 무쇠도 녹이는 이글아이_김종훈 주물장(경기도 안성)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0 [그사람이야기] OO을 찾아서 전국을 떠돌았다?_임순국 악기장(경기도 성남)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79 [그사람이야기] 150색 색연필로도 요 색감은 못 이길걸?!_유숙자 자수 명인(수원)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0 [그사람이야기] 근심을 털어놓고 다(茶)함께 차차차_ 강경순 전통다례명인(일산)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5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경기도편 김종훈 주물장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45호 주물장 국내 유일의 전통 방식 가마솥 제작자 경기도편 임순국 악기장 30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국악기 제작 각종 공예대전 수장 경기도편 유숙자 자수 명인 한국예술문화명인 전통자수 명인 자수전시관 및 게스트하우스 전통미 보전 경기도편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전통다도.다례 대한명인 국제문화교류 다례 시연 다수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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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미성년자 클릭 금지?! 술맛을 안다면 츄라이 츄라이_송승훈 대표 (경남 함양)

영상소개 요즘 하우스 맥주가 인기가 많다지만... 들어는 봤나, 하우스 막걸리?! 지리산 자락으로 귀농해 맥이 끊긴 우리 전통 막걸리를 부활시킨 송승훈 대표 우리 쌀과 물, 누룩으로만 빚는 전통 막걸리의 매력에 빠져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송승훈편 지리산의 숨결이 담긴 경상남도 함양 청정한 바람과 햇빛 가득 길위에서 만나는 기나긴 시간으로 빚는 우리 술, 가양주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는 경남 함양 땅에서 소규모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해서 가양주를 생산하고 있는 송승훈입니다 자막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직접 담근 술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술 문화 중 하나이다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문헌에 보면 아주 고대에서부터 막걸리라는 형태의 술이 존재했고 재료는 우리 땅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쌀과 누룩 이 두 가지로만 빚을 수 있는 술이어서 제가 막걸리 위주로 만들게 됐고 저희 어머니께서 막걸리를 잘 담그셔서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배웠던 술이 (바로) 막걸리였습니다 (그리하여) 막걸리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자막 예로부터 집에서 빚어왔던 우리나라의 술 일제강점기 이후로 집이 아닌 공장에서 만들어지자 점차 사람들에게 잊혀간 전통 양조 방식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흔히 전통주라고 하면 정해진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전통적으로 써온) 재료에서 우리 것 둘째, 옛날 그대로의 발효 방식 셋째, 우리 본연의 술 문화예요 자막 좋은 술이란 마음을 돕는 것 슬플 때는 슬픔을 흩뜨리고 기쁠 때는 기쁨을 배로 누리게 하고 화날 때는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술을 빚을 때 재료와 발효 방식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과 함께 술을 나눌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그것까지 같이 생각합니다 자막 약 12년 전부터 그저 술이 좋아서 시작한 일 보다 더 좋은 술을 빚기 위해 땀 흘리는 손승훈 대표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쌀을 씻는데만 한 시간 반 정도 걸리고요 쌀뜨물이 맑아질 때까지 씻는 이유는 쌀 표면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막 깔끔한 술맛이 매력적인 우리나라 막걸리 Q.술맛은 어떻게 나는 걸까요?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아무래도 술을 빚는 환경이 술맛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특히 전통주 같은 경우에는 유럽의 와인처럼 야생 효모를 사용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효모, 젖산류 등을 밀이나 보리에 안착시켜서 배양하는 걸 전통 누룩이라고 하는데 누룩으로만 술을 빚다 보니까 누룩의 상태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는데 (그 맛을 내는 데에)효모의 역할이 큽니다 자막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지리산에서 손수 정성을 담고 빚어내 달짝지근한 술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희는 세 가지 술을 만드는데요 탁주, 흔히 말하는 막걸리 두 종류와 전통 청주 저희는 맑은 술이라고 표현하는데 주세법상으로는 약주라고 합니다 총 세 가지 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쓴맛과 단맛, 신맛 모두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막걸리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처럼 가양주를 만드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집집마다, 마을마다 서로 다른 술맛 그리고 그 지역 술만의 마시는 방법과 문화적인 특징 등이 개별적으로만 존재했던 가양주가 아주 많이 생겨나는 것 그게 제가 바라는 가장 큰 바람입니다 자막 가양주가 널리 알려져서 되살아나기를 술과 함게 그 꿈 또한 익었으면 합니다...! 술을 빚을 때, 재료와 발효 방식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과 함께 술을 나눌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그것까지 같이 생각합니다. [강원도 인물편] 시간이 빚어낸 주(酒), 대표 송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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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는 남자, 맷돌 명장_백성기 기능장(강원 철원)

영상소개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사용해온 전통적인 기구 맷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백성기 명장 그가 개발한 커피 맷돌, 컬링 맷돌등 다양한 맷돌을 만나본다. 자막 그사람이야기 백성기편 [강원도 인물편] 돌처럼 단단한 뚝심 기능장 백성기 백성기 36년경력 석공예 기능장 강원도 석공예 명장 백성기입니다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저는 주로 하는 일이 곡식을 가공하는 맷돌(을 만듭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사용해봤거나 상상했던 맷돌보다는 많이 발전한 맷돌이죠 자막 옛날 어느 가정집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맷돌 옛날과 달리 사회가 발전하면서 오래된 집을 다시 짓게 되고 또한 식문화의 발달로 인해 사라지게 된 마루와 맷돌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그다음에 아파트가 생기면서 (남아있던 맷돌들을) 버리게 되었죠 자막 이제는 주방 필수품에서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맷돌 고물상의 넘쳐나는 맷돌이 정원 장식으로 사용되기도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맷돌이) 전시품이라도 된 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문화가 소멸한 건 아니니까요 대신 저는 점점 없어지고 있는 맷돌을 어떻게 하면 현대화할 수 있느냐 (고민했죠) 그래서 지금 고령화 시대에 맞춰 (맷돌을) 작고 사용하기 좋게 만들었어요 전보다 작게 만들다 보니까 (맷돌의) 자동화도 필요했어요 자막 주변 사람들의 핀잔에도 맷돌을 만들게 된 백성기 기능장 그의 손을 거쳐 나온 향맥 맷돌 공해 요소가 적은 철원 현무암을 사용 현무암 맷돌의 대를 잇기 위한 노력 Q. 맷돌은 주로 어떤 돌로 만드는지? 입자가 고운 현무암 비교적 섬세한 맷돌을 제작할 때 사용 입자가 거친 현무암 정원석, 디딤돌 등을 제작할 때 사용 각색각양의 현무암 석공예품 사이로 맷돌을 보여주시는 선생님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맷돌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립니다 (제 손 위로) 가루가 나오는 거 보이시죠? 이처럼 갈리는 원리가 이 안에 있습니다 자막 맷돌의 원리 맷돌 안쪽의 빗살 무늬가 알이 굵은 곡물을 밖으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분쇄가 되는 것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맷돌에 이런 과학적 원리가 들어있다는 건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은 전혀 모릅니다 자막 이번에는 맷돌에다가 원두(?!)를 넣는 선생님 아담한 크기의 원두 전용 맷돌로 부드럽게 갈리는 원두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그리고 여기에다가 갈은 원두 가루는 열을 안 받았기 때문에 제 맛이 납니다 이 좋은 문화를 우리는 왜 제 발로 찼느냐(!) 자막 맷돌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백성기 기능장 인터뷰/자막 백성기 석공예 기능장 좋은 보석도 많고 좋은 돌도 많겠지만 저의 관심은 (현무암에) 쏠려 있잖아요 이 현무암으로 저희에게 더 좋은 걸 많이 개발하고 싶어요 철원의 새로운 문화, 한국의 새로운 문화 (예로부터) 가지고 있던 우리의 문화가 앞으로 보여줄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대부분의 사람이 사라졌다고 믿는 우리 문화 하지만 싹만 틔우면쑥쑥 자라는 나무 그리고 그 나무에서 열매가 맺히듯이 아직은 맷돌 문화가 새싹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달콤한 열매를 맺길 바랍니다...! 맷돌이 전시품이라도 된 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문화가 소멸한 건 아니니까요. 대신 저는 점점없어지는 맷돌을 어떻게 현대화할 수 있느냐, 고민했죠. [강원도 인물편] 돌처럼 단단한 뚝심, 기능장 백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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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문화리뷰어의 별별체험 비하인드 컷!

영상소개 우리지역문화이야기 [그사람이야기]의 리뷰어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별별 체험을 다 하였습니다.. 수많은 명인들을 만났던 그 뒷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다 함께 볼까요~ 자막 그 사람이야기 문화 리뷰어의 별별 체험 비하인드 컷 그 사람이야기 비하인드 컷 인터뷰 중인 리뷰어 고.가.의.음.향.장.비.들.이.많.습.니.다? 두근두근 하나만 선물로 주세요 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많.이.놀.라.셨.죠? 이번엔 함께 콩을 따야 하는 상황 리뷰어를 기다리고 있었죠~ 오호라 (방송을 좀 아시는 분이군요?) 어쨌든 콩 수확 중.ING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1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2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3 지역 문화 리뷰에 허리를 제물로 바침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이번엔 또 뭐 하시는 중...?) 마임을 배워보는 리뷰어였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새의 날갯짓을 표현 중 어 색 선생님이 직접 속성 과외 자연스러운 선생님과 달리... 경 박 마임은 넣어두기로 해요...★ 이번엔 무슨 만남이 리뷰어를 기다릴지? 리뷰어 어색어색 어.디.로.가.는.거.예.요? 여전한 연기력 얼굴이 얼었졍 인터뷰를 시작하는 리뷰어 불안 하다 ... 아직도 얼굴이 얼었나 봄 이번엔 서예를 배워보는 리뷰어 현실 : 붓 잡는 법부터 모름 그럴싸함 선생님이 덕담도 해주심 [가능성이 있는 걸로] 자체적 훈훈한 마무리 [대한민국 방방곡곡] 문화 리뷰를 하며 별별 체험 다 한 리뷰어 그의 문화 리뷰는 계속됩니다...(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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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힐링이 필요하다면 OOO마을로 오세요!_류병덕 어류힐링문화연구자 (전북 완주)

영상소개 완주에서, 말 그대로 물고기들의 마을과도 같은 곳이 있다 이 물고기들만의 안락한 마을을 만든 사람은 바로 류병덕 대표 다양한 형태의 수조/저수지에 있는 색색깔 물고기의 모습들~ 물고기 잡는 사람들까지~ 자막 그사람이야기 류병덕편 산과 물이 맑은 청정 고장 전라북도 완주 완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물고기마을 다양한 물고기들의 쉼터이자 공간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저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21살에 물고기와 처음 만난 뒤로 40여 년을 물고기와 사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저더러 물고기 아빠라고 애칭을 지어서 불러주세요 어릴 때부터 물고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책상 위에서 물고기를 기르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어항 속에 아주 작은 물고기가 헤엄치더라고요 자막 조그마한 알에서 깨어나 헤엄치는 물고기 그 자리에서 감동받았던 새 생명의 탄생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던 감동 그리하여 완주에 터를 잡고 물고기마을을 만든 류병덕 명인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세계 최초로 움직이는 문화를 창조해서 물고기마을을 만들었어요 자막 현재 물고기마을에 살고 있는 약 200여종의 물고기 무려 250만 마리의 물고기가 다같이 모여 사는 마을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남녀노소 누구나 다 같이 와서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세 살짜리 어린아이부터 여든 넘은 어르신까지 가족끼리 모여 앉아 낚시도 하고 이 공간을 공유하면서 힐링할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자막 국내의 유일무이한 분야 어류힐링문화연구 명인 류병덕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바로 물고기를 향한 애정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지금 여기 있는 어종은 열대어류 또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비단잉어, 금붕어 식용어 등 여러 물고기가 전시돼 있어요 자막 빛나는 비늘이 인상적인 실버바브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알고 보면) 물고기 이름들이 재미있어요 물고기의 문양이나 형상이 인디언 옷을 입은 (문양을 가졌고) (물고기의 형태가) 칼 모양이에요 자막 독특한 무늬를 가진 인디안 나이프 항상 웃는 모습의 혈앵무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몸의 형태나 문양을 보고 물고기 이름이 지어졌다는 걸 알 수 있죠 자막 매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물고기마을 이곳에서 만나는 물고기들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물고기와 오래 살다 보니까 정이 많이 든 거죠 물고기와 떨어지면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돼버린 거예요 늘 물고기와 소통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자막 물고기마을을 만들고자 몸으로 시작했고 건물이나 장식 모두 직접 제작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이뤄낸 물고기 마을 인터뷰/자막 류병덕 물고기 명인 제 꿈은 그게예요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잖아요 DMZ에 생태계 서비스 문화를 만들고 세계인의 놀이터로 제대로 만들어서 이 세상을 치유하고 힐링하고 (싶어요) 자막 목표가 있다면 희망도 보이기에 꿈을 향한 걸음을 멈출 수가 없죠...! 물고기와 떨어지면,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돼버린 거예요. 늘 물고기와 소통하다 보니까 빠져들었어요. [전라도 인물편] 바다를 품은 열의, 류병덕 어류힐링문화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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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서울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서울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예술은 열린 문~ 나와라 문밖세상으로! 변희정 문화예술기획자(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6 [그사람이야기] 예나 지금이나 재치 있는 만담 한판!_최영숙 명창(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5 [그사람이야기] 천 년을 이어간다는 나전칠기, 시간을 칠하는 예술_오왕택 공예가(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49 [그사람이야기] 화각이 뭔지 아직도 모르는 각?!_이재만 화각장(성남)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8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서울편 변희정 문화예술기획자 국내 유일의 서예 문화예술기획자 각종 서예 대회 수상 서울편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서울 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2019 한국국악대상 수상 서울편 오왕택 공예가 대를 잇는 나전칠기 공예 부녀 한국옻칠공예대전 대상 수상 서울편 이재만 화각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09호 화각장 40여 년 동안 전통 화각 공예품 제작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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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충청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충청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매력이 오조오억 개! 우리 소리 듣고가세요_권재은명창 (충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7 [그사람이야기] 어디서 냄새 안 나요? 예술이 꽃피는 냄새_이홍원 화백(충북 청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4 [그사람이야기] 콩밭 매는 극단이 있다?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극단_허성수 감독(충북 단양)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34 [그사람이야기] 내 마음은 너를 향해 발동거는 중?_이희양 관장(충남 당진)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77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충청도편 권재은 명창 서도소리 명창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이창배 선생에게 사사 충청도편 이홍원 화백 미술상/개인전, 그룹전 多 마동창작마을에서 지역문화 발전기여 충청도편 허성수 연극 감독 단원들과 함께 귀농해 연극무대 연출 만종리 대학로극단 운영 충청도편 이희양 관장 국내 유일 발동기 박물관 운영 당진시가 지정한 당진시민 선정 그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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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천 년을 이어간다는 나전칠기, 시간을 칠하는 예술_오왕택 공예가(서울)

영상소개 예로부터 혼수품, 하면 떠올랐던 나전칠기(자개) 장롱! 천 년을 이어간다는 나전칠기 공예품의 전통을 잇는 오왕택 장인을 만나보았습니다 자개를 도안하며 사이좋게 부녀가 함께 작업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봅시다! 자막 그사람이야기 오왕택편 오왕택 약 40년 경력 나전칠기 공예가 오유미 나전칠기 공예 전수자 깊이 있는 트렌드와 고루하지 않은 전통의 조화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나전칠기를 좋아하고 나전칠기 만들기를 즐기는 나전칠기 장인 오왕택입니다 오유미 공예가 안녕하세요 오왕택 장인의 제멋대로인 딸이자 제자인 오유미입니다 자막 Q. 나전칠기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나전의 다른 말은 자개박이인데 (자개로 모양내거나) 가공하는 것이고 칠이란 말 그대로 칠하는 것입니다 (공예품에다가) 옻칠을 해놓으면 오래가요 천년이 지나도 (모양이) 유지가 돼요 자막 전통적인 나전칠기의 포인트는 바로 옻칠 Q. 작업에 걸리는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작은 공예품을 만들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3개월 정도 걸리고 (공예품의 크기가) 크거나 복잡할 수록 (작업하는데) 1~2년 정도 소요됩니다 오유미 공예가 아버지는 나전을 이용해서 선을 살리고 섬세하게 작업하는 쪽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면 저는 칠기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오유미 공예가의 특징 옻칠의 색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현대적인 소재를 혼합 인터뷰/자막 오유미 공예가 (제 작품은) 나전칠기라기보다는 칠기를 제작한다는 게 더 맞는 이야기 같아요 작업 자체가 굉장히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고 본인을 침잠시킬 수 있는 시간을 줘서 스스로를 알게 하는 것이 (나전칠기만의)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톱질하는 것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모든 작업 과정이 다 그래요 잠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안 돼요 건너뛸 수도 없는 그런 작업들을 하니까요 디자인을 개발할 때도 밤잠을 못 자요 자막 밤잠 못 이루던 지난날이 있었기에 다소 난해한 문양도 손쉽게 작업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조각한 자개를) 칠하고 말리고 광내고 또 칠하고 말리고 광내고 그렇게 하면 반짝반짝한 나전칠기가 되는 거예요 자막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은 시간에서 비롯되는 것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자개가 조개껍데기잖아요 조개껍데기는 알맹이를 빼고 버리는 거거든요 자막 손쉽게 버려지는 조개껍데기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낸 선조의 지혜와 미학 누군가에게는 버려지는 자개지만 누군가에게는 보물 중의 보물 아버지는 전통 기법으로 딸은 현대적 변용을 통해 나전칠기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아버지와 딸 인터뷰/자막 오왕택 나전칠기 장인 이 작업은 창의적인 일이잖아요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한 작업을 끝내고 나면 또 다른 작업을 하게 되니까요 자막 작품이 완성됐을 때 비로소 느끼는 뿌듯함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희열 Q. 오왕택 장인에게 나전칠기란? 나전칠기는 저에게 행복입니다 Q. 아버지의 뒤를 잇는 오유미 공예가의 목표는? 인터뷰/자막 오유미 공예가 작업을 꾸준하게 해 나가고 싶어요 지금까지 너무 정신없이 달려와서 자막 이리저리 부딪히며 달려왔던지난날 이제는 저만의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한 작업을 끝내고 나면 또 다른 작업을 하게 되니까요. 작업을 할 때마다 뿌듯하고,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서울 인물편] 시간을 칠하는 예술, 공예가 오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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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어디서 냄새 안 나요? 예술이 꽃피는 냄새_이홍원 화백(충북 청주)

영상소개 폐교를 아름답게 꾸민 마을로 따뜻한 색채감 안에 익살의 미학과 해학의 묘미를 그려내기로 유명한 현대미술가 이홍원 화백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홍원편 충북 청주의 작은 마을 마동리 마을 안에 또 다른 작은 마을 마동창작마을 [충청도 인물편] 예술을 꽃피우는 힘 이홍원 화백 수십 년간 동고동락해온 붓과 물감으로 화려하게 꽃을 피워내는 화가 자연과 인간의 삶을 풍자해서 그리는 화가 이홍원입니다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대학교에서 유화를 전공했고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일단 재료부터 한국적인 것과 접목시켜보자 해서 한지를 사용하게 된 거죠 (한국적인) 한지의 맛과 서양 유화의 맛을 접목시켜서 한지의 독특한 맛이 또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까지 한지 작업을 계속하게 됐습니다 그림을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숲속의 노래, 꽃을 사랑한 호랑이 호랑이라고 하면 가장 힘이 세고 용맹하고 (반면) 꽃이라고 하면 연약한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자막 가장 용맹한 자와 가장 연약한 자의 만남은 곧 강자와 약자가 공존하는 것 상생의 의미, 꽃을 사랑한 호랑이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그 다음 작품으로는) 문신 서양의 미(美)와 동양의 미인도를 같이 그려서 (표현했습니다) 자막 회화 위의 또 다른 회화, 문신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민초, 민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그들의 아픔을 얼마나 치유해줄 수 있는가 사회의 부조리를 어떻게 고발할 수 있는가 (하는 거죠) 지금 그리고 있는 작품은 연리지라는 나무인데 요즘 사회는 보수-진보가 갈라져 있고 지역 간에도 갈라져 있고 세대 간에도 갈라져 있고 남북 간에도 갈라져 있죠 이렇게 갈라져 있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연리지가 합해져서 꽃을 피우듯이 보수-진보, 세대, 특히 또 남북문제에 있어서 평화의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의미의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그리게 됐습니다 자막 뿌리는 달라도 결국 하나의 기둥을 이루는 연리지처럼 갈라짐에 익숙한 우리도 곧 합쳐질 수 있다는 믿음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예전에는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일정 기간에만 개방을 했는데 그 이후로 자꾸 사람들이 오는 거예요 먼 데서 이 산골짜기까지 일부러 왔는데 그냥 가시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전시장도 만들어 놓고 휴게실도 만들어놓고 알아서 편하게 쉬었다 가시라는 거죠 거의 여기 오시는 분들이 또, 또, 또 (오세요) 전혀 부담감이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편안한 곳이라고 이야기해주세요 자막 그렇게 해서 탄생한 마동창작마을 썰렁했던 폐교의 스산했던 복도에도 색색의 그림이 걸리면서 되찾게 된 활기 인터뷰/자막 이홍원 화가 예술이라는 게, 그림이라는 걸 보면 감동을 주는 것(이에요) 자막 단순히 잘 그린 그림은 예술이 아니다 턱하고 가슴 속에 북받쳐오는 커다란 울림 예술은 바로 울림입니다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민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그들의 아픔을 얼마나 치유해줄 수 있는가. 사회의 부조리를 어떻게 고발할 수 있는가 하는 거죠. [충청도 인물편] 예술을 꽃피우는 힘, 이홍원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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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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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딱 보면 알지! 무쇠도 녹이는 이글아이_김종훈 주물장(경기도 안성)

영상소개 1800도의 쇳물로 뜨거운 열정을 지켜온 이 시대의 장인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 45호로 가업을 이어 100년 넘게 가마솥을 제작하는 김종훈 주물장 자막 그사람이야기 김종훈편 [경기도 인물편] 무쇠도 녹이는 고집 주물장 김종훈 김성태 주물장 전수자 김종훈 65년 경력 주물장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45호 김종훈 입니다 2009년 전수자로 지정된 김성태 인터뷰/자막 김종훈 주물장 제 나이 스물세 살에 시작했고 지금이 여든아홉 살이니까 (주물 일을 시작한 지) 6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금은 안 그렇지만 예전에는 전 국민이 가마솥에 밥을 해서 먹었어요 자막 쇠붙이를 녹이고 다시 굳혀서 새로이 만들어지는 주물 다니던 대학도 포기하고 선택한 주물장의 길 인터뷰/자막 김종훈 주물장 70년대 말에는 양은과 스테인리스로 인해서 (주물의) 수요가 감소하니까 공장이 전부 문 닫고 폐업을 했어요 다들 수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저만 유일하게 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된거죠 자막 2006년,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김종훈 주물장의 자부심은 다름 아닌 가마솥의 질 고철을 다시 녹여 재활용하지도 않고 전기 용광로 대신 전통방식의 용광로를 고집 고철 대신 선철 가장 순수한 무쇠 주방에서 써야하니 재질에 더욱 신경 쓴 것 인터뷰/자막 김종훈 주물장 (주물을 만들려면)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춰야 하고 커다란 솥을 하나 만들려면 혼신의 힘을 쏟아야지 이런 물건이 하나 나와요 김성태 주물장 전수가 연세 있는 분이 그 뜨거운 불 앞에서 살 태워 가면서 만드는 제품이거든요 이 가마솥은 하나의 제품일 뿐이라기보다는 공장 직원들의 피땀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혼이 들어가지 않고는 이렇게 생산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자막 집안 형제 가족을 결속시킬 때 하는 말 한솥밥 먹는 사이 인터뷰/자막 김성태 주물장 전수자 솥을 통해 한 가정 내에서 결집력을 이어갈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드는 건데 그래서 더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자막 전통 방식이라고 하지만사실은 아닌 경우도 많은데 전통 방식을 버리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지만 인터뷰/자막 김성태 주물장 전수자 전통이라는 건 하루아침에 없어져 버리면 복원하기 위해서 덤낳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 노력과 시간을 제가 그냥 잊어버리면 가마솥을 만드는 제작 과정이라든가 전통방식이 다 없어지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천년 넘게 내려온 철기문화, 가마솥의 우수성이 한순간에 무너진다고 생각해요 자막 이름만 전통인 것이 아니라 전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 그것이 이들의 꿈이자 목표 인터뷰/자막 김성태 주물장 전수자 가마솥이란 제 분신이고 혼이고 제 자식이나 마찬가지예요 가마솥이 그냥 판매돼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집보내는 마음 같아요 (가마솥이) 그 집에 가서 사랑받고 가마솥으로 인해서 번창하고 돈을 많이 벌면 그 가마솥에 대한 고마움 저희에 대한 고마움이 돌아올 거잖아요 가마솥을 하나하나 내보낼 때마다 워낙 많은 제품이다 보니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옥에도 티가 있듯이 모든 게 다 수작업이기 때문에 제품의 균일성은 떨어져요 조금씩은 균일하지 않을 수 있는데 하자가 있는 제품은 절대 출시를 안 하죠 자막 직접 만든 주물에 대한 자부심 주물은 저희 분신입니다 자식이나 마찬가지에요 저한테는...! 주물을 만들려면,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춰야 하고 커다란 솥을 하나 만들려면, 혼신의 힘을 쏟아야지 이런 물건이 하나 나와요 [경기도 인물편] 무쇠도 녹이는 고집, 주물장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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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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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그사람이야기] OO을 찾아서 전국을 떠돌았다?_임순국 악기장(경기도 성남)

영상소개 전통 악기를 만드는 장인인 악기장으로 30년 넘게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거문고, 가야금을 비롯한 30여 종의 악기를 만들며, 우리 소리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임순국 악기장 자막 그사람이야기 임순국편 성남에서 유일하게 국악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악기장 임순국입니다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양금 등을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기술을 전수에 걸린 시간만 10년 악기장으로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30여년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요즘에는 참 안타까워요 저는 (악기 만드는 일을) 전통 기법으로 배웠거든요 수작업으로 하나하나하다 보니까 찌겅내듯이 만든 악기를 보면 (생김새가) 조금 날카로워요 그리고 깊은 소리가 나지 않죠 자막 반면 수제 국악기는 융단처럼 부드럽고 마치 자석처럼 손에 달라붙는 느낌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저는 나무를 보면 소리가 먼저 들려요 나무를 만지고 두들겨 보면 어, 저 나무는 소리가 잘 날 것 같은데?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직접 벌목까지 했어요 산을 쫓아다니면서 좋은 오동나무가 나왔다고 하면 가는 거죠 (벌목한 나무를) 5년 이상 건조해요 나무 한 그루에 (악기가) 2,3개 밖에 안 나오거든요 그중에 딱 하나 건지는 거예요 자막 그 아름다운 소리에 쏟아져 내리는 행복감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숙성이 잘된 나무들은 울림이 굉장히 좋아서 당글당글한 소리가 나고 나중에 대패질 했을 때 음이 아주 잘 납니다 자막 숙성이 잘된 나무를 찾는 것이 관건 묵직하고 그윽하게 울리는 소리 가볍게 톡톡 끊기는 소리 예민하게 들어야만 알 수 있는 작은 소리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이런 소리가 나는 나무는 나중에 깎았을 때 울림이 굉장히 좋은 소리가 납니다 사실 국악기는 (제작기법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어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나무마다 특성이 있다 보니까 (공통적인) 자료를 만들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자막 아름다운 소리를 담아내려는 임순국 악기장의 노력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가야금 울림통의 상판 두께를 잡는 중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가야금 중에 상판 (만드는) 작업이 가장 어려운 고도의 기술입니다 대패질해서 깎고 불로 다스리고 열로 다스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완성했을 때 뿌듯합니다 행복하죠 자막 악기는 소리를 담아내는 그릇 제 살을 깎고 몸을 불태운 나무는 임순국 악기장의 손에서 단단한 소리 그릇으로 재탄생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음, 색깔 좋네 (국악기에) 미쳐있죠 집에서 그래요 왜 이걸 하느냐, 힘든 일을 왜 하느냐 그럼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하죠 자막 나무가 좋고 소리가 좋고 악기가 좋아서 하는 일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국악기 만드는 일은) 좋아서 해야 해요 정말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일이고 장인정신도 필요해요 자막 Q. 임순국 악기장이 생각하는 좋은 악기의 조건은?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저는 한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자막 나무 기술력 그리고 연주자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이 세 가지가 잘 맞아야 정말 좋은 악기라고 말할 수 있죠 각 가정에 피아노가 한 대씩 다 있잖아요 (가정마다) 피아노가 있듯이 각 가정에 우리 국악기가 한 대씩 다 보급되는 게 제 희망이자 바람이죠 제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첨단은 항상 앞서가는 것 전통도 절대 뒤쳐지면 안 됩니다 Q. 임순국 악기장에게 악기란? 악기란 내 마음이다 인터뷰/자막 임순국 악기장 악기는 그 사람이 어덯게 하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거든요 자막 악기란 마음이다 힘든 일을 왜 하느냐 그럼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하죠. 나무가 좋고 소리가 좋고 악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경기도 인물편] 소리 그릇을 만드는 남자, 악기장 임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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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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