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감 > 문화TV 문화인터뷰

문화인터뷰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정보와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서울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서울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예술은 열린 문~ 나와라 문밖세상으로! 변희정 문화예술기획자(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6 [그사람이야기] 예나 지금이나 재치 있는 만담 한판!_최영숙 명창(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65 [그사람이야기] 천 년을 이어간다는 나전칠기, 시간을 칠하는 예술_오왕택 공예가(서울)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49 [그사람이야기] 화각이 뭔지 아직도 모르는 각?!_이재만 화각장(성남)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8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서울편 변희정 문화예술기획자 국내 유일의 서예 문화예술기획자 각종 서예 대회 수상 서울편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서울 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2019 한국국악대상 수상 서울편 오왕택 공예가 대를 잇는 나전칠기 공예 부녀 한국옻칠공예대전 대상 수상 서울편 이재만 화각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09호 화각장 40여 년 동안 전통 화각 공예품 제작 그사람이야기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우리지역문화이야기] 충청도편

우리 지역 문화이야기 충청도편을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보기 [그사람이야기] 매력이 오조오억 개! 우리 소리 듣고가세요_권재은명창 (충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57 [그사람이야기] 어디서 냄새 안 나요? 예술이 꽃피는 냄새_이홍원 화백(충북 청주)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584 [그사람이야기] 콩밭 매는 극단이 있다?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극단_허성수 감독(충북 단양)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34 [그사람이야기] 내 마음은 너를 향해 발동거는 중?_이희양 관장(충남 당진) https://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6677 자막 우리 동네 그 사람 이야기 충청도편 권재은 명창 서도소리 명창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이창배 선생에게 사사 충청도편 이홍원 화백 미술상/개인전, 그룹전 多 마동창작마을에서 지역문화 발전기여 충청도편 허성수 연극 감독 단원들과 함께 귀농해 연극무대 연출 만종리 대학로극단 운영 충청도편 이희양 관장 국내 유일 발동기 박물관 운영 당진시가 지정한 당진시민 선정 그사람이야기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예나 지금이나 재치 있는 만담 한판!_최영숙 명창 (서울)

영상소개 가야금병창도 아니요~ 흔히 듣던 판소리도 아니요~ 재담소리라고 들어는 봤나?! 우리 옛 선조들의 유쾌상쾌통쾌한 심성을 단박에 느낄 수 있는 꿀잼 소리! 그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최영숙 선생님 자막 그사람이야기 최영숙편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8호 최영숙입니다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재담소리란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에 익살, 해학, 과장, 풍자 등을 담아 소리, 연기, 표정, 발림(판소리 동작)을 통해 관중과 같이 호흡하는 연희 소리극이죠 자막 남도에는 판소리 서도에는 배뱅잇굿 그리고 경기도에서 내려온 전통연희인 재담소리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재담소리의 종류에는 장대장타령, 장님타령, 개넋두리 장사치흉내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자막 장대장 타령 무당을 첩으로 삼은 양반이 이를 숨기려다 비도덕적인 행동까지 하게 되는 이야기 재치 있는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재담소리 한때 명맥이 끊어졌지만 어렵게 복원한 우리의 문화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재담소리를 하려면) 끼가 있어야 해요 (몸속에) 끼가 있어야 하는데 노래도 많이 해야 하지만 대사도 수없이 해야 해요 그래야 (공연의) 맥이 안 끊겨요 대사 하나만 빠져도 맥이 끊어져 버려요 여기(장대장타령)에 나오는 떡장수, 장대장, 무당, 허봉사 등 사설광대까지 하면 1인 8역을 소화해요 혼자서 다 하는 거예요 (매 역할마다) 목소리를 바꿔가면서 자막 꾀새 무당은 기운 없는 목소리 끼 많은 무당은 간들간들하게 주인공인 장대장은 점잖은 목소리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정갈한 마음과 몸단장까지 늘 정성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는 최영숙 명창 해설자 옛날에 장지영 대장의 아버지가 살았는데 어디서 살았는고 하니 저 농 속에서 살았것다 농 속하면 장 안 장 안이 어디있겠습니까? 서울 장안에서 살았다 이런 말이죠!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경서도창(경기도?서도의 노래)을 바탕으로 (노래를)해야 재담소리를 할 수 있어요 일단 소리가 나와야 해요 (소리가) 만담보다 먼저예요 (어찌 보면) 만담은 재담소리에서 파생되어 나온 거예요 자막 해설자 자! 떡장수 등장이오! 떡을 사시오! 떡을 사! 갈매치마에 진분홍 저고리 입고 가는 엉덩이가 떡판 같고 죽산마 엉덩이 같것다 장대장 한량기가 발동하여 수작을 하는데 여보, 떡장수! 떡 한 그릇만 주시게나! 뭐? 여보? 우리 집 서방 부뚜막에 쌀 퍼주고 떡 사 먹다 목에 걸려 자빠져서 방혼귀가 되었거든 아, 어떤 놈이 날 보고 여보라나? 떡 자시려우? 아이고! 돌아다보는 여자들 얼굴이 얼마나 얽었던지 얽은 구멍에 물을 한 종지 부어도 모자랄 지경이라! 때로는 천민으로 또 양반이나 무당으로 수많은 역할을 오가는 것이 재담소리만의 매력 재담소리는 내 안의 모든 걸 발산하는 것 조선시대에도 즐겼던 우리의 재담소리 하지만 명맥이 끊겼고 1998년에 복원되었으나 여전히 우리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재담소리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저희는 조금 섭섭하죠 뮤지컬이나 오페라는 돈을 많이 투자하니까 멋지게 공연할 수 있는데 저희는 사비를 들여서 해야 하니까 (공연의 규모가) 너무 작아요 자막 남녀노소가 즐기는 공연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재담소리 전수를 위해 힘쓰는 최영숙 명창 인터뷰/자막 최영숙 재담소리 명창 (이미) 봤던 걸 뭘 또 보느냐고 어떤 분이 (제게 그리)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무언가 변화를 주긴 줘야 해요 같은 공연을 하더라도 변화를 줘서 (관객에게) 감동을 주면 그 사람들이 내년에는 또 뭘 할까? 어떤 공연으로 나를 즐겁게 할까? 어떤 공연으로 나를 울릴까? 이런 기대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막 우리의 전통음악도 K-POP 못지 않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악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재담소리를 하다 보면 천민도 되고, 양반도 되고, 무당이 되기도 하고, 재담소리는 내 안의 모든 걸 발산하는 것이에요. [서울 인물편] 멋을 담은 가락, 명창 최영숙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근심을 털어놓고 다(茶)함께 차차차_ 강경순 전통다례명인(일산)

영상소개 예로부터 마음의 스승이라 불렸던 차(茶) 우리 차(茶) 문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강경순 선생 각종 다구들 (다구의 사용법, 차를 우리는 방법 등 소개) 다례 회원들과 함께 다례하는 모습 자막 그사람이야기 강경순편 예(禮)와 몸가짐 그리고 차(茶)와의 조화 예의를 담은 차 한 잔 다도와 다례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저는 차생활을 43년째 하는 대한민국 다도?전통다례 명인 강경순입니다 자막 다도는 정신 세계를 의미 다례란 눈에 보이는 것 몸소 갈고 닦은 것 즉, 형이상학적인 도의 개념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많은 수련 끝에 몸과 마음이 여유로울 때 다례의 멋이 나옵니다 차 한 잔의 문화라는 말이 있어요 차 한 잔을 음료로 마시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모아서 나를 다스리는 것이기에 차(茶) 문화라는 것이 있는 거예요 팽주는 차상보(덮개)를 개어주세요 자막 팽주(烹主) 차 모임에서 차를 우려내는 사람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숙우를 바르게 하고요 자막 숙우(熟盂) 물을 식힐 때 사용하는 다기의 종류 투다(投茶) 다관에다가 차와 물을 넣어 우리는 것 중투법(봄,가을) 먼저 물을 절반만 붓고 차를 넣은 다음 나머지 물을 부어 우리는 것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계절마다 온기에 (차이가 있으니까) 다기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달라요 자막 마음을 다하는 정성이 있기에 그 어느 것보다 맛있는 차 한 잔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물을 끓이고 다구를 준비하고 또 그 차를 온도에 맞춰서 매 때 차의 종류에 맞춰서 차 한 잔을 우리고 진수의 차 한 잔을 내어 마실 때 그 과정이 제 마음을 다스려주고 또 두 잔, 석 잔 마시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끼죠 자막 예삿일을 뜻하는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예로부터 일상 그 자체였던 차 문화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차를 마신다고 다 다인이 되는 건 아니에요 자막 다인에게 필요한 건 맑은 인격과 고매한 학덕 예를 갖춘 성숙한 마음가짐까지 진정한 다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우리가 인성, 예절(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인성은 무엇으로 다스려야 할까요? 인성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잖아요 (그러나) 행동으로 보여주기에는 스스로 아는게 없으면 행동이 안 나와요 인성을 다스리고 마음가짐을 다듬어서 자기 마음이 잘 다듬어졌을 때 행동으로 나오는 것 그것을 어떻게 만드느냐면 저희는 차를 다스리면서 (만드는 거죠) 자막 마음이 모이지 않으면 낼 수 없는 차(茶) 인터뷰/자막 강경순 전통다례명인 인성을 다스려서 마음이 평정을 이루고 고요해질 때 자막 나 자신의 마음이 평화로울 때 아무 잡념이 없고 무아에 젖어있을 때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다례의 멋...! 종합예술과 같은 전통다례 진수의 차 한 잔을 내어마실 때, 그 과정이 제 마음을 다스려주고 또 두 잔, 석 잔 마시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끼죠. [경기도 인물편] 예술을 머금은 다관, 전통다례명인 강경순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꽃 꽃 무슨 꽃 네 얼굴처럼 예쁜 꽃♥_윤미화 명인 (경남 창원)

영상소개 사계의 변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 그건 바로 꽃 자연 그대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야생화의 절친한 친구, 바로 윤미화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윤미화편 昌아름다운 原벌판 경상남도 창원(昌原)시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꽃내음이 무성한 이곳 화초를 일구는 주인공은 윤미화 명인 사시사철 정성을 쏟아 아름다워지는 꽃 야생화와 함께한 세월 약 30년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세월이 얼마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말로 (꽃을) 좋아해서 혼을 바쳐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명인이 된 윤미화입니다 자막 약 500여종의 야생화를 키우는 윤미화 명인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야생화부터 전 세계의 야생화를 다양하게 키우는 중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 갔다 오면 화단을 보는 게 제 낙이었어요 뒷동산에 올라가면 봄에는 할미꽃, 엉겅퀴꽃을 보러 꼭 올라갔고 그런 경험이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자막 지금은 겨울이다 보니 화려하게 핀 꽃은 드물지만 발랄하게 고개를 내민 야생화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이 야생화의 이름은 용담 원래 용담은 분홍, 보라, 흰생 등이 있는데 이 아이는 분홍 용담이네요 이름이 왜 용담이냐면 상상의 동물인 용의 쓸개보다도 뿌리가 더 쓰다고 해서 용담이라고 해요 야생화의 이름은 나름대로 의미가 아주 깊은 것이 많아요 대문자초(바위떡풀) 꽃잎이 큰 대(大)자처럼 생겼죠 그래서 대문자초입니다 이 야생화는 석창포 노란 무늬 석창포 이것도 향기가 많이 납니다 자막 작품으로 만든지 5년 된 노란무늬석창포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이렇게 수반을 받쳐서 실내에 두면 머리도 맑아지고 집중력도 생긴다고 해서 아이들 공부방에 두기도 합니다 자막 Q. 윤미화 명인이 야생화에 푹 빠진 이유?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야생화는) 강인한데 소박하고 화려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잔잔한 매력이 있어요 제가 조금 소소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소소한 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막 Q. 야생화만의 매력은?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야생화를) 작은 화분에 심고 물도 적게 주고 보습력이 없는 흙에 심어서 척박한 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해서 몸을 줄여요 그것도 매력이고 참 재미있습니다 자막 꽃다듬이라는 이름의 야생화 갤러리를 운영 중 봄에 올라온 새순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 꽃잎에는 추억을 담아 겨울에는 또 다시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것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사계절을 야생화 덕분에 느낄 수 있고 자연과 교감할 수도 있죠 자막 매일매일 야생화와 함께하는 명인의 삶 영국의 별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면 이곳 갤러리의 별칭은 꽃이 지지 않는 나라랄까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아침에 이렇게 물을 주면 무지개가 생겨요 자막 무지개를 보며 물을 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햇빛이 적고 건조한 겨울철 야생화 관리의 포인트는 생태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자생지는 어디지? 물을 좋아하나? 추위를 좋아하나? 햇볕을 좋아하나? 혹시 음지식물? 아니면 반음지 식물? 햇빛을 많이 좋아할까? 제가 야생화를 키우면서 자존감이 많이 생겨서 그게 행복해요 자막 제가 구생했던 작품을 완성햇을 때 사람들이 함께 좋아하면 가장 행복하죠 자막 Q. 앞으로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당분간은 작품 활동에만 매진할 계획 앞으로는 제자들에게 기술을 물려줄 것 야생화를 좋아하는 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꿈 야생화를 좋아한다면 누구든지 그 귀함을 알고 행복하기를...! 야생화를 척박한 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해서 몸을 줄여요. 그것도 매력이고 참 재미있습니다. [경상도 인물편] 들판에 수놓은 꽃, 야생화 명인 윤미화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미성년자 클릭 금지?! 술맛을 안다면 츄라이 츄라이_송승훈 대표 (경남 함양)

영상소개 요즘 하우스 맥주가 인기가 많다지만... 들어는 봤나, 하우스 막걸리?! 지리산 자락으로 귀농해 맥이 끊긴 우리 전통 막걸리를 부활시킨 송승훈 대표 우리 쌀과 물, 누룩으로만 빚는 전통 막걸리의 매력에 빠져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송승훈편 지리산의 숨결이 담긴 경상남도 함양 청정한 바람과 햇빛 가득 길위에서 만나는 기나긴 시간으로 빚는 우리 술, 가양주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는 경남 함양 땅에서 소규모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해서 가양주를 생산하고 있는 송승훈입니다 자막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직접 담근 술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술 문화 중 하나이다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문헌에 보면 아주 고대에서부터 막걸리라는 형태의 술이 존재했고 재료는 우리 땅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쌀과 누룩 이 두 가지로만 빚을 수 있는 술이어서 제가 막걸리 위주로 만들게 됐고 저희 어머니께서 막걸리를 잘 담그셔서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배웠던 술이 (바로) 막걸리였습니다 (그리하여) 막걸리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자막 예로부터 집에서 빚어왔던 우리나라의 술 일제강점기 이후로 집이 아닌 공장에서 만들어지자 점차 사람들에게 잊혀간 전통 양조 방식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흔히 전통주라고 하면 정해진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전통적으로 써온) 재료에서 우리 것 둘째, 옛날 그대로의 발효 방식 셋째, 우리 본연의 술 문화예요 자막 좋은 술이란 마음을 돕는 것 슬플 때는 슬픔을 흩뜨리고 기쁠 때는 기쁨을 배로 누리게 하고 화날 때는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술을 빚을 때 재료와 발효 방식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과 함께 술을 나눌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그것까지 같이 생각합니다 자막 약 12년 전부터 그저 술이 좋아서 시작한 일 보다 더 좋은 술을 빚기 위해 땀 흘리는 손승훈 대표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쌀을 씻는데만 한 시간 반 정도 걸리고요 쌀뜨물이 맑아질 때까지 씻는 이유는 쌀 표면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막 깔끔한 술맛이 매력적인 우리나라 막걸리 Q.술맛은 어떻게 나는 걸까요?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아무래도 술을 빚는 환경이 술맛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특히 전통주 같은 경우에는 유럽의 와인처럼 야생 효모를 사용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효모, 젖산류 등을 밀이나 보리에 안착시켜서 배양하는 걸 전통 누룩이라고 하는데 누룩으로만 술을 빚다 보니까 누룩의 상태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는데 (그 맛을 내는 데에)효모의 역할이 큽니다 자막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지리산에서 손수 정성을 담고 빚어내 달짝지근한 술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희는 세 가지 술을 만드는데요 탁주, 흔히 말하는 막걸리 두 종류와 전통 청주 저희는 맑은 술이라고 표현하는데 주세법상으로는 약주라고 합니다 총 세 가지 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쓴맛과 단맛, 신맛 모두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막걸리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처럼 가양주를 만드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집집마다, 마을마다 서로 다른 술맛 그리고 그 지역 술만의 마시는 방법과 문화적인 특징 등이 개별적으로만 존재했던 가양주가 아주 많이 생겨나는 것 그게 제가 바라는 가장 큰 바람입니다 자막 가양주가 널리 알려져서 되살아나기를 술과 함게 그 꿈 또한 익었으면 합니다...! 술을 빚을 때, 재료와 발효 방식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과 함께 술을 나눌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그것까지 같이 생각합니다. [강원도 인물편] 시간이 빚어낸 주(酒), 대표 송승훈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K-pop은 알지만 국악은 모르는 당신에게!_선영숙 가야금연주자 (전남 화순)

영상소개 마냥 정적이고 조용조용한 줄로만 알았던 가야금 산조 알고보면 남도 자락의 매력이 따로 있다?! 전라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야금 명인 선영숙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선영숙편 구름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 전라남도 화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가야금 소리 두 손으로 만들어낸 깊은 울림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저는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선영숙입니다 자막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가야금의)음색이 참 곱죠? (가야금의 음색이) 곱고 청아하고 예뻐서 그 소리에 매료가 됐는데 (연주를)하면 할수록 (소리에)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아요 인생의 고통이라든지 즈리거움 같은 것들 자막 가야금을 연주한다는 건 가야금과 대화하는 것 대화를 하면 할수록 깊어지는 음색 Q.산조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산조는 한자로 풀이하자면 흩어질 산(散), 고를 조(調) 자인데 여러 가지 가락을 한데 모아서 장단에 맞춰 조화를 시킨다 그렇게 산조 한바탕이 완성되는 건데 가장 느린 곡부터 시작해서 빠른 곡으로 끝내는 거예요 자막 가야금산조의 악장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순(느린 순서부터)으로 짜여짐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우리나라에는 가야금산조 유파가 6,7개 되거든요 그중에서 김병호류 산조도 많이 알려졌지만 접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곡이에요 그래도 다행히 제가 무형문화재가 된 후로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됐고 많이 전승되고 있죠 자막 애수의 가을밤 가야금병창으로 떠난 님을 그리워하는 영인의 심정을 그린 노래 Q. 앞으로 무언가 꿈꾸는 바가 있다면?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요즘 사람들이) 국악을 하나만이라도 알고 우리 문화를 먼저 접한 다음 다른 나라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국악을) 접하고 한 번이라도 우리 악기를 만져봤으면 해요 한 번이라도 만져보면 기억에 남거든요 자막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고 우리의 문화를 더 키워나가고 싶은 바람 마을 주민에게도 국악을 가르치면서 명맥을 이으려 노력하는 선영숙 명인 인터뷰/자막 선영숙 가야금 명인 가야금은 저의 생명 같아요 (가야금이) 없었다면 힘든 과정을 견디기가 더 어려웠을 거예요 자막 제게 있어 가야금은 친구이자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영혼과 같아요...! 가야금을 연주하는 건 마치 가야금과 대화하는 것 같아요. 가야금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연주에 더욱 빠져들어요. [전라도 인물편] 손이 빚어내는 울림, 가야금 연주자 선영숙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Hands Up! 다 같이 부채(?)핸썹!_김대석 접선장 (전남 담양)

영상소개 시원해지고 싶다면, 쥘부채를 찾으라! 옛 담양읍 완동에서는 한 해에 10만 자루씩 팔렸다던데! 현재 유일무이한 접선장 김대석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김대석편 푸른빛 대나무의 고장 전라도 담양 올곧은 선비의 정신과 강인한 생명력 한평생 대나무로 부채를 만든 사람 그의 또 다른 이름 접선장 전라도 무형문화재 제 48-1호 김대석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윗대에서부터 (기술을) 지켜오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하셨고 (지금은) 제가 기술을 이어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한지) 50년이 넘었습니다 자막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채로 바람 맞은(?) 장본인 예로부터 흔하게 사용했던 전통 부채 수많은 부채를 생산했던 마을 담양의 완동마을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가 고려 시대부터 있었기 때문에 담양군의 지명도 천 년이 됐고 부채도 천 년이 됐다고 말해요 자막 한때 담양에서 연 10만 자루 이상의 전통 부채를 생산해왔으나 중국산 부채가 들어오면서 설 자리를잃었고 결국 완동마을에서 사라진 우리나라 전통 부채 유일하게 부채를 만들고 있지만 이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이 부채는 무용수들이 춤을 출 때 사용하는 부채입니다 이 부채는 남사당패가 줄을 탈 때 쓰는 거예요 (부채를) 가만히 놔둬도 저절로 펴지는데 바람을 막고 균형을 잡을 때 쓰기 때문에 부채가 휘어지잖아요 이것은 큰대(大), 바퀴 륜(輪) 햇볕을 가려주는 대륜선(大輪扇)입니다 자막 대륜선(大輪扇)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족이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사용하던 대형 부채 대부분 명맥이 끊겨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부채 그렇지만 홀로 전통 기술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김대석 접선장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옛날에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세 끼를 챙겨 먹기도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채 만드는 일이) 생업이니까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집으로 돌아와도 일해야만 했으니까요 자막 부채의 재료 선택부터 가공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보다 튼튼하고 실용적인 접선을 만드는 김대석 접선장 부채의 종류 부챗살에 종이나 헝겊을 발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합죽선(合竹扇) 납작한 부챗살에 종이 혹은 헝겊을 발라 둥글게 만든 단선(團扇) 손으로 접었다 폈다 하는 접선(摺扇). 합죽선과 다르게 손잡이가 따로 없는게 특징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접선은 (이처럼) 잘 펴지고 접히고 또 (부채의 접히는 소리가) 투박합니다 손에 쥐는 맛도 있고 오래 쓸 수 있고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해서 부채를 펼쳤을 때 앞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만약 앞에)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부채를 펴서 (얼굴을) 가리고 지나가는 거죠 외국이나 특히 중국, 일본 (부채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막 얼굴을 가리려고 부채를 활짝 펴도 앞에서 다 보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를 쥐는 맛도 없고 바람도 잘 안 나오고 잘 접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채는 그렇지 않죠 손에 쥐는 맛도 있고 바람도 잘 나오고 잘 접히고 그런 맛이 있습니다 자막 지문이 다 닳도록 만들어온 부채 잘 얽은 부챗살에 종이를 접어 붙이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부채 한 자루 Q.김대석 접선장에게 부채란?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족 같은 부채...! 마치 자식을 시집보내고 장가보내는 것과 같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계속 만들겠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세 끼 챙겨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어느덧 천직이 됐어요. [전라도 인물편] 바람에 담은 풍류, 접선장 김대석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화각이 뭔지 아직도 모르는 각?!_이재만 화각장(성남)

영상소개 우리나라에서만 쓰던 화각함 통쇠뿔, 펼친 쇠뿔, 얇은 캔버스처럼 갈린 쇠뿔에 색칠하는 이재만 화각장 그동안 화각장이 만든 작품들을현장에서 만나보았다!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재만편 거칠고 단단한 쇠뿔 위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은근한 빛깔과 화려한 색감 아름다운 화각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제 109호 화각장 이재만입니다. 화각장이라는 것은 아름답고 화려한 뿔 공예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쇠뿔에다가) 그림을 그리고 색칠해서 만드는 것인데 주재료는 쇠뿔인 거죠 그것도 황소(만 가능해요) 암소나 젖소의 뿔은 쓸 수가 없고 3년에서 4년생이어야 하고 풀을 많이 먹고 자란 황소여야만 적합한 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막 화각(華角) 쇠뿔을 깎아 종잇장처럼 얇게 핀 다음, 뒷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칠하는 공예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재료와 까다로운 제작 과정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공예, 화각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화각의 매력은 다른 공예보다도 힘든 과정이 많다는 점이에요 종합예술이라고 봐야 해요 자막 1. 소목(小木)짜기 화각의 기초 작업으로 나무 부분을 완전히 쇠뿔로 덮어씌우는 것 2. 골각 후 설채 작업 쇠뿔을 얇게 가공한 후, 단청 안료 등으로 그림을 그리는 단계 3. 장식 작업 금속 장식을 붙이거나 옻칠을 하여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화각공예는 이러한 과정이 다 갖춰져야 하나의 완성품이 나올 수 있어요 여기에 보시는 바와 같이 뒤에 보이는 작품들을 만드는 데에 (쇠뿔이) 몇 마리 양이나 들어갔나 생각해보면 약 1,000마리 정도 사용했다고 봐야죠 자막 한평생 좋은 뿔과 나무를 찾아 헤맨 이재만 화각장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그 어려운 과정을 다 이겨내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됐을 때 그때는 굉장히 보람을 느끼곤 하죠 자막 어렸을적 사고로 인해 손가락을 잃었지만 그림을 향한 열정으로 시작한 화각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열 손가락 멀쩡한 사람 못지않게 기계도 쓰고 장비도 만지고 엄청나게 (많은) 일을 제가 다 하고 있어요 자막 손은 하나의 연장이에요...! 만약 연장이 안 맞을 땐 새로 만들면 되는 것 평소 안된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는 이재만 화각장 한평생 쇠뿔만큼 단단한 열정으로 걸어온 화각장의 길 우리나라 궁중 예술의 극치(極致), 화각 평민보다 왕족과 귀족이 즐겨 쓰던 화각공예품 인터뷰/자막 이재만 화각장 역사만 깊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의 이렇게 화려한 문화를 왜 알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이 좋은 문화를 세계 속에 알려야죠 자막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은 화각공예의 아름다움 Q.이재만 화각장에게 화각이란? 화각장으로 살아오며 느낀 형언할 수 없는 기쁨 종합예술을 한다는 기쁨과 그 충족감 화각이란 인생의 반려자...! 힘들고 고된 그 어려운 과정을 다 이겨내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됐을 때, 그때는 굉장히 보람을 느끼죠. [경기도 인물편] 쇠뿔처럼 단단한 고집, 화각장 이재만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150색 색연필로도 요 색감은 못 이길걸?!_유숙자 자수 명인(수원)

영상소개 30년이넘게꾸준히전통자수의맥을이어가고있는전통자수의명인 우리나라의자랑스러운고유의문화 자수! 세계에알려질수있도록현재도작품활동에매진중인 전통자수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유숙자편 수원화성의 숨결이 담긴 송아당 송아당 내부를 가득 채운 색색의 자수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수놓은 꽃잎 인터뷰/자막 유숙자 전통자수 명인 저는 전통자수 명인 유숙자입니다 제가 태어난 고장이 남원입니다 그곳에서는 어르신들이 길쌈을 많이 했고 술을 즐기던 곳이었어요 게다가 (어르신들이) 저의 집에 모여서 자수를 놓는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자막 어린 시절부터 이미 운명처럼 다가온 자수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이 요구되는 한 땀의 미학, 전통자수 인고의 세월을거쳐 인정받은 대한민국 전통자수 명인 인터뷰/자막 유숙자 전통자수 명인 제가 본격적으로 수놓은 건 2,30년 됐지 싶어요 그런데 자수 작품을 만들 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대문에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에 있어 (특히) 대작 같은 경우에는1년 넘게 걸려서 (동시에) 많은 작품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제가 이 안에 모든 작품을 숨겨놨습니다 자막 초기 작품들은 검은 빛깔의 공단 위에 수놓은 것이 특징 은근한 멋과 정취를 담은 병풍 자수부터 생활자수까지 옛날에 쓰던 약주머니와 진주낭 (진주로 장식한 향 주머니) 그리고 그 당시 부의 상징이었던 열쇠패 (열쇠에 달던 장식) 인터뷰/자막 유숙자 전통자수 명인 (장식이) 많을수록 부귀를 나타낸다고 해서 제가 이 장식을 다 직접 만든 겁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자수용 실은 맥이 끊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금사를 만든 분은 이미 대가 끊어졌고 누에를 키워도 실크로만 만들고 (누에고치에서 켜는) 실을 만들지 않습니다 (실을 만드는 일이) 고단하고 피곤하고 수요도 없어서요 실이 없으면 자수를 못 놓겠다 싶어서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실을 구한다고 방을 내다시피 하면서 실을 구하게 됐죠 자막 푼사 누에고치를 켠 그대로 꼬지 않은 명주실 수납장에 빼곡히 쌓아올린 각양각색의 푼사 한눈에 보기 쉽게 색상에 맞춰 정돈되어 있는 실타래들 깔깔사 푼사를 여러 올 꼬아서 굴곡 있게 만든 실 주로 나무줄기나 잎사귀를 수놓을때 사용하는 실 손 끝의 미(美), 전통자수의 맥을 이어가고자하는 마음으로 수천 수만 번의 바느질로 오색찬란한 생명력을 표현하며 아름답게 수놓아온 유숙자 명인 인터뷰/자막 유숙자 전통자수 명인 제가 가장 공들였고 힘들었던 작품 낙성연도에요 자막 낙성연도 원작은 정조가 수원화성 축성을 명한 이래 공사를 마치고 나서 낙성연을 여는 모습을 그린 그림 인터뷰/자막 유숙자 전통자수 명인 이게 궁중무용을 하는 것이고 여기는 경기도 산대놀이를 하는 거예요 사람 수만 600명이 됩니다 이 많은 옷에 명암을 다 넣어 수놓았는데 한 1년 반 걸렸어요 자막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낙성연도에 매진했던 유숙자 명인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서 수놓을 때 손끝에서 피어나는 꽃 전통자수 인터뷰/자막 유숙자 전통자수 명인 전통자수는 섬세해야 하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요즘 전통자수의 맥이 끊어져 가고 있고 또 전통자수를 놓기 위한 실과 자수 관련 자료까지 맥이 끊어져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자막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전통자수를 알게되고 그 명맥을 이어나가면 좋겠어요...! 전통자수는 섬세해야 하고 인내심도 많이 필요해요. 더 많은 이들이 전통자수를 알게 되고 그 명맥을 이어나가면 좋겠어요. [경기도 인물편] 손끝으로 전하는 예술, 자수 명인 유숙자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콩밭 매는 극단이 있다?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극단_허성수 감독(충북 단양)

영상소개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밀착예술, 골목 예술의 성장! 예술의 성장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허성수 대표와 극단단원들의이야기 자막 그사람이야기 허성수편 신선이 다스렸다는 충청북도 단양 이곳에 나타난 특급 문화 리뷰어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이현웅 #충청주_마니아 #문화콘텐츠는_내게_맡겨라 #문화리뷰의_끝판왕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다가 시골에 와서 연극을 하고 계신 우리나라 대학로 1세대 연극인 허성수 감독님과 극단 단원들을 뵙기 위해 왔습니다 자막 수소문 끝에 찾아간 시내의 한 극장 극장 안에서 울려 퍼지는 아리랑 한 소절 배우는 둘뿐이지만 그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지는 무대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너무 갑작스럽게 빨라지니까 속도를 조금 (호흡에 맞춰서 조절해) 점층법(?)으로 자막 점층법(?)으로 달라진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그제야 만족하는 허성수 감독 Q. 이 연극은 어떤 작품인가요?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이 연극은 시골 할머니들에 대한 연극인데요 저희가 시골로 내려와서 할머니들이 굉장히 고독하고 외롭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대본을 직접 만들었는데 할머니들이 시골에서 생활하시는 모습을 (담았어요) 자막 대학로에서 극단을 운영해온 허성수 감독 하지만 열약한 환경에 떠밀려 결국 서울을 떠나야 했고 2015년부터 단양에 터를 잡고 자신의 극단을 운영하며 우리네 사는 못브을 오밀조밀 묘사하는 허성수 감독 Q. 충북 단양에서 연극을 하게 된 계기는?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원래 대학로에서 25년 정도 연극을 했는데 아시다시피 연극하는 게 경제적으로 어렵잖아요 어느 순간 저희가 굉장히 단출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더라고요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대안을 찾아보자 (생각했죠) 그래서 이제 농업과 같이 병향해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단양에 오게 되었어요 자막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만 할 수 있는 농업 농업과 예술이 서로 닮았다고 생각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찾아 나서게 된 길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가장 크게 고민했던 부분은 마을 주민들과의 융화였어요 저희가 처음 이곳에 내려와서 굉장히 신경 쓴 부분 중 하나였는데 저희가 마을 일도 많이 도왔고요 이곳이 굉장히 고령화된 사회잖아요 비교적 극단 인력은 젊으니까 그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농사를 많이 도왔죠 자막 Q. 마을 주민들이연극에 참여하기도 하는지? 낭독 공연 실제 상황처럼 연기하는 대신 대본을 낭독하는 형태의 공연 낭독 공연을 통해 주민 배우를 발굴 주민 배우로 구성된 극단까지 결성하고 매해 제천?단양 등에서 정기적으로 공연 중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저희의 목표는 농업과 예술을 병행하며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이었고 예술이 일상적으로 흐르는 마을을 만드는 거였어요 다양한 예술 단체가 들어와서 아비뇽같은 이상적인 예술 마을을 만드는 게 꿈이죠 자막 감독님과의 대화 도중에 갑자기 찾아온 그림자 영문을 모르는 문화 리뷰어는 그가 주는 장화와 장갑을 챙기고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저희가 첫해에 내려왔을 때 극장을 만들고 숲속 극장이라고 부르면서 이 농토에는 수박 농사를 지었고 지금은 콩 농사를 짓고 있는 거예요 자막 극단 단원 모두가 열심히 밭을 일구고 있는 가운데 졸지에 농부로 변신한 특급 문화 리뷰어 인터뷰/자막 이현웅 일일 문화리뷰어 아이고 허리야 자막 아이고 허리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인터뷰/자막 최광덕 단원 저는 항상 생각하기를 자연이 무대다 어느 곳에서든 연극을 할 수 있고 언제든지 할 수 있잖아요 아까 보셨죠? 극장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김미숙 단원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공연하면 한 90%는 나 이런 거 처음 봤어요 하세요 그런 반응을 만나게 될 때 굉장히 기분이 괜찮아요 자막 Q. 허성수 감독에게 연극이란? 인터뷰/자막 허성수 연극배우 예술은 사람이 살면서 살 만한 가치를 느끼게 하는 일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연극을 통해서 계속 되돌아보고 성찰하고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게 돼요 자막 연극이란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드는 것 농업과 예술을 병행하여 자생력을 확보하고, 예술이 일상적으로 흐르는 마을을 만드는 게 꿈이에요. [충청도 인물편] 자연이 싹 틔운 예술, 연극배우 허성수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그사람이야기] 문화리뷰어의 별별체험 비하인드 컷!

영상소개 우리지역문화이야기 [그사람이야기]의 리뷰어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별별 체험을 다 하였습니다.. 수많은 명인들을 만났던 그 뒷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다 함께 볼까요~ 자막 그 사람이야기 문화 리뷰어의 별별 체험 비하인드 컷 그 사람이야기 비하인드 컷 인터뷰 중인 리뷰어 고.가.의.음.향.장.비.들.이.많.습.니.다? 두근두근 하나만 선물로 주세요 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많.이.놀.라.셨.죠? 이번엔 함께 콩을 따야 하는 상황 리뷰어를 기다리고 있었죠~ 오호라 (방송을 좀 아시는 분이군요?) 어쨌든 콩 수확 중.ING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1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2 허리 통증 포인트 적립 X 3 지역 문화 리뷰에 허리를 제물로 바침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이번엔 또 뭐 하시는 중...?) 마임을 배워보는 리뷰어였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새의 날갯짓을 표현 중 어 색 선생님이 직접 속성 과외 자연스러운 선생님과 달리... 경 박 마임은 넣어두기로 해요...★ 이번엔 무슨 만남이 리뷰어를 기다릴지? 리뷰어 어색어색 어.디.로.가.는.거.예.요? 여전한 연기력 얼굴이 얼었졍 인터뷰를 시작하는 리뷰어 불안 하다 ... 아직도 얼굴이 얼었나 봄 이번엔 서예를 배워보는 리뷰어 현실 : 붓 잡는 법부터 모름 그럴싸함 선생님이 덕담도 해주심 [가능성이 있는 걸로] 자체적 훈훈한 마무리 [대한민국 방방곡곡] 문화 리뷰를 하며 별별 체험 다 한 리뷰어 그의 문화 리뷰는 계속됩니다...(아마도)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0-02-26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