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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출연
장미희, 임성민, 이경영, 김성수, 김혜리, 조선묵, 김지현, 조민기, 박진경, 신충식, 주호성
스태프
제작/김승 감독/김호선 각본/임유순 촬영/이성춘 조명/임재영 음악/신병하 편집/현동춘
내용
1919년 우리나라 최초로 관비장학시험을 치르고 온 가난한 유학생 윤심덕은 동경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 당당하고 밝은 성격으로 그녀 주위에는 항상 연모의 눈길을 보내는 남학생들이 있지만 거침없이 자유분방한 생활을 한다. 독립운동이 일본의 압력으로 거세될 즈음, 윤심덕은 뜻있는 유학생들이 결성한 극예술협회의 중심인물인 김우진과 만나게 된다. 그는 와세다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하던, 고향에 아내와 딸을 둔 유부남이었다. 거침없는 윤심덕과 섬세한 김우진은 사랑에 빠져들고, 홍난파는 윤심덕을 사랑하지만 깊은 우정으로 그들을 대한다. 그러던 중 윤심덕은 일본인 파티를 거절한 이유로 무대와 사랑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홍난파는 그녀를 다시 무대에 복귀시키려 애쓰지만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김우진도 낙향을 하게 된다. 김우진은 자신의 젊음을 정리할 생각을 하고 예전에 윤심덕과 갔던 북해도의 여관으로 간다. 처음 만난 곳에서 재회한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현해탄 선상에서 동반자살한다.
김호선(1941~ )
김호선 감독은 1974년 김수용, 백호빈 감독 등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환녀>로 데뷔한 이후 하길종, 이장호, 이원세 감독 등과 영상시대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1970년대 한국영화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은 감독 중 하나이다. 그의 대표작인 <영자의 전성시대>, <여자들만 사는 거리>, <겨울여자>, <서울 무지개> 등에서 그는 사회 부조리와 비극적 상황을 통해 소외되고 핍박 받는 여성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후 시대물인 <사의 찬미>를 감독했고, <애니깽>으로 대종상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작품정보
환녀 (1974) 영자의 전성시대 (1975) 여자들만 사는 거리 (1976) 겨울 여자 (1977) 밤의 찬가 (1979) 죽음보다 깊은 잠 (1979)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1981) 열애 (1982) 겨울 여자 2부 (1982) 수렁에서 건진 내 딸 2 (1986) 서울 무지개 (1989) 미친 사랑의 노래 (1990) 사의 찬미 (1991) 아담이 눈뜰 때 (1993) 애니깽 (1996)
작품해설
한국 최초의 여성 성악가였던 윤심덕과 애인 김우진의 정사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장미희와 임성민이 주연을 맡았다. 극동스크린이 제작하였고, 김호선이 감독했다. 1991년 ‘좋은영화’로 선정된 작품이다.
평론
불꽃처럼 살다간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 윤심덕의 짧은 생애를 담고 있는 전기적 영화다. 관비장학생으로 동경대학에 입학하여 성악을 전공한 윤심덕은 김우진, 홍난파 등과 교류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펼치지만 염문설에 휘말려 크나큰 정신적 고초를 겪기도 한다. 결국 윤심덕은 자신의 죽음을 예고라도 한 듯 ‘사의 찬미’라는 명곡을 남기고 한 많은 세상을 떠난다는 얘기다. 김호선 감독은 데뷔작 <환녀> 이래 각박한 현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젊은 여성상을 묘사하는데 주력해 왔다. - <한국영화감독사전>, 김종원, 국학자료원, 2004
수상내역
제12회 영평상 기술상 제12회 청룡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제16회 황금촬영상 조명상 제30회 대종상 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녹음상, 조연남우상, 특별부문상, 의상상 제37회 아태영화제 최우수여우주연상 1991년 좋은영화 선정
관련도서
<한국영화감독사전>, 김종원, 국학자료원, 2004
연계정보
-영자의 전성시대
-겨울여자
-서울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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