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산83-1번지에 있는 조선 제17대 왕 효종(孝宗)과 비 인선왕후(仁宣王后) 장씨의 무덤이다. 처음엔 구리시에 있었으나 석물에 틈이 생겨 봉분 안으로 빗물이 샐 염려가 있다 하여 현종 14년(1673) 세종의 무덤인 영릉(英陵) 동쪽으로 능을 옮겼다. 왕릉 바깥쪽으로 나지막한 담을 쌓았고, 봉분을 감싸고 12칸의 난간석을 설치하였으며, 난간의 기둥 사이를 받치는 돌에는 십이방위 문자를 새겼다.효종대왕릉 앞에 세워둔 돌로 만든 양의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의 돌 표면에 표현된 풀꽃문양이다. 한 줄의 선으로 땅을 표현하였다. 가운데 활짝 핀 한 송이의 꽃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3장의 잎사귀가 돋아 있다. 잎사귀의 크기가 꽃에서 멀어질수록 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