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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7691) 서수(7691)
서수(7691)
문양설명
창경궁 옥천교에 있는 석조 장식물로 해태를 조각해 놓았다. 해태는 조선시대 말엽 대원군 때 경복궁, 창덕궁 등 궁궐을 재건하면서 화재(火災)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神獸) 또는 벽사의 의미로 장식되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광화문 앞에 서있는 것이 있으며 그 밖에도 경복궁 근정전의 월대 난간 네 모퉁이와 자경전 굴뚝 십장생 전동 장식에서 볼 수 있다. 해태라는 말은 해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해치는 요순(堯舜)시대에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상상의 동물로 그 이름도 해치, 신양(神羊), 식죄(識罪), 해타 등으로 불렸다. 해치의 모습과 성질에 대해서 『논형(論衡)』「시응편(是應篇)」과 『이물지(異物志)』 등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뿔을 하나 가진 동물로서 모습은 양을 닮았으며 대단히 영물스럽고 사람의 시비곡직을 판단하는 신령스러운 재주가 있어 성군을 도와 현명한 일을 많이 하였고 만일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뿔로 덤비어 받아넘기는 ‘정의의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대사헌(大司憲)의 흉배(胸背)에 쓰여 지기도 하였다. 흉배에 나타나는 해태의 모습은 녹각(鹿角)과 같은 뿔이 달린 머리와 목덜미에는 용처럼 갈기가 돋았고 포효하는 듯 크게 벌린 입, 경쾌한 몸집, 그리고 꼬리 끝에는 사자처럼 긴 털이 돋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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