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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7302)
문양설명
문갑은 문방용품과 문서 등을 총괄하여 보관하기 위한 가구이다. 문갑은 평좌생활에 알맞은 서안(책상) 높이 또는 문지방 높이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문방에 필요한 소품을 넣기 위한 작은 서랍과 선반으로 이루어진 것과 서랍과 서랍을 네 짝의 두껍다지 문으로 감춘 형태가 있다. 이 문갑은 문이 두껍다지식으로 되어 있어 벙어리 문갑이라고도 부르며 길게 나란히 두고 사용하는 쌍문갑이다. 여닫는 것은 가운데 문에 달린 은혈(隱穴) 자물쇠를 열고 문을 들어 열며 나머지 문들은 옆으로 밀어서 여닫는다. 은혈이란 숨겨진 구멍이라는 말로서 열쇠구멍이 보이지 않도록 은혈장식을 하고 필요시에 봉을 옆으로 밀면 열쇠구멍이 나타나는 비밀장치이다. 이 문갑의 은혈장식은 5엽의 꽃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은 아름다운 것, 혹은 아름다운 여자, 아름답고 화려한 시절 등을 비유한다. 여러 가지 꽃의 형태를 나타낸 문양은 인간의 기원이나 바람이 소재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꽃의 문화는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사조(思潮), 그리고 토착신앙이라든가 종교 등에 따라서 각기 특색을 나타내며 또한 상징적인 뜻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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