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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7266) 크게보기 동경(7266) 크게보기
동경(7266)
문양설명
거울의 재료로는 돌, 은, 구리 등이 사용되었으나 그중에서 구리와 주석, 아연 등을 합금한 청동거울이 가장 널리 사용되었다. 청동기시대부터 제작된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으로부터 동경은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애용품이 되어왔다. 거울은 단순히 용모를 비추어 보는 화장도구의 역할만을 한 것은 아니었다. 권력의 상징으로 고분(古墳)의 부장품(副葬品)이 되기도 하였고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거울의 한쪽 면은 사물을 비칠 수 있도록 매끈하게 다듬고 반대쪽 면에는 갖가지 무늬가 장식 된다. 또 중앙에 1-2개의 꼭지가 달아 끈을 끼워 걸거나 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청동거울은 통일신라 말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가느다란 꼭지 주변으로 덩굴무늬가 장식되었다. 덩굴문은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줄기가 꽃이나 꽃잎에 덩굴처럼 얽혀져 꽃문양을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거나 다른 무늬를 연결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한다. 겨우살이 풀로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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