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설명
신선로를 끓이는 그릇이다. 그릇 자체를 상위에 올려놓고 가운데에 백탄을 넣어 직접 끓여가며 음식을 먹도록 되어있다. 대접과 유사한 형태의 그릇으로 재료가 호화롭고 손이 많이 가는 궁중 음식을 만드는 데 쓰는 그릇이다. 그릇은 아래에 높은 원형의 굽이 달려 있고, 한 쪽에 안상형의 구멍이 있다. 몸체에는 아무런 무늬가 없이 세모꼴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뚜껑은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가로와 세로선을 촘촘히 새겨놓았다. 손잡이의 형태와 몸체의 것과 같은 모습이다. 상형문자 8개가 쓰여 있다. 선무늬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기 보다는 공간을 채우고, 주 무늬를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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