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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제의자손수대경(6422) 크게보기 청동제의자손수대경(6422) 크게보기
청동제의자손수대경(6422)
문양설명
청동으로 만든 거울이다. 의자손수대경은 ‘의자손’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짐승무늬가 빙 둘러져 있는 거울이라는 뜻이다. 거울의 앞면이 약간 볼록한 편으로, 어떤 글씨가 새겨져 있으나 일부만이 판독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알 수 없다. 뒷면의 중심에는 둥근 형태의 뉴가 있고 그 주위에는 주위에 봉긋 솟은 유(乳) 9개가 있다. 뉴와 유는 모두 끈 같은 것을 끼는 곳이다. 뉴와 유 사이에는 짐승의 형태를 가진 무늬가 7개가 있고, `의자손(宜子孫)`이라는 글씨가 있다. 그 주위를 줄무늬가 빼곡히 표현되어 있다. 바깥쪽에는 평평하며 어떤 무늬가 새겨져 있으나 녹이 슬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거울의 뒷면에 새겨진 짐승무늬 들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거울에 새겨진 상서로운 동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울의 여러 곳에 나타나는 줄무늬는 주 무늬인 동물무늬나 뉴 등을 돋보이게 하는 장식적인 기능을 가진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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