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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홍화문 추녀(60747) 크게보기 창경궁 홍화문 추녀(60747) 크게보기
창경궁 홍화문 추녀(60747)
문양설명
표현되었다. 유교에서도 연꽃은 군자의 청빈과 고고함에 비유되었다. 도교에서는 팔선(八仙) 가운데 하나인 하선고(荷仙姑)가 가지고 다니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받아들여졌다. 연꽃문양은 비단 종교미술에서만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연꽃은 생명의 창조와 번영의 상징이다. 연꽃을 나타낸 문양에는 종종 연꽃을 쪼고 있는 물새가 같이 나타나는데, 이는 생명의 씨앗을 획득한다는 것으로 잉태를 의미하고 또한 득남(得男)을 뜻하기도 한다. 선비들이 사용하는 물건에 연꽃과 물새가 같이 나타날 때는 과거급제를 기원하는 것이다. 즉 씨앗을 나타내는 한자어 과(顆)와 과거의 과(科)자를, 연꽃의 연(蓮)과 연달아를 의미하는 연(連)을 연결시켜서 과거에 연달아 급제한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연꽃과 물고기가 같이 나타나는 문양은 생활의 여유로움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꽃문은 중심무늬 외에 보조무늬로도 많이 사용하였다. 보조무늬로 사용되는 연꽃무늬는 형태가 다양하여 단순하게 한 줄로만 배열한 것, 뒤쪽의 꽃잎이 보이도록 이중으로 표현한 것, 꽃잎의 모양을 완전히 변형시켜 사각모양으로 도안한 것 등이 있다.
홍화문 도리의 마구리부분으로 사각형으로 문양대를 구획하고 가운데에 연꽃을 표현하였다. 연꽃은 활짝 핀 모습으로 꽃잎을 단순하게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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