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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설명
유물의 모서리에 각각 도안화된 화문을 장식하고, 가장자리에는 국화와 卍字 문양을 둘러 새겼다. 상부의 들쇠받침에는 나비문양을 새겼다. 하부에는 몇 개의 구획을 만들어 각각 만자문과 귀갑문을 번갈아가면서 장식하였다. 국화는 찬 서리를 맞고서도 그 우아한 형태를 잃지 않는다고 하여 선비의 절개와 굳은 기상을 표현하는 사군자였다. 또한 국화는 길상의 징조나 상서의 상징, 고상함과 품위의 의미로도 받아들여졌다. 국화는 영초(齡草)나 옹초(翁草)라고 불렸는데, 이는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비는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자유연애와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만자문은 길상과 만복이 집결되었다는 의미로 쓰이며, 卍자의 사방 끝이 종횡으로 늘어나 계속 이어짐으로 무한 장구하다는 뜻을 가진다. 거북의 등껍질 모양과 비슷한 육각형의 문양을 말하며,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연속된 무늬로 베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귀갑문(龜甲文), 귀쇄문(龜鎖文)이라고도 하는데, 거북이 지닌 상징적 의미인 장수(長壽), 상서(祥瑞), 선수(仙獸)의 뜻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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