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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설명
화각자는 여러 부분으로 나눠져서 다양한 무늬들이 새겨져 있다. 맨 위에는 거북등문이 음각되어 있고, 다음으로는 매화가 양각되어 있다. 다시 물결무늬 형태의 기하학 무늬가 매우 촘촘히 새겨져 있는 부분이 있고, 마지막으로는 구름 위를 날고 있는 새 한 마리가 양각되어 있다. 옛사람들은 거북의 형태를 관찰하고 해석하여 등이 볼록 솟은 것은 하늘의 모양을, 아래가 평평하고 네모난 것은 땅을 본받았다고 하여 매우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겼다. 거북은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기운을 가진 동물로 받아들여졌다. 거북등 무늬는 연속성을 가지는 것으로 장구와 연면을 상징하였다. 매화는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시기에 핀다고 해서 보춘화(報春花, 봄을 알리는 꽃)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른 봄에 홀로 피어 봄의 소식을 전하고 맑은 향기와 우아한 신선의 운치가 있어 순결과 절개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그런가 하면 매서운 추위에도 꿋꿋이 피는 매화의 생태는 인간의 고상한 품격에 비유되기도 하며, 겨울이 되어 잎이 지고 나면 일견 죽은 것 같으나 다음해 다시 꽃이 피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장수의 상징물로도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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