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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문양설명
떡살은 떡의 문양을 찍는 도구로 떡본 또는 떡손, 병형(餠型)이라고도 한다. 떡살은 고려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각 혹은 양각의 문양이 있어서 절편에 찍으면 문양이 아름답게 남는다. 떡살은 재질에 따라 나무떡살과 자기떡살로 나눌 수 있다. 나무떡살은 단단한 소나무·참나무·감나무·박달나무 등으로 만들고, 1자 정도의 긴 나무에 4∼6개의 각기 다른 무늬를 새긴 것이다. 자기떡살은 백자 등으로 만들며, 5∼11㎝ 정도의 둥근 도장 모양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잡고 누르게 되어 있다. 떡살의 문양은 주로 부귀(富貴)와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는 길상무늬를 비롯하여 장수와 해로를 뜻하는 십장생(十長生), 태극, 빗살 등의 기하학적 무늬, 만(卍)자 등의 불교적인 무늬 등 아주 다양하다. 떡살의 무늬는 일반적으로 가문에 따라 독특한 문양이 정해져 있었다. 그 문양은 좀처럼 바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집안에 빌려 주지도 않았다. 부득이하게 떡살의 문양을 바꾸어야 할 때에는 문중의 승낙을 받아야 할 만큼 집안의 상징적인 무늬로 통용되었다고 한다. 이 백자떡살은 손잡이는 작고 낮은 편이나 아래로 조금 벌어져 안정감이 있다. 밑바닥은 테두리에 옅은 원을 돌리고 약간 볼록한 형태로 유약은 바르지 않았다. 유약은 유백색에 가깝고 고르게 발색되었으나 티가 많은 편이며 틀판 뒷면과 손잡이에는 빙렬이 불규칙하게 보인다.
백자떡살로 가운데에 둥근 홈을 새기고 15개의 꽃잎을 돌아가며 단정하게 새겼다. 중앙에는 꽃심인듯한 원이 뚜렷하게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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