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덧붙일 수 있는 시트지의 장식문양으로 꽃문과 기하문을 활용하였다. 창문에 붙인 시트지는 한옥의 출입문에 보이는 문살을 옮겨 놓은 것처럼 격자로 테두리를 표현하였고 아래쪽으로 꽃문을 중심으로 기하문을 나타냈다. 흰색의 창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밖에서 안을 볼 수 없게 만들어서 안락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보적사 일주문의 부연개판에 표현된 기하문양이다. 오각형과 ‘＊’형의 기하문으로 이루어진 바탕위로 연꽃이 장식되었다. 연꽃은 가운데 노란색의 씨방을 중심으로 여섯 장의 겹꽃잎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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