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푸른 잎을 보며 따뜻한 감성과 편안한 휴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뭇결이 살아있는 화분에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연꽃문을 띠 형식으로 둘러 장식했다. 자연이 주는 화려함은 결코 피로하지 않는 시각적 자극을 주며 감성을 방해하지 않는다. 비록 작은 화분이지만 작은 풀잎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에너지를 감사함과 경이로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여유를 가지기를 바라본다. 꽃은 아름다운 것, 아름다운 여자, 아름답고 화려한 시절 등을 비유한다. 여러 가지 꽃의 형태를 나타낸 문양은 인간의 기원이나 바람이 소재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꽃은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사조, 토착신앙이라든가 종교 등에 따라서 각기 특색을 나타내며 상징적인 뜻을 지닌다. 정확한 유래와 의미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도자나 회화 등 다양한 유물에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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