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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도깨비무늬전돌(6259) 크게보기
연꽃도깨비무늬전돌(6259)
문양구분
(3D)
문양분류
국적/시대
한국/백제
원천유물명
연꽃도깨비무늬전돌
문양설명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 있는 옛 절터에서 출토 된, 다양한 문양과 형상을 새긴 후 구워서 만든 백제 때 벽돌(전)이다. 산수문전,산수봉황문전,산수귀문전,연대귀문전,반용문전,봉황문전,와운문전,연화문전으로 8매의 벽돌이 발견되었다. 이 벽돌은 정사각형에 가까우며, 한 변이 29㎝내외, 두께 4㎝로, 네모서리에는 각기 홈이 패어있어 각 벽돌을 연결하여 깔 수 있게 되어 있다. 연대귀문전은 연꽃과 도깨비무늬가 함께 새겨져 있는 무늬전돌이다. 어깨가 건장한 도깨비가 연꽃위에 새겨져 있는 형태이다. 도깨비 무늬는 중국의 도철무늬에서 그 시원을 찾을 수 있다. 도철은 시각이 예민하여 어떤 사악한 마귀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도깨비 무늬는 우리나라 특유의 도깨비를 형상화한 것이다. 우리나라 도깨비는 매우 인간적이고 해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도깨비 무늬는 지붕이나 다리, 창호 등에 새겨져 벽사(사악한 것을 물리침)와 수호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툭 튀어나온 부리부리한 눈망울과 이를 드러내고 있는 입모양이 친근함을 준다. 일반적으로 도깨비 무늬는 얼굴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몸통과 사지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연꽃은 옛날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사랑 받았는데 이는 꽃의 강한 생명력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그것은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 때문이다. 연꽃을 디디고 있는 도깨비 무늬는 연꽃의 순결함 위에서 도깨비가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자 하는 기원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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