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토크의 안락함에 인문을 담고, 콘서트의 격조로 관객을 수용한다. 사실 콘서트는 음악이 본령이다. 그런데 되레 음악이 토크를 빌어오기도 한다. 앙상블 코뮤니타스도 해설이 중요하다. 양방향 사회적 소통을 의미하는 ‘코뮤니타스.’이들의 음악을 통해, 청중은 작곡가의 뒷 이야기 수준이 아닌, 인문학을 통한, 때때로 사회학자와 역사가도 끌어들인, 그래서 음악이 인문의 당연한 기본임을 증명 받게 된다. 첫 연주에서 앙상블 코뮤니타스는 모차르트를 재물 삼아, 음악을 말로 분해하고, 그 말은 다시 음으로 조합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Wolfgang Amadeus Mozart
Divertimento in D major k.136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4 in G Major, Op.58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작품 58 (피아노와 현악앙상블 버전)
*협연: 피아니스트 손지혜
 
         
Intermission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 From Holberg’s Time > Op.40 for String Ensemble
그리그, 현악앙상블을 위한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 40
 
 
[프로필]
 
앙상블 코뮤니타스
 
앙상블 코뮤니타스는 5명의 음악인을 중심으로 삼는다.
음악감독 유주환은 연세대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작곡과 이론, 음악역사로 박사를 취득했으며 작곡, 지휘, 저술가, 음악인문학 강사로 활동 중이다. EBS ‘우리시대의 작곡가’ 시리즈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악장 김진승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석사를 받았다. 한국일보, 부산콩쿠르상을 받고 EBS 공감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순수연주와 인문학의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제2바이올린 수석 김정은은 서울대, 독일 쾰른국립음대에서 석사,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NISSMA 콩쿨, 이태리 발레타국제콩쿨 수상 등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비올라 수석 이영림은 서울대, 독일 하이델베르크 만하임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과 경기필하모닉 수석을 역임하는 등 앙상블 활동에 집중해왔다.
 
첼로 수석 이재은은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2000년 미시건 음대의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화경향과 한국일보콩쿨에서 상을 받고 토론토 청소년 교향악단과 프라임필의 첼로수석을 역임하였다.
 
 
* 협연: 피아니스트 손지혜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과정수료,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입학 후 도독, 독일 Freiburg 국립음대 Vordiplom, Diplom 과정 졸업, 독일 Detmold 국립음대 Konzertexamen 과정 졸업
- 서울시향, 울산시향,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전남대학교, 안동대학교, 선화예중, 계원예중 강사 역임
- 현) 한세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출강, 현대음악앙상블 Project21And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