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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문화PD] 경상여지도_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김해의 '봉리단길'

제작
신용운
재생시간
NaN:NaN
등록일
2022-11-28
[대본]
우리 지역의 김해의 길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경상지역의 문화PD가 살고 있는 김해에서 소개하고 싶은 길인 봉리단길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옛 가야의 골목길로 알려진 봉리단길. 특히 마을 해설사와 함께 봉리단길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겨가면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봉리단길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본 기획영상 경상여지도 시리즈를 통해 보다 경상도의 길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제목 : 경상여지도 4_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김해의 봉리단길
 
내레이션.
발걸음을 옮기면서 만나는 경상의 이야기들
길 위에서 펼쳐지는 우리가 몰랐던 장소와 여러 이야기
경상 문화PD들의 시선으로 선정한 경상도의 길
경상여지도를 따라 걸어봅니다
 
내레이션/타이틀.
경상여지도 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길 4
김해의 봉리단길
 
-오늘은 여기 김해 봉리단길로 유명한 봉황동이죠
-
봉황동에 경리단길을 합친 봉리단길에 와있습니다
선생님 자기소개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네 반갑습니다
저는 김해에서 태어나서
김해를 떠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김해 토박이입니다
현재는 김해오광대보존회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입니다
오광대보존회 사무국장으로 있고요
그래서 김해에서
또 김해를 알리기 위해서 문화탐방이라든지 강의라든지
역사, 문화, 예술, 교육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Oh! 되게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시네요
오늘은 봉리단길을 시작으로
여러 군데를 탐험하면서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곳까지 저희가 탐험할 예정이고요
지금 첫 번째 여기 봉리단길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부탁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봉리단길이 그렇게 오래되거나
그러진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무래도 서울 경리단길에 시작해서
황리단길, 도리단길 등 되게 다양한 길들이 있는데
특히 여기 봉리단길 같은 경우에는
역사가 그렇게 길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곳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발전을 하게 됐고
젊은 사람들이 오게 되었는지
봉리단길에 대한 소개를 조금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봉리단길은 원래 김해에서 가장 컸던
장유가도라고 잘 알려진 길입니다
김해에서 장유로 가는 그 도로가 버스가 다니던 길이었는데
도시가 발달하면서 이게 원래 도시들은 침체가 되고
도시가 이동되겠죠 번화가가
그러면서 이곳이 원도시로 이렇게 늘 죽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시재생사업을 하면서
젊은이들이,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서
이곳을 좀 살려보자 해서
봉황동 유적을 가진 봉황동 봉황대를 합쳐서
봉리단길로 해서
젊은 사람들이 와서 카페, 음식점 이런 것들을 (창업)해서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 봉리단길의 특징이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다라는 게 또 특징이고
카페나 음식점들이 되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분야의 업종들도 많이 분포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앞에 보니까 소품샵 같은 것도 있고
뭐 사진관도 있고요
그 다음에 뭐 의류 판매하시는 데도 있고
조금 분야별로 많은데
특히나 건물 디자인이 특이하고
인테리어가 좀 예쁘게 잘 되어 있는 게
특징인 곳이 바로 여기 봉리단길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여기 같이 탐험하시면서 같이 한번 둘러보시면서
-다음 장소를 보면서 한번 소개를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두 번째는 두 번째로 저희가 온 여기 이곳은
봉리단길 중에서도
신들의 거리
신의 거리라고 불리는 이런 곳에 방문을 했는데요
혹시 왜 여기가 신이 거리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간략하게 소개를 조금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위에 봉황동 유적지 봉황대가 있는데요
봉황대라는 이름은
조선 고종 때 정현석 부사가 봉황대라고
중국의 봉황대 이름을 따서
봉황이 날개를 편 것 같다 해서 이름을 지었는데
실제로 그 이전 사람들은 봉황대라고 부르지 않았고
또 그 이후에 사람들도 봉황대로 하지 않고
큰 당산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게 여의가 저기서 죽게 되고
그래서 그런 여의가 죽어서 아마
신이 됐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여의의 그 기운을 갖고 있었고
점집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은
뭔가 점을 치는 사람들에게 내려오는 기운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아마 그 봉황대의 기운들을 받아서 이 길에 아마
그런 점집들이 많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쪽은 조금 방문해 주는 방문객들이 좀 많은 편인가요
점집을 방문하는 사람들 요즘 젊은 사람들도
점도 많이 치러가고
타로 점도 많이 치지만
그렇게 해서
뭔가 항상 신비하게 그냥 재미로 가는 사람도 있고
미래가 불안하니까 또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이용을 많이 하는가 보더라고요
-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거리이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재미를 위해서 보시는 분도 계시고
-아니면 정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어떤 의지
-그렇죠
뭐 이런 것들의 희망 이런 것들의 기대를 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는 거리가
바로 이거리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저희가 여기 온 곳이 여기가 혹시 어떤 곳이죠
-이곳은 국가사적 2호로 지정되어 있는 봉황동 유적입니다
-봉황동 유적
그 중에서도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곳은 황세바위 앞입니다
혹시 여기 황세바위에 대한 유래나
혹시 간략한 에피소드들을 조금만
소개를 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네 이 황세바위에는 가야시대 때
황세와 여의라는 두 어린 남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가야 때 가야 말기에 황정승과 출정승이 살았고
서로 친하게 지내다가 아이를 낳으면
서로 딸을 낳고 아들을 낳으면 결혼시키고 혼인을 하고
아들 딸이 같이 나오면 의형제를 맺자 이렇게 했는데
어느 날 황세가 먼저
즉 황정승 집에서 아들을 먼저 낳았다고 얘기를 했고
출정승 집에서는 딸을 낳은 겁니다
그런데 출정승 집에서도 우리도 아들을 낳았다
-이렇게 속이는 거죠
-
그래서 딸을 남장을 시켜서 키우는 겁니다
그래서 황세와 여의가 이곳 봉황동 봉황대 위에 서서 뛰어놀았는데
이 황세바위 위에서 놀았던 겁니다
그래서 저 바위에서 황세가 어느 날
우리 오줌 멀리 누기 겨루기 하자고 제안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의가 아주 똘똘해서
남자들이나 고추를 내라고 하죠 여자는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데 삼대를 꺾어서
같이 오줌 멀리 누기 겨루기를 하고 놀았던 곳이 이 황세바위입니다
그래서 황세와 여의가 놀았다고 해서
황세바위라고 전해집니다
-황세와 여의가 여기서 바위에서 놀아서 황세바위다
-

재밌는 얘기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내레이션.
경상여지도와 함께 걸어본 길 어떠셨나요?
김해의 길을 돌아봤는데요
젊은과 역사가 함께 있는 곳이었습니다
김해에는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긴 길들이 있습니다
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경상여지도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유튜브 채널 문화포털에서
경상여지도 다른 에피소드를 만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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