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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교사, 예비교사 주목! 미디어리터러시가 뭐죠? 선생님?
- 제작
- 정희우
- 재생시간
- 06:48
- 등록일
- 2022-12-07
[대본]
미디어 리터러시를 다섯 자로...
일곱 자 여덟 자 안되나요?
다섯자... 미디어 리터러시 다섯자...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는 약간 ‘공기같은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김아미라고 하구요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이고
지금은 서울대 빅테이터혁신공유대학 사업단에서
빅데이터혁신공유대학 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과연 무엇일까’ 라고 생각을 해 봤을 때
제일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살고 있는 미디어 환경 안에서
나를 잘 표현하고 그리고 정보를 잘 취득하고 판별하고
그리고 남들과 잘 소통하고 사회참여할 수 있는
그런 복합적인 역량이다
라고 설명하면 제일 간단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질문을 이렇게 쉽게 질문을 해주셔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춘 사람은
일단 미디어 환경 안에 진입을 할 수 있어야 되고
미디어나 디지털에 접근할 수 있어야 되고
활용할 수 있어야 되고요
그 다음에 거기에서 얻는 여러 가지 정보나 콘텐츠에 대해서
평가하고 분석하고 성찰할 수 있어야 되고
그래서 이런 능력이 지금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글을 읽고 쓰는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능력이 된 거죠
미디어 리터러시를 대체 하려고 썼던 많은 용어들이
미디어 리터러시가 의미하는 바를
포괄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있어요
미디어 역량이라고 했을 때
미디어 소양이라고 했을 때 모호함은 좀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미디어 리터러시는 조금 더
그런 개념으로 받아들여져요
그래서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말을
가져갈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지점이 있구요
제가 최근에
또 새로운 글을 쓰면서 생각하게 된 부분이 있는데
지금 우리는 리터러시라는 말을 너무 많이 여기저기서 듣고 있어요
새로운 미디어나 테크놀로지가 등장할 때마다
리터러시가 붙거든요
인공지능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
게임 리터러시, 행복 리터러시, 경제 리터러시
리터러시의 홍수 속에 우리가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왜 자꾸 리터러시란 말을 쓸까?
라는 생각을 요즘에 해본거에요
저는 이게 '있어 보이는 단어'라서 쓰는 것 같아요
리터러시?
이거 뭐 레거시도 아니고
리터러시는 뭐지?
굉장한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 같아서 쓰는 것 같습니다
리터러시라는 용어가 가진 힘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이 차이인 거 같아요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말했을 때랑
디지털 활용 능력이라고 말했을 때랑
더 있어 보이는 게 디지털 리터러시인 거죠
그런데 여기서 있어 보이는 이유는
(리터러시)가 활용능력보다 한 발
더 나간 능력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이 용어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하고
성찰할 수 있고
이걸 토대로 우리가 시민으로서 존재할 수 있고
이런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이제 리터러시라는 말을 쓴다고 봐요
음...
되게 중요한 질문하셨는데
교수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디어 리터러시 관점으로 봤을 때
이 아이들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역량이 부족한지를 보고 그것을 지원을 해주는
그러한 역할을 교수자가 할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만나는 초등학생은
다 잘하는데 기기를 활용을 은근히 못한다
아니면 정보에 접근하는 폭이 너무 좁다
라고 하면 정보를 더 너르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던지
아니면 정보에 접근하고,기기를 활용하고,
만들어내는 건 정말 잘 만드는데
어떤 콘텐츠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본다든지
그것에 대해서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건 잘 못하는 것 같다
그러면 그쪽 교육을 해준다든지
그렇게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출 수 있게끔
빈곳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교육자가 해야 된다면
가정에서는
어떤 식으로 아이가 미디어를 이용을 하고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있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죠
이거는 교육자는 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생활하고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아이가 게임을 하면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그 게임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유튜브를 보면 어떤 유튜브를 좋아하는지
그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좀 도와주는 것이
이제 가정에서 할 일 인거죠
좋은 미디어란 무엇이고, 나쁜 미디어란 무엇인가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좋은 미디어는 투명한 미디어인 것 같아요
이 미디어를 쓰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움직일 수 있고,
어떤 한계가 있다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든지
이 플랫폼에선 어떤 데이터를 가져가서
어떻게 전달이 되고, 활용이 된다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든지
콘텐츠라고 하면
이 콘텐츠는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를 볼 수 있게끔 정보를 충분히 준다던지
그런것들이 좋은 미디어가 아닐까 싶어요
투명성이 떨어지는 미디어는
사람들을 왜곡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왜곡된 행동을 하게 한다든지 나도 모르게
그래서 투명한 미디어가 좋은 미디어인 것 같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미디어가 좋은 미디어인 것 같아요
다양성과 투명성이 되게 중요한 두 개의 기준이 아닐까
생각해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나의 미디어 경험과 학생의 미디어 경험이
항상 너무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세대 차이 때문에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내가 뭘 어떻게 가르쳐야 되지?’에 대한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내가 아는 게 정말 지금 맞는 지식일까?’
내가 생각했던 미디어와 지금의 미디어는 다른데
그런데 '내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알아야 돼'
라는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런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미디어 생활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그게 이제 미디어 리터러시의 시작이자
완성일 수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미디어 리터러시를 다섯 자로...
일곱 자 여덟 자 안되나요?
다섯자... 미디어 리터러시 다섯자...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는 약간 ‘공기같은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김아미라고 하구요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이고
지금은 서울대 빅테이터혁신공유대학 사업단에서
빅데이터혁신공유대학 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과연 무엇일까’ 라고 생각을 해 봤을 때
제일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살고 있는 미디어 환경 안에서
나를 잘 표현하고 그리고 정보를 잘 취득하고 판별하고
그리고 남들과 잘 소통하고 사회참여할 수 있는
그런 복합적인 역량이다
라고 설명하면 제일 간단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질문을 이렇게 쉽게 질문을 해주셔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춘 사람은
일단 미디어 환경 안에 진입을 할 수 있어야 되고
미디어나 디지털에 접근할 수 있어야 되고
활용할 수 있어야 되고요
그 다음에 거기에서 얻는 여러 가지 정보나 콘텐츠에 대해서
평가하고 분석하고 성찰할 수 있어야 되고
그래서 이런 능력이 지금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글을 읽고 쓰는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능력이 된 거죠
미디어 리터러시를 대체 하려고 썼던 많은 용어들이
미디어 리터러시가 의미하는 바를
포괄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있어요
미디어 역량이라고 했을 때
미디어 소양이라고 했을 때 모호함은 좀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미디어 리터러시는 조금 더
그런 개념으로 받아들여져요
그래서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말을
가져갈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지점이 있구요
제가 최근에
또 새로운 글을 쓰면서 생각하게 된 부분이 있는데
지금 우리는 리터러시라는 말을 너무 많이 여기저기서 듣고 있어요
새로운 미디어나 테크놀로지가 등장할 때마다
리터러시가 붙거든요
인공지능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
게임 리터러시, 행복 리터러시, 경제 리터러시
리터러시의 홍수 속에 우리가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왜 자꾸 리터러시란 말을 쓸까?
라는 생각을 요즘에 해본거에요
저는 이게 '있어 보이는 단어'라서 쓰는 것 같아요
리터러시?
이거 뭐 레거시도 아니고
리터러시는 뭐지?
굉장한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 같아서 쓰는 것 같습니다
리터러시라는 용어가 가진 힘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이 차이인 거 같아요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말했을 때랑
디지털 활용 능력이라고 말했을 때랑
더 있어 보이는 게 디지털 리터러시인 거죠
그런데 여기서 있어 보이는 이유는
(리터러시)가 활용능력보다 한 발
더 나간 능력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이 용어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하고
성찰할 수 있고
이걸 토대로 우리가 시민으로서 존재할 수 있고
이런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이제 리터러시라는 말을 쓴다고 봐요
음...
되게 중요한 질문하셨는데
교수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디어 리터러시 관점으로 봤을 때
이 아이들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역량이 부족한지를 보고 그것을 지원을 해주는
그러한 역할을 교수자가 할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만나는 초등학생은
다 잘하는데 기기를 활용을 은근히 못한다
아니면 정보에 접근하는 폭이 너무 좁다
라고 하면 정보를 더 너르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던지
아니면 정보에 접근하고,기기를 활용하고,
만들어내는 건 정말 잘 만드는데
어떤 콘텐츠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본다든지
그것에 대해서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건 잘 못하는 것 같다
그러면 그쪽 교육을 해준다든지
그렇게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출 수 있게끔
빈곳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교육자가 해야 된다면
가정에서는
어떤 식으로 아이가 미디어를 이용을 하고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있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죠
이거는 교육자는 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생활하고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아이가 게임을 하면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그 게임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유튜브를 보면 어떤 유튜브를 좋아하는지
그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좀 도와주는 것이
이제 가정에서 할 일 인거죠
좋은 미디어란 무엇이고, 나쁜 미디어란 무엇인가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좋은 미디어는 투명한 미디어인 것 같아요
이 미디어를 쓰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움직일 수 있고,
어떤 한계가 있다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든지
이 플랫폼에선 어떤 데이터를 가져가서
어떻게 전달이 되고, 활용이 된다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든지
콘텐츠라고 하면
이 콘텐츠는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를 볼 수 있게끔 정보를 충분히 준다던지
그런것들이 좋은 미디어가 아닐까 싶어요
투명성이 떨어지는 미디어는
사람들을 왜곡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왜곡된 행동을 하게 한다든지 나도 모르게
그래서 투명한 미디어가 좋은 미디어인 것 같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미디어가 좋은 미디어인 것 같아요
다양성과 투명성이 되게 중요한 두 개의 기준이 아닐까
생각해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나의 미디어 경험과 학생의 미디어 경험이
항상 너무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세대 차이 때문에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내가 뭘 어떻게 가르쳐야 되지?’에 대한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내가 아는 게 정말 지금 맞는 지식일까?’
내가 생각했던 미디어와 지금의 미디어는 다른데
그런데 '내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알아야 돼'
라는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런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미디어 생활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그게 이제 미디어 리터러시의 시작이자
완성일 수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