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검색
검색어
검색
이전
정지
재생
다음
전체메뉴
전체메뉴 펼쳐보기
문화체험
한눈에 보는 문화정보
문화릴레이티켓
문화캘린더
문화공간·단체
문화 취약계층
장애인 문화정보
문화소외계층 문화정보
문화공감
문화TV
문화 디지털 영상
문화영상
유네스코 등재유산
한국문화100
기관별영상
문화인터뷰
공감마당
공감리포트
카드뉴스
문화마루
문화SNS 지도
웹진
문화지식
문화자료관
전통문양
디자인문양
형태별문양
용도별문양
활용디자인
전통문양특별전
3D프린팅콘텐츠
전통문양활용
문양의 이해
전통문양사용방법
예술지식백과
실감형 콘텐츠
문화정보분석
문화정보 데이터분석
예술,관광 지도매핑 서비스
문화알리미
문화드림
채용·자원봉사 모집
문화지원사업
정책뉴스
문화이벤트
문화포털API
공지사항
기타
이용안내
사이트소개
자주찾는질문
서비스문의
마이페이지
개인정보수정
나의게시물
이벤트
English
문화홍보등록
문화체험
한눈에 보는 문화정보
문화릴레이티켓
문화캘린더
문화공간·단체
문화 취약계층
문화공감
문화TV
공감마당
문화SNS 지도
웹진
문화지식
문화자료관
전통문양
예술지식백과
실감형 콘텐츠
문화정보분석
문화알리미
문화드림
채용·자원봉사 모집
문화지원사업
정책뉴스
문화이벤트
문화포털API
공지사항
로그인
메뉴펼쳐보기
공감리포트
문화영상
카드뉴스
웹진
문화SNS지도
문화마루 게시판
문화정보분석
문화N티켓
티켓 예매 발권 서비스
문화후기
관람 후기 공유
홈
문화공감
문화영상 (국내외 문화영상)
문화영상 (국내외 문화영상)
sns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카카오톡
주소복사
인쇄
국내외문화영상
문화TV
한국문화100
문화직업30
인문학강연
국내외 문화PD가 제작한 쉽고 재미있는 문화영상을 즐겨보세요.
▶
3:26
[문화PD] 심각한 암표거래...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
음악공연의 수많은 암표 거래... 그러나, 암표 거래는 엄연한 불법행위입니다! 과연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암표 거래는 어느 정도로 심각할까요? 그렇다면, 사회에서는 암표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 도입 암표! 법을 위반하여 몰래 사고파는 각종 탑승권, 입장권 따위의 표! 이러한 암표를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인터넷 상에서 입장권, 탑승권 등의 표에 웃돈을 얹어 판매함으로써, 이득을 얻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개1 암표 거래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과거 외국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당시, 14만원이었던 좌석이 암표거래로 80만원까지 올라 거래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의 공연계의 침체기를 지나, 코로나가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침체되어 있던 공연계가 되살아 났고, 그로 인한 암표 거래의 기승은 점점 더 악화되어 왔습니다. 한국의 유명 트로트 가수의 경우, 500만원 이상의 암표 판매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심지어 한국에서 내한 공연을 했던 외국 아티스트 공연의 6자리 연석 판매글이 1억원에 올라오기로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온라인 상에서의 암표거래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전개2 2023년 12월 15일, 한국레이블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공연예매 및 암표 거래에 대한 이용자 의견 조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표 구매 경험의 비율은 19~29세가 32.8%로 가장 높았고 30~39세는 25%, 40~49세는 25%, 50~59세가 19.2%, 60세 이상이 12.9%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료 분석 결과, 나이가 어릴수록 암표에 많은 돈을 지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한국의 유명 트로트 가수의 콘서트 티켓팅이 어려워 콘서트가 꼭 가고 싶다면,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구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의견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전개3 심각한 암표 거래... 이러한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사회에서는 어떤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의 경우, 암표 거래 근절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티켓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종이일 뿐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암표는 범죄임을 알리는 광고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4년 6월에 진행한 기획공연 ON THE K : A에서는 생체인식 티켓팅 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방청객들이 생체인식 단말기에 티켓을 대고 미리 등록한 사진과 실물을 대조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러한 티켓에는 최초 구매자의 고유한 생체 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암표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무리 사회에서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정작 이용자이면서 소비자인 개인이 암표 거래의 근절을 지키지 않는다면, 건전한 공연문화를 만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 또한 암표 거래 근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성장하는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관리자
조회수: 149
▶
2:58
[문화PD] [#암표탐구생활] 오빠들 보려다 80만원 태운 썰 푼다
암표를 발견하셨다면 반드시 신고해 주세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한 절차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ulture.go.kr/singo/ --------- 지수는 아이돌을 좋아해요 오늘도 오빠의 얼굴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오빠를 바라보고 있어요 내일은 드디어 티켓팅 날이에요 지수는 언니에게 티켓팅을 부탁했어요 오마이갓~ 언니가 티켓팅을 까먹었나 봐요 서운한 마음을 듬뿍 담아 애교를 부려봐요 맛있는 걸 사준다면서 꼬드기는 데 성공해요 지수는 노트북을 펴고 포도알게임을 검색해요 이 게임으로 이선좌 이미 선택된 좌석 창을 보지 않으리 다짐해요 손가락에 힘을 주고 집중해요 매크로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이에요 티켓팅할 때 손으로 예매하는 사람보다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요 지수는 다짐한 듯 비장하게 노트북을 닫아요 그리고 오빠를 닮은 인형에게 절실하게 기도해요 제발.. 티켓팅..성공하게 .. 해주세요.. 드디어 티켓팅 날이에요 54321 오마이갓.. 만사천백칠십육번째에요 지수는 슬픈 마음에 깡소주를 들이켜요. 나 돌아갈래 언니에게 전화가 와요 언니도 망했대요 오빠를 보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암표를 찾아보기로 해요 11만원인 티켓이 80만원에 팔고 있어요 이런 양심도 없는 사람들 하지만 오빠에 대한 마음이 80도 안되나 라는 마음으로 사기로 결심해요 그 때 전화가 울려요 모르는 번호지만 느낌이 좋지 않아 받아봐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꿈이었어요 술 먹다가 졸았나봐요 지수는 암표상들을 신고하기로 마음 먹어요 지수는 암표 신고를 검색해요 문화예술분야 암표신고를 누르고 신고 접수를 해요 암표 거래는 2024년 시행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과 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돼요 양심을 파는 암표 이제 그만해야해요 지금까지 암표 탐구 생활이었어요
관리자
조회수: 149
▶
8:29
[문화PD] 암표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암표를 찾아서-암표 예방]
뷰티풀 너드 채널의 mz를 찾아서를 패러디한 영상입니다 암표거래를 줄이고 예방하고자 이 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 촬영pd가 재웅 집으로 감 pd : (노크) 재웅씨 재웅: (문을 열며) 어 pd님 안녕하세요 ㅎㅎ 들어오세요 이런 귀한 곳에 누추한 분이 오시다니.. 영광입니다 pd : 예? 재웅씨 반대로 말하신 거 같은데요 재웅: 네? 아 그런가요 ㅎㅎ 제송해요 pd : 그나저나 재웅씨 오늘 특별히 하실게 있나요? 재웅: 아 오늘 제가 좋아하는 외국 가수가 내한하는 콘서트 티켓팅하는 날이에요 ㅎㅎ pd: 오 누가 내한하는 건가요? 재웅: pd님 칸예 웨스트 알아요? pd: 어 들어본 거 같아요 유명한 사람 아닌가요? 재웅: 맞아요 엄청 유명한 아티스트인데 이번에 14년만에 내한 하거든요 이번이 마지막 내한이 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이번에 꼭 가야돼요 pd: 오 티켓팅 잘해야 겠네요 티켓팅 잘하세요? 재웅: 아뇨 처음해봐요 ㅎㅎ 어떻게 하는 지 알아요 pd님? (아무래도 험난해 보이는데..) # pc방에서 티켓팅을 하는 재웅 재웅: 후 떨린다.. pd님도 떨리시죠? pd: 예? 저는 별ㄹ.. 재웅: 어오오 30초남앗다 오아아아 (호들갑 보소) 30초 지난 후 알람소리와 점점 초조해지는 재웅씨의 표정 pd: 재웅씨 티켓팅 성공했어요?? 재웅: ,,,,,, pd: 재웅씨? 잘 안됐어요? 재웅: pd님 잠시만 쉿 ...... 아아... 아니 무슨 성인 인증을 (어리버리한 재웅씨) 재웅: 하.. (의자에 녹은 듯이 앉은 재웅) pd: 재웅씨 잘 안됐나보네요 재웅: 네.. 사람들 왤케 빠른 거야? pd: 요즘 이런 티켓팅 매크로 돌려서 빠르게 티켓사는 사람들 많던데 재웅: 에? 아니 그러면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사요. pd: 얼마전에 임xx 콘서트 티켓이 5백만원에 나온 적도 있어요. 재웅: 하.. 사람들 왜그렇게까지 하는 거지. 그거 불법 아니에요? 당x마켓을 뒤지는 재웅씨 pd: 재웅씨 머하세요? 재웅: pd님... 저는 아무래도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 pd: 예? 재웅: 하,, 50만원? 50만원이면 괜찮겠죠? ㅠㅠ pd: 티켓이 얼만데요? 재웅: 8만원이요 pd: (놀라며) 예? (뭐가 괜찮다는 건지..) 재웅: 다시는 없을 기회에 50만원이면.. 그래 이번만.. 거래 신청을 완료한 재웅 씨 #당근을 하러 암표 판매자를 만나러 가는 재웅씨 재웅: 여기 앞에서 만나기로 했아요. 어? 저분인가? 판매자 클로즈업 근처에서 서성거리는 재웅 재웅: (어리버리하게) ㄷ..다.. 당근!! 판매자: (큰 소리에 깜짝놀란다) pd: 푸흡(재웅 클로즈업) 재웅: 티켓 당근 맞나요? 판매자: 네네;; 맞아요 ㅎㅎ(거슬리는 웃음) 재웅: 50만원 맞죠? 저 근데 혹시 원가가 9만원인데 제가 부모님한테 용돈을 받고 생활하고 있어서 5만원만 네고해주실 수 있나요?.. 판매자: (띠꺼운 표정을 하며) 네고 안한다고 적어놨었잖아요;; 재웅: 아 !그렇죠그렇죠.. 근데 제 얼굴 봐서라도 한번만 해주실 수 있는지.. ㅎㅎ 판매자: 제가 그쪽 얼굴 보고 왜 네고 해드려요 재웅: 하하하 그러겠죠? 네,, 계좌 불러주시면 .. 판매자 : 카카오뱅크 .. 재웅: 아! 근데 어떻게 티켓 구하셨어요? 엄청 빨리 매진되던데 판매자: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하..요즘 매크로 쓰면 금방해요 그런 것도 할 줄 몰라요? pd: (자막: 이걸 말해준다고?) 재웅: 아 그렇구나 나도 그렇게 할 걸 .. pd : (재웅 클로즈업) 예? 재웅 : 아아아 아뇨아뇨 잘못말했어요 거래 완료 집으로 가는 길 재웅: (티켓을 보며) 엄마 미안해 ㅠㅠ pd: (재웅 클로즈업) # 마무리 pd가 암표 구매 후 기분이 다운된 재웅 씨에게 알려준다. pd: 재웅씨 . 재웅씨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알려줘야 될 것 같아요. 암표상을 신고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요 재웅: 네? 정말요?? 빨리 좀 알려주시지.. pd : 예? (맞긴함) 나래이션 이제는 암표 매매 역시 법을 통해 엄격히 금지되고 있어요 온라인 티컷 부정판매도 이번 3월부터 법으로 금지하고.있거든요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암표신고센터를 운영하고.있어요 먼저 검색사이트에서 암표신고를 검색해요 그러면 암표근절, 암표신고센터가 뜹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문화예술분야 온라인암표신고. 신고하기를 클릭합니다. 이제 거래정보를 입력하면 신고완료입니다 재웅: 아니 이렇게 간편하다고요? pd: 재웅씨 그리고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수요와 공급 법칙 아시죠? 재웅: 아잇 당연하죠 pd님 저를 뭘로 보시고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파는 사람도 있는 그런 법칙 pd : 맞아요. 재웅씨 암표를 파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지만 사는 것도 문화예술 분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위에요 암표를 사지 않는 것도 이 문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재웅: 생각해보니 그렇네요..아 암표를 사는 것도 결국엔 이 문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겠네요.. 저런 암표상들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표를 사지 않는것도 큰 도움이 되겟네요 저처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 영상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암표에 대한 경각성을 가지고 유의하시면서 문화를 즐기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155
▶
3:11
[문화PD] 혁신 기술의 장이 된 올림픽
스포츠에 새로운 IT 기술이 적용되면서 올림픽은 다양한 기술 시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되었던 파리 올림픽에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스포츠를 새로운 차원으로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역대 올림픽들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들을 함께 알아보시죠! ------- 안녕하세요 여러분! 문화PD 박세훈입니다.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파리 올림픽, 다들 즐겁게 보셨나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예상보다 적은 선수단이 출전했지만, 금메달을 무려 13개나 흭득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에 멀리서 지켜보는 저도 가슴이 뜨거워지더라구요. 오늘은 바로 그 올림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스포츠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요,특히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은 신기술의 경연장이라 불릴 만큼 매회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들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초기에 등장했던 기술 혁신은 주로 기록과 채점 방식을 개선해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스톱워치를 활용한 기록 측정이 그 시작이라고 볼 수 있죠. 이후 1948년 런던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자 계측 시대가 열리며, 더 정밀한 기록 측정이 가능해졌는데요. 레이스에서 결승점의 위치를 정확히 보여주는 최초의 포토피니시 카메라와 첫 번째 선수가 결승점을 통과할 때 전자 방식으로 시계를 멈추는 최초의 포토일렉트릭셀이 등장했습니다. 눈의 능력을 능가하는 기술의 시대가 펼쳐진 것이죠. 그리고 기술의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100만 분의 1초까지 측정 가능한 양자 타이머와 GPS, 센서 등을 사용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기록 측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근래 올림픽의 기술 혁신은 대표적으로 가상현실 훈련 기술 과 3D 선수 추적 기술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스켈레톤과 봅슬레이팀은 VR을 이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선수들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었고, 그 결과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3D 선수 추적 기술이 도입되었는데요. AI가 신체의 여러 지점을 추적해 정확한 신체 움직임을 렌더링하고 선수들의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생체 역학적 반응을 파악해서, 기록 향상을 위한 개선점을 제공하는 등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를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을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어떤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되었는지 한번 살펴봅시다. 먼저, AI 심판 기술이 있습니다. 중요한 경기일수록 판정에 대한 논란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제는 시청자들에게도 VAR을 확인하자는 선수들의 어필 포즈는 익숙한 모습이 되었죠. 사람의 눈으로는 100% 명확한 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파리 올림픽에서는 카메라로 촬영하고 AI가 판독하는 AI 비전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정확한 판정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신속하기 때문에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덜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AI 악플 스크리닝 시스템이 있습니다. 경쟁과 승부를 하는 스포츠 경기에서 익명으로 포장된 소셜 미디어는 선수들에 대한 험담과 비난의 배설창구가 되기도 하죠. 선수들이 그런 비난에 노출된다면 경기력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큰 지장을 미칠텐데요. 이에 IOC는 공식적으로 소셜미디어에 대해 35개국어 이상 언어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선수보호 차원에서 악플을 걸러내는 AI필터링 서비스를 올림픽 기간 내 운영했습니다. 그 덕분에 선수들은 보다 안전하고 긍정적인 환경에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죠.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디지털 신기술들이 등장하게 될까요? 가까운 미래에는 AR기술을 통해 집에서도 마치 경기장에 직접 있는 것처럼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멋진 경험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술이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경기력을 왜곡할 가능성도있고, 대규모 기술 투자가 어려운 나라의 선수들에겐 이러한 기술 발전이 일종의 기술 도핑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의 공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문화PD 박세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조회수: 164
▶
4:39
[문화PD] VR 스포츠, 실제 운동과 비교가 될까?
VR로 즐기는 스포츠! 실제 운동과 비교했을때 장단점과 칼로리 소모는 어떻게 될까? ---------- 00:07:17:08 - 00:07:18:20 안녕하십니까? 00:07:18:20 - 00:07:20:13 운동을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00:07:20:13 - 00:07:23:12 헬스 수영 농구 축구 00:07:23:12 - 00:07:26:12 풋살 모든 종목을 거의 다 좋아하는데요 00:07:26:13 - 00:07:29:13 이제 제가 유독 좋아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00:07:29:14 - 00:07:31:14 혹시 유산소 좋아하세요? 00:07:31:14 - 00:07:34:22 트레드 밀 사이클 천국의 계단? 00:07:35:05 - 00:07:39:01 저희가 살을 빼려면 유산소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잖아요 00:07:41:10 - 00:07:43:00 부위가 뭔지 아세요? 00:07:43:00 - 00:07:46:08 부의 역할이 가상 체험학습 아닌가요? 00:07:46:15 - 00:07:49:17 가상 현실 옛날에 한번 정도는 해봤던 것 같습니다 00:07:49:18 - 00:07:52:18 놀이기구 타는 거를 부활로 한번 해 봤습니다 00:07:52:23 - 00:07:55:23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리얼하진 않았어요 00:07:56:12 - 00:08:00:13 오늘은 그리하여 증대의 느낌? 00:08:00:21 - 00:08:02:23 근데 그냥 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00:08:02:23 - 00:08:06:13 근데 목표 칼로리를 보면 선물을 00:08:08:01 - 00:08:09:09 얼마나 얼마나 되나요? 00:08:09:09 - 00:08:13:00 칼로리가 칼로리를 찾고 배드민턴 내공과 00:08:13:13 - 00:08:16:13 코치가 희망하는 300360 칼로리를 00:08:17:04 - 00:08:19:00 얼마나 알 수 있을까? 00:08:19:00 - 00:08:22:00 저는 360도 금방 할 것 같습니다 00:08:23:06 - 00:08:25:10 근데 잠깐만 볼까요? 00:08:25:10 - 00:08:29:19 네 저는 지금 농구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00:08:30:03 - 00:08:32:20 솔로로 나오는 00:08:32:20 - 00:08:35:20 5 00:08:36:10 - 00:08:39:10 아동 최덕 00:08:39:19 - 00:08:42:19 국회의 00:08:43:10 - 00:08:46:10 오케보이고 생각보다 이혼 한데요 00:08:47:23 - 00:08:49:23 이거 재밌어요 00:08:49:23 - 00:08:52:23 이게 00:08:52:23 - 00:08:55:17 관중들도 있으니까 집중이 더 좋은데요? 00:08:55:17 - 00:08:55:23 오 00:08:57:21 - 00:08:58:17 심은 어떻게 할지 00:08:58:17 - 00:09:00:23 내가 이렇게 썩을 00:09:00:23 - 00:09:03:14 방향으로 신경을 00:09:03:14 - 00:09:05:11 글로리아 안해놨어요 00:09:05:11 - 00:09:08:11 지금 다각 00:09:10:01 - 00:09:13:01 그리고 방금 한 근대한지식칼로리 빠지지 않았을까요? 00:09:13:07 - 00:09:16:07 복싱하면 될까요? 00:09:24:16 - 00:09:26:09 지금 지금 00:09:26:09 - 00:09:29:21 지금 직찍? 직찍 허벅지가 00:09:35:03 - 00:09:35:13 뭐 이게 00:09:35:13 - 00:09:38:15 근데 배경이 리얼하니까 너무 좋으네요 00:09:38:15 - 00:09:41:00 이게 진짜 좋아요 이거 00:09:41:00 - 00:09:45:16 이게 일단 스트레스가 너무 잘 풀릴 좋다고 취재 잘합니다 00:09:47:01 - 00:09:50:01 한번 보여드릴께요 00:09:52:06 - 00:09:53:23 신으로 넘는 거 보셨어요? 00:09:53:23 - 00:09:56:04 옥 00:09:56:04 - 00:09:59:01 오오오오 00:09:59:01 - 00:10:02:01 우치 연료라도 00:10:02:15 - 00:10:04:15 오케이 00:10:04:15 - 00:10:07:09 오우 일침을 잘지내고 00:10:07:09 - 00:10:10:09 내가 못 추는 게 아니라 저 친구 같이 잘 쳐 00:10:10:16 - 00:10:12:21 쓰시간 보여드릴께요 00:10:12:21 - 00:10:15:21 아 너무 스타 00:10:16:15 - 00:10:19:08 업체? 00:10:19:08 - 00:10:22:21 저렇게 힘만 중요한데 세월이 얼마나 좋아요 00:10:23:05 - 00:10:25:12 진료 00:10:25:12 - 00:10:28:22 복 지금 85칼로리 00:10:30:18 - 00:10:33:08 저희 몸속 칼로리 가르쳤던 00:10:33:08 - 00:10:36:06 저요 저희 먹고 칼로리 00:10:36:06 - 00:10:36:23 100 아니었나요? 00:10:36:23 - 00:10:41:18 120년 칼로리를 더 빨리 있어요 00:10:43:02 - 00:11:05:16 호호 호호 00:11:07:17 - 00:11:10:07 현장감이 미쳤어요 00:11:10:07 - 00:11:12:06 수학 재밌네 00:11:12:06 - 00:11:16:18 혼자 혼자 혼자 혼자 00:11:18:00 - 00:11:21:01 흑흑흑 흑흑 00:11:22:03 - 00:11:25:03 오절 등이 유용 00:11:26:12 - 00:11:29:12 화 00:11:30:04 - 00:11:31:04 후후 00:11:31:04 - 00:11:33:17 어떻게 전반적으로 피드백 한 번 해줄 수 있어요 00:11:33:17 - 00:11:35:11 일단은 00:11:35:11 - 00:11:37:20 제가 처음에 말한 세이브존 00:11:37:20 - 00:11:40:20 그게 있어서 뭔가 좀 더 안심하면서 할 수 있었고 00:11:40:23 - 00:11:42:05 그 다음에 현장감이 00:11:43:08 - 00:11:45:15 곧 진짜 경기장에서 하는 것 같아요 00:11:45:15 - 00:11:49:16 그리고 신기하게 힘 조절을 잘하더라고요 00:11:49:16 - 00:11:52:15 생각보다 제가 세게 하면 생각하고 방향 조절이라 00:11:52:23 - 00:11:55:23 그런 세밀한 미세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잘 캐치해서 00:11:56:17 - 00:11:58:00 생각보다 굉장히 몰입도 있고 00:11:58:00 - 00:12:01:00 집중도 있게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00:12:01:00 - 00:12:04:00 진짜 실제 운동이라는 비디오를 통해 본다 00:12:04:04 - 00:12:07:19 일단 실제 운동은 아무래도 확실히 타격감이 있잖아요 00:12:08:05 - 00:12:08:23 이제 진짜 00:12:08:23 - 00:12:10:09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미있긴한데 00:12:10:09 - 00:12:12:17 타격감이 좀 모자랐던 것 같은데 00:12:12:17 - 00:12:14:21 장점은 부상의 위험성이 적고 00:12:14:21 - 00:12:16:08 그리고 같은 동작을 할 때도 00:12:16:08 - 00:12:19:08 이제 내가 이 현실 속에서 현장감이 엄청 좋아서 00:12:19:10 - 00:12:21:07 현장감과 집중도가 엄청 좋아서 00:12:21:07 - 00:12:23:20 그거에 맞게 또 뽑아낼 수 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00:12:23:20 - 00:12:26:12 칼로리를 폭식을 했어요 00:12:26:12 - 00:12:29:12 복싱 제가 옛날에 킥복싱 을 조금 했었거든요 00:12:29:17 - 00:12:32:17 근데 진짜 이거는 너무 재미있게 했어요 00:12:32:18 - 00:12:35:16 너무 재미있게 해서 저는 다음에 또 하고 싶습니다 00:12:35:16 - 00:12:38:16 제가 장비가 있다고 이걸 또 해서 00:12:38:18 - 00:12:41:10 저는 유선 서로 이걸 하고 싶습니다 00:12:41:10 - 00:12:45:09 그래서 총 칼로리 소모가 마찬가지로 현재 총 칼로리는 00:12:49:00 - 00:12:51:12 목표 칼로리가 붙어서 00:12:51:12 - 00:12:54:12 3 350이었던 것 같습니다 00:12:54:19 - 00:12:55:18 많이 해 봤잖아요 00:12:55:18 - 00:12:58:12 그래서 했던 거 같아요 칼로리 소모가 없고 00:12:58:12 - 00:12:59:15 그런데 칼로리 소모도 00:12:59:15 - 00:13:02:15 이정도면 진짜 굉장히 훌륭한 편인 것 같아요 00:13:02:23 - 00:13:06:16 제가 트레드 밀이 나와 사이클 중고 이게 다 타봤는데 00:13:07:15 - 00:13:11:16 지금 제가 아까 35분 40분 정도를 보통 유산소 00:13:11:16 - 00:13:14:16 화면은 이정도 비슷하게 빠진 모습입니다 00:13:15:11 - 00:13:19:11 원래는 소모를 하면서 줄려고 했는데 00:13:21:02 - 00:13:26:19 시면서 어두운 감소한 노력을 00:13:27:09 - 00:13:30:03 보이고 있고 숨길 수가 없네요 00:13:30:03 - 00:13:33:02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여러분 00:13:33:11 - 00:13:36:11 지금 이거 보고 있는 당신도 해야 됩니다 00:13:36:23 - 00:13:39:22 당신의 몸이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00:13:55:13 - 00:13:58:13 그런데도 00:14:22:23 - 00:14:25:23 이번에 그러면 태국어 한 번 해보겠습니다 00:14:32:12 - 00:14:34:12 혹시 느껴본 적 있으세요? 00:14:34:12 - 00:14:36:10 예 운전을 해본 적 있는데 00:14:36:10 - 00:14:39:10 아 00:14:39:22 - 00:14:41:06 당황스럽네요 00:14:41:06 - 00:14:43:21 생각보다 잘 하네 00:14:43:21 - 00:14:44:10 아 이게 00:14:44:10 - 00:14:48:11 근데 이 좋은 밖을 벗어나면 화면이 보이죠? 00:14:48:19 - 00:14:51:01 투명해지네요 00:14:51:01 - 00:14:54:01 비디오에서 조금 더 뒤로 00:14:56:10 - 00:14:59:10 이렇게 00:15:02:14 - 00:15:03:21 이제 하 00:15:03:21 - 00:15:06:21 이 춤을 사랑해요 00:15:08:16 - 00:15:11:16 앞으로 빼고 안 하려고요 00:15:16:13 - 00:15:19:13 여러분 적극 추천합니다 00:15:19:18 - 00:15:20:13 유료광고 아니고 00:15:21:16 - 00:15:24:03 저는 진짜 재미있게 해가지고 00:15:24:03 - 00:15:27:03 나중에 좀 더 활성화 되면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00:15:27:09 - 00:15:30:08 너무 재미있으니까 유산소 하기 싫은데 00:15:30:08 - 00:15:33:08 진짜 너무 재미있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15:38:16 - 00:15:39:16 저희 이번에도 00:15:39:16 - 00:15:42:16 저희 양궁 우승했으니까 00:15:47:05 - 00:15:49:04 오 00:15:49:04 - 00:15:50:12 이게 아닌데 00:15:50:12 - 00:15:52:08 아 그런데 이게 00:15:52:08 - 00:15:54:18 아직 감으로 잡아서 00:15:54:18 - 00:15:56:05 감바로 잡잖아요 00:15:56:05 - 00:15:59:05 홍채는 왜 어케? 00:16:06:16 - 00:16:07:15 양궁 안하는걸로
관리자
조회수: 160
전체메뉴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체육
관광
생활
총
2,848
건
검색정보 입력
전체
국내
해외
지역
7거리
볼거리
탈거리
살거리
놀거리
느낄거리
먹을거리
잠잘거리
검색
▶
7:53
[한국문화100] 비무장지대 DMZ, 비극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비극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는 비무장지대의 생태이야기 --대본-- 내레이션- 비무장지대를 처음 방문하고자 했을 때 나는 왠지 모를 설렘과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 민간인에겐 철저히 통제되어진 이 땅을 직접 밟을 생각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졌던 것이다. - 세계 유일의 분단 보존 지역이자 민족상잔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땅. - 영어로 DMZ라고도 불리는 이 곳의 첫 모습은 나에게 생각보다 평화롭고 차분하게 다가왔다. - 한반도 휴전의 상징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는 비무장지대, 나는 지금부터 이 곳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한다. - 비무장지대의 시작은 1953년 진행된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 남과 북은 직접 충돌을 막고자 한반도 중심인 북위 38도에 휴전선을 긋고 위 아래로 각각 2KM씩 철조망을 친 완충지대를 만들었다. - 이때부터 민간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온 비무장지대는 약 2억 7천만평에 달하는 광대한 범위의 지구에서 유일한 특수지대로 탄생하게 된다. - 비무장지대가 군사적 완충지대이기는 하나 여전히 충돌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 그래서 민간인이 들어 올 수 없도록 휴전선 남쪽으로 5~20km정도를 통제구역으로 지정해놓았다. - 이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는 사람이 살 수는 없지만 농사를 짓기 위해 농부들이나 안보관광을 위한 관광객들의 출입은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비무장지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 되어있다. - 60여년 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니 자연은 당연히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 한반도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동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최근엔 생태학자들에게 연구가치가 높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 나는 오랜기간 비무장지대 내의 생태계 연구에 힘써 온 김계성 작가를 만나봤다. 인터뷰 - 여기 민통선에서만 보이는 꽃으로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이게 지느러미 엉겅퀴입니다. 왜 그런지 자세히 보시면, 이 줄기에 고기 지느러미 같은 모양이 있단 말입니다. 엉겅퀴의 종류에는 고려엉겅퀴 그리고 그냥 엉거퀴, 지느러미 엉겅퀴, 가시 엉겅퀴, 흰 엉겅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건 고기지느러미를 닮아서 특별합니다. 민통선에 많이 자생을 하고 있습니다. - 이게 단풍잎돼지풀입니다. 외래종인데, 국가에서 유해종으로 지정된 열두종의 식물 중 한 종입니다. 이 단풍잎돼지풀은 사실 우리나라에 도래한것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한국전쟁 무렵 그때 도래된 것으로 알고있거든요, 그게 어떻게 들어왔냐면 다국적군의 군용베낭 거기에 씨앗이 묻혀서 들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전의 기록은 전혀 없습니다. 한국전쟁 후부터, 특히 민통선 인근의 미군부대가 많았잖아요, 그래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일반 국수나무가 별도로 있어요, 이건 나도국수나무입니다. 나도국수나무는 민통선에서만 보이고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레이션 - 비무장지대는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종 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특히 철새들의 서식지 및 이동경로가 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뷰- 지금 비무장지대에서 아주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이,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특히 멸종위기 1급이 8종이나 있거든요, 저희들이 조사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렁이 같은 1급서부터 두루미, 재두루리 등의 조류, 그다음에 포유류 중에서는 삵 살쾡이가 멸종동물 2급인데, 이런 멸종위기 동물 1급과 2급 전체를 합하게 되면, 약 30종정도가(비무장지대에)있어요. 이 좁은 지역에 법적으로 보호해야 될 멸종위기 종이 30종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다른 의미에서는 멸종위기 종들이 다른 지역에서 살 수가 없어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피난처라고도 생각이 되지요. 이 부분이 비무장지대가 가지고 있는 생태적인 가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레이션 - 남과 북이 서로를 미워하면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땅. - 그러나 60여년 간 인간의 발길이 끊이면서 이 곳은 그 어디보다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으로 탈바꿈해갔다. - 이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환경을 계속 지키고 보전한다면 아마도 한반도의 평화는 저절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 평화와 통일의 밝은 미래가 오는 그날까지 비무장지대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관리자
조회수: 49,184
▶
4:8
작전명: 키덜트
슈퍼마리오 성인들에게 조기매진 최근 이렇게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다시 찾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을 피터팬증후군과 혼돈하여, 단지 철없는 어른들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또한, 하지만 이는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와 장점을 가진 새로운 문화, 키덜트 문화이다. 따라서 20대에서 5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키덜트 문화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러한 편견을 깨는 것이 영상의 목표이다. 키덜트 문화 중 가장 대표적인 레고, 피규어, 건담, 프라모델을 통해 키덜트 문화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고, 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본-------------------- 앵커) 뉴스속보입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미확인비행물체와 외계토이들이 미국앵커) UFO appears in Korea. There are lots of alien toys 기자) 현재 63빌딩 앞 UFO는 외계토이들의 것으로 추정되며 외계토이전략분석가) 그땐 외계토이가 한국을 지배하지 못할 거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런데, 뜻밖의 일이 일어난 거죠. 이건 외계토이, 그들의 작전이 성공했다는 말이죠. 타이틀 작전명: 키덜트! 외계토이전략분석가) 한 때, 외계토이들의 회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키덜트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장난감을 다시 찾는 어른들을 뜻하는대요. 외계토이들은 소름끼치는 계획을 세웠죠. 바로 자신들을 복제한 레고, 건담로봇, 프라모델로 어른들을 사로 잡는 것, 그게 바로 키덜트 작전이죠. 시민 인터뷰) 용산 아이파크몰 R/C샵 직원)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님들이 찾고 있습니다 강경민 / 건담테마카페 대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재미 같이 재밌어하고, 같이 만들 수 있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오전교 / 직장인) 유년시절에 자주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에 대한 동경이라고 할까요? 향수, 향수를 못 잊어가지고 키덜트행동학과교수) 대표적으로,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레고와 같은 장난감을 조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원하는 색을 직접 입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죠. 그리고 장난감을 수집하여, 실내에 전시할 뿐 만 아니라 R/C자동차나 무인 조종 헬기 같은 장난감에 푹 빠진 키덜트들도 많습니다. 외계토이동향분석가) 외계토이들 아주 계획적인 놈들이에요. 이제 대놓고 키덜트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토이들로 꾸며진 키덜트테마카페, 데스크 토이라 불리는 USB, 알람시계, 열쇠고리, 그리고 휴대폰 케이스까지 키덜트 문화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작전은 성공했지만, 오히려 인간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시민인터뷰) 김민석 / 직장인) 뭐 하나의 탈출구 같은거 아닐까요? 다른 생각도 안들고 집중해서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이재영 / 직장인) 커가면서 경쟁 속에서 살면서 순수한 마음을 다 잊어버리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순수함도 찾고 마음도 편해진다해야하나 강성진 / 직장인) 우리 딸과 아들 그리고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함께 뭔가 만들어나간다는 성취감 강난희 / 초등학생) 아빠랑 같이 만드는 거 너무 좋아요. 외계토이동향분석가) 최근 증권가에는 그들이 새로운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외계토이들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역시 그들의 작전, 작전명 키덜트는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최현정
조회수: 13,252
▶
5:5
만원의 발견 - 두물머리 여행 편
돈과 시간에 얽매여 여행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패러디하여 출연자가직접 여행이 불가능할 것만 같은'만원'을 가지고,경기도에 있는'두물머리'로 여행을 떠납니다. 서울 근교에있는 힐링명소인 '두물머리, 세미원'을소개하고, 더불어여행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도 함께 보여주고자 합니다. ------------------- 대 본 -------------------- 자막. 어느 여름날, 상봉역 1번 출구 앞 오후 2시에 만나기로 약속 17분 지각... 자막. 이기원 직업 : 대학생, PD 친구 기원 미안해... 아이 참... PD 경비 줄게 기원 아 이거야? 보자. 자막. 현금 7000원과 3000원 충전된 교통카드 기원 이게 다야? 자막. 이게 만원 이것도 만원 만원으로 아무 것도 못할 것 같은 요즘 만원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제목 : 만원의 발견 PD 오늘 가는 곳은... 기원 두...물머리;;; 처음 들어보는데? 자막. 서울 가까이에 숨어있는 최고의 경치, 두물머리를 만나러 갑니다. -1500원 (지하철) PD 용문 방면으로 가면 돼 기원 여기야? 여기? 자막. 두물머리 여행 Tip 상봉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용문방면으로 가면 두물머리로 Go Go! 자막. 두물머리의 위치를 모르는 기원 기원 구...국수역? 국수역 가서 국수 먹나, 우리? 양원역? 양원경? 자막. 온갖 추측(?)을 하며 여행을 즐기는 기원 꿈나라 여행 자막. 두물머리 여행 Tip 중앙선을 타고 두물머리가 있는 양수역까지 대략 40분 소요 자막. 목적지인 양수역 도착! 양수역 1번 출구에 두물머리가! -400원 (추가요금) 기원 1번! 그래, 가자 자막. 1번 출구에서 20분을 걸어서 (용담 2리 방향) 기원 여기야? 자막. 금쪽같은 입장료 4000원을 내고 -4000원 (입장료) 드디어 첫 여행장소로 입장! 자막. 분홍빛 연꽃이 반갑게 맞이하는 이곳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자막. 세미원 여행 Tip 하절기 (3월~11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 (12월~2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자막. 원래 쓰레기로 가득했지만, 연꽃을 심어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여기는 세미원입니다. 기원 지도 보니까 이게 그거던데 자막. 한반도를 닮은 뜨란, 국사원! 기원 아, 그럼 이게 백두산이네~ 자막. (한라산, 울릉도, 독도까지) 백두산까지 표현되어 있는! 연꽃이 가득한 연못, 검은잉어연못으로 이동 (징검다리) 가까이에서 연꽃을 즐기는 기원 기원 이건 뭐야? 샤워기 같이 생겼다. 샤워기! 자막. ...쩝 PD 가다보면 배다리라는게 있는데 두물머리로 갈 수 있는 다리야 자막. 세미원과 두물머리의 오작교, 배다리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 묘소를 찾기 위해 (총 52척) 배를 잇고 널판을 깔아 만든 다리를 200년만에 복원! 자 이제 드디어, 두물머리로! 자막. 고된(?) 여행에 배고파 하는 기원 기원 연핫도그? 저거 맛있겠다! 근데 얼.. 얼마지...? 자막. 다시 찾아온 돈의 압박 기원 3000원 안넘겠지? 지금 3000원 남았는데... 자막. 3000원에 판매 중인 (두물머리 명물) 연핫도그! -3000원 (간식비) 기원 연핫도그 하나 주세요! 자막. 빵부분에 연잎을 첨가해서 만든 핫도그 PD 연잎 향이 느껴져? 기원 엄청 느껴지진 않는데 은은하게 향이 나. 그냥 핫도그와는 다른 것 같아.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자막. 여유가 흐르는 서울 근교의 숨은 힐링명소,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난다고 하여 두물머리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곳은 사진 동호인들에게 최고로 꼽히는 출사지! 고즈넉한 풍경을 보며 마음에 여유를 얻어가는 이곳, 두물머리입니다. 기원 사진 찍으러 나올 만 하네. 이 나무는 뭐야 이게? 자막. 두물머리의 또다른 볼거리, 느티나무 무려 400년의 세월을 버텨온 나무! (마지막으로) 사진 찍으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기원 자막. 턱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졌던 만원 기원 이게 다야? 여행을 매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그렇게 오래도 안걸리고... 아주 괜찮았어 자막. 적은 돈 + 짧은 시간 = 충분히 가능한 여행 (짧지만 알찬) 여행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1050원 (교통비) 자막. 두물머리 여행 시간 왕복 이동시간 약 1시간 30분 + 여행시간 약 4시간 = 대략 5시간 30분의 짧지만 알찬 여정! 자막. -400원 (추가요금) (9900원 여행) 100원을 남기며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PD 다음에도 이렇게 여행할 수 있겠어? 기원 나 혼자 가야지, 너랑은 안가고 자막. 만원의 발견 끝!
박성용
조회수: 15,236
▶
7:59
[한국문화100]신과 인간의 만남 굿
신과 인간이 만나는 소통의 장이자 제의인 굿의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제목 : 신과 인간의 만남 굿 자막 판소리, 살풀이춤과 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의 뿌리는 남도 시나위 굿판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민속 문화 뿌리를 캐다보면, 무교로 연결되는 것이 적지 않다. -최준식 /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전통의 원형을 탁월하게 유지하여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의 강릉단오굿을 통해 굿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자막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인터뷰 양종승 / 샤머니즘박물관장 q. 신과 무당 대해 알려주세요. 신은 영의 존재입니다. 영은 무형적 존재입니다. 우리가 침범할 수 없고 다가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우리 삶 속에 늘 함께하고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 영을 다룰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만신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무당입니다. q. 굿의 의미를 알려주세요. 굿은 영의 세계를 기반으로 한 영을 다루는 무당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악과 무의 총체적인 행위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굿을 통해서 무엇을 얻느냐 했을 때에는 우리의 슬픔, 아픔을 기쁨과 한으로 전환해주는 것이 굿이고 꼬였던 것을 풀어주는 것이 굿입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우리 삶 속에서 아주 속성적인 측면을 성성적인 측면으로 바꾸려는 것이 바로 굿이고 이것을 주도하는 것이 만신이고 또 이것을 우리문화가 우리역사가 지금까지 함께 해왔었고 이것을 기반으로 우리 한민족의 정서, 사상, 철학이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굿이수자 신희라 q. 무당에게 굿이란? 굿은 저 같은 경우도 굿을 잘 모를 때는 무서운 것 그리고 가까이가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일제강점기나 70년대에 미신타파정책으로 (민속신앙을)소멸시키려고 했던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때에 비해 우리 것에 대해서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이어가야 된다는 것도 많이 알고 있고 우리 뼛속부터 옛날부터 내려왔던 신앙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어떤 신앙, 어떤 종교가 들어오든지 꿋꿋이 지켜오고 있었거든요. 굿은 없어지지 않을 우리의 우리민족의 기본, 근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굿에서 무당의 역할은? 굿에서 무당의 역할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마음이 편해야 모든 것들이 다 편하다고 하잖아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 신을 기쁘게 해줌으로써 그 신이 굿을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굿을 보는 사람들도 좀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면서 만사형통을 바라는 의미로 그런 것들이 행하여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굿이수자 임선미 q. 굿을 배오는 사람에게 굿이란? 아무래도 옛날 생각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무섭다거나 이상한 사람들이라거나 이런 생각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처음에 굿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너 무당이야?’ 라고 물어봤었거든요. 저는 그때 무당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나는 무당이고 우리나라 문화를 전파하는 사람이라고 계속 주변 분들에게 설명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오히려 주변 분들이 굿당에 찾아오시고 응원해 주시고 제가 하는 일을 좋게 바라봐 주시고 시선이 지금은 저로 인해서 제 주변 분들이 많이 변한 것 같아서 그런 점은 좋은 점인 것 같아요. q. 무당으로 굿을 할 때의 느낌은? 강릉 시민들이 오셔서 소지 한 장을 올리면서 가족들의 안녕과 기원을 하시는 것을 보면 이런 느낌이라고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이 말이 들어요. 여러 가지 감정들이 들거든요.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나, 정말 제 진심을 담아서 저도 신께 이 모든 분들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빌고 있습니다. 자막 다양한 민속 문화가 담겨있는 굿은 미신이 아니라 우리 문화의 보고입니다. 앞으로도 굿이 가진 진정한 의미와 예술적인 면을 더욱 살려서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관리자
조회수: 37,824
▶
4:49
[한국문화100] 그리운 그 곳, 금강산
금강산은 우리강산 중 가장 빼어나고 수려한 상징물이다. 특히 남북화해 및 교류의 물꼬를 튼 상징이기도 하다. 동해에 임박한 태백산맥 북부의 아름다운 명승지, 금강산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이름이 알려져 있다. 민족의식의 샘터 금강산에 대하여 알아보자. 금강산 대본 자막 고려국에 태어나서 금강산을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이다. - 송나라 시인 소동파 천길 흰 비단을 드리웠는가 만섬 진주알을 홑뿌렸는가신라 문인 최치원 금강산 관광 당시 인터뷰 김두진/관광객 금강산을 왔다 가는데감개가 무량합니다. 정선영/관광객 (금강산 방문에) 오늘 너무너무 기쁩니다. 자유롭게 만나고 서로 오며 가며 불편 없이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산 전체가 수정으로 만들어진 듯 빛나는 보석 그 자체이다. 그리운 그 곳, 금강산 금강산의 동서 너비는 약 40KM, 남북길이는 약 60KM, 그 면적은 약 530㎢ 8개 연못, 선녀들이 찾았다던 전설이 내려오는 이곳은 아름다운 은빛 줄기를 가진 상팔담이다. 금강산관광 당시 인터뷰 김영덕/서양화가 대단합니다. 금강산 이쪽이 원래 물 맑고. 공기 맑고 단풍이 물들었는데, 완전히 순수한 붉은 색입니다. 붉은색으로 가기 전, 노란색, 주황색 (단풍의 경치가) 대단합니다. 자막 금강산에 담긴 수천가지의 색들이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금강산의 가을은 기암절벽과 단풍이 어우러져 한곡의 멋진 풍악을 울린다 하여 풍악산이라 불려 운다 자막 세존봉에서 본 장전항 내금강에서 외금강 해금강으로 이어지는 금강산의 웅대한 면모. 이정수/사진작가 금강산을 보지 않고는 천하의 절경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금강산을 조명할 때 가장 감사하다고 할까,자연이 주는 보배라고 느껴질 때 또 현재도 금강산은 훼손이 안됐다는 것을 보면.. 가장 큰 매력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자막 봄에는 금강, 여름에는 봉래, 가을엔 풍악, 겨울엔 개골산 여러 이름을 갖은 금강산의 천 가지의 얼굴, 만 가지의 표정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바라봅니다
관리자
조회수: 48,871
▶
3:7
[한국문화100]신성한 경계 금줄
한국인의 일생과 함께 했던 금줄. 부정을 막거나 신성한 대상의 경계를 나타내는 금줄의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제목 : 신성한 경계 금줄 내레이션 부정한 것을 금기한다는 뜻으로 걸쳐 놓은 새끼줄. 대문이나 길어귀, 신성한 대상물에 우리민족은 새끼줄을 매달아 경계를 표시하고 금줄이라 불렀다. 지역에 따라 그 형태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왼 방향 새끼를 꼬아 용도에 따라 상징적인 물건을 꽂았다. 인터뷰 김창호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금줄이라는 것은, 우리가 보통 금줄을 친다고 이야기 하지요. 금줄을 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냐면 우리가 사는 보편적인 공간에 아주 특별한 공간이 생겼을 때 그 공간을 보편적인 공간으로부터 분리해내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내레이션 악운이나 음습한 기운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을 가진 금줄은 마을의 기원을 비는 서낭당이나 신성한 대상물에 주로 설치한다. 신성한 경계라는 주술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금줄을 친 당산나무를 범접하면 몸이 상한다거나 금줄을 함부로 제거하면 악귀를 만난다는 등의 금기가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금줄은 그 자체로 신성한 대상물이기 때문에 소원을 기원하거나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한 용도로도 활용된다. 특히, 집안에 아이가 태어나면 대문에 매달던 새끼줄의 형태가 금줄의 대표적인 사용 모습이다. 인터뷰 강호식 / 짚풀생활사박물관 아기를 낳으면 금줄이라고 해서 대문위에다 사람 머리 안 걸릴 정도로 매달아요. 아들을 낳게 되면 고추가 들어가고 종이 백지, 숯, 솔가지를 넣고. 딸을 낳게 되면 고추를 안 넣고 솔가지하고 숯하고 이렇게 세 가지(종이)만 꼈다고 해요. 인터뷰 인병선 / 짚풀생활사박물관장 아이한테 만일 부정한 것이 들어오면 아이에게 해로우니까 그것을 막는다는 개념도 있었지만 또 하나는 우리 집에 아이가 태어났다 손자, 손녀가 태어났다는 것을 마을에 알리고 그럼으로써 마을사람들이 축하도 해주지만 근신하는 것이지요. 함부로 들락거리지 않게 하는 경계의 의미도 있었습니다. 내레이션 금줄은 사회적 규약이며 약속이다. 우리민족 스스로가 창출해 냈던 자율적 공공질서였다. 지켜야 할 것, 침범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사회 구성원 스스로의 약속.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도 금줄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조회수: 36,938
▶
3:00
[한국문화100]길거리 응원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한국문화100 ? 길거리 응원편 ? 구성대본 자막 대한민국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 집에서 편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 시즌에는 남녀노소 길거리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친다. 그들은 왜 거리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가? int 박누리 / 직장인 다 같이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권경의 / 주부 아이들이(손주들이) 미국에 살거든요. 월드컵이 시작됐잖아요. 그래서 월드컵 열기를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그다음에 한국의 긍지를 살려주기 위해서 새벽에 데리고 나왔어요. 이은진 / 학생 올해 처음 와봤는데, 정말 젊음의 열기가 많이 느껴져서 행복해요. 재밌어요. 남궁준 / 학생 제가 브라질에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현장감을 느끼면서 저희 팀(한국)이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함께 했던 거 같습니다. 김민아 / 학생 같은 동기들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경기)보고 하니까 그 열기랑 여기서(길거리 응원에서) 틀어주는 음악들이 같이 어우러지니까 감동이 몇 배는 더 됐던 거 같아요. 자막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는 한 명의 선수가 더 있다. 그라운드 밖의 하나 된 응원단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12번째 선수.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응원으로 늘 함께뛴다. 이중근 / 붉은악마 서울부지부장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에 저희(붉은악마)가 동화면세점 근처에서 저희끼리 소규모로 응원하던게, 월드컵 때 원정으로 응원을 가시는 분들과 원정을 안 가고 국내에 남아있는 붉은악마들과 일반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려는 의도로 (길거리 응원을) 기획하게 된 겁니다. 자막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 된 길거리 응원. 당시 서울시청 앞에는 40만명이 전국에는 700만명이 거리에 모여 함께 대한민국을 외쳤다. 길거리 응원은 거리나온 사람들에게 대표팀 응원을 통해 하나 됨을 느끼고, 함께 즐기는 문화로 사랑받고 있다. 세대가 거듭 될수록 우리나라 고유의 응원문화로 더욱 발전되길 바래본다.
관리자
조회수: 38,622
▶
5:57
[한국문화100]소통과 헌신의 지도자, 세종대왕
자막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릉 na : 지난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17돌 숭모제전이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봉행되었다. 숭모제전은 조선을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글창제는 물론 국방, 과학,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위업과 애민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이다. int : 박종국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세종대왕의 교육 정신을 계승하고 이어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정부에서는 1982년도에 세종대왕 탄신일을 법정 기념일(스승의날)로 정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정신과 교훈을 이어받아 교육을 시키는 것에는 기본적인 바탕에 그분의 신의와 믿음이 있습니다. 사람이 거짓말 하지 않고 신뢰를 지키면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됩니다. 그래서 심정, 즉 마음이 고르면 정치와 행정 모두 조금의 문제 없이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신하들에게 직언도 서슴없이 하셨는데 na : 세종은 결코 ’고분고분한’ 왕이 아니었다. 신하들의 말을 경청하고, 백성들의 고통을 함께 아파한 임금이었지만, 기본적으로 추진력이 강한 군주였다. 목표가 일단 정해지면 끈질기게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다독이며, 또 어떤 때는 위협까지 하면서 ’이끌었던’ 지도자였다. 결단을 내리는데 있어 끊임없이 신하들과 의논하고 토론했고, ’소통하지 않는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다’라고 보았던 세종은 설정된 목표에 왜 도달해야 하는지,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조만간 어떤 파국을 맞게 되는지를, 상세하고 명확하게 일깨워가면서 함께 나아갔다. 이것이 찬란한 조선시대의 문화를 꽃피운 세종리더십의 요체였다. int : 박현모 / 여주대학교 교수,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 대부분 정치가나 관료들, 또 어떤 기업이나 조직의 장만 해도 내가 잘해서 너희에게 베풀어 줄게 이런 생각을 하지, 더불어서 목표를 정하고 그들의 수준을 끌어올려서 함께 갈려고는 하지 않거든요. 아시다시피 한글창제, 문자란 권력을 백성들에게 준 거잖아요. 그건 굉장한 불편함을 지도자가 감내하는 거거든요. 문자라는 권력을 주고, 또 해시계 물시계와 같은 시간이라는 중요한 정보를 주어서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거 거든요. 본인은 왕 스스로 불편할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백성들의) 수준을 확 끌어 올려서 함께 나아가도록 하는, 그런 일종의 모험인데 그 점에서 굉장히 우리가 요즘 배워야 할 요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na :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책을 보며 정사를 돌보기에 힘썼던 세종은 재위 중반부가 되면서 온몸은 망가지고 갖가지 질병으로 힘들어하면서도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설득하고 추진하고, 확인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말 뿐인 지도자가 아닌 몸으로써 결과로써 백성을 하늘같이 섬기는 정치를 해내었다. int : 박현모 / 여주대학교 교수,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 외국인들도 세종에게 굉장히 공감하는 코드들이 있는데, 지도자가 결정할 때 바로 눈앞에 보이는 엘리트들이 아니고, 가장 사회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면서 결정을 내리는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이 반응을 보이고 그것이 말로 휴머니즘에 대표적인 사례다. 이것은 단지 한민족의 문제가 아니고, 글로벌하게 다 통하는 리더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하고 그걸 제도화해서 경국대전에 반영되도록 한 그런 휴머니즘적인 리더십, 리더십의 지평을 좀 확 넓히면 굉장히 사람들로 하여금 신이 나게 하는 그런 리더십의 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a : 취미이자 특기가 공부였고, 의젓하고 조심하며 부지런한 성격의 소유자 세종. 성격이 다정다감해서 부모 형제에게 효제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겸손하면서도 공경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 왕이라고 자신의 지위를 들어가니 않고 겸손으로 백성을 섬겼던 왕 소통과 인내가 부재한 이 시대에 사회 계층의 각각의 지도자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을 일깨워 또 다른 세종시대가 열리길 바래본다. 자막 세종대왕 업적 1397년(태조 6년, 1세) 4월 10일(양력 5월15일) 태종과 원경왕후의 셋째 아들로 한양에서 탄생하다. 1408년(태종 8년,12세) 충녕군에 책봉되고 심온의 딸(소헌왕후)과 혼인하다. 1412년(태종12년,16세) 충녕대군에 진봉되다. 1418년(태종18년,22세) 6월 왕세자로 책봉되다. 1418년(태종18년,22세) 8월 10일(양력 9월 18일) 조선 제4대 임금으로 등극하다. 1419년(세종 1년,23세) 이종무가 227척의 병선을 이끌고 대마도를 정벌하다. 1420년(세종 2년,24세) 대마도를 경상도에 편입시키다. 집현전의 기구를 확장하여 궁중에 설치하다. 1421년(세종 3년,25세) 주자소에서 금속활자 「경지자」를 완성하여 인쇄술을 개량하다. 1423년(세종 5년,27세) 금속화폐 「조선통보」를 주조하다. 1424년(세종 6년,28세) 사죄(死罪) 삼복법(三覆法:삼심제)을 정하여 죄인의 억울함을 줄이다. 불교의 종파를 선종, 교종 양종 35사로 통합하다. 악기도감을 설치하고 악기를 제조하다. 1426년(세종 8년,30세) 젊은 학자를 뽑아 사가독서(賜暇讀書: 휴가를 주어 학문에 전념하게 하는 제도)를 하게 하다. 1430년(세종12년,34세) 새로운 세법인 공법(貢法)의 실시 여부를 각도의 수령과 백성들에게 물어 찬반의 숫자를 조사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론조사) 관노비(官奴婢)의 출산휴가에 대한 법을 정하다. 1433년(세종15년,37세) 압록강 이북 여진족을 토벌하고 4군을 설치하여, 국경을 이룩하다. 정초,이천 등의 「혼천의」를 제작하다. 1434년(세종16년,38세) 장영실이 제작한 「자격루」를 보루각에 설치하여 사용하다. 조판 주조의 법을 개량하고, 새 활자 「갑인자」를 만들다. 「앙부일구」를 혜정교와 종묘 앞에 설치하다. 1437년(세종19년,41세) 이천 등이 파저강 야인(여진족)을 정벌하고 6진을 설치하여 국경이 동북으로 두만강에 이르게 하다. 1441년(세종23년,45세) 「측우기」를 제작하고, 「수표」를 세우다. 1443년(세종25년,47세)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언문청을 설치하다. 1445년(세종27년,49세) 화포를 개량하여 화포의 사정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나다. 「용비어천가」,「의방유취」를 편찬하다. 1446년(세종28년,50세) 소헌왕후가 승하하여 영릉(서울 내곡동)에 장사하다. 훈민정음을 반포하다.「훈민정음 해례본」을 완성하다. 1447년(세종29년,51세) 「치화평」, 「취풍형」, 「여민락」등의 악보를 완성하다. 「석보상절」을 간행하고,「월인천강지곡」을 편찬하다. 서울 도성의 정문인 숭례문을 개축하다. 1448년(세종30년,52세) 경복궁 안에 내불당을 건립하다.「동국정운」을 간행하다. 1449년(세종31년,53세) 두만강 유역의 6진을 모두 개척하다. 1450년(세종32년,54세) 2월 17일(양력 4월 8일) 영응대군 집 동쪽별궁에서 승하하시어, 소헌왕후가 안장된 영릉(서울 내곡동) 서실에 합장하다. 1469년(예종 1년) 영릉을 서울 내곡동에서 경기 여주군 능서면 위치에 천장하다. 자막 우리 모두가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을 일깨워 이 시대에 또 다른 세종시대를 열어 나가길 소망함.
관리자
조회수: 46,633
▶
7:18
[한국문화100] 조선 최고의 의학전서, 동의보감
현재까지도 인용되는 한의학의 대표서적 동의보감, 동의보감은 우리 민족의 의학서로 역사적의의가 높으며 의학지식과 치료법에 관한 백과사전이다. 유네스코 기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의보감의 가치를 알아보고 동의보감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 살펴보자. ----------------------------------------- 동의보감 대본 1592년. 임진왜란으로 전염병이 번지며 백성들이 고통을 받을 때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선조대왕은 백성들이 스스로 자신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학 서적을 제작하게 명하였다. 선조대왕은 태의인 신하 허준을 부르시고 “의학서를 편찬하라” 이와 같이 하교하셨다. 이러한 임금의 뜻을 받들어 허준은 왕실이 가지고 있던 여러 의학서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의서를 완성했으니, 이 책이 바로 동의보감이다. 인터뷰 김요한/ 산의학박물관 학예연구사 Q. 동의보감이랑 무엇인가? 동의보감은 의학서적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단순한 의학 서적이 아니라 그 시대를 집대성한 백과사전인데요, 동의는 중국이 북의와 남의로 나뉘어서 큰 양대 산맥으로 이루고 있었는데 이것과는 또 다른 맥락에서 동의라는 제 3의 길을 간다는 의미를 띄며, 또 보감이라는 것은 감이라는 글자가 백과사전처럼 명확하게 객관적인 진실 된 내용만 담긴 주로 역사책이나 법전에 쓰이는 단어인데요, 그렇게 해서 이 둘이 합친 것이 동의보감으로, 길게 말하면 중국과는 또 다른 한의학적 길을 가는 백과사전이라는 뜻의 이름을 의미합니다. 나래이션 동의보감은 실제로 환자를 치료하면서 경험한 의학 정보를 정리한 것은 물론이고 중국과 우리나라의 여러 의학 서적을 하나로 모아 집대성한 ‘동양 의학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일반인들을 위한 의학 서적이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의학서적 최초, 세계 기록 유산으로 동의보감이 등재되었다.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어떻게 구성되어있을까 ? 인터뷰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Q. 동의보감은 어떻게 구성 되어있나요? 동의보감은 25권 25책으로 구성되었으며 크게 5가지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1212가지 방대한 약재가 등장하고 그 가운데서 637가지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재를 중심으로 향약명이라고 해서 한글기록으로 일반서민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되어있습니다. 나래이션 동의보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4권으로 구성된 내경편은 인체 내부의 구조와 문제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으며 외형편은 몸의 겉에서 관찰되는 부위의 기능과 질병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잡병편에는 질병의 원인과 증상 및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기록이며. 탕액편은 약재 채취와 약을 달이는 내용 등, 또한 백성들을 위한 처방이 담겨 있다. 약재의 효능을 기술할 때 우리 땅에서 나는 향약명을 함께 써서 백성들 또한 약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침구편에는 침과 뜸을 만드는 법, 혈 자리 찾는 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목차 2권까지 포함해 동의보감은 모두 25권 25책으로 완성된 종합 의학 서적이다. 동의보감, 동의보감은 어떻게 활용 되었을까? 동의보감은 처음 목활자로 만들었으나 전하지 않고 이후 목판본으로 출간된 것이 전하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이가 판목위에 글자본를 작성하고 전문 각수가 글자를 새기게 된다. 글자새김이 끝나면 활판에 먹물을 묻혀 글자를 찍어내는데 방대한 양으로 동의보감은 편찬을마치고도 판각과 인쇄에만 3년이 걸렸다 당시 동의보감이 전국으로 널리 퍼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발달된 목판인쇄문화가 있어서 일 것이다. 나레이션 동의보감은 병이 발생하기 전 신체의 조화를 중시여기는 ‘양생’에 중심사상을 두고 있다. 동의보감의 한 대목을 살펴보자. 첫째, 하루의 금기는 저녁에 배부르게 먹지 말것 둘째, 한달의 금기는 그믐에 술을 많이 먹지 말것 셋째, 한해의 금기는 겨울에 멀리 가지 말 것 이 기록은 반드시 하지 말아야 금기사항이다. 이와 같이 동의보감에는 조선시대에도 예방차원의 양생법을 중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 사람의 몸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데 바로 그것이 신형장부도이다. 신형장부도는 살아 있는 사람의 체내에서 정기신의흐름과 오장육부의 운행을 그린 일종의 개념도인 것이다. 동의보감 신형장부도는 자연과 사람의 조화, 오장육부건강을 설명하고 있다. 허준은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을 기록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다. 얼굴은 자주 만져주면 혈압, 동맥경화 등의 치료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귀는 신장과 관계가 깊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귀를 자주 만지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예방법등은 인체에 저항력이 충분하다면 병이 생길 수 없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이렇듯 동의보감은 인체 내적인 조화와 균형을 중요하게 여겼고, 간편한 민간요법으로 처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의보감. 동아시아 최고의 의학백서! 독창적이고 명료한 기록, 동의보감에 담긴 건강한 삶과 생명을 이야기는 선조들이 후대에 남겨준 귀중한 기록유산이다.
관리자
조회수: 36,616
▶
7:16
[한국문화100]마을 신앙의 중심 서낭당
민중의 염원과 기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 신앙의 중심 서낭당의가치를 재조명한다. 제목 : 마을 신앙의 중심 서낭당 내레이션 성황은 서낭당에 모신 신을 뜻하는 것으로 성황당과 서낭당은 같은 의미를 지닌다. 지금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많이 사라졌지만 마을 어귀나 산허리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돌무더기, 오래된 나무, 작은 당집 그리고 나무와 당집이 같이 있는 형태 등으로 서낭당은 존재했다. 서낭당에는 오방색을 뜻하는 오색띠가 매어져 있거나 금줄이 쳐져 있는데 이러한 것은 복을 부르고 사악함을 쫓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은 서낭당을 개인적 혹은 마을공동체 신앙의 수호신 삼아 섬겼다. 인터뷰 김창호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서낭당이 지금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남아있는 서낭당들도 무형문화재라는 입장에서 보존되고 있는 차원인데요. 사실, 서낭당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마을 공동체의 표상과도 같은 것입니다. 서낭제를 통해서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되기도 하고 그 안에서 다음세대에 대한 마을의 전통을 교육하는 것도 일어납니다. 굉장히 순기능적인 여러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마을이 옛날 같지 않고 아파트와 같은 분할된 가구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변해서 옛날에 한마을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하나가 되었던 모습은 찾기가 힘든데,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것이라는 입장 이외에도 한 공간에서 사는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을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서낭당을 통해서 주어졌던 것인데요. 그런 부분들이 오늘날에도 꼭 필요하고 없어졌기 때문에 아쉬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막 성황당 1937년 발표된 정비석의 단편소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토속신앙과 인간의 삶을 신선하고 조화롭게 묘사 내레이션 우리의 문학과 노래에는 서낭당이 자주 언급되었다. 그만큼 우리 민중들과 가까웠던 것이 서낭당이다. 정비석의 소설 성황당은 후미진 평안도 산골에서 숯을 구워먹고 사는 순이 부부와 그녀를 노리는 사내들의 이야기를 원초적이고 관능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특히, 성황당과 순이의 관계를 통해 토속신앙과 인간의 삶을 신선하고 조화롭게 묘사했다. 자막 깊은 산중에서 숯을 구워 생계를 꾸려가는 현보의 아내 순이는 모든 일을 성황님의 은덕으로 여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현보를 도와 숯가마에 불을 때던 순이가 더위를 참지 못하여 옷을 벗고 개울에서 목을 할 때, 예전부터 순이를 노리고 있던 산림간수 긴상이 그녀의 옷을 감추고 협박을 한다. 순이는 이에 단호히 대항하고 앙심을 품은 긴상은 순이의 남편 현보를 산림법 위반으로 고발하여 감옥에 가둔다. 이때, 순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칠성이 찾아와 긴상과 칠성은 순이를 사이에 두고 격투를 벌인다. 며칠 뒤, 다시 칠성이 나타나 순이에게 현보가 3년은 감옥에서 지내야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같이 도망칠 것을 종용한다. 그가 가져온 분홍 항라적삼과 수박색 목메린스 치마에 마음이 끌린 순이는 칠성을 따라나선다. 그러나 30리쯤 갔을 때 산을 떠나 살아야 한다는 사실과 현보에 대한 그리움, 무엇보다도 성황님의 벌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순이는 칠성에게서 도망쳐 집으로 돌아온다. 순이가 “성황님 ! 성황님 !” 을 외며 집 앞에 다다랐을 때 방안에서는 “에헴” 하는 현보의 기침소리가 들려왔다. 이날 밤 따라 접동새와 부엉새 소리는 순이의 가슴을 파고드는 듯이 정다운 것이었다. 자막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 내레이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서낭당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 하회마을 가장중앙에는 삼신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가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다. 하회마을이 조성될 때 심은 것으로 여겨지는 나무의 수령은 6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신목을 서낭당 삼아 정월대보름에는 제를 올리며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과 공동의 소망을 빌기도 한다. 인터뷰 손주호 / 대구광역시 지금 만나고 있는 연인과 안 싸울 수는 없겠지만, 싸우더라도 서로 잘 잡으면서 이 운명 끝까지 꼭 가져가고 싶습니다. 김명숙 / 서울특별시 저를 비롯해서 제 가족과 친지, 주위의 분들,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김문배 / 서울특별시 곧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가 무사히 잘 태어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그것을 빌러 왔습니다. 내레이션 특히, 삼신당은 자식을 귀하게 여겨 후손이 잉태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잘 들어주어 마을 전체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하회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앞산의 중턱에는 또 다른 서낭당인 중당이 조성되어 있다. 서낭당과 같은 마을제당은 주민들의 종교심성을 공유할 수 있는 신성한 영역이다. 이 곳에서 사람들은 마을의 신을 중당에 모셔와 제사 지내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한다. 해설사 인터뷰 박순화 / 안동문화관광해설사 중당은 국신당을 모셨어요. 국신당은(공민왕의 모신 것으로) 공민왕이 안동으로 70여일을 몽진을 오셨어요.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그래서 안동에는 공민왕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그 때문에 조성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풍산류씨들이 하회마을에서 많은 인재가 특히, 영의정 서애 유성룡 대감 같은 명재상이 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자막 국신당은 신격화된 고려의 공민왕을 의미하며 특히 안동지역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신앙되고 있다. 자막 강원도 강릉시 내레이션 강원 강릉시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 기간 동안 대관령산신을 모셔와 서낭제를 지낸다. 자막 학산서낭당 강릉단오제의 주신 대관령국사성황 범일국사가 태어난 학산의 서낭당으로 매년 음력 4월15일 머물러 굿과 제례를 올린다. 내레이션 강릉고을을 지켜주는 대관령 산신께 제사하고 험준한 대관령 산길의 안전을 기원하며 풍작과 풍어 집안의 태평 등을 기원한다. 제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신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만나 하나가 되는 만남의 공간이다. 서낭당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섬기는 것은 단순히 기원의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식, 심적인 유대, 연대감을 강화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민중이 가깝게 여기는 마을제당이자 개인제당이었던 서낭당. 앞으로도 소중히 지켜야할 우리민족의 문화유산이다.
관리자
조회수: 39,579
▶
05:45
달밤에 떠나는 가족여행, 경복궁 야간개장
바쁜 일상으로 인해 지친 가장들,워킹맘들! 변변한 가족 여행 한 번 떠나보지 못한 가정을 위한 특별한 나들이! 경복궁 야간개장에서 누려보자. 특히, 고풍스러운 야경과 숨겨진 경복궁의 비밀을 영상 속 지은이와 함께지금 당장 만나보자! ------------------------------------------대본------------------------------------------- 내레이션: 문화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지은씨. 5월을 맞아 대대적인 빨간 날이 가득한데요. 우리 지은씨는 쉬지도 못하고 일일, 계속 일뿐이네요. 지은: 여보세요. 엄마, 못가. 지금 일 많으니까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지은: 여보세요. 엄마, 나 바빠. 끊어! 지은: 바빠. 끊어! 지은: 이게 뭐야! 지은: 원래 코를 되찾고 싶으면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오라고? 경복궁? N.A: 가족에게 시간을 내지 못해 코를 빼긴 저. 원래 모습을 찾기 위해 지금부터 저와 함께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떠나볼까요? N.A: 경복궁 야간개장은 2010년부터 봄과 가을에 두 번 광화문에서부터 흥례문, 근정전 그리고 경회루를 밤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N.A: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 광화문은 왕의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뜻을 지닙니다. N.A:광화문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N.A: 가로로 긴 흥례문의 모습에서 경복궁 야경의 아름다움이 시작됩니다. N.A: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영제교 관련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퀴즈: 네 마리 중 유독 표정을 짓고 있는 천록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시민: 메롱 N.A: 흥례문에 들어와 금천 위로 볼 수 있는 영제교. 메롱하고 있는 천록이 인상적입니다. 시민 인터뷰: 저희 큰 아이가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서 일부러 예약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N.A: 근정문을 나서면 근정전이 웅장한 자태를 보이고 서있는데요. 왕의 근면을 강조하고 의식을 거행하던 법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N.A: 이어서 두 번째, 근정전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퀴즈: 근정전 난간 12지신 조각상 중 빠진 2개를 골라라. 시민: 돼지하고 개 N.A: 문제에서처럼 12지신 중 개와 돼지는 볼 수 없습니다. 참! 용은 왕을 상징하기에 따로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민인터뷰: 아이들에게 경복궁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야간개장이 참 드물어서 아주 어렵게 예약했습니다. N.A: 근엄한 모습이 돋보이는 근정전을 뒤로하고 이제 마지막 남은 한 문제, 경회루로 함께 가보실까요? N.A: 경회루는 나라에 큰 경사가 있거나 외국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열던 곳입니다. 퀴즈: 경회루의 2층 마룻바닥 중 두 번째 칸이 12칸인 의미는? 시민: 12달 N.A: 경회루의 내부 구조는 주역의 원리에 따라 각각 천지인, 24절기, 12달처럼 의미를 지닙니다. 시민인터뷰: 경복궁 야간개장을 한다고 해서 마침 (지방에서) 오는 날짜랑 맞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훨씬 더 운치있다고 해야 하나.... 시민인터뷰: 야간에는 (경복궁을) 보기 힘드니까 보고 싶었습니다. 시민인터뷰: 연휴 겸 해서 보러 올라왔습니다. 시민인터뷰: 시간대가 맞아서 오기도 하고 저번에 저 혼자 왔었는데 괜찮았거든요. 가족도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N.A: 와! 드디어 문제를 다 풀었네요! 지은: 여보세요. 엄마 내일 뭐해? 내일 시간돼? 아니 우리 가족여행가자고~ 경복궁 야간개장한대! 우리 내일 경복궁 가는거다,
정진아
조회수: 17,411
▶
5:47
아빠! 배워가! 단오편
아빠! 배워가! 단오편은 단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어린아이에게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제작한 영상입니다.단오의 개념과 유래, 단오를 현재 중요시 하지 않게 된 이유, 단오에 먹는 떡, 단오에 하는 놀이등의 정보를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대 본-----제목: 아빠 어디가 ’단오’편 자막) 서울시 00동 가을이네 집자막) 책을 읽고 있는 가을이와 주현 아빠 딸 가을: 때는, 춘삼월 오월 단오날 연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였습니다.자막) 춘향전딸 가을: 단오? 이게 뭐지? 아빠, 단오가 뭐야? 아빠 주현: 단오?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야. 설날, 정월 대보름, 그런거랑 비슷한 날이지.자막) 슬쩍 넘어가려는 주현 아빠 딸 가을: 설날? 그럼 떡국 먹는 거야?자막) 그냥은 못 넘어가! 아빠 주현: 떡국은 설날에 먹는 거고, 단오에는... 또 우리나라 전통음식 다른걸 먹는 날이야.자막) 그건 시험에 안 나와...... 딸 가을: 아빠, 아빠도 잘 모르지?자막) 딱 걸렸어. 아빠 주현: 아니야, 아빠가 모르는 게 어디있어? 지금 머리속에 너무 많이 들어서 헷깔리는거야.자막) 초조함으로 신들린 듯한 디제잉. 딸 가을: 거짓말, 그냥 엄마한테 나중에 물어볼래. 아빠 주현: 아, 엄마한테 물어봐도 엄마도 몰라. 단오에 뭘 먹냐면.... 자막) 아빠가 모른다고 엄마한테 물어 보는 건 으리가 아니야. 아빠 주현: 잠깐만 기다려봐~ 자막) 바로 검색해보는 아빠 아빠 주현: 24절기가 아니네? 음...... 나레이션) 춘향이와 이몽룡이 처음으로 만난 날, ’단오’. 주현아빠는 그 날짜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데요.아빠 배워가, 오늘의 주제는요. 우리나라 3대명절, ’단오’ 입니다. 타이틀) 아빠 배워가, 단오편 자막) 같은 날 오후, 책 읽는 가을이의 방아빠 주현: 가을아, 홀수 알아? 홀수? 딸 가을: 아빠, 홀수도 몰라? 끝에가 1,3,5,7,9로 끝나는 숫자잖아. 아빠 주현: 역시, 가을이. 최고야 최고.자막) 역시 자식농사(?!) 성공했구나. 아빠 주현: 단오가 있잖아. 그 홀수 때문에 홀수 때문에 중요하대. 딸 가을: 홀수라서? 나레이션) 옛날~옛날에는 홀수를 태양의 좋은 기운을 가진 양수라고 불렀대.자막) 홀수= 태양의 수나레이션)그래서 이 양수가 겹치면 좋은 기운이 엄청 큰 것이고, 그러면 힘 센 태양신이랑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그래서 이 양수가 겹쳐서 태양신과 만날 수 있는 음력 5월 5일에 농사가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대.자막) 양수+ 양수 = 신과 만남나레이션) 처음 단자에 다섯오와 발음이 같은 오자를 써서 첫번째 5가 겹치는 날, 단오가 바로 그 날이야.자막) 처음 단, 낮 오, 첫번째 5가 겹치는 날 : 단오 딸 가을: 음, 근데 왜 단오는 빨간 날이 아니야? 인제 사람들이 다 농사 안지어서 그런거야? 아빠 주현: 음, 그래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조금 더 큰 이유가 있어. 나레이션) 할아버지가 가을이 나이만 할 때,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점령을 당했었어.자막) 차례 지내는 우리 선조, 싫어하는 일본 정부나레이션)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명절때마다 차례를 지내는 걸 싫어했었어.그래서 옛날에는 한식, 단오까지 4대 명절이 있었는데, 추석, 설날 딱 두번만 차례를 지내도록 하는의례준칙이라는 걸 만들었었어. 자막) 의례준칙: 설과 추석 두번만 명절 차례만 지내도록 한다. 1939년나레이션) 이 때문에 한참 지나서 새로 가정의례준칙이라는 걸 만들었을 때에도설과 추석만 명절 차례만 지내게 한 거야.자막) 가정의례준칙: 설과 추석 두번의 명절 차례만 지내도록 한다. 1969년 딸 가을: 아빠, 그러면 단오 때는 뭐 먹었어? 그 때도 떡국 먹고 한 살 더먹었어?자막) 자나깨나 먹을 생각 아빠 주현: 단오 때도, 수리취떡이라는 떡을 먹었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나레이션) 수리취떡은 수리취잎과 멥쌀 가루를 함께 넣어 쪄내서 만든 떡인데, 수레바퀴 모양을 하고 있어서 차륜병이라고도 한대. 인터뷰)답변. 김희연 / 떡 박물관 팀장수리취떡은 하늘과 우주를 상징하는 둥근 모양의 만사형통을 의미하는 수레바퀴모양의 떡살을 가지고찍어서 모양을 내셔 드셨다고 해요. 파종을 하고 나서, 모든 농사가 순탄하게 잘 이루어져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레바퀴 모양의 떡살을 쓰셨다고 합니다. 아빠 주현: 그러면, 문제! 단오 때에는 무슨 놀이를 했을까요? 딸 가을: 그네! 춘향이가 이몽룡을 그 때 만났어. 아빠 주현: 딩동댕! 역시, 가을이 똑똑해. 또, 또 뭐가 있을까? 딸 가을: 음... 모르겠다. 아빠 주현: 아빠가 알려 줄게요~ 나레이션) 단오 때, 그네도 하고 씨름도 했지만, 제일 유명한 건 바로 ’창포물에 머리감기’가 있어.단오 때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나쁜 기운들이 다 물리쳐서 1년 내내 복이 가득하다고 믿었대.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고 하네. 아빠 주현: 자, 이제 좀 이해가 가? 단오가 언제라고? 딸 가을: (음력) 5월 5일이요! (수리취)떡도 먹고, 그네도 타고, 창포물에 머리 감는 날이요. 아빠 주현: 이제 확실히 알았지? 아깐, 진짜 아빠가 모르는 줄 알았지? 나레이션) 아빠 배워가, 첫 번째 여정, 단오에 대해서 한 번 배워봤는데요.주현 아빠, 이제 좀 아빠가 된 것 같은데요?자막) 아빠, 배워가! 첫 번째, 단오에 대해 배운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임주현
조회수: 14,535
처음
이전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다음
마지막
관련기관 안내
이전
정지
재생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