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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

출연
문소리, 황정민, 윤여정, 김인문, 백정림, 봉태규
스태프
제작/심보경,신철 감독,각본/임상수 촬영/김우형 조명/고낙선 음악/김홍집 편집/이은수
내용
영작은 올바른 일이라면 도맡아 하는 정의로운 변호사이다. 그의 아내 호정은 전직 무용수였지만 현재는 동네 무용학원에서 춤추는 것이 전부인 30대 주부이다. 그녀가 사랑하고 아끼는 아들 수인은 공개 입양한 아이이다. 부부는 아들을 무척이나 사랑하지만 아들 수인은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 때문에 혼란을 겪는다. 호정은 영작과의 섹스에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고, 영작은 생활의 불만족을 그의 애인에게서 충족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호정은 옆집 고등학생의 맹랑한 구애에 자극을 받고 바람이 난다. 호정의 시어머니는 초등학교 동창과 바람이 나서 남은 인생은 자신의 육체와 감정 모두에 솔직하게 살기로 마음을 먹고 남편이 간암으로 죽자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어느날, 영작은 애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몰던 지루와 교통사고가 나는데......
임상수(1962~ )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영화아카데미 5기 출신이다. 1989년 박종원 감독의 <구로 아리랑>의 연출부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장군의 아들 1,2>, <개벽>, <김의 전쟁>등의 연출부에서 일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장편 감독 데뷔했으며, 2003년에 제작한 <바람난 가족>으로 화제를 모았다.
작품정보
어머니 (1988) 처녀들의 저녁식사 (1998) 눈물 (2000) 바람난 가족 (2003)
작품해설
온 가족이 바람을 피운다는 설정의 가족문제를 다룬 드라마로, 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의 성과 삶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원래 출연이 결정되어 있던 김혜수가 <장희빈>의 출연과 동시에 계약파기를 함으로써 명필름과 법적 공방까지 비화되어 문소리가 이 역할을 맡게 되었다. 개봉 첫 주말 서울 35만명, 전국 9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평론
남편이 죽어가는 사이 동창과의 섹스를 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병한, 미성년자와 바람나 그의 아이까지 갖게 된 호정, 유부남과 연애하면서 또 다른 총각과 양다리를 걸치는 연, 그들은 감정과 욕망, 말과 행동이 일치했기에 처벌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변호사 영작은 다르다. 말로는 사회 정의가 어쩌고 하면서도 자신의 바람이 들통나지 않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꾸며댔던 그는 파국을 맞는다. 이 영화에서 바람을 폈느냐 아니냐, 그 바람이 진정한 사랑이었냐 아니냐는 주인공들을 운명을 가르는 핵심이 아니다. 위태롭지만 둘러대지 않는 인생을 선택한 여성들은 진정한 어른이 되고, ‘물보다 진한 피’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스스로를 변명하려 했던 영작은 구성원도 관계도 없는 가족의 껍데기만 혼자 짊어진다. - <필름2.0>, 한승희, 2003년 8월 11일, ‘비겁하게 둘러대지 않는 인생’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대부분 한국영화들은 삶의 일상적 무게만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데뷔작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비교해 엄청난 성장을 한 임상수 감독은 관객에게 불편한 메시지를 던지지만 그것의 무게는 객관적이면서도 솔직한 사실들만을 우리 얼굴에 가감없이 직접 던지고 있다. - <필름&TV>, 피에르 마리아 보키, 2003년 9월 5일, ‘불편하긴 하지만 객관적이면서도 솔직한 영화’
수상내역
제2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제4회 부산영평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윤여정) 제14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3회 영평상 각본상 제30회 플랑드르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2004년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2004년 베르겐국제영화제 비평가상
관련도서
‘비겁하게 둘러대지 않는 인생’, 한승희, <필름2.0>, 2003년 8월 11일
연계정보
-처녀들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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