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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하늘아래

출연/스태프
* 출연 김재성, 이경태, 김현성, 박근형, 정영숙, 고영갑, 박주희, 김윤희, 전현, 어형일, 박정순, 이주연, 이주식, 심보순, 김은주 * 스태프 제작/한갑진, 감독/이원세, 각본/김문엽, 촬영/박승배, 조명/이억만, 음악/최창권, 미술/조경환, 편집/김창순
내용
6·25 전쟁에 참전했던 김영출의 아버지는 염전에서 일을 하며 아내와 세 형제를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다. 그러나 염전 근처의 비행장에서 나는 소음은 자꾸 아버지를 과거의 환각으로 몰아넣는다. 결국 정신착란으로 일자리를 잃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임신한 몸으로 무리하게 일을 하던 어머니는 아이를 낳고 숨을 거둔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더 증세가 심해진 아버지로 인해 영출은 학교를 그만두고 주위의 배려로 염전에서 일하며 동생들을 돌본다. 그러나 아버지는 정신병원에 가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이들 형제를 고아원이나 양자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굶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영출은 동의를 하고 마을을 떠나지만 막내가 마음에 걸려 기차를 타지 못하고 마을로 뛰어오고 말썽꾸러기 동생 영식도 역시 마을로 되돌아온다. 결국 형제는 다시 모여 살기로 한다.
예술가(감독)
*이원세 이원세 감독은 김수용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거의 10년 동안 김수용 감독 밑에서 활동하다가 1972년 <잃어버린 계절>로 정식 데뷔를 한다. 70년대 초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작하였고 특히 반공 영화인 <특별수사본부 시리즈>가 인정 받게 된다. 1975년 잠시 영상시대에 참가하지만 곧 탈퇴하였고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흥행에 성공, 아동물의 감독으로 인정 받는다. 1981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감독하지만 검열의 폭력으로 인해 거의 본 의도를 알아볼 수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고 몇 편의 멜로물에 이어 반미의식이 두드러진 영화 <여왕벌>을 만들 때 또한 당국의 감시의 대상이 되어 마지막 영화까지 자신의 의도대로 완성시키지 못하게 된다. <여왕벌>을 마지막으로 영화계를 떠난 이원세 감독은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리뷰
*작품해설 이원세 감독 특유의 매끄러운 연출력으로 만들어 낸 아동물. 당시 범람했던 아동물 중 수준급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평론 (이원세 감독) 그의 인물들은 늘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말없이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얼굴이 그의 영상세계에 흐른다. <엄마없는 하늘 아래>도 어김없이 이원세의 바로 그런 영화 중의 하나이다. 매끈하게 잘 다듬어져서 그림엽서처럼 예쁜 화면이 흐르고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고 오만하지 않은 산문정신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원세에게서 느끼는) 아쉬움은 작가가 작품의 주제를 사실적인 눈으로 바라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탐구하지도 않은 듯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사회적 영상과 반사회적 영상>, 하길종·전예원, 1981. p.146~147)
관련도서
<한국영화 70년 대표작 200선>, 영진공 기획, 집문당, 1996 <사회적 영상과 반사회적 영상>, 하길종·전예원, 1981 <한국영화 100년>, 호현찬, 문학사상사, 2000 <우리영화 100년>, 김종원·정중헌, 현암사, 2001
연계정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전우가 남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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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_종합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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