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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수농악(旭水農樂)

작품/자료명
욱수농악(旭水農樂)
전승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
지정여부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구분
민속악
개요
<욱수농악>은 마을 주민이 벼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자연 촌락인 욱수동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악이다. 옛날 이 마을에서 정월 초사흗날이 되면 마을 동제당에서 ‘천왕받이굿’을 벌였는데 <욱수농악>은 여기에서 파생된 농악이다.
내용
원래 <욱수농악>은 동제 때 동제당에서 신내림을 축원하는 ‘천왕받이굿’과 이 내림굿에 뒤따르는 ‘판굿’, 보름날의 ‘지신풀이’ 그리고 달불놀이 때의 ‘마당놀이’가 전체적인 하나의 과정이 되어 연행되어 왔다. 경상도 지방의 다른 농악에서는 농사굿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욱수농악>은 동제와 관련된 축원농악과 판굿(연희농악)이 복합된 진굿에 가까운 농악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도시화 과정에서 ‘동제’와 ‘달불놀이’가 없어지고 ‘농악’과 ‘지신풀이’만이 전승되고 있다. <욱수농악>의 기본적인 연행 구성은 ‘질굿-천왕받이굿-둥글데미-마당놀이-외따먹기-덧배(베)기-오방진-덕석말이’ 로 짜여 있다. 이 중 <외따먹기>는 경상도 남부 지방에서는 드문 진형을 가진 놀이이다. 쇠가락은 비교적 빠른 가락이 많고 잔가락이 적은 영남 농악의 특징을 보유하며 특히 질굿의 가락이 독특하다. ①질굿(질메구) 쇠는 2/4박자로 친다. 3가지 리듬으로 변주되는 독특한 가락의 길풀이이다. ②천왕받이굿 동제당 앞에서 신내림을 받는 굿이다. 주민들은 이때 쇠가락이 “천왕님 천왕님 처렁처렁 내리소”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한다. ③둥글데미 ㄷ자형의 대형에서 징, 북, 장구, 법고잡이들이 각각 조별로 묘기를 보인다. ④외따기 2열 종대의 대형에서 마주보고 앉아 있는 대원들을 상쇠가 빠른 가락으로 Z자형으로 돌면서 징, 북, 장구, 법고 별로 끊어 일으켜 풀어나간다. ⑤덧베기 춤굿으로 우렁찬 북소리와 흥겨운 장단으로 어깨춤을 춘다. ⑥오방진 상쇠, 중쇠, 잡색이 중앙에 원형을 만들고 징, 북, 장구, 법고가 각각 네 군데 원형을 그리면서 ‘오방진’을 만들어 논다. ⑦덕석말이 ‘똘똘말이’라고도 한다. 농기를 가운데 세우고 전원이 질주하면서 자진가락에 맞추어 원진을 친다. 원진을 풀면서 태극형을 그리고 두 군데서 밀집적 원진을 그리고 환호한다.
전승자 정보
김호성(1929.4.30)는 20세 전 후부터 50여 년간 쇠가락을 익혀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남부 지방의 독특한 쇠가락을 보유하고 있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한국의 민속예술-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33년사>, 문화부, 1992 · 관련사이트· 관련가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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