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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춘향가동초제(광주시)

작품/자료명
판소리춘향가동초제(광주시)
전승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지정여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6호
구분
민속악
개요
‘판소리’는 소리꾼 한 명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판소리는 순조(재위 1800∼1834) 무렵부터 판소리 8명창이라 하여 권삼득, 송흥록, 모흥갑, 염계달, 고수관, 신만엽 등이 유명하였는데 이들에 의해 장단과 곡조가 오늘날과 같이 발전하였고, <동편제(전라도 동북 지역)>·<서편제(전라도 서남 지역)>·<중고제(경기도·충청도)> 등 지역에 따라 나누어졌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 마당이라 하여 그 수가 많았으나 현재는 판소리 다섯 마당 또는 판소리 다섯 바탕인 <춘향가>·<심청가>·<수궁가>·<흥보가>·<적벽가>만이 전승되고 있다.
내용
<춘향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로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이 퇴기 월매의 딸 춘향과 사랑하다가 헤어진 뒤 춘향이 남원 신임 사또의 수청을 거절하다가 옥에 갇힌 것을 이몽룡이 구한다는 내용이다. <동초제 춘향가>(동초 김연수가 짜서 내려 준 춘향가)는 <정정렬제 춘향가>(정정렬이 짜서 내려 준 춘향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정정렬제 춘향가>는 <적성가>, <산세타령> 같은 이름난 옛 명창들의 더늠이 새로 짠 소리로 대체되어 있는 흠이 있다. 그래서 김연수는 이 춘향가에 옛 명창들의 더늠도 살리고 동리 신재효의 사설도 참고하여 <동초제 춘향가>를 짜서 오정숙에게 가르치고 오정숙은 이일주와 방성춘 등에게 <동초제 춘향가>를 가르쳤다. <동초제 춘향가>는 다른 춘향가와 같이 크게 백년가약·이별·수난 그리고 재상봉으로 나눠진다. 그러나 다른 춘향가와는 달리 처음부터 <기산영수> 대신 정정렬제 더늠인 <꿈 가운데 어떤 선녀>로 시작하고, 정정렬제에 없는 <기산영수>, <산세타령> 등의 옛 더늠을 넣었으며, <천자풀이>, <사랑가>, <이별가>, <신연맞이>, <기생점고>, <십장가>, <옥중가>, <과거장>, <농부가>, <옥중상봉>, <어사출도> 같은 주요 대목은 정정렬제를 따랐다. 여기에 <만복사제>, <맹인문복>, <과부등장> 등이 더해졌다.
전승자 정보
방야순(1948.12.21)은 전남 광주시 오룡동 출신으로 13세 때 박동실의 동생인 박채선에게 <춘향가>를 배우면서 판소리를 시작하였다. 방야순의 전승 계보는 익산 출신 정정렬-동초 김연수 국가지정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인 오정숙의 맥을 있고 있다. 동초 김연수의 호에서 유래된 <동초제>는 1950년 오정숙에게 전수된 후 김연수 바디는 서울과 전라북도 일원에 널리 퍼졌다. 방야순의 소리바디는 사설이 잘 정비되어 있고, 성음이 분명하며 이면에 맞게 잘 짜여 있으며, 굵은 목구성으로 음폭이 크고 구성지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우리의 소리, 세계의 소리 판소리> · 관련사이트· 관련가치정보
용어해설
더늠 : 판소리의 명창들에 의해 노랫말과 소리가 새로이 만들어지거나 다듬어져 이루어진 판소리 대목
연계정보
-판소리
-풍물
-판소리동편제춘향가(광주시)
-춘향전
관련사이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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