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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고법(광주)

작품/자료명
판소리고법(광주)
전승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지정여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구분
민속악
개요
<판소리고법>은 판소리에 맞추어 고수(鼓手)가 북으로 장단을 쳐서 반주하는 것으로 ‘일고수 이명창’ 또는 ‘암고수 숫명창’이라 하여 중히 여겼다. ‘고법’은 판소리 반주이기 때문에 고수를 내세우는 일이 없어 명고수로 이름을 전하는 이가 매우 드물다. 조선 후기에 판소리가 매우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발전되어 여러 가지 이론이 있으나 크게 ‘자세론(姿勢論)’, ‘고장론(鼓長論)’, ‘연기론(演技論)’으로 나뉠 수 있다.
내용
‘자세론’은 가객의 왼편 앞에 북을 놓고 가객을 향하여 앉는다. 북은 왼쪽으로 당겨 왼손 엄지를 북의 왼쪽에 걸치고 왼쪽 구레를 친다. 북채는 오른 손에 쥐고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가 소리에 맞춰 치되, 좌우 몸 밖과 머리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고장론은 고수가 가객의 소리에 따라 장단을 치는 것이다. 악절의 시작은 채로 오른쪽 가죽을 크게 치고, 소리가 날 때는 채로 북의 반각(북통의 앞쪽 오른편) 자리를 좀 크게 친다. 소리를 달거나 절반을 풀 때는 채로 북의 매화점(북통의 꼭대기 오른쪽 모서리) 자리를 굴려 친다. 소리가 절정에 올라 끝날 때에는 채로 북의 온각(복통의 꼭대기 가운데) 자리를 매우 세게 한 번 치며, 소리를 풀 때는 왼손으로 왼쪽 가죽을 굴려 친다. 소리를 달고 갈 때는 매화점 자리나 반각 자리를 굴려 치는 것이 원칙이나 또드락 가락으로 시끄러우므로 약하거나 뒷손으로 대신한다. ‘연기론’은 고수가 가객의 상대역으로 소리와 아니리를 추임새로 받아주며 소리에 따라 추임새로 흥을 돋우고 소리의 공간을 메우며 가객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연출한다.
전승자 정보
감남종(1931.7.11)은 전남 해남군 삼산면에서 출생하여 14세 때 임방울의 고수였던 고명진에게서 고법의 기초 과정을 배웠다. 28세 때 국가지정문화재자료 제59호였던 김명환에게서 <판소리고법>을 배웠다. 그는 판소리 다섯 마당을 완전 득음, 득공하여 장면이나 관중에 따라 판소리 반주 고법 예능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소리 북의 달인이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문화재도록>, 광주광역시, 1997 <우리의 소리, 세계의 소리 판소리> · 관련사이트· 관련가치정보
용어해설
구레 : 가죽을 북통에 고정시킨 부분
연계정보
-판소리
관련사이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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