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주의

장르

문학 /문학사 /문예사조

요약설명

19세기 말 유럽 대륙에서 전개된 예술사조. 형태와 색채의 아름다움을 강조.

상세설명

프랑스에 그 철학적 중심을 두었던 19세기 말의 유럽 대륙에서 전개된 예술사조로 작품에 가치는 담겨있는 사상 혹은 메시지가 아니라 형태와 색채의 미(美)에 있다고 하는 주장을 말한다. 미적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보고 모든 것을 미적인 견지에서 평가하는 세계관으로 인해 탐미주의, 심미주의라고도 한다. 생에 대한 수동적, 체념적, 관조적 태도 및 쾌락적 감각주의, 미적 세계로의 도피의식은 종종 반사회적, 비정치적 허무주의로 귀착되기도 한다. 프랑스 유미주의는 데오필 고티에에 연원을 두고 보들레르/문학, 플로베르/문학, 말라르메/문학 등의 작가들에 의해 발전되엇다. 영국에서는 라파엘 전파의 화가들이 씨를 뿌리고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 에드워즈 번 존스 등이 유미주의의 표본이 되었다. 화가 클림트, 시인 호프만 등 세기말 빈의 예술가와 미국인으로서 런던과 파리에서 활약한 인사아의 이색화가 J.A.M 휘슬러도 전형적인 유미주의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10년대 초 '백조/문학'를 중심으로 유미주의의 경향을 잠시 보았다.

관련서적/논문

로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