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장르

연극 /연극사 /한국연희

요약설명

무당은 무속(巫俗)의 사제(司祭).

상세설명

무당은 무속(巫俗)의 사제(司祭)로서 굿/연극을 주관한다. 무당은 강신무/연극와 세습무/연극로 나뉘는데, 강신무는 소위 '신이 들렸다'고 하는 신병을 앓고 무당이 되고 세습무는 무당의 가계에서 태어나 무업을 이어받아 무당이 된다. 강신무는 무당이 되기 위해 내림굿을 해야하지만 세습무는 무업을 이어받으면 된다. 강신무는 자신에게 내린 신을 모시는 신단(神壇)이 있지만 세습무는 신이 내리지 않으므로 신단이 없다. 굿을 주재하는 강신무는 자신이 신이 들려 직접 신의 역할을 하고 신의 말을 전하는데 중점을 두지만 세습무가 주재하는 굿은 노래. 춤. 놀이. 재담이 중심이 되고 연희성 예술성이 두드러진다. 또 굿, 진행과정에서 강신무는 각각의 신을 나타내는 신복을 갈아입지만 세습무는이런 신복이 거의 없다. 하지만 한국무속/연극에서 이러한 강신무와 세습무의 구분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