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극

장르

연극 /연극학 /쟝르

요약설명

즉흥극이란 미리 정해진 행동, 텍스트, 대화를 포함하지 않은 연극이다.

상세설명

코메디아 델 아르떼의 배우들은 고정적인 행동의 골격, 즉 칸바(대강의 줄거리)에 기초하여 기본적인 고정인물, 전통적인 대사를 변경해가면서 즉흥적으로 연기하였다. 이때 자신의 개성과 당시의 상황에 맞춰 단어를 적절히 선택한다. 그들은 새로운 텍스트나 연기양식을 창조하는 대신에 현존의 양식을 변형시켰다. 이와같은 즉흥적 요소는 이미 중세의 민속극에서 보이며, 이후의 유럽 민속극(지역별 파르스, 방언극, 풍자적 희극)에서도 발견된다. 배우 훈련의 일부로 행해지기도 하는데, 관찰훈련과 표현법 탐구라는 두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례로 스타니슬라브스키의방법은 <대본이 없는 장면>의 연기로 구성된다. 이는배우의 상상적인 통찰이 하나의 성격으로 표출되는 것을 고무하기 때문이다. 연극 워크숍에서 집단단위의즉흥극은 매우 중요하며 리빙디어터, 라마마 등 전위극단의 배우들과 극작가들이 공동으로 작업하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는 더욱 그렇다. 라틴어로 inprovisus는 unforeseen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