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간자

장르

무용 /무용사 /한국무용사

요약설명

의물의 한 종류로 죽간자를 든 무원을 칭하는 봉죽간자(奉竹竿子)를 줄인말. 향악정재에는 없고 당악정재에만 있으며 춤추는 사람의 선두에서 출퇴장시 무원을 인도하는 역할을 함.

상세설명

정재/무용에서 쓰이는 의물의 하나이며, 죽간자를 든 무원을 칭하는 봉죽간자를 줄인말이기도 하다. 향악정재/무용에는 없고 당악정재/무용에만 있어서 외견상 향악정재와 당악정재를 구별하는 특징이 된다. 당악정재는 반드시 죽간자 그 사람이 춤추는 사람을 인도하여 사륙병려체(四六騈儷體)로 된 치하의 내용인 치어(致語) 또는 구호(口號)를 아뢴 후 춤이 시작된다. 춤이 끝나면 죽간자가 다시 나와 치어를 한 후 춤추는 사람의 선두에서 퇴장을 인도한다. 죽간자의 노래는 치어.구호등으로 혼용되다가 조선 초기에 구호로 통일되었으며 현재는 이러한 구분없이 창사/음악(唱詞)라는 용어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