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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 관광
  • 경기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2편 - 팔보산에 얽힌 보물이야기, 칠보산

[대본]수원에는 세 개의 산이 있습니다.그중 칠보산은 여러 설화가 얽혀있습니다.칠보산은 완만한 경사로를 가지고 있어 동네 주민들이 산책로로 애용하는 산입니다.이전에는 비둘치고개라는 이름으로수원과 화성을 이어주는 산길로 활용되었습니다산길 곳곳에서는 신기한 모양의 바위를 볼 수 있었는데인위적으로 금이 간 바위와여러 기형의 바위가 있었습니다.이 바위들은 보물을 가진 바위라는 이름의 가진바위였고보물이 있다는 소식에 석공이 바위를 자르려고 해서 생겨난 자국입니다.사실 칠보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일곱 개의 보물을 가진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이것은 최근에 불리게 된 이름이었고칠보산의 원래 팔보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여덟 개의 보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사람들은 여덟 개의 보물이 팔보산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고 믿었습니다.하지만 욕심 많은 사람들은 보물을 훔치는 데에 급급했고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둑들은 비둘치고개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재산마저 약탈했습니다.어느 날 근방에 사는 장사꾼 장 씨는 장사를 끝내고 비둘치고개를 넘어야 했는데도적떼를 피해 샛길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그러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닭의 울음소리조그마한 샘터에 황금닭이 빠져 울고 있었습니다.산에 여덟가지 보물이 있어 팔보산이라고 하더니이 닭이 그 중 하나인 보물이구나.라고 말하며 닭을 싸 들고 황급히 내려왔습니다.장 씨는 곧바로 어느 주막으로 들어갔고늦은 밤 혼자 내려온 장 씨가 이상하여 몰래 방안을 확인한 주막 주인은황금 닭을 발견하게 되었고이를 몰래 도적떼에 알려주었습니다.도적떼에게 들킨 장씨는결국 도적떼에게 들켜 살해당하게 됩니다.장 씨를 해치운 도적이 황금닭을 가져가려고 하였으나, 하늘은 어두워지고천둥번개와 함께 기이한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마치 이런 소리 처럼이후에도 지속되는 흉년과 전염병으로 주민들은인간의 욕심으로 인하여 부정을 탔다고 생각했고칠보산 산신에게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냈습니다.그리고 현재까지도 10월 상달이 되면 재앙과 질병을 없애고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이는 칠보산의 신화이며여담으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인들이 칠보산이 보물이 묻혀있다는 말을 듣고산 두 군데에 구멍을 뚫었으나 찾지 못하였고현재에는 굴만 남아있다고 합니다.칠보산의 무학사라는 사찰을 들어가 보면하나의 굴을 발견할 수 있는데어쩌면 이것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뚫은 굴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
김민기
등록일
2022-12-01
  • 문화예술
  • 전북

[문화PD] 부안 바다에 꽃을 피우다

특별한 순간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해야 됩니다.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을 갖게 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곁에 있던 특별한 예술을 만나는 공간, 이곳은 부안 작은미술관입니다. [대본] 부안 바다에 꽃을 피우다_부안 역사문화과(부안 작은미술관) 특별한 순간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해야 됩니다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을 갖게 됩니다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바라보며 다름을 느끼는 순간 이곳은 부안 작은미술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안군문화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전민정이라고 합니다 Q. 이곳은 어디인가요? 부안군문화재단 전민정 국장 일제시기에 부안 금융조합이라고 했던 은행 역할, 대부 역할을 했던 공간이고요 근대건축물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 이런 특색들이 있는 공간입니다 부안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중요한 어떤 역사적 사건 인물 장소 이런 것들을 자료로 정리되어 있는 공간이고요 저희 작은 미술관은 공간 자체의 독특함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한다기보다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예술작가들이 시각예술이든 영상작업이든 이렇게 풀어내는 그런 콘셉트의 미술관 작은 미술관으로 기획을 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꽃, 곰소염전 안녕하세요 이부안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세 명의 회화 설치 사진작가들이 자기만의 시선으로 곰소염전을 표현한 전시회입니다 Q. 어떤 작품을 준비하셨나요? 바다의 꽃, 곰소염전 이부안 작가 저는 이번에 소금꽃이라는 회화 작품을 출품하였습니다 바닷물이 태양빛을 받아 결정체가 만들어졌을 때 소금꽃이 피었다는 표현을 합니다 뜨거운 태양빛을 받아 활짝 핀 아름다운 소금꽃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소금꽃이 활짝 피기 위해서는 강렬한 태양빛이 필요합니다 이는 염부의 짙은 노동과 삶과 연결됩니다 예술이란 특별한 대상 특별한 장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마주치는 대상들 흔한 장소들이 어느 순간 특별한 순간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이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순간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을 갖게 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곁에 예술들을 만나는 공간 이곳은 부안 작은미술관입니다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4-05-27
  • 문화예술
  • 부산

[문정원X문예위] 가치를 찾고 공유하는 GachiART space 작은미술관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아트를 아시나요? 부산에 위치한 GachiART space 작은미술관은 부산 자원순환 특화단지에 있는데요. 단지 내 나오는 다양한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다양한 미술품 전시를 진행합니다. 또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행사를 통하여 시민들과 같이 상생하고자 하는데요. 지금도 상생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들의 모습들을 살펴볼까요?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2-11-30
  • 문화예술
  • 전체

[문화PD] 암표 불법 거래, 이제 끝났다! 암표상들에게 채워지는 은팔찌

관람 문화를 망치는 주범, 암표! 문화PD가 암표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 암표 신고는 아래 링크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공유 부탁드립니다! - https://www.culture.go.kr/singo/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4-06-27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서울의 중심, 현재를 지키는 흥인지문_600년 전의 동대문을 바라보다

[대본]대한민국의수도,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의중심에위치한종로구에서는대한민국의과거와현재,미래를볼수있습니다.특히조선시대의역사를한눈에들여다볼수있는경복궁과창경궁,창덕궁과종묘등도종로구에있죠.그중에서도우리나라의보물제1호.서울도성에딸린8문중하나로정동에위치한흥인지문이있습니다.600년전,한양도성의동쪽성곽문흥인지문1397년도성을쌓을때함께짓기시작하여그이듬해인1398년에세워졌습니다.대략600년전,세워져조선말기까지존속되어오다가1869년에이르러전반적인개축이이루어졌다고합니다.흥인지문의바깥쪽에는석축한쪽에서부터반원형의평면을이룬옹성을쌓아적에대한방비를견고히하였는데요.도성내의여덟개의성문중옹성을갖춘것은이문뿐이라고합니다.같은도성내에있는숭례문과비교해건물의규모나형태는비슷하나,남대문에없는옹성을갖추고있는점이주목됩니다.앞면5칸옆면2칸규모의2층건물로,지붕은앞면에서볼때사다리꼴모양을한우진각지붕입니다.전체적으로흥인지문의건물양식이조선후기의특징을잘나타내주고있습니다.역사문화관광의중심,낙산조선의수도한양을둘러싸는한양도성은현존하는세계도성중가장크고잘보존된문화유산입니다.한양도성구간중가장걷기좋은낙산성곽길을따라600년이넘는역사와탁월한가치를보고느낄수있는데요.서울의한양도성(사적제10호,세계유산잠정목록)은조선의수도한성부를둘러싸고있는네개의산백악산,인왕산,낙산,남산을따라쌓은총길이18.6km의조선시대성곽입니다.혜화문에서흥인지문까지이어지는낙산구간은현재에도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고있습니다.낙산(124m)은서울의좌청룡에해당하는산으로내사산중가장낮은데요.생긴모양이낙타등처럼생겨낙타산,타락산이라고부르기도해요.역사와현재,그리고미래가공존하는동대문600년전,흥인지문을지나던조선의사람들과600년후,흥인지문을지나는우리.시간이지났어도,함께공존할수있는이유는공간이주는함께라는가치때문아닐까요?

제작
나진희
등록일
2022-12-04
  • 관광
  • 전남

[문화PD] 전라보물성 탐방기 : 전남 담양 금성산성

[대본]지방의 중심지이자 행정기능을 담당하던 성, 오늘날 역사적, 문화적, 관광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요.문화피디가 엄선한 전라 지역의 보물같은 성들을 소개합니다.전라남도 담양에 비밀처럼 자리잡은 천혜의 요새. 전북 순창과 경계를 이루는 금성산에 위치한 금성산성은 호남 3대 산성 가 운데 하나로 꼽힙니다.삼국시대에 처음 축조하였고 조선태종 때 개축해 1500년이 넘는 시간을 간직한 곳입니다. 그 오랜 시간 만큼이나, 금선산성에는 감동적인 설화와 이야기 가 가득합니다금성산성의 설화 1.연동사 금성산성 아래 위치한 사찰.연동사는 절벽에 제비 둥우리처럼 자리하고 있어 원래는 제비 연자를 썼는데이곳에서 죽은 가 족, 친지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들의 영혼을 달래는 향불 의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나,그때부터 연기 연자를 쓴 연동사 (煙洞寺)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습니다.2. 전우치와 황금솥, 황금대들보 이야기 연동사를 지나, 본격적으로 탐방을 하기에 앞서 전우치의 흔적 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전우치가 어릴적 이곳 동굴 암자에 들 어가 공부를 하였는데, 스님이 만드시던 술독이 비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범인은 여우. 목숨을 부지하는 대가로 전 우치에게 비결서를 한 권 건네주었다고 합니다.이 비결서로 도술을 익힌 전우치는 제비로 변하여 중국의 황실로 날아가서 는 가난한 고향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겠다고 황금솥과 대들보를 훔쳤습니다.이윽고 도인에게 쫓기다 솥을 떨어뜨린 곳이 현재 의 담양댐이며 대들보를 떨어트린 곳은 수북면 황금리 벌판이 라고 합니다.이후 담양에서는 전우치의 소원대로 황금물결이 넘실거리고 농부들은 행여 황금대들보가 나올까 열심히 경작 을 하게되었다고 하네요.3.김덕령과 금성산성 다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제법 험했는데요.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김덕령 장군은 금성산성의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험한 바위를 가볍게 올라다니며 무술훈련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로는, 김덕령 장군 이 추월산 상봉에서 월산면의 신랑봉으로 뛰어내리는 등 자유 자재로 뛰어다녔다고 하네요4. 사랑바위와 연리지 이야기 보국사로 가는 입구에 사랑바위가 보입니다.금성산성에는 큰 바위들이 많은 것과 함께 연리목이 유난히 많은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유난히 큰 전투가 많아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스 러진 청춘들의 소망과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의 그리움이 산성 안에 수많은 연리지와 연리목으로 생겨났으리라 전합니다.5. 두꺼비바위 형형색색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숲을 감상하며 길을 오르는 사 이, 마치 두꺼비가 머리를 들고 앉은 모습의 바위가 보이는데 요.실제로 여름 장마철에는 발에 밟힐 정도로 많은 두꺼비가 나온다고 합니다.6.보국문 첫 입구, 보국문으로 향하는 길. 마치 코끼리의 등을 발고 서 있는 듯 넓적한 바위가 펼쳐져 있는데요.코끼리등바위라고 불리기도 하고 다른 이름으로는 빗자루바위라고 불린다고 합 니다.옛날 외남문 초병들이 쌓인 눈을 쓸고 뒤돌아보니 바위 가 빗자루로 쓸어내는 형태로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 이후에도 그 자국이 선명하다고 합니다.여기까지 올라오는 데에도 숨이 차는데요. 해발 503m 절벽과 계곡을 넘어 수백만 개에 달하는 바위와 돌덩어리들을 나르며 각봉우리들을 잇는 장장 8km에 달하는 성이 구축되는 과정 에서 가슴 아픈 사연도 담겨 있습니다.성벽을 쌓는 일은 임란 에서 정유재란까지 오랜 전쟁기간에도 계속되었습니다.어느 날 나이 어린 두 형제가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성을 쌓아 올리 는 데 동원되었는데 어린형제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노역이었 으나 온 힘을 다했다고 합니다.그렇게 마침내 성이 완성되던 날 기력이 쇠한 형제는 그만 쓰러져 숨을 거두고 말았고 이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린 곳에는 형제암이 있다고 합니다.7.노적봉이야기 마지막 코스인 노적봉으로 가봅니다. 이 봉우리가 노적봉으로 불리는 것은1597년 정유재란 당시 금성산성을 수비하는 군 졸들이 노적봉에 있는 바위를 수백 장의 빈 가마니로 아래로부 터 위까지 돌려가며 쌓아 놓고 속임수를 써서 왜적을 물리친 데서 연유한다고 합니다.이렇게 수백 섬에 달하는 곡식을 산 중턱에 야적한 것으로 위장을 하자, 왜군은 성 안에는 더 많은 군량미가 있을것이라 믿고 철수했다고 합니다.8.금성산성과 녹두장군 전봉준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녹두장군 전봉준의 농민군은 우금치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패배하자 이곳, 금성산성으로 후퇴했다 고 합니다.격렬하게 저항하던 농민군과 관군의 혈전이 벌어져 수많은 인명손실이 있었고 산성의 각종 시설이 불타 지금은 동 서남북문의 터만 남게 되었습니다.9.호국 오늘 제가 전라보물성 금성산성에서 발견한 보물은 호국입니 다.험준한 산봉우리를 연결해 만든 이 천연요새는 나라가 위 기에 빠질 때마다 의병활동의 거점이 되었고 동학농민운동의 격전지로 이어졌습니다.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선조들의 피땀 어린 노력, 내 가족과 이웃이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 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습니다.10.과거와 현재 금성산성은 구불구불 7,6키로가 새끼를 벤 암룡의 모습으로 담양댐은 수룡의 형국이고, 금성산성은 육룡이라고 합니다.추 월산은 호랑이 형국으로 옛날에는 용과 호랑이가 싸우는 형국 이어서 이곳에서 전투가 많이 일어났는데,지금은 담양댐이 들 어서며 수룡과 함께 즐거이 노는 용호상조의 형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 근처에는 오토캠핑장이 다수 조성되어 있으 며가을힐링 여행지로 지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제작
김양지
등록일
2022-12-03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삼국시대(1), 서울 zoom-in : 한성백제를 찾아서

[대본]단비: 정현! 왜 이렇게 늦었어??정현: 글쎄? 솔직히 말하면 지하철이 오늘따라 느렸지 뭐야범준: 야! 지하철이 느려?정현: 응! 그리고 거꾸로 탔어! 그리고 내렸는데, 잘못 내려서 다시 또 거꾸로 타고 또 거꾸로 타버렸어!범준: 야! 서울의 지하철은 완벽한 속도로 딱딱 맞춰온다고! 서울은 대중교통의 보고이자 미래야!유빈: 너네 셋이 싸우는거 이거 마치 뭐랄까~? 삼국시대같다랄까?태훈: 뭐? 진짜 삼국시대를 보여줘!?다같이: 태훈~~~태훈: 삼국시대! 출격완료!서울은 삼국시대, 각국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역사의 중심지였습니다.그리고 그 역사의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문화와 예술의 나라, 백제였습니다.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고구려 동명성왕의 아들인 비류와 온조는 혼란스러운 고구려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이때 온조왕은 최측근인 오간과 마려 등 10명의 신하와 함께 부아악(지금의 북한산)에 올랐습니다.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고는 지금의 서울인 위례성이 건국을 하기에 가장 알맞다 하여 이곳을 도읍으로 결정하였습니다.나라의 이름을 십제라고 지었습니다.한편 비류는 온조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그는 바닷가 근처인 미추홀에 따로 터를 잡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토지가 습하고 물에 소금기가 많아 자신이 잘못 된 선택을 하였음을 깨달았습니다.이후 십제에 자신의 백성들을 데리고 돌아왔는데, 이에 온조왕은 기뻐하며 이제야 나라가 완벽해졌다는 의미로 국호를 백제로 바꾸었습니다.온조왕은 곧이어 말갈, 마한, 낙랑 등을 격파하며 백제의 영토를 크게 확장하였습니다.이때로부터 약 500년간의 시기를 우리는 한성백제시기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백제의 이야기를 생생한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입니다.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서울에서 발굴된 귀중한 삼국시대의 문화유산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써의 서울의 면모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삼국시대의 시작을 알린 서울에 방문하여,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같이: 태훈~단비: 대단해!정현: 엄청나!유빈: 뉴진스!다영: 어텐션!범준: 하이퍼 보~이!태훈: 하하하! 야 삼국시대! 맡겨 달라구! 그럼 다음은 누구지?정현: 나잖아!?

제작
김태훈
등록일
2022-12-02
  • 문화예술
  • 인천

[문화PD] 애환의 장소에서 예술의 공간으로_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기획의도: 일제강점기때 지어져 약 100여년간 동인천 배다리 골목을 지켜온 터주대감 진도여인숙. 이제 여인숙은 허물어지고 그들의 삶의 정수를 담아 예술공간으로 재생산 되었다. 대본: #1. 네, 안녕하세요. 정창희 작가입니다. 먼저 이구예나 작품 소개하기 전에 공간부터 소개해 드리자면 1930년대 건물이고요 이 공간은 예전의 여인숙 건물이었고요. 여인숙 세 채가 리모델링해서 재생이 된 거죠 이 공간을 제가 생각하면서 느꼈던 점이 그 시대에 머물렀던 사람들과 그 문화와 그리고 현재의 동시대에 살아가는 작가들과 이어줄 수 있는 그런 전시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기획전을 하기 위해서 이구예나라는 그룹과 현재 인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분들과 젊은 친구들이 콜라보해서 새로움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이런 생각에 이렇게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젊은 친구들과 현재 찾아오는 분들과 그 젊음을 공감을 하고 소통을 하고 즐기고 좀 그다음을 좀 다가오는 미래를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소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2. 안녕하세요. 저는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대표를 맡고 있는 이영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때 여인숙으로 지어진 건물이에요. 세 여인숙이 있었고 그곳을 문화공간으로 만들려고 리모델링해서 지어졌는데요. 지금 보시는 벽들이 기둥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기둥 한 칸 한 칸마다 다 방이었어요 아시겠지만 여인숙이라는 곳은 예전에 좀 서민들이 머무는 곳이잖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던 곳이었어요. 그런 곳에 많은 삶의 이야기들이나 애환이 담아져 있다고 생각돼요. 장소를 보자마자 뭔가 이곳에 문화 예술을 담아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면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이곳을 선택하고 지금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네 배다리 잇다 스페이스 작은 미술관은 크기가 작-아서 작은 미술관 인건 아니고요. 여기는 제가 추구하고 있는 게 뭔가 문턱 낮은 갤러리, 갤러리는 특별한 곳이 아니라 누구든지 지나가는 이웃도 들어올 수 있고 사람들이 찾아와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 제가 좀 추구하는 건 그런 것이고요.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을 하시면서 마지막에는 좀 공간을 좀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공간 자체도 하나의 큰 덩어리 작품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서 이런 것들을 좀 하나하나 천천히 보시고 편안하게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또 많은 분들에게 좀 얘기해서 이런 곳에 이런 미술공간이 있다더라 하고 많이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저는 여주에서 작업하고 있는 최정호라고 합니다 저희 이구예나 그룹은 4~50명 정도 되는 젊은 작가님들이 모여있는 그룹인데 전국 각지에서 작가님들이 모여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저희 프로젝트가 대부분 지방으로 많이 가거나 폐교, 폐공장이라든지 혹은 죽어 있는 공간을 작가님들이 숨을 불어넣는 그런 프로젝트도 많이 기획을 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그래서 이번 배달이 아티스트 회의에 제가 출품한 작품은 마음 심자를 해서 심이라고 제목을 붙였는데 저는 표면적으로 바라봤을 때는 동심원을 그림으로써 스크래치가 생겨났다가 이렇게 작아졌다 커지고 하는 게 우리 마음과 굉장히 닮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지금이 신마음심이 자연의 힘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를 보호와 주실 때 저의 굉장히 신선하고 젊은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시대 그리고 지금 그들만이 뭔가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참 빼놓지 않고 정말 순수한 그런 느낌. 이 배다리 아트스테이는 굉장히 고요하면서도 도심에 있는 굉장히 또 다른 뭔가 에너지가 느껴지고 혹은 되게 자연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도 들고요 그래서 평범한 삶 속의 작은 휴식을 이곳에서 조금 느껴서 다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굉장히 빨리빨리 막 빠르게 빠르게가 많잖아요. 근데 이 배달이 아티스트스테이는 굉장히 고요하면서도 도심에 있는 굉장히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을 하시면서 마지막에는 좀 공간을 좀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공간 자체도 하나의 큰 덩어리작품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서 이런 것들을 좀 하나하나 천천히 보시고 젊은 작가들과 현재 찾아오는 분들과 그 젊음을 공감을 하고소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배달이 아티스트스테이는 굉장 히 고요하면서도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도 들고요 그래서 평범한 삶 속의 작은 휴식을 이곳에서 조금 느껴서 다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많은 분들에게 좀 얘기해서 이런 곳에 이런 미술공간이 있다더라 하고 많이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음원: Yehezkel Raz - Flight of the Inner Bird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3-09-11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개화기 시대, 서울 zoom-in : 근현대를 잇는 발자취를 찾아서

[대본]문 밖은 새로운 세계였다. 열 것인가, 잠글 것인가. 19세기말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인 조선에서 최대 고민이었다.개항, 특정한 항구를 열어 외국 선박의 출입을 허용하고 외국과의 통상관계를 공식화 하는 일을 의미한다.19세기 중반 아시아는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무역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유럽 열강의 다툼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한중일 3국은 쇄국정책을 유지했으나, 19세기 초 유럽의 적극적인 통상요구로 인해 중국과 일본이 차례로 문을 개방하게 된다.조선에서는 당시 개화세력과 척화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개화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조일수호조규, 다른 말로 강화도 조약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데 이는 최초의 근대적 불평등 조약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조선은 자주국가로 인정했지만 청의 간섭을 배제해 조선 침략을 쉽게 하려는 일본의 의지가 담겨있었다. 이 조약으로 인해 조선은 다른 서구 열강과 중국까지도 차례로 문호를 개방하게 된 것이다.오늘은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대표적인 개화기 문화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한다.덕수궁 화면전환 한글+영어자막덕수궁 석조전은 1910년에 완성된 대한제국의 대표적 서양식 건물로 개화기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재이다. 석조전은 고종에 의해 황제국이 선포된 후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만들어졌으며 엄격한 비례와 좌우대칭이 돋보이는 신고전주의양식으로 내부에는 접견실과 대식당, 침실과 서재 등을 갖춘 근대 건축물이다.문화재청에서는 1930년대 이후 여러 용도의 건물로 사용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던 석조전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되찾고 국민들에게 돌려주고자 2014년 10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했다. 때문에 현재 대한제국역사관은 과거 대한제국의 생활사와 근대의 정치, 외교, 의례, 황실사 등을 담은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덕수궁 관리소 사이트에서는 매일 오전 9시30분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간격으로 개항기를 대표하는 대한제국에 관해 해설하는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미리 꼭 신청하고 찾아간다면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제작
박범준
등록일
2022-12-02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조선시대, 서울 zoom-in : 한양도성을 찾아서

[대본]- 자 이제 고려시대 끝났고, 조선시대 누구지?- 나야!- 여전히 서울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600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수도의 성곽 한양도성에 대해서 다뤄보려구. - 한양도성?- 재밌겠다!- 그럼 시작해볼게!- 다같이 조선시대로 줌 인!- 줌 인~!서울의 한 가운데서 한양도성을 만나다. 종로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에서 한양도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1396년 조선의 수도 서울(한양)에 축조된 한양도성은상설전시실 1600여 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수도의 성곽이다.이는 근대화 과정에서 일부 훼철되기도 했지만,오늘날까지 그 원형이 잘 남아 있어 도시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다.상설 전시실 1에서는 한양도성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축소 모형과 영상을 통해오늘날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는한양도성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도성이란 왕이 거처하는 성으로서 여러 성 중에서 으뜸가는 성, 곧 모든 국가 기능이 집중된 수도를 의미한다. 순우리말 서울은 수도라는 뜻이니, 도성이 곧 서울이었다. 서울은 도성 안의 국가 중추 기능을 보존한 채 성벽을 넘어 현대 도시로 팽창했다. 때문에 현재의 한양도성은 국제도시 서울의 역사를 증언하는 문화유산이다. 상설 전시실 2에서는 조선의 한양 천도와 수도건설, 도성의 축조까지 상설전시실 2한양도성의 탄생과 더불어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모습을 배울 수 있다.뿐만 아니라 도성 안팎에서 살아온 조선시대 서울사람들의 모습을전시 관람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1392년에 개장된 조선왕조가 새 도읍으로 정한 한양은고려의 남경이었으나 성벽조차 없던 곳이었다. 조선왕조는 이 땅의 자연 형상을 따라 성벽을 쌓고 유교적 이상도시론에 맞추어 내부 공간을 채웠다. 16세기 말과 17세기 중엽, 일본과 청나라의 침략으로 인해 도성이 함락되고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성벽이 무너지면 다시 쌓고 성문이 퇴락하면 고쳐 지으면서도성의 기본 구조는 조선왕조 500여 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한양도성박물관 바로 앞에는 한양도성 중 하나인 흥인지문이 있다. 흥인지문흥인지문은 한양도성의 동문으로 조선 1396년에 건립된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박물관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다시 한양도성에 방문해보니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우리 모두 한양도성박물관과 한양도성에서 조선시대의 위대함을 느껴보는게 어떨까. 이밖에도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에 방문하여온라인전시관온라인전시관을 통해 박물관의 지난 전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한양도성박물관Seoul City Wall Museum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83 서울 디자인지원센터02-724-0243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scwm/NR_index.do한양도성박물관Seoul City Wall Museum화~일요일, 공휴일09:18:00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한양도성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있는 지 몰랐어!- 와~ 진짜, 그러게!- 나도 앞으로 진짜 자주 한양도성 한번 가봐야 되긴 하겠다. - 좋아!- 그럼 다음 시대는 누구지?- 나야!

제작
박다영
등록일
2022-12-02
  • 문화예술
  • 경기

[문정원X문예위] 긴장 속에서 피어난 예술의 꽃, 보구곶미술관

삼엄한 철책과 민간인 대피시설, 벙커가 자리 잡고 있는 접경지역. 접경지역 내 마땅한 문화예술 공간이 적어서 많은 시민이 아쉬워했는데요. 접경지역 내 대피시설을 작은 미술관으로 다시 탈바꿈시켜서 작은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어떤 매력적인 점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2-11-30
  • 문화유산
  • 경기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4편 -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담긴 수원 방화수류정

[대본]현재수원의가장핫한장소라고할수있는행궁동!행궁동에오는많은사람들이꼭들르는장소가하나있는데요!바로방화수류정입니다.요즘많은2030세대들이방화수류정에앉아피크닉을즐기며경치를감상하거나아름다운야경의모습을보며데이트를한다고합니다.방화수류정은주변감시와지휘라는군사적목적에충실하면서동시에주변의아름다운경관과조화를이루는조선시대의정자건축의특징을잘나타내고있고,다른정자들에서는찾아볼수없는독특한평면과지붕의형태를토대로18세기의뛰어난건축기술을보여주는아주귀중한자료라고할수있는거죠.그런데이런방화수류정에가슴아픈설화가있다는것,다들알고계셨나요?아마많은분들이이렇게아름다운연못에무슨가슴아픈설화가있다는거야라고생각하실것같은데제가한번이가슴아픈설화에대해설명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그럼우리한번방화수류정으로떠나볼까요?용연에는하늘로의승천을기다리며,천년동안수양을쌓고있던이무기가있었습니다.이무기는매일연못으로놀러나오는소녀를바라보는즐거움으로하루를지내고있었는데요.물밑에서숨어연못을바라보는소녀의얼굴을마냥보면서미소를지어주곤했습니다.어느날소녀가발이미끄러져연못에그만빠지고말았습니다.물에빠진소녀는거의죽을지경에이르렀을때용이소녀를몰래구해줬답니다.정신을차린소녀는이무기가자신을구해준것을알지못했습니다.이무기의존재를모르는채소녀는어엿한여인으로성장했고,용또한승천일이가까워졌습니다.소녀와사랑에빠진이무기는옥황상제에게도움을청합니다.옥황상제는지상에서사람이되어소녀와살것인지천년이되는날하늘로승천할것인지판단하여선택을하라고조언해줬는데요.결국이무기는천년동안수양을한하루하루를기억하며천년이되는날승천하기로결심했습니다.천년이되는날,이무기는용이되어용연을박차며하늘로올라가기시작했습니다.하늘로올라가던중용의머리속에는온통소녀생각밖에나지않았습니다.마음이뭉클해진용은결국온몸이굳어져갔고더이상하늘로승천하지못하고그만용연으로다시떨어졌습니다.이때용의몸이용연옆으로떨어져언덕이되었고머리부분은바위가되었습니다.이후에용을기리며이곳을용연이라고부르게된것입니다.사람들이마음껏소풍을즐기고행복해하던방화수류정에이런가슴아픈사랑이야기가숨겨져있었다니..정말신기하기도하고한편으로는내가너무지역설화에무지했나?라는생각도들더라고요.여러분들은여러분이살고계신지역의설화를잘알고계신가요?여러분이살고있는지역에도정말재미있고흥미로운설화가가득할겁니다.지역속에숨어있는재미있는설화를한번씩찾아보러가는건어떨까요?두번째는천년이되는날하늘로승천하는것을판단해결정하라는것이었습니다.혼기에찬효녀가병을앓는아버지를돌보느라시집을가지못하던중,동네주민들이방화수류정에사는잉어가효험이좋다고조언해줘그곳을찾아가게되었고그곳에살던이무기가이효녀를보고잉어를한마리잡아줘서아버지의병을낫게했다.이무기는이효녀를사랑하게되어옥황상제에게인간으로살게해달라고했지만둘의사랑은이뤄지지못했다는가슴아픈설화가있습니다

제작
조장원
등록일
2022-12-01
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