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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삼국시대(1), 서울 zoom-in : 한성백제를 찾아서

[대본]단비: 정현! 왜 이렇게 늦었어??정현: 글쎄? 솔직히 말하면 지하철이 오늘따라 느렸지 뭐야범준: 야! 지하철이 느려?정현: 응! 그리고 거꾸로 탔어! 그리고 내렸는데, 잘못 내려서 다시 또 거꾸로 타고 또 거꾸로 타버렸어!범준: 야! 서울의 지하철은 완벽한 속도로 딱딱 맞춰온다고! 서울은 대중교통의 보고이자 미래야!유빈: 너네 셋이 싸우는거 이거 마치 뭐랄까~? 삼국시대같다랄까?태훈: 뭐? 진짜 삼국시대를 보여줘!?다같이: 태훈~~~태훈: 삼국시대! 출격완료!서울은 삼국시대, 각국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역사의 중심지였습니다.그리고 그 역사의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문화와 예술의 나라, 백제였습니다.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고구려 동명성왕의 아들인 비류와 온조는 혼란스러운 고구려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이때 온조왕은 최측근인 오간과 마려 등 10명의 신하와 함께 부아악(지금의 북한산)에 올랐습니다.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고는 지금의 서울인 위례성이 건국을 하기에 가장 알맞다 하여 이곳을 도읍으로 결정하였습니다.나라의 이름을 십제라고 지었습니다.한편 비류는 온조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그는 바닷가 근처인 미추홀에 따로 터를 잡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토지가 습하고 물에 소금기가 많아 자신이 잘못 된 선택을 하였음을 깨달았습니다.이후 십제에 자신의 백성들을 데리고 돌아왔는데, 이에 온조왕은 기뻐하며 이제야 나라가 완벽해졌다는 의미로 국호를 백제로 바꾸었습니다.온조왕은 곧이어 말갈, 마한, 낙랑 등을 격파하며 백제의 영토를 크게 확장하였습니다.이때로부터 약 500년간의 시기를 우리는 한성백제시기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백제의 이야기를 생생한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입니다.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서울에서 발굴된 귀중한 삼국시대의 문화유산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써의 서울의 면모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삼국시대의 시작을 알린 서울에 방문하여,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같이: 태훈~단비: 대단해!정현: 엄청나!유빈: 뉴진스!다영: 어텐션!범준: 하이퍼 보~이!태훈: 하하하! 야 삼국시대! 맡겨 달라구! 그럼 다음은 누구지?정현: 나잖아!?

제작
김태훈
등록일
2022-12-02
  • 관광
  • 인천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1편 - 어린기생의 슬픈사랑, 능허대 기생바위

[대본]여기는 옛 백제사신들이 오가던 뱃길이 있던 곳입니다. 이제는 그 흔적을 어디서도 과거의 흔적은 찾아 볼 수는 없지만 시설물들과 표지판 그리고 관련행사를 통해서 이곳이 백제사신들의 뱃길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오랜 시간동안 사람이 오가던 곳에는 역사가 남고 여러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능허대의 대표적 설화로는 기생바위 설화가 있습니다.설화뱃길이 있던 만큼 능허대엔 사신과 관련된 설화가 있습니다.백제시대 어느날, 사신일행이 삼호현에 들어와 능허대 한나루 도착하여 중국으로 가는 배를 준비하고 있을 때, 서쪽 해상에서 부터 비바람과 파도가 거세지고 있었다.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자목소리.나리, 이것 보세요. 날씨가 이렇게 사나운데 어덯께 그 먼곳까지 배를 띄우신다는 말씀입니까? 저 비바람이 잔잔해 질 때까지 머물다가세요.얼굴 하얗고 눈이 아름다운 어린기생하나가 사신 중 가장 높은 사람에게 간청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사신은 사공에게 물었다. 나라의 일이 바쁜데 큰일이로구나. 여봐라. 사공, 이런 날에 갈 수 있겠느냐?그 말을 들은 사공은 대답한다.아이고, 나리 마님, 제가 수십 년 뱃사공 노릇을 했습니다. 이런 날씨에 배를 띄우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것 같사옵니다. 바람이 좀 잦아진 뒤에 떠나심이...사신은 그말을 듣고 헛웃음으로 대답하였다.허허. 하는 수 없구나. 알겠다.사신들도 실상 마음이 착잡하기는 했다. 떠나 온 가족과 식구들 생각도 그렇고 앞으로 험한 바다를 건너 중국에 가서 할 일 또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젊은 기생이 사신에게 말을한다.나으리. 머무르는 동안 술상이라도 보시면서 시름을 달래시면 어떤가요.?그래. 술상을 가져오너라.시간을 흘러 날이 맑고 순풍까지는 부는 날이 찾아왔다. 출항을 하는 날이 찾아 온 것이다.젊은 기생은 애달픈 목소리로나으리. 저도 데려가주세요. 데려가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저를 죽이고 떠나주세요.젊은 기생은 사신과 함께하는 시간 그를 사랑하게 되었던 것이다.하지만 사신은 화를 내며그것이 무슨 말이냐! 사사로운 정분으로 나랏일과 상관없는 너와 어찌 중국으로 가겠느냐.물러서라.사신을 말에 어린기생은 발아래 엎드드려 울었지만, 사신은 그런 젊은 기생을 두고 배에 올라 출항하였다.배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지자. 어린기생은 바위위로 올라가 배가 사라진 곳에 큰절을 하고 바위 아래 바다로 몸을 던져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이 때부터 한나루 언덕의 바위를 기생바위라 불려지게 되었다고하는 설화였습니다.이렇게 사신과 관련된 설화가 있는 능허대에는 매년 능허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여러사정으로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2022년부터 다시 개최되고 있습니다.여러분도 내년엔 한번 추젝에 참여 해보세요.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제작
박대혁
등록일
2022-12-01
  • 문화유산
  • 경기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4편 -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담긴 수원 방화수류정

[대본]현재수원의가장핫한장소라고할수있는행궁동!행궁동에오는많은사람들이꼭들르는장소가하나있는데요!바로방화수류정입니다.요즘많은2030세대들이방화수류정에앉아피크닉을즐기며경치를감상하거나아름다운야경의모습을보며데이트를한다고합니다.방화수류정은주변감시와지휘라는군사적목적에충실하면서동시에주변의아름다운경관과조화를이루는조선시대의정자건축의특징을잘나타내고있고,다른정자들에서는찾아볼수없는독특한평면과지붕의형태를토대로18세기의뛰어난건축기술을보여주는아주귀중한자료라고할수있는거죠.그런데이런방화수류정에가슴아픈설화가있다는것,다들알고계셨나요?아마많은분들이이렇게아름다운연못에무슨가슴아픈설화가있다는거야라고생각하실것같은데제가한번이가슴아픈설화에대해설명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그럼우리한번방화수류정으로떠나볼까요?용연에는하늘로의승천을기다리며,천년동안수양을쌓고있던이무기가있었습니다.이무기는매일연못으로놀러나오는소녀를바라보는즐거움으로하루를지내고있었는데요.물밑에서숨어연못을바라보는소녀의얼굴을마냥보면서미소를지어주곤했습니다.어느날소녀가발이미끄러져연못에그만빠지고말았습니다.물에빠진소녀는거의죽을지경에이르렀을때용이소녀를몰래구해줬답니다.정신을차린소녀는이무기가자신을구해준것을알지못했습니다.이무기의존재를모르는채소녀는어엿한여인으로성장했고,용또한승천일이가까워졌습니다.소녀와사랑에빠진이무기는옥황상제에게도움을청합니다.옥황상제는지상에서사람이되어소녀와살것인지천년이되는날하늘로승천할것인지판단하여선택을하라고조언해줬는데요.결국이무기는천년동안수양을한하루하루를기억하며천년이되는날승천하기로결심했습니다.천년이되는날,이무기는용이되어용연을박차며하늘로올라가기시작했습니다.하늘로올라가던중용의머리속에는온통소녀생각밖에나지않았습니다.마음이뭉클해진용은결국온몸이굳어져갔고더이상하늘로승천하지못하고그만용연으로다시떨어졌습니다.이때용의몸이용연옆으로떨어져언덕이되었고머리부분은바위가되었습니다.이후에용을기리며이곳을용연이라고부르게된것입니다.사람들이마음껏소풍을즐기고행복해하던방화수류정에이런가슴아픈사랑이야기가숨겨져있었다니..정말신기하기도하고한편으로는내가너무지역설화에무지했나?라는생각도들더라고요.여러분들은여러분이살고계신지역의설화를잘알고계신가요?여러분이살고있는지역에도정말재미있고흥미로운설화가가득할겁니다.지역속에숨어있는재미있는설화를한번씩찾아보러가는건어떨까요?두번째는천년이되는날하늘로승천하는것을판단해결정하라는것이었습니다.혼기에찬효녀가병을앓는아버지를돌보느라시집을가지못하던중,동네주민들이방화수류정에사는잉어가효험이좋다고조언해줘그곳을찾아가게되었고그곳에살던이무기가이효녀를보고잉어를한마리잡아줘서아버지의병을낫게했다.이무기는이효녀를사랑하게되어옥황상제에게인간으로살게해달라고했지만둘의사랑은이뤄지지못했다는가슴아픈설화가있습니다

제작
조장원
등록일
2022-12-01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선사시대, 서울 zoom-in : 암사동 움집터를 찾아서

[대본]~서울1팀 모이는 중~어, 얘들아 다 들어왔어?ㅎ피곤한 얼굴들..^^ (특: 저녁 10시임)아니, 우리가 그때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이렇게 시대별로 서울을 줌 인(Zoom In) 해가지고각자 ☆최애☆ 유적지 소개하기로 했잖아다들 잘 찍어왔어?당연하지~ ~다소 작위적인 리액션들~-오~ㅋ그럼 선사시대부터 가보자!누구지?나야 ^___^와, 서울에 선사시대 유적지가 있었나?나도 첨 들어봐;;그거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선사유적지야아, 그 이번에 축제하는 거 봤는뎅..어 맞아..ㅎㅋ그럼 나부터 갈게?!서울 줌 인~[자막(타이틀)]ZOOM IN SEOUL[자막/내레이션]Nr. 여러분, 을축년 홍수라고 들어보셨어요?일제강점기 시절이던 1925년 여름,네 번에 걸친 집중호우로 한강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우리나라) 사상 최고의 대홍수인데요.이때 피해액이, 조선총독부 1년 예산의58%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했다고 해요.하지만 이 무서운 대홍수로 인해 엄청난 문화유적도 드러나는데요.바로, 신석기시대의 집터인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입니다. [자막/리포팅]한강의 범람으로 유물 포함층이 지상에 드러나면서엄청난 양의 석기와 빗살무늬토기 조각이 노출됐던 이곳은요.대체로 기원전 5천 년에서 4천 년 경에 형성되기 시작한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문화 초기 단계의 마을 유적이에요.현재는 이렇게 큰 규모의 선사 유적 공원으로 조성되어복원된 움집들과 유적지 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이쯤 되면 궁금하시죠?제가 직접 다녀와 봤습니다! [자막(타이틀)]선사시대편암사동 선사유적지 [자막]ENTRANCE이곳 암사동 선사유적지는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해요. 유구보호각공원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요!빗살무늬토기 문양을 모티브로 지어졌는데요.신석기시대 주거지 발굴 현장을 그대로 보호하고관람할 수 있게 마련해둔 유구 보호각이에요. 복원 움집터이곳은 신석기시대 주거지를 복원해놓은 움집터인데요.발굴한 곳에서 2m 가량의 흙을 덮어 복원한 것으로총 9기의 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어요.여기서 좀 더 걸어 들어가면움집 안을 구경해볼 수 있는 공간도 나와요. [자막/리포팅]체험 움집여기 보시면, 신석기시대 움집을1.5배 확대해서 만들어놓은 체험 움집이거든요.들어가서 체험도 하고,(선사시대의) 실생활의 모습을 한번 확인해볼 수 있는그런 공간이에요! 야! 이거 진짜 같다!! [자막]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람들이 창을 손질하고갈판과 갈돌을 이용해 생선 요리를 하는 모습이네요.자동으로 송출되는 큐레이팅을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선사체험마을시간의 길선사체험마을로 들어가는 통로, 시간의 길은요.장승효 현대미술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과거에서 현재로 넘어가는 시간의 길을 재해석한 작품이에요.독특하고 예쁜 오브제로 둘러싸여 있으니 포토존으로도 활용해보시길! 신석기시대 마을신석기시대 마을을 본뜬 공원도 조성되어 있는데요.움집 앞 광장에서 화덕자리에 모여 앉아 그물과 토기를 만들고,음식물을 조리하는 신석기시대 마을 사람들의 동상이 있답니다.이렇게 엉덩이 한 대 skrr♡해주고 싶은 멧돼지 동상도 있고요ㅎㅎ고기를 향한 조상님의 집념 ㄷㄷ [자막/리포팅]선사시대 사람들이 모여서 있는 모습이랑 생활 군상을조형물로 만들어서 전시해놓은 공간들이거든요. 여기 이렇게 화덕가에 모여 앉아서 같이 음식을 만들고이렇게 그물을 만드는 모습을 재현해놓은 (조형물이에요.)이걸 통해서 당시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군상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자막/리포팅]사냥터아, (조상님들은) 이렇게 수렵을 하고 채집을 했구나~ 기억의 물길물고기 다 지나가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물고기를 잡는 어부,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동상이기억의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모습이에요.아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포토존도 있더라구요! 선사체험교실이곳은 암사동 유적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인데요.미리 예약하시면 요렇게 아이들과 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박물관(상설전시)암사동 유적지의 하이라이트는 이곳, 선사유적박물관이에요. 신석기 체험실신석기 체험실은 어린이를 위해 꾸려진 공간인데요.다채로운 선사시대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답니다.물론 어른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걱정마셔요!불피우기 체험은 이렇게 자동인식으로 영상을 보여주는데요.미디어를 접목한 체험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재밌어할 것 같아요.움집 안에 들어가 보는 코너도 있었는데, 귀염뽀짝하더라구요ㅎㅎ특히 빗살무늬토기를 활용한 활동들이 눈에 띠었는데요.토기의 조각을 붙여보고, 또 직접 그려보기도 하면서선사시대의 유적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해볼 수 있겠네요.이렇게 쉽고 재밌는 활동으로 선사시대 역사를 배울 수 있다니!십 년만 늦게 태어날 걸... (넝담~ㅎ) 문화정보화다양한 미디어 형태로 정보화된 선사시대의 역사도 체험할 수 있는데요.이렇게 손으로 터치하면 반응하는 연못의 스크린 영상을 통해물속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해놓은 작품도 있었구요.대형 스크린 위에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담아놓은 애니메이션도 있어요. 3D 움집터이곳은 실제 움집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보존처리 한 공간이에요. [자막/리포팅]여기 아무것도 없는데, 이 화면 안에 이렇게3D(증강현실)로 구현이 되어있어요.(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이렇게 재현해놓은 거예요. [자막]기타 전시빗살무늬토기 등 암사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도이렇게 전시되어 있어서 생생한 관람이 가능해요! 현대미술 포토존로비 입구에 설치된 장승효 작가의 현대미술 작품은유적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한 거래요! [자막(타이틀)]선사시대편암사동 선사유적지 [자막/내레이션]Nr.서울주민(시리즈) 그 첫 번째 순서, 선사시대 편오늘 제가 소개한 최애 유적지는 암사동 선사유적지였죠.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자 서울 (역사)유물의 시작인 이곳에서기록되지 않은 우리 인류의 첫발,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본 시간이었어요. 현재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유네스코 (등재)에 도전 중인데요.인류가 보존해야 할, 소중한 우리의 역사 공간이꼭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해보아요!

제작
이유빈
등록일
2022-12-02
  • 문화예술
  • 인천

[문화PD] 애환의 장소에서 예술의 공간으로_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기획의도: 일제강점기때 지어져 약 100여년간 동인천 배다리 골목을 지켜온 터주대감 진도여인숙. 이제 여인숙은 허물어지고 그들의 삶의 정수를 담아 예술공간으로 재생산 되었다. 대본: #1. 네, 안녕하세요. 정창희 작가입니다. 먼저 이구예나 작품 소개하기 전에 공간부터 소개해 드리자면 1930년대 건물이고요 이 공간은 예전의 여인숙 건물이었고요. 여인숙 세 채가 리모델링해서 재생이 된 거죠 이 공간을 제가 생각하면서 느꼈던 점이 그 시대에 머물렀던 사람들과 그 문화와 그리고 현재의 동시대에 살아가는 작가들과 이어줄 수 있는 그런 전시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기획전을 하기 위해서 이구예나라는 그룹과 현재 인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분들과 젊은 친구들이 콜라보해서 새로움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이런 생각에 이렇게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젊은 친구들과 현재 찾아오는 분들과 그 젊음을 공감을 하고 소통을 하고 즐기고 좀 그다음을 좀 다가오는 미래를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소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2. 안녕하세요. 저는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대표를 맡고 있는 이영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때 여인숙으로 지어진 건물이에요. 세 여인숙이 있었고 그곳을 문화공간으로 만들려고 리모델링해서 지어졌는데요. 지금 보시는 벽들이 기둥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기둥 한 칸 한 칸마다 다 방이었어요 아시겠지만 여인숙이라는 곳은 예전에 좀 서민들이 머무는 곳이잖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던 곳이었어요. 그런 곳에 많은 삶의 이야기들이나 애환이 담아져 있다고 생각돼요. 장소를 보자마자 뭔가 이곳에 문화 예술을 담아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면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이곳을 선택하고 지금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네 배다리 잇다 스페이스 작은 미술관은 크기가 작-아서 작은 미술관 인건 아니고요. 여기는 제가 추구하고 있는 게 뭔가 문턱 낮은 갤러리, 갤러리는 특별한 곳이 아니라 누구든지 지나가는 이웃도 들어올 수 있고 사람들이 찾아와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 제가 좀 추구하는 건 그런 것이고요.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을 하시면서 마지막에는 좀 공간을 좀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공간 자체도 하나의 큰 덩어리 작품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서 이런 것들을 좀 하나하나 천천히 보시고 편안하게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또 많은 분들에게 좀 얘기해서 이런 곳에 이런 미술공간이 있다더라 하고 많이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저는 여주에서 작업하고 있는 최정호라고 합니다 저희 이구예나 그룹은 4~50명 정도 되는 젊은 작가님들이 모여있는 그룹인데 전국 각지에서 작가님들이 모여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저희 프로젝트가 대부분 지방으로 많이 가거나 폐교, 폐공장이라든지 혹은 죽어 있는 공간을 작가님들이 숨을 불어넣는 그런 프로젝트도 많이 기획을 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그래서 이번 배달이 아티스트 회의에 제가 출품한 작품은 마음 심자를 해서 심이라고 제목을 붙였는데 저는 표면적으로 바라봤을 때는 동심원을 그림으로써 스크래치가 생겨났다가 이렇게 작아졌다 커지고 하는 게 우리 마음과 굉장히 닮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지금이 신마음심이 자연의 힘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를 보호와 주실 때 저의 굉장히 신선하고 젊은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시대 그리고 지금 그들만이 뭔가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참 빼놓지 않고 정말 순수한 그런 느낌. 이 배다리 아트스테이는 굉장히 고요하면서도 도심에 있는 굉장히 또 다른 뭔가 에너지가 느껴지고 혹은 되게 자연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도 들고요 그래서 평범한 삶 속의 작은 휴식을 이곳에서 조금 느껴서 다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굉장히 빨리빨리 막 빠르게 빠르게가 많잖아요. 근데 이 배달이 아티스트스테이는 굉장히 고요하면서도 도심에 있는 굉장히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을 하시면서 마지막에는 좀 공간을 좀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공간 자체도 하나의 큰 덩어리작품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서 이런 것들을 좀 하나하나 천천히 보시고 젊은 작가들과 현재 찾아오는 분들과 그 젊음을 공감을 하고소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배달이 아티스트스테이는 굉장 히 고요하면서도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도 들고요 그래서 평범한 삶 속의 작은 휴식을 이곳에서 조금 느껴서 다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많은 분들에게 좀 얘기해서 이런 곳에 이런 미술공간이 있다더라 하고 많이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음원: Yehezkel Raz - Flight of the Inner Bird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3-09-11
  • 관광
  • 서울

[문화PD] SEOUL RAIL_양천향교 편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양천향교!지방에도 거의 없는 향교가 서울 한폭판에 있다고 하는데요.어떻게 향교가 남을 수 있을지, 문화PD가 미션을 통해 알아본다고 합니다~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2-11-30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서울의 중심, 현재를 지키는 흥인지문_600년 전의 동대문을 바라보다

[대본]대한민국의수도,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의중심에위치한종로구에서는대한민국의과거와현재,미래를볼수있습니다.특히조선시대의역사를한눈에들여다볼수있는경복궁과창경궁,창덕궁과종묘등도종로구에있죠.그중에서도우리나라의보물제1호.서울도성에딸린8문중하나로정동에위치한흥인지문이있습니다.600년전,한양도성의동쪽성곽문흥인지문1397년도성을쌓을때함께짓기시작하여그이듬해인1398년에세워졌습니다.대략600년전,세워져조선말기까지존속되어오다가1869년에이르러전반적인개축이이루어졌다고합니다.흥인지문의바깥쪽에는석축한쪽에서부터반원형의평면을이룬옹성을쌓아적에대한방비를견고히하였는데요.도성내의여덟개의성문중옹성을갖춘것은이문뿐이라고합니다.같은도성내에있는숭례문과비교해건물의규모나형태는비슷하나,남대문에없는옹성을갖추고있는점이주목됩니다.앞면5칸옆면2칸규모의2층건물로,지붕은앞면에서볼때사다리꼴모양을한우진각지붕입니다.전체적으로흥인지문의건물양식이조선후기의특징을잘나타내주고있습니다.역사문화관광의중심,낙산조선의수도한양을둘러싸는한양도성은현존하는세계도성중가장크고잘보존된문화유산입니다.한양도성구간중가장걷기좋은낙산성곽길을따라600년이넘는역사와탁월한가치를보고느낄수있는데요.서울의한양도성(사적제10호,세계유산잠정목록)은조선의수도한성부를둘러싸고있는네개의산백악산,인왕산,낙산,남산을따라쌓은총길이18.6km의조선시대성곽입니다.혜화문에서흥인지문까지이어지는낙산구간은현재에도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고있습니다.낙산(124m)은서울의좌청룡에해당하는산으로내사산중가장낮은데요.생긴모양이낙타등처럼생겨낙타산,타락산이라고부르기도해요.역사와현재,그리고미래가공존하는동대문600년전,흥인지문을지나던조선의사람들과600년후,흥인지문을지나는우리.시간이지났어도,함께공존할수있는이유는공간이주는함께라는가치때문아닐까요?

제작
나진희
등록일
2022-12-04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삼국시대(2), 서울 zoom-in : 아차산을 찾아서

[대본]- 태훈: 훗! 삼국시대 맡겨달라구! 그럼 다음은 누구지? - 정현 : 나잖아! 나는 그 다음으로 한강 유역을 차지한 나라, 고구려를 소개해줄게- 유빈 : 고구려? - 정현 : 응. 나는 서울에 남아있는 고구려의 다양한 유적을 확인하기위해 아차산에 다녀왔어 - 태훈 : (이마를 탁 치며) 아차차!- 다같이 : 다같이 삼국시대 고구려로 줌 인 ~ 475년, 백제를 물리치고 한강 유역을 차지한 나라는바로 고구려입니다.중국 전선에 집중하고, 후방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한강 유역을 점령한 고구려는점령 이후에도 이곳에 백성들을 이주시키기보다는소규모 보루들을 중심으로 하는 군사체제를 채택하였습니다.때문에 고구려 병사들은 이곳, 보루에서 자급자족하며 주둔하였는데요.현재 사적으로 등록된 아차산 일대의 총 17개의 보루에서는고구려군이 자급자족하며 사용한 토기, 기와를 비롯하여무기, 농기구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고구려는 551년 백제와 신라 연합군에게 한강 유역을 빼앗기기까지76년간 이곳, 한강 유역을 지배하였습니다.고대 삼국은 한강 유역을 두고 늘 각축전을 벌였는데요. 그 중, 아차산은 삼국이 가장 탐내던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인터뷰]Q. 아차산이 삼국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A. 아차산은 한강 유역에 차지하고 있잖아요. 삼국에겐 한강이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삼국에겐 한강이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한강이 땅이 비옥해서 농사짓기 편리하다,사람과 물자를 수송하기 편리하다 그리고 뱃길을 통해서 중국과 교류하기 편하다.. 그런 것도 있지만 북쪽에 있던 고구려가 남쪽으로 영토를 넓히려면, 또 남쪽에 있던 백제와 신라가 북쪽으로 영토를 넓히려면, 반드시 차지해야하는 것이 한강 유역이었고 그 중에서도 광진구 아차산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광진구 아차산이었습니다. 아차산이 높지는 않지만, 거기 올라가보면 두말할 필요 없이 사방이 너무 잘 보이거든요. 거기 올라가보면 두말할 필요 없이 사방이 너무 잘 보이거든요. 이곳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고구려는 이곳에 군사 시설로써 아차산 보루를 건설했습니다. 그리고 삼국도 그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백제가 이곳(아차산성)을 만들어서 수리해서 사용했고, 또 고구려가 사용했고, 그 다음 신라가 사용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51년, 백제와 함께 고구려를 공격하여 한강 상류를 확보한 신라는 이후 553년, 백제가 차지하였던 한강 하류까지 확보하였습니다. 이후 553년, 백제가 차지하였던 한강 하류까지 확보하였습니다. 이후 553년, 백제가 차지하였던 한강 하류까지 확보하였습니다. 이처럼 한강 유역은 삼국이 가장 욕심내던 땅이었으며, 가장 힘이 센 나라가 차지하는 땅이었습니다. 덕분에 서울에서는 삼국의 문화유적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웃트로] - 단비 : 와.. 서울이 삼국의 문화유적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니, 몰랐어!- 정현 : 그치 그치- 다영 : 서울이 다시 보이는걸!- 범준 : 그러면 다음 시대는 누구지?

제작
이정현
등록일
2022-12-02
  • 관광
  • 서울

[문화PD] SEOUL RAIL_하늘공원 편

[대본]안녕하세요 저는 문화PD로 활동하고 있는 서영원입니다. 오늘 월드컵경기장역에 온 이유는 바로 하늘공원을 소개하기 위해서 나왔는데요 앞서 소개한 PD님으로부터 미션도 전달받았거든요. 그래서 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하늘공원을 제대로 한 번 탐방하도록 하겠습니다.네 지금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요!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에서는 약 5~10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하늘공원은 약 90m 높이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맹꽁이 열차를 타고 편하게 가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자 먼저, 하늘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옆으로 가면, 이렇게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는데요! 아까 펼쳐본 미션지에서 포토존 찍기가 있었거든요. 그 장소가 바로 여기 메타세쿼이아 길이어서 사진을 찍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도심 속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신기하면서도 자연으로 가득한 느낌이어서 힐링이 되는 거 같아요. 하늘공원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계단을 오르면 되는데 계단이 많다고 해서 힘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간에 서울의 풍경도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면 금방 갑니다.네 드디어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대문짝만 하게 하늘공원이라는 비석이 놓여 있고요. 벌써부터 도심을 벗어난 자연 공간에 들어온 느낌이 듭니다. 여기 보시면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고요.길도 이렇게 잘 포장되어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거 같아요. 길을 따라 조금씩 이동하면 이렇게 갈대밭이 나오는데 하늘공원이 서울의 갈대 명소거든요.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고 가을이 오면서 갈대도 더욱 예쁜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는 거 같습니다.자 여기서 슬슬 미션을 수행해야겠죠? 오늘의 두 번째 미션인 하늘공원 갈대밭 인증샷입니다. 확실히 햇빛을 받으니까 갈대가 더욱 아름답게 나오는 거 같아요. 하늘공원이 지금은 이렇게 멋지고 자연 친화적인 모습이지만 사실 과거에는 이렇지 않았다고 합니다.이곳 하늘공원이 있는 난지도는 1978년 서울의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된 후 5년간 9,200만 톤의 쓰레기가 매립된 곳으로 한때 악취가 진동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서울의 모든 쓰레기를 이곳으로 가져왔고,쓰레기가 쌓이고 또 쌓여서 약 90m 높이의 쓰레기 산이 만들어졌고 메탄가스와 쓰레기 침출수로 환경이 악화되어 더 이상 생물이 살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 이곳을 자연 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2002년 5월 1일에 개원했다고 합니다.쓰레기를 매립하면서 나오는 침출수는 매립지 주변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집수정 31개소를 설치하여 안전하게 처리 후 한강으로 방류한다고 합니다. 또 여기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는 이송관에 연결하여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고 난방열로 만들어 인근 지역의 아파트와 월드컵경기장 등의 건물에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말 그대로 친환경적인 방법과 아이디어를 통해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인데요, 이렇게나 아름다운 공원이 과거에 쓰레기 산이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지금 걷고 있는 이곳 발아래에 쓰레기가 묻혀있다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쓰레기 배출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오늘의 미션과는 별개로 공원을 돌면서 쓰레기가 보이면 같이 주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길을 따라서 공원의 가장자리 지점에 다다르면 이렇게 전망대가 여러 곳이 있는데요, 해가 지는 서쪽 방향을 볼 수도 있고 성산대교와 함께 서울 여의도를 조망할 수도 있어서 노을과 야경 맛집으로 딱인 곳입니다.오늘의 마지막 미션은 바로 전망대에서 사진 찍기입니다. 네 이렇게 오늘 도심 속 자연 공간인 하늘공원을 탐방해 봤는데요, 과거에 쓰레기 매립지였던 공간이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의 자연을 더욱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저 서영원 PD의 영상은 여기까지였고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작
서영원
등록일
2022-11-30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고려시대, 서울 zoom-in : 강감찬을 찾아서

[대본]단비, 얼마 전에 산책하다가 재밌는 일 있었다고 하지 않았어?맞아. 너희들 강감찬 장군 알지?잘 알지 ! 알지 ~아니, 우리 동네에 낙성대가 있어서 그런지 요즘 고려시대 때 강감찬 장군 캐릭터가요즘 여기저기서 보이더라고. 그래서 강감찬 장군에 대해서 다시 알아봤는데,빨리 얘기해 봐!고려시대로, 서울 줌-인!고려시대의 주요 사건들에는태조 왕건의 고려 건국귀주대첩이자겸의 난묘청의 난무신정변몽골 침입위화도 회군 등이 있다.이 중 서울에서,박물관이 아닌 곳에서좀 더 자연-스럽게 고려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곳낙성대 공원에 가 봤다.낙성대에는 낙성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강감찬 장군을 기리는 사당인 안국사,낙성대 삼층석탑,고려강감찬장군사적비,강감찬전시관,강감찬 장군의 동상 등과 함께낙성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오늘은 이곳에서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유물과 이야기를 찾아보자.948년 어느 날 밤,중국의 사신이 길을 걷다가큰 별 하나가 어떤 집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따라갔더니,그 때 아이가 태어났고,그 아이가 강감찬 장군이었다.나중에 송나라 사신이 말하기를그 별은 큰 인물이 날 것을 알리는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이라고 했다.그리고 그 곳이 지금의 낙성대인 줄 알았죠?지금의 낙성대는 1974년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에서 명칭이 이전된 것이므로-실제 별이 떨어진 곳은 낙성대 근처에 있는 강감찬 장군 생가터다.사실 낙성대는 2개 였는데,그 중 하나는 강감찬 장군이 사망할 때별이 떨어진 곳으로고려의 수도인 개경에 있었다고 한다.홍살문을 지나 왼쪽에는 강감찬 전시관이 있다.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고려시대 역사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특히 1449년(세종 31)에 편찬을 시작해1451년에 완성된 고려사가 전시되어 있다.고려사 외에도 강감찬 장군에 대한 고려시대의 기록들은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강감찬 장군의 가문,다양한 업적들과귀주대첩의 대한 기록들을 볼 수 있다.전시관에서 나와 외삼문으로 들어가면양쪽으로 무언가가 놓여있다.오른쪽에 위치한 고려강감찬장군사적비는거북이가 등에 사적비를 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뒷면에는 강감찬의 업적이 기록되어 있다.맞은 편에 있는 낙성대 삼층석탑은고려시대의 석탑으로13세기에 쌓아진 것으로 추정된다.화강암으로 만든 삼층석탑의 앞면에 새겨진강감찬 낙성대 라는 글씨로그곳이 낙성대, 즉, 강감찬 생가터임을 확인하고,낙성대 공원이 조성되면서 옮겨졌다.탑의 꼭대기에 있어야 할 장식부분은현재 훼손되어 남아있지 않으며,이 삼층석탑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흔히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이순신의 한산도 대첩과 함께한국사 3대 대첩이라 불리는고려시대의 귀주대첩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강감찬 장군여러분도 관악구 낙성대 공원에서고려시대로의 시간여행 다녀와 보세요.와...이렇게 또 하나 배웁니다...자, 이제 고려시대 끝났고! 조선시대는 누구지?나야

제작
변단비
등록일
2022-12-02
  • 관광
  • 전북

[문화PD] 전라보물성 탐방기 : 전북 고창 모양성

[대본]제가 방문한 곳은 전북 고창에 있는 모양성입니다.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읍성으로서는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고창읍성 高敞邑城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6번지 둘레 1,684m, 면적 189,764㎡ 1965년 4월 1일 사적으로 지정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으로 거칠게 다듬은 자연석으로 쌓은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고, 읍성으로서는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되었으며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하였다.모양성 내부에는 관아를 비롯해 22개의 건물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전란에 모두 소실되어 현재는 일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고창동헌(高敞東軒)과 내아(內衙)중앙에서 파견된 수령이 정무를 보던 청사와 살림집. 고창동헌 청사에는 백성과 가까이 지내며 고을을 평안히 잘 다스린다는 뜻의 평근당(平近當)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작청(作廳)실무를 담당하던 중간 관리인 아전(衙前)이 집무하는 청사 아이들과 전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모양성에 오면 꼭 해봐야하는 것이 있답니다.성 내부에는 투호던지기 같은 전통놀이나 자연재료로 기념품을 만들어보는 다양한 놀이거리가 마련돼있었습니다.모양성에는 머리에 손바닥만한 돌을 이고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있는데요.이 성밟기 놀이는 돌을 추가해 체중을 가중시킴으로써 성을 더욱 다지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고창군에서는 이 답성민속을 기리기 위해 매년 모양성제라는 축제와 함께 답성놀이를 재현하고 있습니다.고창모양성제조상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향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1973년부터 열리고 있다.모양성은 읍내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민이 애용하는 휴식과 여가의 공간인데요. 특히 어두워진 밤의 모양성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모양성 야간경관조명 가동시간 : 하절기 오후 8시~11시, 동절기 일몰~오후 10시 개방시간대에 가동매년 성을 쌓아올린 조상들의 애국심을 기억하고답성놀이라는 향토 문화를 계승하면서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자리 잡은 모양성마침 제가 방문한 날은 고창세계문화 어울림축제 라는 행사와 판소리 버스킹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판소리 버스킹은 조선 후기 판소리의 대가인 신재효의 생가 안에서 펼쳐져 마치 과거와 현재가 이어져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전라보물성, 모양성을 취재하며 인상 깊었던 것은바로 민속과 풍습을 글이 아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몸으로 체험함으로써 기억한다는 것이었습니다.누구라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빛을 발하는 어울림.그것이 바로 모양성의 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작
도희진
등록일
2022-12-03
  •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조선시대, 서울 zoom-in : 한양도성을 찾아서

[대본]- 자 이제 고려시대 끝났고, 조선시대 누구지?- 나야!- 여전히 서울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600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수도의 성곽 한양도성에 대해서 다뤄보려구. - 한양도성?- 재밌겠다!- 그럼 시작해볼게!- 다같이 조선시대로 줌 인!- 줌 인~!서울의 한 가운데서 한양도성을 만나다. 종로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에서 한양도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1396년 조선의 수도 서울(한양)에 축조된 한양도성은상설전시실 1600여 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수도의 성곽이다.이는 근대화 과정에서 일부 훼철되기도 했지만,오늘날까지 그 원형이 잘 남아 있어 도시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다.상설 전시실 1에서는 한양도성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축소 모형과 영상을 통해오늘날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는한양도성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도성이란 왕이 거처하는 성으로서 여러 성 중에서 으뜸가는 성, 곧 모든 국가 기능이 집중된 수도를 의미한다. 순우리말 서울은 수도라는 뜻이니, 도성이 곧 서울이었다. 서울은 도성 안의 국가 중추 기능을 보존한 채 성벽을 넘어 현대 도시로 팽창했다. 때문에 현재의 한양도성은 국제도시 서울의 역사를 증언하는 문화유산이다. 상설 전시실 2에서는 조선의 한양 천도와 수도건설, 도성의 축조까지 상설전시실 2한양도성의 탄생과 더불어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모습을 배울 수 있다.뿐만 아니라 도성 안팎에서 살아온 조선시대 서울사람들의 모습을전시 관람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1392년에 개장된 조선왕조가 새 도읍으로 정한 한양은고려의 남경이었으나 성벽조차 없던 곳이었다. 조선왕조는 이 땅의 자연 형상을 따라 성벽을 쌓고 유교적 이상도시론에 맞추어 내부 공간을 채웠다. 16세기 말과 17세기 중엽, 일본과 청나라의 침략으로 인해 도성이 함락되고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성벽이 무너지면 다시 쌓고 성문이 퇴락하면 고쳐 지으면서도성의 기본 구조는 조선왕조 500여 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한양도성박물관 바로 앞에는 한양도성 중 하나인 흥인지문이 있다. 흥인지문흥인지문은 한양도성의 동문으로 조선 1396년에 건립된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박물관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다시 한양도성에 방문해보니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우리 모두 한양도성박물관과 한양도성에서 조선시대의 위대함을 느껴보는게 어떨까. 이밖에도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에 방문하여온라인전시관온라인전시관을 통해 박물관의 지난 전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한양도성박물관Seoul City Wall Museum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83 서울 디자인지원센터02-724-0243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scwm/NR_index.do한양도성박물관Seoul City Wall Museum화~일요일, 공휴일09:18:00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한양도성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있는 지 몰랐어!- 와~ 진짜, 그러게!- 나도 앞으로 진짜 자주 한양도성 한번 가봐야 되긴 하겠다. - 좋아!- 그럼 다음 시대는 누구지?- 나야!

제작
박다영
등록일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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