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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동남아 순방('65)-금리의 현실화('65)-세종호 입항('65)-신라문화제('65)(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탈환 10주년 기념 상륙작전('60)-제9회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60)-독서를 하자('60)-남산 주한 미국 방송 10주년('60)-재일교포 신정부 수립 경축('60)-원자 항공모함('60)-고속 모터보트 경기('60)(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속촌 개관(‘74)-통일탑과 평화의 종각 제막(‘74)-제23회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74)-새마을 권잠실 현판식(‘74)-국제인삼심포지엄(‘74)-전국 우수고등학교 야구 선수권대회(‘74)(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5회 전국 여성대회('67)-경기도 가평 6.25참전 기념비 제막식('67)-키와니스 마을('67)-장정왕 선발대회('67)-레크레이션 축제의 밤('67)-제4회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67)-연고 축구전('67)(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군 낙도 위문('71)-제17회 전국 과학전람회('71)-제8회 방송의 날('71)-제1회 전국 자수 공모전('71)-한국 동화인협회 창립('71)-제3회 국제 청소년 미술실기대회('71)-한가위 전야제('71)-뮌헨 올림픽 축구 아시아 동부지역 예선경기('7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청년회의소 전국 회원대회(‘70) -중앙대학 개교 52주년 기념·박사학위 수여식(‘70)-한국조폐공사 인쇄물, 태국 정부에 수출(‘70) -여성복지회에서 겨울철 복장 전시회(‘70) -제51회 전국 체육대회(‘70)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수감사절('63)충남 금산군의 인삼('63)문화제 개막('63)제44회 전국 체육대회('63)한일 여자 농구('63)(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1회 약의 날('67)-경회루에서 주부 백일장('67)-불자동차 시범과 그림 그리기대회('67)-전북 장수의 논개제전('67)-경주에서의 신라문화제('67)-제3회 난계제('67)-고등학교 축구대회('67)-언론계 종사자들 친선 체육대회('67)(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북조절위원회 회의('72)-제4차 아시아 극동지역 FAO 농업통계회의('72)-제16회 약의 날 기념식('72)-리틀앤젤스 김종필 총리 예방 출국 인사('72)-제15회 세계 아동 미술 전람회('72)-제53회 전국 체육대회 ('7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상선 공격' 후티 테러단체 지정 [글로벌 핫이슈]
김유나 외신캐스터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1. 미국, '상선 공격' 후티 테러단체 지정미국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온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공격 중단을 압박하기 위해 현지시간 17일 후티를 테러단체로 다시 지정했습니다.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7일 행정명령 13224호를 근거로 예멘의 반군 세력 후티를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미국은 후티가 홍해와 아덴만에서 민간 상선과 미군 함정 등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온 사례를 언급하고, 이런 공격은 테러리즘의 교과서적인 정의에 해당한다고 말했는데요.또 우리는 후티가 국제 해상 운송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 등 테러 활동을 중단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이런 조처를 했다며, 만약 후티가 공격을 중단하면 테러단체 지정 해제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녹취 매슈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오늘 일찍이 국무장관은 후티를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1월부터 후티는 홍해를 가로지르는 국제 상선은 물론 미국과 파트너 선박, 상업용 선박의 안전과 보안을 방어하는 해군 선박을 향해 수많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습니다."한편 국제테러리스트로 지정되면 미국에 있는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거래가 금지되는데요.미국은 구호단체와 예멘 주민이 대비하고 인도적 지원을 가능하게 할 시간을 벌기 위해 국제테러리스트 지정은 30일 이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2. 브라질, 폭우 피해 극심최근 브라질에 폭우가 내려 다수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바 있는데요.현지시간 17일 이틀 만에 또 폭우가 내려 최소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앞서 지난 13일과 14일 브라질 남동부의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는 극심한 폭우로 1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는데요.
한국정책방송원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501회)
신지아·최가온·이채운···'강원 2024' 빛낼 샛별
임보라 앵커강원도에서는 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막바지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차세대 피겨 스타 신지아 선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샛별들이 강원도를 빛낼 예정인데요.눈여겨볼 경기를 김찬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경기장은 개회식 전부터 연습하는 선수들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이곳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는 개회날부터 공식 연습이 시작됩니다."대회를 앞둔 선수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인터뷰 리오나 펠코 / 크로아티아 바이애슬론 청소년국가대표"이곳에 와서 이 세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 자체가 큰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흥분되고 빨리 경주를 하고 싶습니다."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의 2주간의 열전이 펼쳐질 강원도.우리나라 선수들도 '금빛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차세대 피겨 간판' 신지아 선수가 기대를 모읍니다.지난 7일 개인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종합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신지아는 평창올림픽 때 관중석에서 지켜봤던 경기장에서 '금빛 연기'를 펼칩니다.인터뷰 신지아 / 피겨스케이팅 청소년국가대표"금메달 후보라고 말씀해 주시니까 되게 감사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꼭 제 인생 경기를 하고 싶어요."4회전 점프의 완성도를 높여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싱글 김현겸 선수도 유력한 메달 후보입니다.피겨 남녀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27일과 28일 각각 열리고, 프리 스케이팅은 29일과 30일에 펼쳐집니다.우리나라 여자 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 선수와 한국 스키 스노보드 사상 첫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이채운 선수도 다음 달 1일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
지난해 입국 북한이탈주민 196명···"해상탈북·엘리트 계층 증가"
임보라 앵커지난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총 196명으로, 2022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3년간 없었던 동·서해상 탈북이 지난해 2건 발생했고, 외교관 등 엘리트 계층 탈북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통일부는 탈북민 정착지원에 만전을 기하면서 향후 북중국경이 개방될 경우, 국경을 통한 탈북이 늘어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일, 올해 첫 해상훈련···미 핵항모 '칼빈슨함' 참가
모지안 앵커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세 나라가 올해 첫 연합 해상훈련을 펼쳤습니다.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 미 해군의 핵추진항공모함 등이 참여했는데요.확고한 한미일 공조태세를 확인한 대규모 훈련 현장을,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김현아 기자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일 3국이 해상훈련을 펼쳤습니다.합동참모본부는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훈련에는 우리해군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2척과 미 해군의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 등 모두 9척이 참가해 대규모로 치러졌습니다.칼빈슨함이 한반도에 전개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은 길이 333미터, 폭 77미터로 축구장 3개 규모, 배수량 약 10만 톤에 달합니다.최신 스텔스전투기 F-35C와 슈퍼호넷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대잠수함기(S-3A) 등 약 90대의 항공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미일은 이번 훈련에서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수중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능력 향상과 함께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에 대한 해양차단 등 해양안보 위협 대응에 중점을 뒀습니다.김명수 합참의장은 훈련 첫날 칼빈슨함을 방문해 한미일 해상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는데 핵심적으로 기여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그러면서 다년간 3자 훈련계획에 따라 한미일 공조태세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합참은 북핵과 미사일 대응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역량과 의지를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앞서 지난해 11월 한미일 3국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
최대환 앵커전라북도라는 이름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자율적인 행정이 가능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건데요.녹취 윤석열 대통령"지금 이 순간부터 전북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전북의 강점과 특성이 더욱 확실하게 살아날 것입니다."300여개의 특례를 기반으로 한 특별법에 힘입어, 농생명, 문화관광 등 핵심산업의 추진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김유리 기자입니다.현장음"천천히 줄을 당겨주시기 바랍니다!"김유리 기자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도청 앞에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알리는 거대한 현수막이 걸렸고, 현판과 표지석도 새로 단장했습니다.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이곳은 전북 전주시의 관문인 호남제일문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자율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해지게 됩니다."우선 도내 도로, 하천, 문화재 등의 전북도 로고가 전북 자치도로 바뀝니다.도민이 새로 발급 받는 신분증과 주민등록 초본 등 각종 서류에도 전북자치도 명칭이 새겨지게 됩니다.특히, 333개 특례를 기반으로 한 전북특별법을 통해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농생명과 문화관광산업, 민생특화산업 등 5개 핵심 산업이 추진됩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대한민국의 식량주권에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 산업지구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 K-팝 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들을 정부는 전폭 지원하겠습니다."도민들은 외국인 체류 요건 완화, 고령친화 산업 복합단지 등의 특례 도입으로, 전북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녹취 김병수 / 전주 효자동"K-팝이라든가 한국 문화도 전
"지역이 잘살아야 국가 경제 도약···저출산 문제도 해결"
최대환 앵커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큰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역이 잘 살아야 국가 경제가 도약하고,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때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장소: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시))정부의 핵심 과제로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해온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 지방시대가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새로운 도약의 길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윤 대통령은 지역이 잘살아야 국가 전체의 경제도 도약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인구 감소나 저출산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 곳곳의 모든 지역을 다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때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해소할 수 있고, 우리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다른 지역보다 앞서 도입되는 특례가 전북 발전에 속도를 더할 거라며, 전북 발전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 자신이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그간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해왔다고 소개하며, 지역의 공정한 기회와 자율성을
'근로시간 면제제도' 위반 사업장 86% 시정완료
모지안 앵커근로시간 면제제도는 노조활동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그런데 이를 위법하게 사용한 사업장들이 다수 적발돼 정부가 시정 조치를 내렸는데요.적발된 사업장 대부분이 위법 관행을 시정한 걸로 나타났습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근로시간 면제제도는 이른바 '타임오프제'로 불립니다.회사는 노사 교섭과 노동자 고충처리 등 노동조합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전임자에게 급여를 주고 있습니다.조합원 수를 고려해 면제 시간과 사용가능 인원을 정하는데, 노동조합법에서 정한 한도를 초과하면 법 위반에 해당합니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근로 시간 면제 제도 감독을 실시한 결과, 점검사업장 202곳 중 109곳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면제 한도 시간과 인원을 초과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불법 운영비 원조도 다수 확인됐습니다.면제 대상이 아닌 노조 간부 전체의 활동을 유급으로 인정한 사례도 있었습니다.고용부는 적발된 사업주가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이나 과태료 부과 조치를 내렸습니다.그 결과, 위법사업장 109곳 중 86%가 시정을 완료한 상황입니다.녹취 이성희 / 고용노동부 차관"공공부문은 48개 중 46개소가 시정을 완료했고, 민간기업은 61개소 중 48개소가 시정을 완료하는 등 대부분의 위반 사업장에서 불법 운영비 지원 관행이 개선되고 있습니다."고용노동부는 사업장 위법행위 시정 여부를 계속 감독합니다.이미 시정이 완료된 사업장이라도 위법사항이 재차 적발되면 즉시 형사 처벌하기로 했습니다.이와 함께 앞으로도 규모와 업종을 고려해 근로 감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KTV 이혜진입니다.<b
24조 달하는 '스텔스 세금' 없앤다 [현미경]
김경호 기자최첨단을 자랑하는 미 스텔스기 F-35가 지난해 비행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죠.미군조차 실종된 전투기를 탐지하지 못해서 스텔스 성능의 우수성을 다시금 실감케 했는데요.이런 까닭에 존재하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대상에 흔히 '스텔스'라는 수식어가 붙곤 하는데요.우리 일상 곳곳에도 나도 모르게 내는 이른바 '스텔스 세금'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일례로 극장 입장권에는 3%의 법정부담금이 포함돼 있습니다.티켓값이 1만5천 원이면 관객들은 450원을 영화발전기금으로 지불하는 셈인 거죠.또 여권 발급비 4만2천 원 가운데 1만2천 원은 국제교류기금으로 들어가는 부담금입니다.이렇게 각종 명목으로 내는 부담금은 무려 91개에 달합니다.그런가 하면 전체 부담금 징수액은 20여 년 사이 3배 넘게 늘었습니다.지난 2002년 7조 4천억 원이었던 징수액은 올해 24조 6천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조세 저항이나 국회 통제 없이 거둬들이다 보니 부담금이 손쉬운 재정 충당 수단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인데요.이런 지적에 공감한 정부도 현행 부담금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다만 부담금 폐지가 실제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가령 극장 입장권에 대한 부담금을 없애도 정작 티켓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기업 수익만 고스란히 늘어나게 되는 거죠.담뱃값에 붙는 건강증진기금처럼 우려되는 사회적 비용을 미리 걷는 취지의 부담금 마저 사라지지 않도록 타당성에 대한 세심한 검토 또한 필요합니다.모쪼록 부담금에 대한 정부의 검토를 계기로 나랏돈을 걷고 쓰는 일에 올바른 원칙과 기준이 다시 한번 세워지기를 기대해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D-1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릉·평창서 개막
최대환 앵커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이 내일 막이 오릅니다.현재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데요.강릉 올림픽파크에 나가 있는 강원 2024 특별취재팀 연결합니다.최다희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최다희 기자개회식을 하루 앞둔 대회 관계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개회식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요.개회식에서 실제 성화를 점화하는 동시에 뒤에 보이는 이 디지털 성화에도 불이 들어올 예정인데요.강릉과 평창의 개회식 표는 모두 매진됐습니다.개회식이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공식 훈련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다른 경기장들은 경기 준비 작업을 모두 마치고 훈련이 진행됐습니다.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스키점프 경기장 등에서 오늘 공식 훈련이 진행돼 선수들은 대회 전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갔습니다.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페스티벌 사이트도 마련되는데요.페스티벌 사이트는 청소년올림픽대회에만 있는 개념으로 대회 기간 방문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모든 스포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대표적으로 강릉 하키센터 앞에 야외 아이스링크가 조성되는데 이곳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이 일일 코치로 나서는 '아이스 원 포인트 레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최대환 앵커네, 경기장 안팎으로 선수와 관람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군요.대회에 참가할 각국의 선수들은 선수촌에 어느 정도 입촌을 했나요?최다희 기자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9개국의 1천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데요.어젯밤 9시 기준 65개국 1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강릉과 정선에 있는 선수촌에 입촌을 마쳤습니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
K-스타트업, CES 혁신상 역대 최다···"해외진출은 필수"
모지안 앵커지난 주 미국에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렸는데요.'혁신상'에 이름을 올린 전 세계 360여개 기업 중 우리나라 새싹기업이 35%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정부는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조태영 기자'CES 최고 영예'로 불리는 혁신상을 수상한 전 세계 기업은 총 362개.이중 국내 기업은 150개 사로 4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눈에 띄는 건 스타트업의 활약이었습니다.혁신상을 수상한 우리 기업 중 90% 수준인 128개 사가 스타트업입니다.녹취 최 진 / 혁신상 수상 (배달로봇)"과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지 그런 것들이 궁금했었는데, 이번 CES에서 로보틱스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어느 정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외시장에서도 빨리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많이 주셨었고요."대상 격인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총 33개사가 수상했는데, 이 중 국내 스타트업은 8개사로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습니다.녹취 오현옥 / 최고혁신상 수상"우리가 개발했다고 하지만, 사실 이 기술 자체는 국가의 도움을 받아서 시작했던 거고요. 우리만의 기쁨이나 영광이 아니라 전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쁨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시 용산구))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CES에서 성과를 올린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오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정부는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해 작년 8월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중심으로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녹취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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