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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러북 군사협력 안 돼"
최대환 앵커우리나라와 미국의 북핵수석대표가 만났습니다.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모지안 앵커한미 두 나라는 러시아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일체의 군사협력을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습니다.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김민아 기자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 특별대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났습니다.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시작으로 17일에는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차례로 개최됩니다.이번 회동은 지난 7월 일본에 이어 3개월 만의 대면 협의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 취임 이후 첫 만남입니다.한미 수석대표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추가 증거 공개를 포함해 엄중한 한반도 정세를 평가했습니다.특히 러북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 일체의 군사협력을 진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미 공조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우리 국방부 당국자도 러북 무기거래 정황은 사실이라면서, "컨테이너에 실린 무기가 모두 포탄이라면 수십만 발 분량" 이라고 밝혔습니다.통일부도 북한과의 무기거래가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북한은 그동안 여러 차례 러시아와의 무기거래에 대해 부인해 왔으나 관련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속여 온 북한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성'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하고 최근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의 부산항 입항을 포함해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을 바탕으로 북핵 위협을 억제해나가기로 했습니다.아울러, 국제사회의 철저한 대북 제재 이행을 독려하는 한편, 중국의 북한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과 소통 노력을 이어 가기
한국정책방송원
한-호주 국방장관, 연합훈련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최대환 앵커최근에 우리나라와 호주의 방위산업 협력의 확대가 눈에 띄는 가운데, 양국의 국방장관이 만났습니다.두 나라 장관은 연합훈련을 활성화하고 평화유지 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김현아 기자입니다.김현아 기자(장소: 서울 아덱스(ADEX)2023 전시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장갑차.최근 호주의 보병전투차량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한국과 호주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두 나라 국방 당국이 양국 육해공군의 상호운용성 제고와 연합훈련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서울 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양국 장관은 또 평화유지활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교환했습니다.두 장관은 이들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국방 협력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양 장관은 양국 국방관계의 발전적 추세에도 주목했습니다.신 장관은 올해 호주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우리 해군·해병대가 역대 최대규모 전력을 파견했다면서 한국군의 전투준비태세와 원거리 전개능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말스 장관은 한국군의 참여는 양국 국방관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화답했습니다.양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도 재확인했습니다.한국과 호주는 2021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습니다.(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아울러 두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KTV 김현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
필수의료 공백 막는다···정원 확대·국립대병원 강화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 하루아침에 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우리나라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여론이 모이고 있고, 응급의학과나 소아과 등 필수 의료분야는 의사들의 기피현상이 더해져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는데요.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김찬규 기자, 최근 병상이 없거나 의사가 부족해 사망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죠.김찬규 기자네, 그렇습니다.'응급실 뺑뺑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응급실 의사가 부족해 병원을 표류하다 사망하는 일이 최근 수차례 발생했습니다.지난 6월, 차에 치인 70대 노인이 현장에서 10분 만에 구조됐지만 수술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없어 구급차 안에서 숨졌습니다.3월에는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청소년이 응급실을 전전하다 구급차에서 사망하기도 했고요.또 요즘 소아과는 문을 열자마자 찾아가지 않으면 진료를 보기 힘들고 유료 앱으로 진료 예약을 하기도 합니다.결국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의사 수로 빚어진 문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모지안 앵커의사 수 부족이 주된 이유로 꼽히는데, 얼마나 부족한 겁니까?김찬규 기자2000년 의약분업 후속 합의 이후 의대 정원이 단계적으로 줄었습니다.2006년 3천58명까지 줄어든 정원이 18년째 유지되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2.6명으로 조사됐습니다.OECD 가입국 전체 평균인 3.7명의 70% 수준에 불과한 겁니다.고령화와 의료수요 다변화로 의사 인력 수요는 증가하는데 장기간 동결된 정원으로 지역과 필수의료 인력확보 기반이 약화 됐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최대환 앵커그래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건데, 얼마나 늘어납니까?김찬규 기자구체적인 확대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병력 투입 임박···"국경검문소 곧 열릴 듯"
김용민 앵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공방으로 가자지구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전쟁으로 한계 상황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도록 이집트 국경 검문소가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신국진 기자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떠난 뒤 가자지구에는 다시 화염과 폭발이 이어졌습니다.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를 포위하고 있는 이스라엘 병사를 만나 독려했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장병들을 만나 가자지구 안에서 곧 보게 될 것이라며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설명했습니다.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지금 가자지구를 멀리서 보고 있는 누구든지 곧 안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약속합니다."하마스는 SNS를 통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의 간헐적인 로켓 공격으로 맞서며 현지 시간 19일 이스라엘군의 난민촌 공습으로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또 알할리아랍 병원 폭발은 이스라엘군 폭격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미 국방부도 아라비아 반도 남부 예멘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등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해군 구축함이 홍해를 따라 북쪽으로 날아가던 순항미사일 3기와 드론을 요격했다며 이스라엘을 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또한, 최근 며칠 동안 시리아와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을 겨냥해 여러 차례 드론 공격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을 반입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이르면 현지시간 20일 전달 통로인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검문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영상편집: 김예준)한편, 지난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양측이 지금까지 사망자 수를 각각 집계한 결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
이·하 무력충돌 사망자 6천 명 넘어 [월드 투데이]
김유나 외신캐스터월드투데이입니다.1. 이·하 무력충돌 사망자 6천 명 넘어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발발한 이래, 양측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6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특히 사망자의 40%는 어린이라고 설명했는데요.또 1만 명이 넘는 누적 부상자 가운데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녹취 아부 무살렘 / 가자지구 주민"국경에는 공습이 계속되고, 우리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근처에서 죽은 아이들, 여성, 노인들을 계속해서 보며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한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 위한 트럭 17대가 현지시간 22일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과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는데요.전날 가자지구가 처음으로 열리며 트럭 20대가 들어간 이후, 하루 만에 두 번째 구호품 반입이 이뤄진 것입니다.녹취 마흐무드 아부 /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관계자"이 트럭들은 어린이를 위한 우유 등 식량, 그리고 의약품을 포함한 구호 물품들을 비롯해 가자지구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물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정도로는 200만 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요.이에 따라 추가적인 구호품 반입과 검문소 개방이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2. 네타냐후, 헤즈볼라에 "파괴 부를 것"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동맹인 레바논의 무장 세력 헤즈볼라를 향해, 헤즈볼라가 전쟁에 가담할 경우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를 지키는 이스라엘군과 만났는데요.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헤즈볼라가 참전을 결정한다면 제2 레바논 전쟁을
이·하 무력충돌 사망자 5천 명 넘어 [월드 투데이]
김유나 외신캐스터월드투데이입니다.1. 이·하 무력충돌 사망자 5천 명 넘어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발발한 지난 7일 이후 현재까지 양측의 사망자가 5천 명이 넘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3천785명 숨지고 1만2천493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이스라엘의 경우 1천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양측의 사망자 수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녹취 버틀러 / 이스라엘 주민"현재 이곳의 지역사회를 복구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400명의 주민 중 4분의 1이 실종되거나 사망했습니다."녹취 바살 / 팔레스타인 민방위 대원"아이들과 여성, 노인들을 포함한 시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현실은 매우 고통스러워요. 사실 대재앙입니다."한편 하마스 지도부 소탕을 위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9일 오전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가했습니다.또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로켓포를 발사하는 등 공격을 이어갔으며, 수도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곳곳에 걸쳐 공습 사이렌도 여러 차례 울렸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2. 세계 곳곳서 팔 지지 시위한편 지난 17일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서 폭격으로 수백 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는데요.어느 세력의 소행인지를 놓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책임 공방을 벌였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참사에는 이스라엘의 책임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그럼에도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특히 예멘을 비롯한 중동 곳곳에서는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가 이스라엘 소행이라고 보며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녹취 알리 / 예멘 시위자"이 범죄들은 모든 면에서 잔인하고 또 잔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자지구 영토 내 무력 충돌···사망자 6천 명 넘어
임보라 앵커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이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시사하며 공습을 강화하는 가운데, 가자지구 안쪽에선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김유리 기자입니다.김유리 기자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가자지구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구호물품을 실은 트럭들이 경적을 울리며 검문소를 통과하고, 구호단체 직원 등은 트럭을 에워싸고 깃발을 흔들며 환호합니다.트럭 37대 분량의 생필품이 두 차례에 걸쳐 공급됐지만, 200만 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겐 턱없이 부족합니다.녹취 아흐메드 / 이집트 간호사 "북부 시나이에서 온 아흐메드입니다. 저는 간호사입니다. 오늘 라파로 건너가서 가자에서 부상당한 형제들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이 다음 단계를 예고하며 공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직후, 가자지구 안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벌어졌습니다.현지시간 22일 이스라엘군은 작전 중이던 탱크와 공병 차량을 향해 하마스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 그들의 가족에게 통보했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도 매복을 통해 무장한 이스라엘 부대를 격퇴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군은 발포한 무장세력을 전차로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사실상 양측이 가자지구 지상에서 벌인 첫 교전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등으로 공습 대상을 넓히고 있습니다.이스라엘군은 자국을 향해 공격하려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 두 곳 등을 공습해 조직원 6명이 숨졌습니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상작전이 최장 3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하마스 궤멸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영상편
65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독감과 동시 접종 당부"
임보라 앵커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코로나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할 때 독감 백신도 함께 접종할 수 있습니다.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니다.대상자는 과거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한 번만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다만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이 경과해야 합니다.접종은 전국의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당일에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다음달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이미 코로나19를 앓았거나 과거 수차례 접종을 받았는데 왜 또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의아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이번 백신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더 높다고 설명합니다."또 추가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XBB 하위변위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인터뷰 정진규 /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번에 유행하는, 유전체 변형이 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XBB 유형인데요. 이번에 예방 접종을 하게되면, (앞으로 또) 하위변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하위변위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특히 고위험군은 코로나와 독감에 모두 취약한 만큼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인터뷰 정진규 /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65세 이상 고령자나 전신질환이 있어서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은 독감뿐만 아니라 코로나 접종을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b
'서울 아덱스' 종료···계약액 60억 달러 초과
임보라 앵커어제(22일) 막을 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에서 294억 원 규모의 수주상담과 60억 5천만 달러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서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는 34개국 55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전시회에서 계약액이 60억 달러를 초과해 사상 처음 10억 달러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공동운영본부는 1억2천800만 달러 계약에 그쳤던 이전 아덱스보다 계약액이 46배 이상 늘어난 건 한국 방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가 높아진 데다, 정부의 방산 지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 장관, 주한 이스라엘대사 접견···"인질 무사 석방 기원"
모지안 앵커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를 접견했습니다.박 장관은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사태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인질의 무사 석방을 기원했습니다.아울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협조를 당부했고, 토르 대사는 우리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 "미 B-52, 첫 소멸 대상"···합참, 군 대비태세 점검
모지안 앵커미국의 전략 폭격기인 B-52의 국내 착륙을 두고, 북한은 도발적인 행동이라며 첫 소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이런 가운데 김승겸 합참의장은 한미 연합 도하훈련 현장을 찾아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미국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핵무장까지 가능한 B-52 폭격기는 지난 17일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인 아덱스 개막식 참여를 위해 국내에 처음으로 착륙했습니다.개막식 당일 서울 상공을 낮은 고도로 날며 모습을 드러냈고, 오는 22일엔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이처럼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것을 두고 북한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미국은 조선반도가 전쟁상태에 있으며 전략자산들이 응당 첫 소멸 대상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어 대내외적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의 의도적인 핵 전쟁 도발 책동이라며 도발을 걸어온 이상 우리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런 가운데 김승겸 합참의장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한미 연합 도하훈련 현장을 찾았습니다.도하훈련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경기와 강원, 충북 등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기계화 부대 기동훈련입니다.이번 훈련에는 전차와 장갑차 등 군 장비 600여 대와 병력 6천여 명이 참가합니다.김 의장은 실제 전투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훈련인 만큼 전투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강한 부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김 의장은 이어 육군 항공사령부도 찾아 항공 전력 대응태세를 점검했습니다.유사 시 항공전력의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무인기 대응 작전 능력 등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합참은 김 의장의 이번 훈련현장 방문에 대해 적의 어떤 도발과 침략
사우디·카타르 첫 국빈방문···"안보·미래산업 협력 논의"
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우리 대통령으론 최초로 국빈 방문합니다.이번 순방을 통해 중동 정세와 우리 안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두 나라와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기대했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합니다.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 예우에 해당하는 국빈 자격 방문인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입니다.양국은 이스라엘 하마스 사태에서 비롯된 중동 정세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에 강력한 초청 의지를 보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먼저 이들 국가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 정세와 우리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이번 중동 순방을 통해 사우디, 카타르와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동 역내 평화를 진작하고 우리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과 에너지, 건설 등 전통 협력 분야를 넘어 수소와 자동차, 조선, 문화 등 미래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관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주요 교역국이자 역내 정치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이들 국가들과의 우호 협력은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사우디, 카타르와 기존의 협력관계를 내실화하고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대통령실은 아울러, 중동 맹주인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추진에 우리나라가 중점 협력국이며,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둔 카타르 역시 우리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그러면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과의 호혜적 협력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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