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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오는 11일 출범 가닥
모지안 앵커의료대란을 막고 의료개혁의 해법을 찾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오는 11일 협의체가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첨예한 안건은 역시 내년도 의대 증원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정유림 기자의료공백 사태 9개월 여 만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11일,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할 전망입니다.정치권에선 '의제 제한 없이 협의체에서 논의하자'는 데 여야가 사실상 합의했고, 의료계에선 전공의와 의대생은 불참하지만, 의대 교수 집단 참여로 협의체가 일단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구조는 만들어졌습니다.구체적으로 의료계에선 전공의 수련 교육을 책임지는 대한의학회와, 의대 학장 모임인 의대·의전원협회(KAMC) 두 곳만 협의체에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여당은 야당이 불참할 경우 야당을 뺀 '여·의·정 협의체' 형태로라도 우선 출범한다는 계획을 내비쳤습니다.일단 출범 날짜가 정해진만큼, 정부도 협의체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복지부는 지난달 의료계 일부가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당시 "향후 협의체를 통해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의료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협의체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내년도 의대 증원이 될 전망입니다.의료계가 내년도 정원 '원점 재검토'나 '모집인원 재조정'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수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영상편집: 김예준)KTV 정유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
한국정책방송원
'개혁' 19번 언급···"연내 정책성과 마무리"
최대환 앵커연설 내내 '개혁'이란 단어가 19번 등장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4대 개혁의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국민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개혁 과제를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계속해서 이혜진 기자입니다.이혜진 기자국무총리 대독으로 진행된 이번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4대 개혁 추진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습니다.연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개혁'으로, 모두 19차례 등장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번영을 계속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게 우리 사회의 구조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대통령 시정연설 대독)"4대 개혁은 국가의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입니다."윤 대통령은 계속해서 4대 개혁 추진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현재 추진 중인 개혁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잘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지난 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4대 개혁이 곧 민생이라며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번에도 또 한번 속도전을 독려한 겁니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개혁과제를 각 부처가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임기 절반 정책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합니다.5일에는 성태윤 정책실장이 국정성과와 향후 과제를 국민에게 알리고, 6일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외교안보분야 성과와 추진계획을 브리핑할 계획입니다.윤 대통령이 이달 말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국민과 대화'나 기자회견 등 대국민 소통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KTV 이혜
"약자복지·미래세대 대비 예산안 집중"
최대환 앵커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특히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강조했는데요.자세한 내용을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신국진 기자국회 시정연설 대독(장소: 4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에서 민생 안정을 강조했습니다.특히, 대내외적 불확실성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지난 10월 세계국채지수 편입 결정 등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더딘 민생 회복 속도를 우려했습니다.그러면서 국민의 삶 구석구석 경기 회복 온기가 전달되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대규모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경기 회복의 온기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연금, 노동, 교육, 의료 등 4대 개혁도 언급했습니다.저출산, 고령화로 노동 공급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앞으로 5년간 30조 원 이상 투입해 의료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노동 약자보호법 등 노동개혁 입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4대 개혁과 함께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정부와 국회,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일치된 노력을 펼쳐야만, 인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내년도 예산에 대해선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강조했습니다,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 원으로 국가 채무비율을 48.3%로 억제해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맞춤형 복지·저출생 지원 혁신"···구조개혁 중점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계속해서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을 집중 살펴보겠습니다.이리나 기자, 내년 정부살림을 민생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구조개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에 비중을 늘리는 건가요?이리나 기자크게 약자 복지 확충과 경제 활력에 더해 안전 사회 구축, 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로 나뉘는데요.먼저 복지부터 살펴보면, 복지사업 지원의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내년에 역대 최대로 오릅니다.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급여가 6.4% 올라 올해와 비교해 내년에는 매월 11만 7천 원이 더해지는 건데요.또 한부모 가정 양육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국가장학금 150만 명 지원 등 약자복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합니다.경제활력 확산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집중되는데요.영상 보시겠습니다.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소상공인 채무 조정에 쓰이는 새출발기금을 4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인 5조 5천억 원 발행하여,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을 확대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특히 이번 예산안에서 저출생 추세 반등을 위한 재정지원 패러다임 혁신이 눈에 띄는데 어떤 방안들이 담겼나요?이리나 기자네, 정부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서 벗어나 일가정 양립과 돌봄, 주거를 아울러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배우자 출산휴가를 20일로 늘리고, 육아휴직 급여를 월 최대 250만 원까지 인상하는 한편,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프거나 해서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경우, 65개 상생형 어린이집을 통해 긴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최대환 앵커연금과 노동, 교육 의료 4대 분야의 개혁도 내년 예산안에 큰 비중을 차지할텐데요.이리나 기자그렇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정부
"대학 기숙사 유닛형으로"···권익위, 기숙사 주거환경 개선안 권고
최대환 앵커개인 공간은 보장하되 화장실과 거실 등은 함께 쓰는 이른바 '유닛 형' 기숙사가 요즘 대학생들에게 인기인데요.정부가 오래된 기숙사를 학생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형태의 기숙사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장소: 이화여자대학교 E-HOUSE)기숙사에 들어가자 넓은 선반과 책상이 있는 거실이 보이고, 함께 쓰는 냉장고에는 학생들이 직접 정한 생활 규칙이 붙어있습니다.거실 옆 복도를 따라서는 공용 화장실과 침실이 보입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개인 공간은 보장하면서도 화장실과 거실 등 공간은 함께 공유하는 유닛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공용 공간을 매개로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면서 1인실과 다인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MZ세대 학생들은 유닛형 기숙사에 만족을 나타냈습니다.독립적인 생활공간과 함께 안전문제까지 해결돼, 학교 밖 원룸에 살다가 유닛형 기숙사를 선택한 학생도 있었습니다.녹취 백세민 / 유닛형 기숙사생"아무래도 원룸에 살 때는 혼자 살다 보니까 위험한 상황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사람이 바로 곁에 없는 게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여기는 바로 옆 방에 친구들도 있고 행정실도 도와주실 분들이 있으니까..."정부가 다인실 구조의 노후 기숙사를 대학생 주거 만족도가 높은 유닛형 기숙사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도 개선안을 교육부 등에 권고했습니다.개선안에는 대학이 기숙사 주거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평가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먼저, 대학평가 인증기준에 다인실의 독립 생활공간 배치 비율과 노후 기숙사 주거환경 개선 노력 지표 항목을 새롭게 만듭니다.또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기숙사 생활관 지원 사업 심사 기준 항목에도
건조한 겨울철에 대비해 여객선 143척 안전 미리 점검한다
임보라 기자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기 쉽죠.여객선도 화재 위험에서 예외가 아닌데요.해양수산부가 오는 15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특별점검합니다.건조한 겨울철에 대비해 여객선 내 난방기구 사용 실태와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소화설비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아울러 차량을 안전하게 싣고 올바르게 고정하고 있는지 등 각종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살필 예정입니다.해수부는, 점검 중 확인된 위해 요소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시간이 걸리는 사항은 다음 달 1일 전까지 보완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 대선 '초접전'···경합주 돌며 막판 지지 호소
최대환 앵커전 세계의 관심사인 미국 대선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막판까지 해리스와 트럼프 양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경합 주 7곳의 선거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인데요.박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박지선 기자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앞에 대형 철제 펜스가 설치됩니다.주변 공원은 일부 폐쇄된 모습입니다.미국 백악관의 새 주인을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백악관 주변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보안이 한층 강화됐습니다.미국 대선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일 미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 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두고 치러집니다.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 주를 돌면서 막판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우리 선거 캠페인은 미국 국민의 염원과 꿈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매우 낙관적이며 기대가 됩니다."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난 4년간 카멀라는 경제 침체 말고는 미국 노동자들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 물가는 재앙 수준이었습니다."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후보가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됩니다.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에선 예측불허의 오차범위 대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 7곳의 선거 결과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선거가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올해 대선에서는 승자 결정이 선거 후 며칠이 지나서야 가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섰고, 우편투표자가 늘면서 우편투표까지 개표를 마쳐야 승패 결정이 확정될 수
배달앱 상생협의체 논의 계속···'차등 수수료율' 쟁점
모지안 앵커소상공인들의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협의체 10차 회의가 열렸습니다.'차등 수수료율'을 쟁점으로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의 상생안 도출이 점차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데요.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문기혁 기자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10차 회의(장소: 4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지난 7월 출범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배달수수료 상생안'을 도출하기 위한 10차 회의가 열렸습니다.앞선 회의에서 공익위원 측이 중재안을 제시하는 등 협의는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공익위원들은 배달플랫폼 수수료율을 기존 9.8%에서 7.8%로 내리고, 하위 80%는 6.8% 이내로 차등 적용하는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녹취 이정희 / 상생협의체 위원장"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오늘 양측의 의견과 입장을 고려한 공익위원 중재안을 다음 회의 때 (다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쟁점은 '차등 수수료율'입니다.우선, 입점업체들은 수수료율 5% 상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반면에 배달플랫폼 1, 2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각각 입장이 다릅니다.배민 측은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하되, 매출액 하위 40%에 6.8%, 하위 20%에 2%의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쿠팡이츠 측은 수수료율울 5%로 내리되,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입점업체와 분담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 처음으로 차등 수수료 도입을 제안했습니다.녹취 유성훈 / 쿠팡이츠 본부장"차등 수수료율을 도입해 중소영세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배달 혜택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상생안을 제출하고자 합니다."한편, 비쟁점 사안인 영수증에 배달료를 표기하는 안과 배달 기사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안은 지난 9차 회의에서 합의됐습니다.(영상취재:
북, 폭파 경의·동해선에 '대전차구'···군 "보여주기식 쇼"
모지안 앵커북한이 지난달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연결 도로를 폭파한 이후, 전차 기동을 막기 위한 구덩이를 파고 낮은 언덕 형태로 흙을 쌓아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우리 군이 북한이 진행해온 요새화 작업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현아 기자북한이 지난달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 도로를 폭파한 이후 대전차 장애물인 '대전차구'를 만들었습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매일 300~400명의 인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지난 2일까지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동해선의 경우 기존의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에 좌우로 160m, 남북으로 10m, 깊이 5m의 대전차구를 콘크리트로 만들었습니다.또 대전차구 뒤편에는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11m의 성토지, 토산을 만들었습니다.경의선 폭파지점 인근에도 동해선과 비슷한 크기의 (좌우 120m, 남북10m, 깊이 3m) 대전차구를 만들었고 산이 흘러내리지 않게 옹벽을 쌓은 후 11m 높이의 토산을 조성했습니다.또 지난 1일에는 동해선 토산 위에 인공기를 꽂고 사진을 찍은 뒤 곧장 인공기를 철수하는 모습도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됐습니다.합참은 북한의 이런 작업이 '남북간의 연결을 완전히 차단했다'는 보여주기식 공사라고 분석했습니다.합참 관계자는 작업이 완료된 걸 우리가 먼저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사진을 공개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인터뷰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북한이 성토지를 밀어 대전차구를 메우고 남침루트를 만드는 것은 짧은 시간에 가능하기 때문에 군은 해당 지역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김명수 합참의장은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군사대비 태세를 현장점검했습니다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은 쓰레기 풍선 살포 등 회색지대 도발과 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 러시아에 용병 파병에 이르기까지 무모한 도발과 저급한
석유공사, '동해 가스전' 첫 탐사시추 해역 선정
모지안 앵커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동이 걸립니다.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의 첫 탐사시추 해역을 선정했는데요.계획대로라면 다음달 중순에 첫 시추 작업에 들어갈 전망입니다.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조태영 기자동해 심해 가스전의 첫 탐사시추 해역은 7곳의 유망구조 중 대왕고래 안에 있는 특정해역으로 정해졌습니다.탄성파 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유망구조는 석유·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형을 말합니다.한국석유공사는 현재까지 대왕고래, 명태, 오징어 등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한 상태입니다.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고래는 이 중에서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석유공사는 가까운 시일 내 산업부에 시추 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관련 법령상 석유공사는 시추 1개월 전까지 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산업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해 심해 가스전 전략 회의' 등을 통해 합리적인 토론과 협의를 거쳐 성공적인 가스전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본격적인 시추 작업은 12월 중순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석유공사는 1㎞ 이상 대륙붕 해저까지 파서 암석 시료를 확보한 뒤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내년 상반기에 나올 첫 탐사시추 결과는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탐사 시추선은 노르웨이 업체 시드릴의 '웨스트 카펠라'입니다.이달 중으로 동남아 해역에서 출발해 12월 10일께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KTV 조태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a
전력 위기 대만···결국 선택은 원전!!? [S&News]
김용민 기자# 카자흐스탄 원전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원자력 발전의 중심지 경남 창원을 찾아 제조 시설을 살핀 건데요.카자흐스탄 방문단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 생산공장과 터빈 공장을 둘러보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카자흐스탄은 최근 심각한 에너지 부족 문제를 경험하고 있죠.2022년부터 잉여전력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부족분이 매년 늘어나는 상황입니다.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10월 6일 국민투표를 통해 원전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한국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를 최종 후보군에 넣었는데요.이런 가운데 한국의 원전 제조 현장을 방문해 MOU를 맺은 겁니다.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모델은 APR1400.1400MW급 가압 경수로입니다.신한울 3, 4호기와 같은 모델로 한국 표준형 원자로로 불리죠.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서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한 바 있습니다.당시 우라늄 공급망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원전에 있어서도 과연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AI 전력전세계적으로 전력 생산은 그 나라의 경쟁력과 직결됩니다.충분한 전력은 산업 발전의 필수 요건이죠.특히 반도체 생산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데, 윤석열 대통령은 파운드리 반도체 라인 하나를 완공하는 데 1.3기가와트의 원전 한 기가 필요하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실제로 최근 대만이 전력 부족 위기에 처했습니다.미국 CNBC는 "반도체 강국 대만이 심각한 에너지 전기 위기에 직면해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보도했는데요.대만은 결국 탈원전 정책 폐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반도체 생산을 위해서도 이처럼 원전은 필수인데요.여기에 전기먹는 하마, 데이터
중앙아시아 대표단 접견···"러북 도발에 함께 대응"
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대표들과 만나 러북 군사협력을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제17차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이들 대표단에게 북한이 러시아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군사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연대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중앙아시아 5개국 수석대표들은 이에 국제법과 유엔 헌장이 준수되고 모든 국가의 영토 주권이 존중돼야 한다며 파트너 국가들 간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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