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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63)충남 금산군의 인삼('63)문화제 개막('63)제44회 전국 체육대회('63)한일 여자 농구('63)(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도권 출근길 혼잡···강원 산지 폭설 계속
임보라 앵커밤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수도권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었습니다.강원 산지에는 계속 눈이 내려 많게는 30cm까지 쌓일 전망입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장소: 서울 광화문 광장)간밤 많은 눈이 쏟아진 광화문 광장.쌓인 눈에 글자가 가려진 안내판을 쉴새 없이 닦고 문지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거리와 도로에는 눈더미가 수북이 쌓였습니다.눈 무더기 사이 얇게 언 빙판길을 시민들이 조심스레 걸어갑니다.밤사이 서울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지하철 일부 노선 열차가 평소보다 늦게 운행됐습니다.차량 기지에 쌓인 눈 탓에 새벽 첫차 출발부터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시내 곳곳에선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인왕산길과 북악산길 등 일부 구간 통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강원 산지에는 어린아이 키만큼 눈이 쌓였습니다.눈길 고립과 낙상, 교통사고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다수 접수됐습니다.바닷바람이 동풍을 타고 산맥으로 몰아치면서 강원 산간 지역엔 앞으로도 추가 30cm까지 눈이 쌓일 전망입니다.인터뷰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남해상에 기압골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강수대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화하겠지만 23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동풍이 지속되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상청은 비닐하우스 같은 약한 구조물은 쌓인 눈 더미 탓에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이와 함께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오는 24일에는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흐린 하늘에 달맞이가 어렵겠지만, 일부 중부지방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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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1524회)
베네수엘라 노천 금광 붕괴 사고 발생 [글로벌 핫이슈]
김유나 외신캐스터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1. 베네수엘라 노천 금광 붕괴 사고 발생남미 국가 베네수엘라의 한 노천 금광에서 현지시간 21일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이번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사고는 전날 오후 수도 카라카스에서 약 750km 떨어진 볼리바르주 라파라구아 지역 부야로카 광산에서 발생했는데요.이 금광은 땅을 파고 들어가는 형태가 아니라 외부에 노출된 노천 금광으로, 이곳 지반에 균열이 생기면서 흙더미가 주변을 덮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녹취 앙헬 마르카노 / 볼리바르 주지사"어제 오후 광산 노동자들이 부야로카라는 광산에 갇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광부들이 일을 하러 갔다가 산사태가 나며 매몰됐습니다."또 현재 지역 내 가용 구급차를 모두 현지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한편 현장에 급파된 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지만, 육로 접근 자체가 어려운 곳이어서 원활한 작업이 이뤄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은 사망자와 매몰자, 부상자 등 정확한 인명 피해 집계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2. 중국에 기습 한파·폭설중국 곳곳에 춘제 연휴 막바지부터 기습 한파가 몰아쳤는데요.한파에 더해 폭설까지 이어지면서 주요 도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중국 곳곳에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져 주요 도시들이 마비됐는데요.수도 베이징에는 폭설이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또 남부지방에서는 기온이 평년보다 6~12도 내려가고, 중·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에도 오늘까지 많게는 10cm 이상의 눈이 예보됐습니다.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곳곳에서 대중교통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
농산물 온라인도매거래 증가···"올해 거래액 5천억 목표"
임보라 앵커지난해 11월 전국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농산물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도매시장이 문을 열었는데요.지금까지 상품 5천600톤, 172억 원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정부는 올해 거래액 5천억 원을 목표로 다양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거래 품목도 확대한단 계획입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장소: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큰 전광판에 숫자가 빼곡합니다.농산물 품목별 거래물량과 금액, 건수는 물론 지역별로 얼만큼의 농산물이 거래되고 있는지 지도에 표시돼 있습니다.지난해 11월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농산물이 얼마나 어떻게 거래되는지 집계되고 있는 겁니다.농산물을 도매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시장.일정 요건을 갖춘 판매자와 구매자 누구나 컴퓨터나 모바일기기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기존 도매시장과 달리 24시간 거래할 수 있고 산지에서 도매시장,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을 거쳐 소비지까지 유통되는 단계가 줄어 이에 따른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녹취 남현중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서기관"온라인도매시장에선 산지에서 소비지로 바로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고 그리고 도매시장 법인 같은 경우에도 중도매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지 유통업계와 거래를 할 수 있게 되고 중도매인도 도매법인이 아닌 산지와 직접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서..."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을 이용한 경우, 기존 도매시장을 경유했을 때보다 농가 수취가격은 상승했고 출하·도매 단계 비용은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지금까지의 거래 분석을 해보니까 유통비용을 절감한 게 9.9%, 농가 수취가격이 4.3%가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단계가 축소가 되고 물류 최적화가 일어나고 경쟁이 촉진되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 연 3.5% 유지···아홉 차례 연속 동결
임보라 앵커한국은행이 연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물가 상승률이 충분히 안정되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는 아직 무리라고 본 건데요.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또 한 번 동결됐습니다.한국은행이 지난해 2월 이후 아홉 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간 겁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봤습니다.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2%대로 내려왔지만 한국은행은 안심할 수 없다고 봤습니다.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중동 정세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국제 유가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데다 국내 농산물 등 생활물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금리 인하를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물가 수준이 목표 수준보다 상당히 높고, (물가가)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내려가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해 보고..."또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부채가 1천886조4천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점도, 금리 조기 인하를 발목 잡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지는 점도 금리 인하 명분을 약하게 합니다.현재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2% 포인트로 역대 최대 격차임을 고려할 때 외국인 투자자 자금유출과 환율 불안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한편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에 대해 소비 회복세가 더디고 건설투자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지난 전망치인 2.1%와 2.6%를 유지했습니다.(영상편집: 신민정)KTV 박지선입니다.<br
금단의 땅 '그린벨트' 20년 만에 '확' 푼다 [경제&이슈]
임보라 앵커국민과 함께하는 열세 번째 민생토론회가 지난 21일 울산에서 개최됐습니다.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 개선 방향부터 농지의 합리적 이용 계획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는데요.박연미 경제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출연: 박연미 / 경제평론가)임보라 앵커정부는 50년 전 지정된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에 대해 지역 특성과 상황에 맞는 활용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그간 묶여 있던 그린벨트, 현시점에 완화 계획이 나오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임보라 앵커지금까지 박연미 경제평론가였습니다.오늘말씀 고맙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산장려금 세부담 없도록"···세제 혜택 다음달 발표
임보라 앵커최근 한 기업이 직원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는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기업 차원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하지만, 출산장려금에 대한 세금부담이 커지면서 효과가 반감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정부는 기업 노력에 맞춘 세제혜택 등을 검토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최근 부영그룹은 직원 자녀 70명에게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습니다.롯데그룹 역시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승합차 렌트 비용을 2년간 무상 지원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도 20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 노력에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어서 정말 반갑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적 난제 해결에 힘을 모으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겠습니다."하지만 일부에서 높은 세금 탓에 지원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현재 우리나라 근로소득은 누진세 구조로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세율이 6%에서 45%까지 움직입니다.통상 근로소득에 포함되는 출산장려금은 과세표준을 늘려 부담하는 세금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예를 들어 연 근로소득 5천만 원인 근로자가 1억 원의 출산지원금을 받으면, 과세표준 35%대 구간에 포함돼 장려금에 대해서 3천500만 원의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정부는 이와 관련, 출산장려금에 대한 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현황 파악 등에 나섰습니다.일부에서 정부가 세제 혜택 방안으로 분할 과세를 검토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정부는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최상목 경제부총리도 최근 기자들을 만나 인센티브 효과 극대화와 형평성 등을 고려하고, 기업과 근
창원 '산리단길 프로젝트'···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모지안 앵커이번 민생토론회에선 창원·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노후화된 창원 산업단지를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바꾸고,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을 올해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장소: 22일, 경남 마산어시장)경남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 윤석열 대통령이 마산어시장을 찾아 경남도민들을 만났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꼴뚜기 젓갈이구나. (꼴뚜기 회.) 아 회. 이거 하나 줘 보세요. 많이 파세요. 싱싱하다."윤 대통령은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남 발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노후화된 창원산업단지를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간으로 바꾸겠다며, 산단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할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획일적인 용도 규제를 풀어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고, 업종 제한을 풀어 청년들이 선호하는 첨단 신산업과 서비스산업이 입주하도록 한단 계획입니다.또, 민간 투자 마중물이 될 '정부 산단 개조펀드'도 규모를 2천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합니다.윤 대통령은 또, 창원에서도 그린벨트를 풀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20조 원 이상의 전략산업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올해 50주년을 맞는 창원국가산단이 새로운 50년, 100년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힘껏 지원하겠습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를 거제에서 먼저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정부는 토지 규제 완화와 인허가 단축, 세제, 재정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10년간 3조 원을 투자해 경남, 부산, 울산, 호남을 잇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을
정부 "고령화로 의료수요 폭증"···2천 명 증원도 부족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의대 증원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 취재기자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최다희 기자, 정부는 더 이상 증원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죠?최다희 기자 네, 정부는 의대 2천 명 증원은 더 이상 늦추기 어려운 정책적 결단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국책연구기관인 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연구 모두 의대 증원을 하지 않으면 2035년에는 의사 1만 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연구자들이 2천 명 증원을 직접 제시하지 않았다는 의사단체의 주장에는 3개 연구 모두 2035년 의사 부족분은 1만 명으로 산출됐고, 단계적 증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따라서 의사 양성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증원이 시급한 최소 규모를 2천 명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최대환 앵커2천명 증원은 과도하다는 주장도 있는데요.증원 규모를 줄일 수는 없는 건가요?최다희 기자우선 의사 한 명을 양성하려면 의대 교육기간 6년에 더해 전공의 수련기간 4년 또는 5년이 필요합니다.표를 보시면 2025년에 의대 증원을 하더라도 전공의는 2031년에, 전문의는 2036년에 배출됩니다.즉, 2025년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더라도 2035년에도 전문의는 아직 배출되지 않습니다.만약 2천 명이 아닌 750명 또는 천 명 수준 증원을 한다면, 국민은 2045년까지 의사 부족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겁니다.최대환 앵커증원 결정이 다소 갑작스럽다는 주장도 있습니다.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논의해왔다고 해명했죠?최다희 기자 네, 맞습니다.의대 증원을 위한 노력은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는데요.지난 2012년에는 2000년도에 있었던 의약분업 파동 이후 12년 만에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b
모지안 앵커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강원 산지에는 계속 눈이 내려 많게는 30cm까지 쌓일 전망인데요.주변 시설물들 챙겨보시는 한편 빙판길 교통안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장소: 서울 광화문 광장)간밤 많은 눈이 쏟아진 광화문 광장.쌓인 눈에 글자가 가려진 안내판을 쉴새 없이 닦고 문지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거리와 도로에는 눈더미가 수북이 쌓였습니다.눈 무더기 사이 얇게 언 빙판길을 시민들이 조심스레 걸어갑니다.밤사이 서울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지하철 일부 노선 열차가 평소보다 늦게 운행됐습니다.차량 기지에 쌓인 눈 탓에 새벽 첫차 출발부터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시내 곳곳에선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인왕산길과 북악산길 등 일부 구간 통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강원 산지에는 어린아이 키만큼 눈이 쌓였습니다.눈길 고립과 낙상, 교통사고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다수 접수됐습니다.바닷바람이 동풍을 타고 산맥으로 몰아치면서 강원 산간 지역엔 앞으로도 추가 30cm까지 눈이 쌓일 전망입니다.인터뷰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해상에 기압골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강수대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화하겠지만 23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동풍이 지속되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상청은 비닐하우스 같은 약한 구조물은 쌓인 눈 더미 탓에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이와 함께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오는 24일에는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새학기 앞두고 늘봄학교 점검···"성공적 안착 적극 지원"
최대환 앵커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학교에서 돌보는 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정부가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요.정부는 우수한 프로그램과 전담 인력, 공간 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최영은 기자학생들이 교실에 앉아 주산 암산을 배웁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초 방문한 늘봄학교입니다.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학교에서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예비학부모 대상 수요조사 결과 83.6%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 했습니다.이같은 늘봄학교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됩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지난 5일) "돌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고, 또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입니다. 늘봄학교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이 새학기를 앞두고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살폈습니다.현장 점검에 나선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우수한 프로그램과 전담 인력, 공간 확보 등 학교가 필요로 하는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와 함께 학원가 현장 점검도 진행했습니다.교습비 초과 징수와 같은 불법 행위와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과도한 광고 등에 대해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 겁니다.(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정부는 대형 학원 등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실시해, 사교육비 경감을 도모하고 불법 사교육 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입니다.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브라질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28일 한미 외교장관회담
모지안 앵커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세 나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립니다.G20 회의에 참석한 이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김민아 기자한미일 외교수장이 현지시간 22일 오후 1시, 브라질 리우에서 3자 회동을 갖습니다.3국 외교장관회의는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 계기 이후 3개월 만으로, 조태열 외교장관 취임 이후 한미일 외교수장 간의 첫 만남입니다.한미일 협력 제도화와 캠프 데이비드 후속 조치, 북핵 문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오는 28일에는 미국에서 한미외교장관회담이 열립니다.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조태열 외교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이후에 미국을 방문하여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2월 28일 워싱턴에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개최합니다."두 장관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 경제안보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외교부 당국자는 방미 기간, 조 장관이 미국 정부에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법 등으로 우리 기업이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도록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앞서 현지시간 2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렸습니다.두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다만, 강제징용과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한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히타치조선 사건 공탁금 출급 문제와 관련해 외교부는 양측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는데, 일본 외무성은 가미카와 외상이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지우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전한 겁니다.(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신민정)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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