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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철도·스마트시티·수소 협력 강화
최대환 앵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아랍에미리트로 갔습니다.정상외교의 후속 성과를 위한 파견인데, 양국은 철도와 스마트시티, 수소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김현지 기자UAE는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 누적 수주 2위를 차지하는 건설·인프라 분야 중점 협력국입니다.우리나라와 UAE는 원전을 중심으로 에너지와 방산,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입니다.특히 지난해 1월 열린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UAE는 한국에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40조 원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이어 10월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타결해 두 나라가 높은 수준으로 시장을 개방하기로 하는 등 양국 간 전방위적 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왔습니다.국토교통부는 정상외교 후속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UAE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했습니다.양국은 수소 등 청정에너지 활용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등 신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제3국 공동진출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국토부는 UAE 측이 한국기업이 UAE 철도시장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우리 측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 알 함마디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의장도 만나 모빌리티 혁신, 인프라 분야 스마트서비스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이 자리에선 아부다비 인프라를 구축할 때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습니다.박 장관은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영상제공: 국토교통부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KTV 김현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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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13.59%···역대 최고
최대환 앵커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국민연금기금 순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천35조8천억 원으로 2022년보다 약 145조 원 늘었습니다.지난해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이 22.12%, 해외주식이 23.89%,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은 각각 7.4%, 8.84%를 기록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공의 자택 찾아 복귀명령···"늦지않게 돌아와달라"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시한, 이른바 '데드라인'이 다가왔습니다.취재기자와 함께 현재까지 정부 대응과 입장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이혜진 기자,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날짜가 29일입니다.현재까지 상황, 어떻습니까?이혜진 기자네. 정부가 마지노선, 29일을 하루 앞두고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집을 직접 찾았습니다.자택을 방문해 현장에 돌아오라는 업무개시 명령을 한 건데요.그동안은 우편이나 문자로 복귀를 명령했지만요, 마지막으로 송달 효력을 분명히 해서 사법처리를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만약 이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개시명령 송달을 거부하면 그 사실을 수령확인서에 명시하면 되고요.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에 협조 요청도 마쳤습니다.최대환 앵커명령 교부를 확실히 해서 전공의 이탈자들을 고발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건데요.정부가 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도 고발했죠?이혜진 기자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전공의 집단사직을 방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이와 함께 온라인에 올라온 집단행동 선동글 작성자도 함께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의료대란 상황에서 정부가 의사들을 고발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3월부터는 전공의 미복귀자에 대해 면허정지와 기소 등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방침도 재차 강조한 바 있습니다.대신 29일까지 병원으로 복귀만 하면 지나간 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했습니다.최대환 앵커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는데요,집단사직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냈나요?이혜진 기자네, 우선 정부의 전공의 복귀 요청은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고요.전공의들이 일하는 환경과 미래에 대해 걱정이
전공의 복귀 기한 임박···의료 공백에 환자 불편 가중
최대환 앵커정부가 제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의료 현장에선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급하게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치료를 거절당해 다른 병원으로 가는가 하면, 공공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다리를 다친 어머니를 모시고 급히 병원을 찾은 보호자.낙상으로 다리가 부어올라 급하게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인터뷰 환자 보호자"(어머니) 다리가 엄청 부어서 왔는데 응급실이 빠르잖아요. 그래서 온 건데 심한 건 아니니까, 뼈가 부러진게 아니니까 일반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충북 증평의 한 환자는 병원이 있는 청주로 오는 길에 진료가 연기될까 몇 번씩 휴대전화를 들여다 봤습니다.인터뷰 대학병원 방문 환자"불안한 건 있죠. 저는 심장도 여기서 작년에 스텐트 시술을 했거든요. 그래서 (진료나 연기될까봐) 불안하죠."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공공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었습니다.인터뷰 공공병원 방문 환자"진료 예약도 날짜가 정확히 언제가 될 지 기약이 없고 저희는 당장 필요한 거여서 자료만 받아서 당장 여기로 온 거죠."사직서를 제출한 주요 99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는 27일 저녁 7시 기준, 9천937명입니다.이들 가운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는 8천992명으로 확인됐습니다.의사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총 304건으로 늘었습니다.수술지연 228건, 입원지연 14건, 진료취소와 거절이 각각 31건을 기록했습니다.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연일 지역의 공공의료원을 찾았습니다.현재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진료 시간이 확대되는 등 비상진료체계가 가동중입니다.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b
작년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인구 4년째 자연감소"
모지안 앵커지난해 출산율 통계가 집계됐는데, 또 한 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는 2072년이면 국내 인구가 3천600만 명대로 줄어들 거라는 전망도 담겼습니다.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조태영 기자(장소: 대전삼성초등학교)1911년 개교한 대전삼성초등학교입니다.1980년대 재학생이 3천 명에 달했지만, 현재 재학생 수는 120명 수준입니다.최근 10년 상황을 보더라도 2014년 280여 명, 2019년 170여 명으로 감소세는 뚜렷합니다.인터뷰 조원성 / 대전삼성초등학교 교장"너무도 급격하게 학생 수가 줄고 있습니다. (최근) 25명이 졸업을 했고, 올 입학생은 13명인 상황입니다.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아쉬움이 많습니다."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8년째 주민등록상 출생자는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주민등록 기준 출생자는 약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7.7% 감소했습니다. 하향 곡선으로 처음 꺾였던 2015년과 비교해보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출생아 수를 비롯해 합계출산율까지 모두 197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지난해 0.72명을 기록했습니다.OECD 최저 수준에 해당하는 2022년보다 0.06명 감소한 겁니다.연령대별 국내 인구를 살펴보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변화 양상이 체감됩니다.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대 인구를 넘어섰습니다.70대 이상 인구는 632만 명, 20대 인구는 62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녹취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윤 대통령 "북, 총선 전 도발·심리전 가능성"
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 군은 일치단결해 북한의 책동을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장소: 학군장교 임관식 육군학생군사학교 (충북 괴산))윤석열 대통령이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계했습니다.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강력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적,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윤 대통령은 신임 학군장교들을 향해 우리 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격려했습니다.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이 임관식에 참석한 사실을 소개하며 울컥하기도 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하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양이 학군 후보생으로 참석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헌법의 핵심가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에서 국가 안보가 시작된다며, 확고한 가치관과 안보관으로 무장해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예 선진 강군으로 거듭나달라고 당부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국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 모두가 계급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학군사관후보생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한 후보생에게 우등상 메달을 수여했습니다.또, 군모 던지기 등 졸업 퍼포먼스가 끝난 뒤엔 임관
외국인력 고용·체류지원···"칸막이 없는 협업"
최대환 앵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허가제 중앙-지방협의회를 열어 외국인 근로자 도입과 체류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정부는 산업현장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올해 16만 5천 명으로 늘린 바 있습니다.이정식 장관은 관련 부처와 업종 단체, 지방자치단체 모두 외국인 근로자 주거와 산업안전 등 체류 지원을 위한 방안을 찾고 협업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병원을 떠난 전공의, 그 자리에 남은 환자들 [일상공감365]
소중한 생명이 피어나는 곳어떤 이에게는 삶의 마지막 장소가 되는 곳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그곳에서 전공의가 사라졌다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 추진계획2025년부터 의대 정원 단계적 확대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팽팽하게 맞선 의사들2024년 2월 20일 전국 대학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25.6% 병원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 4명 중 1명!무엇이 옳고 그른가?누구에게 유리한 것인가?정치적 입장이 어떠한가?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우리 이웃의 고귀한 '생명' 아닐까요?(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인증 '부식억제장비' 설치···혈세 124억 사용 [정책현장+]
최대환 앵커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법적 인증도 받지 않은 상수도관 부식 억제장비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 미인증 장비를 설치하는 데 124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습니다.최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최다희 기자노후되거나 부식된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상수도관 '부식억제장비'입니다.이 장비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서 개당 수백만 원에서 2억 원 이상까지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부식 억제 장비를 상수도관에 설치하는 경우, 수도법에 따라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부터 '수도용 자재와 제품의 적합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그러나 국민권익위원회가 환경부로부터 확인한 결과, 2016년 9월 이후 정부로부터 '적합 인증'을 받은 부식 억제 장비는 시장에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길을 가다 보면 이렇게 지하에 상수도관이 설치돼있다는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몇몇 지자체에서는 이 상수도관의 부식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미인증된 부식억제장비를 설치한 것이 적발됐습니다."권익위는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상수도관에 약 124억 원 상당의 미인증 부식억제장비 502개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정승윤 /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지난해 5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정부로부터 관련 인증을 받지 않는 불법 부식억제장비를 상수도관에 설치한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청에 해당 장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조사 결과 경상북도가 27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설치됐고, 경기도가 112개, 경상남도가 57개 순으로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나머지 지방자치단체들은 상수도관을 비금속관으로 설치해 부식이 발생하지 않거나 국내 인
대구·광주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모지안 앵커대구와 광주 등 49개 지자체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지역 교육 혁신을 위해 이들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규제 특례를 받게 됩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대학, 산업체와 협력해 공교육 질을 높이는 교육발전 특구.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지역 소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교육부가 교육발전 특구 1차 시범지역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제주 등 광역지자체 6곳과 경기 고양, 강원 춘천, 충북 충주 등 기초 지자체 43곳입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들 지역에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교육혁신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특례를 부여해 해소할 방침입니다.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지역 주도의 다양한 교육 개혁의 선도모델이 발굴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과감한 재정 지원과 규제 개혁을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선정된 지역들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늘봄학교 확대와 유보통합 모델을 제시했으며 지역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공교육 질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특히 지역 인재들이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기회가 확대되도록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수 목적 학과와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나왔습니다.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지역의 고등학교, 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에 필요한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추진될 예정입니다."1차 시범지역은 앞으로 3년간 매년 성과평가를 받은 뒤 정식 지정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교육부는 다음 달 8일까지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차 선정에서 탈락한 지자체의 경우 오는 5월 2차 시범지역 공모 시 재평가한단 계획
KTV 대한뉴스 (1415회)
'중동 큰손'이 온다···방한 관광 활성화 협의체 출범
최대환 앵커중동에서 온 관광객들은 지갑을 많이 열고 오래 머물러 관광계의 큰손으로 불립니다.최근 현지에서 K-팝과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여행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중동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습니다.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김찬규 기자(장소: 'ㄱ'스토어 (서울 성동구))국내 한 대형기획사가 운영하는 공식 매장.이른 아침부터 앨범과 상품을 사러 온 팬들로 북적입니다.한국인 손님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은데 특히 중동지역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인터뷰 최보람 / 'ㄱ'스토어 점장"(중동권 고객이) 많이 늘었고 20~30명씩 단체로 무리 지어서 방문하시는 경우도 많이 늘었습니다."지난해 1천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다녀가면서 2019년 대비 63% 회복했습니다.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아중동지역 회복률은 구미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여섯 개 나라 방문객은 코로나 19 이전 90% 수준까지 돌아왔습니다." 중동 현지 한국 여행 수요는 점차 늘 걸로 전망됩니다.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K-팝과 드라마 인기가 주요 동인으로 꼽힙니다.인터뷰 라가드 /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사람들은 K-팝과 K-드라마 영향으로 한국에 가는데 대부분은 K-팝 때문에 한국에 갑니다."미용과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 방한 수요로 이어질 걸로 기대됩니다.평균보다 많이 쓰고 오래 머물러 '큰손'으로 꼽히는 중동 여행객을 사로잡기 위해 정부가 협의체를 꾸리고 대응에 나섭니다.호텔과 의료 미용 등 31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 속 아랍 세상, '알람 아라비 코리아'가 28일 출범했습니다.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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