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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0회 연속 동결···연 3.5% 유지
임보라 앵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동결인데요.물가 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연 3.5% 동결을 결정했습니다.지난해 1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10회 연속 금리를 묶은 겁니다.물가 관련 불확실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큰 만큼 목표치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물가 흐름을 점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 중입니다.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과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섣부른 금리 인하로 미국과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리스크까지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이런 가운데 금통위는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어떻게 변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연말이면 한 2.3% 정도까지 간다'에 부합할 것인지, 그게 지금 굉장히 중요한 결정 과정인 것 같습니다."이런 판단 아래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3개월 후에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단 의견을 냈습니다.나머지 1명만이 내수 부진이 이어질 경우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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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1558회)
한미일 해상훈련···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강화
임보라 앵커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세 나라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공동 대응력을 끌어올렸습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한미일 해상훈련(장소: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미 해군 전투기가 항모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이어 승조원 신호에 따라 5분 만에 전투기 3대가 하늘로 솟구쳐 올랐습니다.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이틀간 제주 남방 공해 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 간 이뤄진 캠프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3자 공동 훈련계획이 수립된 데 따른 겁니다.특히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면서 한미일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서애 류성룡함 등 한미일 군함 총 6척이 참가했습니다.미 해군의 항공모함이자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은 훈련에 앞서 이례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공개하며 위용을 뽐냈습니다.미 항공모함이 참여한 한미일 해상훈련은 지난 1월 중순 실시된 후 3개월 만입니다.녹취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 미군 제9항모강습단장"시어도어 루스벨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훈련은 공해 상에서의 정례적인 작전입니다. 이 지역의 동맹국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의 전술적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훈련에서는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 등 북한의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잠수함을 활용한 대잠전 훈련이 진행됐고, 적의 불법 대량 살상무기의 해상운송을 차단하기 위한 해양 차단훈련과 선박 조난 상황을 가정한 수색, 구조 훈련도 병행됐습니다.(영상제공: 국방TV / 영상편집: 조현지)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세 나라 참가 전력 간 긴밀
진료지원간호사 2천700여 명 확충···교육훈련 표준화
임보라 앵커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의사 업무 일부를 분담하는 진료지원간호사가 의료 현장에 추가 투입됩니다.병원마다 실시하던 이들에 대한 교육훈련도 이달부터 대한간호협회가 맡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의료 현장에서 의사 업무 일부를 분담하는 진료지원간호사는 총 9천여 명입니다.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자 정부는 앞서 진료지원간호사를 늘리겠다고 했습니다.녹취 조규홍 / 중대본 1차장(지난 8일)"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약 9천 명의 진료지원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약 2천7백 명이 추가로 충원될 예정입니다."진료지원간호사 증원과 함께 병원별로 실시하던 교육훈련은 이달부터 대한간호협회가 맡게 됩니다.오는 18일부터 시범 교육이 실시되는데, 협회는 추후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첫 배치를 앞두고 있거나 경력 1년 미만인 간호사에게는 24시간의 교육이 제공됩니다.교육을 담당하는 간호사 또한 8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됩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응급실 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고,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 또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종합병원에 입원한 일반 환자와 중환자실 환자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은 11일 기준 5명 늘었습니다.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404건으로, 전체 재학생의 55.4%로 집계됐습니다.KTV 김경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전 세계 공통~ "독립을 왜 해?" [S&News]
김용민 기자# 캥거루족지난 2021년 기준 부모님과 함께 사는 18세에서 34세의 청년 비율이 71%인 나라가 있습니다.약 열 명 중 일곱 명이라는 얘긴데요.상당한데요?한국일까요?그건 아닙니다.어디일까요?바로 이탈리아입니다!!미국의 조사기관 퓨 리서치 자료인데요.그렇다면 미국은 어떨까요?32.9%인데요.세 명 중 한 명입니다.미국 하면 독립의 나라 아닌가요?미드만 보더라도 대학만 입학하면 다 나가던데... 생각보다 높네요.아 프랑스도 43.9%로 약 두 명 중 한 명에 가깝습니다.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지난해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2020년 한국의 청년세대 변화결과 자료를 보면요, 2020년 기준 한국 캥거루족은 55.3%로 나타났습니다.19세에서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요.두 명 중 한 명이네요.전통적으로 서양은 개인주의로 자녀들이 일찍 독립하고, 동양은 부모로부터 천천히 독립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신 것보다 한국이 월등히 높지는 않죠?다른 나라 청년들의 사정도 비슷하다는 건데, 이유가 있습니다.무엇일까요?# 청년 주거요즘 청년들, 과거보다 훨씬 똑똑하고 계산적입니다.대학 때부터 돈을 벌어서 투자에 관심을 갖기도 하고, 실제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이처럼 경제관념에 대해 일찍 눈을 뜨는데, 오히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젊은이들은 늘고 있다.아이러니한데요. 왜일까요?주요 원인은 바로 주거비 부담 때문이었습니다.한국 뿐만이 아니라 유럽, 미국 전 세계의 공통 문제죠.임대는 임대 대로, 내집마련은 내집마련대로 어렵다는 거죠.국토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청년층은 80%이지만, 자가 보유율은 10%에 불과했습니다.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임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 의료개혁 [클릭K+]
변차연 기자안녕하세요~ '클릭 K 플러스'입니다.지난해 5월, 5살 어린이가 응급실에 자리가 없어 뺑뺑이를 돌다가 결국 사망하는 일이 있었죠.진료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찾아가 번호표를 받는 이른바 '소아과 오픈런'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요.인터뷰"병원 오픈 시간에 맞춰서 아픈 아이를 데리고 가면 줄이 길게 서 있어요. 그러면 2~3시간 기본으로 기다려야 합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료개혁 방안을 내놓았습니다.정부가 밝힌 대대적인 의료개혁,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응급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응급실 뺑뺑이'.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전문의 부재나 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재이송 된 환자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만 9천 414건이 발생했고요.이런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응급의료 취약지는 전국 시군구 226곳 중 98곳에 달합니다.이렇다 보니 환자가 수도권의 대형 병원으로 몰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데요.인터뷰"촌에 의사들이 안 오려고 하잖아요. 연봉 4억에 아파트 제공한다고 해도 (의사를) 구하지 못하잖아요."(얼마나 기다리셨어요? 지금)"9시 반에 왔으니까."(거의 한 40분?)"예, 늘 그래요.""아무래도 조금 불안하죠. 치료가 제대로 되려나 아니면 지연되려나 항상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이에 정부는 심각한 고령화 추세와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2024.4.1.)"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사
기획재정부 24년 4월 최근 경제동향 (4.12) [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인사이트입니다.오늘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와 고용동향 살펴보겠습니다.먼저 기획재정부 브리핑입니다.1. 기획재정부 24년 4월 최근 경제동향 (4.12)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국내 제조업과 수출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물가 상승률이 차츰 감소하곤 있지만 여전히 양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정부는 국내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녹취 김귀범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으나, 재화 소비 둔화, 건설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입니다."# 재화 소비기재부는 소비 중에서도 '재화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고 표현했는데요.소비 중에는 크게 '재화 소비'와 '서비스 소비'가 있는데, 이 중 서비스업을 제외한 재화소비가 미미하다는 겁니다.코로나가 완화되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숙박과 음식, 여가와 관련된 대면 서비스 업종에서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반면, 아직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까지는 민간소비가 활발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정부는 앞으로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차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하지만, 국제 유가가 불안정하고 여전히 과일과 같은 농축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녹취 김귀범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에 총력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내수 취약 부문 온기 확산 등 균형 잡힌 회복에 역점을
계좌 악용·불법사이트 결제 유도 진화하는 중고거래 사기 대처법! [잘 사는 법]
계좌 악용·불법사이트 결제 유도 진화하는 중고거래 사기 대처법!진행: 양혜선출연: 최한겨레 / 변호사Q. 중고거래 사기 심각성은?Q. 자유적금계좌 이용 사기 수법은?Q. 자유적금계좌 사기 사례는?Q. 자유적금계좌 이용 범죄 처벌은?Q. 중고거래 사기 늘어나는 이유는?Q.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범죄 정부 대응은?Q. 중고거래 사기 예방법은?Q. 중고거래 사기 대응 방법은?(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PEF 공급망협정 17일 발효···공급망 위기 시 14개국 공동대응
임보라 앵커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공급망 협정이 오는 17일 국내에 발효됩니다.이를 통해 특정 국가에 대한 원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지난 2021년 벌어진 요소수 대란과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조태영 기자IPEF는 2022년 5월 미국이 주도해 출범한 다자 경제협력체입니다.한국과 일본, 인도 등 14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했습니다.지난해에는 관련국들이 공급망 협상을 타결했습니다.지난달 24일 미국·일본·싱가포르·피지·인도 등에 대해 먼저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오는 17일 정식 발효됩니다.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세계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네트워크'가 가동됩니다.녹취 김종덕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공급망 위기 요인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사재기, 가격 폭등까지 고려한 공급망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요."주요 자원에 대한 공급망 위기가 닥칠 경우 미국·호주 등 14개 국가에서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녹취 김종덕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각국 정부의 의도치 않은 정책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정책들이 제도화되기 전에 합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둔 것도 IPEF 공급망 협정의 의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IPEF 공급망 협정은 평시와 위기 시를 구분하고 있습니다.위기 시에는 긴급회의소집을 요청할 수 있고, 평시에는 공동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녹취 윤선영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과장"지난 요소수 사태처럼 우리에게 공급망 교란이 발생한 경우 긴급회의를 열어 회원국 간
'한-미 AI 워킹그룹' 공식 출범
임보라 앵커한-미 AI 워킹그룹이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한미 양국은 첫 회의를 열고 다음 달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 관련 의견을 교환했습니다.한미 AI 워킹그룹은 지난해 12월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 에 따른 합의 사항으로, 양국은 AI 국제 표준, 연구 협력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라우드, AI 시대 필수 인프라···지금이 골든타임"
모지안 앵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강도현 2차관 주재로 인공지능(AI)시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4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클라우드 가치사슬 전반이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혁신 인프라가 되도록 하고, 이를 위한 TF도 운영할 방침입니다.강 차관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시대 필수 인프라"로 "지금이 바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 도서관의 날'···야외독서부터 체험행사까지
최대환 앵커오늘은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정된 '도서관의 날'입니다.상큼한 봄내음이 가득한 야외독서부터 책에서 그림이 튀어나오는 신기한 체험까지, 다음주까지 계속되는 다양한 행사들을 김찬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김찬규 기자(장소: 국립중앙도서관 (서울 서초구))형형색색 빈백이 도서관 앞 잔디마당에 펼쳐져 있습니다.따뜻한 봄바람 속에 시민들은 편하게 앉아 책을 읽거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돗자리를 펴고 작은 소풍을 즐기기도 합니다.인터뷰 김화영 / 서울 서초구"함께 돗자리 깔고 같이 소풍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들 데리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왔어요. 봄 날씨 즐기면서 또 책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체험공간에서는 버려진 동화책이 펼치면 그림이 튀어나오는 '입체 책'으로 재탄생합니다.인터뷰 박지수 / 서울 관악구"버려진 걸로 새로운 걸 만드는 게 되게 의미 있다 생각했고 사진 잘라서 자기만의 그림책을 만들다 보니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오늘날 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에서 시민들이 즐기는 문화 공간이 됐습니다.매년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입니다.도서관 이용을 늘리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지정됐습니다.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서관 위상과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이 행사의 의미고 도서관이 이 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뒤에서 등을 밀어주는 게 우리 문화체육관광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많은 요즘, 문화체육관광부는 비독자를 독자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포근한 날씨에 책 읽기 좋은 계절, 도서관 주간도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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