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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7 (278회)
한국정책방송원
9월 수출 7.5% 증가···정부, 역대 최대 수출 총력
모지안 앵커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9월 수출이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요.정부는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가용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지난 9월 수출은 58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5% 증가했습니다.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입니다.수입 역시 521억 달러로 2.2% 증가해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이로써 올해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5천8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누적 수입은 4천719억1천500만 달러로 2.5% 감소했습니다.9월 수출 증가는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반도체는 36.7% 증가한 137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9월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승용차 역시 6.4% 증가한 53억 달러로 나타났고, 선박도 76.4% 증가한 2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주요 수입품목 중에는 기계류가 7.4% 증가했고, 원유와 전지 등은 감소했습니다.정부는 이번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수출 붐업 코리아 등 수출 상담·전시회를 연말까지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70조 원 무역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또한,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성수기에 대응해 내년 1월까지 수출보험 한도를 30%까지 확대합니다.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9월 수출이 588억 달러로 올해 최대이자 역대 9월 중 1위를 달성하면서,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여 내수 각 부문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내수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한편, 9월 수출입물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서 2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영상편
환율·유가 하락···9월 수출입물가 두달째 내림세
김현지 앵커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입물가지수는 135.19로, 8월보다 2.2% 하락했습니다.수입물가지수는 지난 8월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9월 원·달러 환율은 1천334원 82전으로 8월보다 1.4% 하락했고, 월 평균 두바이 유가도 배럴당 73.52달러로 5.3% 떨어졌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일 등 11개국, 대북제재 감시 'MSMT' 설립
김용민 앵커지난 4월 폐지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을 대체할 다국적제재 모니터링팀, MSMT가 출범했습니다.MSMT에는 한미일 3국을 비롯한 11개국이 참여하는데 기존 전문가 패널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위해 서울에 모인 세 나라 외교차관들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MSMT의 출범을 밝혔습니다.새롭게 출범한 MSMT에는 한미일 3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11개 나라가 참여합니다.참여국들은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및 회피 활동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녹취 김홍균 / 외교부 1차관 "이 새로운 메커니즘의 목표는 제재 위반과 회피 시도에 대해 엄격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보를 공표함으로써 유엔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MSMT는 1년에 2차례만 보고서를 발간해 왔던 전문가 패널과 달리, 정례 보고서와 함께 특정 이슈, 분야별로 수시 별도 상세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입니다.이에 기존 보고 주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전문가 패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한편 MSMT 참여국들은 유엔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모든 국가들의 참여가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커트 캠벨 / 미국 국무부 부장관 "(참여국 외)다른 국가의 MSMT 참여를 환영합니다. 이 중요한 노력에 함께해주고 기여 해주길 바랍니다." 우리 정부는 MSMT가 국제사회의 충실한 유엔 대북제재 이행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참여국들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김민지)KTV 윤현석입니다
한미일 공동성명 "북 도발 강력 규탄"
김용민 앵커한미일 외교당국이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3국은 북한의 도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민아 기자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기자회견 (장소: 어제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어제(16일) 서울에서 만난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녹취 김홍균 / 외교부 1차관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위협과 남북 육로의 완전한 단절 및 소위 '남쪽 국경' 봉쇄, 무인기 침투 주장 등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협의회 이후 공동성명을 채택한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적대적 수사를 지속하고, 핵, 탄도미사일 개발과 발사 등 도발 행위를 계속함으로써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하고,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자유 평화 번영 한반도 비전에 대한 지지를 언급했습니다.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3국은 중동 정세, 러북 불법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모든 당사자에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도 촉구했습니다.녹취 오카노 마사타카 /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러북 군사 협력 진전에 대한 중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동향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3국이 연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을 대체할 '다국적제재 모니터링팀' 신설 공약도 다시금 표명했습니다.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를 위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녹취 커트 캠벨 / 미국 국무부 부장관
제44회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 모두발언
제44회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 모두발언(장소: 용산 대통령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부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깊은 유감"
김현지 앵커이시바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한 것에 대해 정부가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아슈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양국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지안 앵커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9월 수출이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요.정부는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가용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지난 9월 수출은 58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5% 증가했습니다.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입니다.수입 역시 521억 달러로 2.2% 증가해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이로써 올해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5천8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누적 수입은 4천719억1천500만 달러로 2.5% 감소했습니다.9월 수출 증가는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반도체는 36.7% 증가한 137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9월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승용차 역시 6.4% 증가한 53억 달러로 나타났고, 선박도 76.4% 증가한 2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주요 수입품목 중에는 기계류가 7.4% 증가했고, 원유와 전지 등은 감소했습니다.정부는 이번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수출 붐업 코리아 등 수출 상담·전시회를 연말까지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70조 원 무역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또한,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성수기에 대응해 내년 1월까지 수출보험 한도를 30%까지 확대합니다.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9월 수출이 588억 달러로 올해 최대이자 역대 9월 중 1위를 달성하면서,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여 내수 각 부문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내수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한편, 9월 수출입물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서 2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지난
KTV 대한뉴스 (1567회)
민생토론회 '제주'···"신항 개발·제2공항 완공 지원"
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제주도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윤 대통령은 해운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할 제주신항의 원활한 개발을 추진하고, 제2공항의 빠른 완공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29번째 민생토론회(장소: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29번째 민생토론회가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에서 열렸습니다.취임 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은 윤 대통령은 제주도만의 강점과 특성에 집중해 발전 전략을 실천하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제주도와 국내외 주요 도시 연결을 강화해 제주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키우는 것이 우선 목표입니다.이를 위해 대규모 '제주신항' 개발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제주신항이 건설되면 협소한 물류 기능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대형 크루즈선도 정박해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그래서 제주 신항을 해운 물류와 크루즈의 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제2공항 건설도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빠른 속도로 완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제2공항 건설은 지난 2015년 제주공항 혼잡과 안전문제로 논의되기 시작했고, 9년 만인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관련 기본계획을 고시한 상황입니다.윤 대통령은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후속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며 제2공항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제주도와 적극 소통하면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제주도 고유의 문화와 유·무형 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센터는 전시와 교육 등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도 개방할 계획입니다.(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
배추 가격 안정 총력···"이달 하순 공급 확대"
모지안 앵커올여름 무더위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정부가 출하장려금을 통해 이달 중순까지 시장 공급량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이달 하순부터는 출하량이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이달 14일 기준 배추 한 포기의 평균 도매가격은 8천920원으로 작년보다 128% 올랐습니다.무 한 개 가격은 2천391원으로 105% 뛰었습니다.올여름 지속된 고온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상추와 깻잎, 시금치, 오이, 애호박 가격도 작년 대비 상승했습니다.정부는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 재료로 쓰이는 채소류의 가격 안정에 나섰습니다.배추의 경우 10월 중순까지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시장 공급량을 늘릴 계획입니다.가정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 16일까지 할인 지원에도 나섭니다.공급 부족으로 고심하는 외식업체를 위해서는 신선 배추를 수입하고 있습니다.녹취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김치 가공업체와 식자재 마트에 배추 48톤을 판매 완료했고 54톤이 10월 16일에 중국에서 출항해서 17일에 평택에 입항할 예정입니다."정부는 이달 하순부터는 배추 출하 지역이 경북과 충북 등으로 확대되면서 출하량이 현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해당 지역의 가을배추 작황이 초기에 부진했지만 현재 나아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배추와 함께 김장 재료로 쓰이는 무는 출하가 본격화되는 다음달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이 밖에도 상추와 깻잎, 토마토, 오이, 애호박 등 주요 원예농산물의 가격도 이달 하순부터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KTV 김경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http://www.ktv.
'실미도 사건' 첫 사과···"고인 명예회복·유족 위로"
모지안 앵커국방부가 '실미도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김용현 장관 명의 사과문을 통해 고인들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실미도 부대 공작원 유해발굴 개토제(장소: 15일, 벽제묘지(경기 고양시))'실미도 사건'으로 사형 집행 후 암매장된 가족의 유해를 찾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흙을 퍼냅니다.현장음"오빠, 너무 어린 나이에 불쌍하게 죽어서..."암매장 추정 장소인 벽제묘지 5-2구역을 중심으로 실미도 부대 공작원 유해 발굴이 시작됐습니다.문기혁 기자 gyugi@korea.kr"유해가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벽제묘지의 구역입니다. 과거 시신을 운반했던 공군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곳을 유력한 장소로 보고 있습니다."영화로 잘 알려진 '실미도 사건'은 북한 침투를 목표로 창설된 부대 공작원들이 섬을 탈출해 서울로 진입을 시도하다 희생된 사건입니다.20명이 현장에서 사살됐고, 4명은 생존했는데, 사형 집행 후 암매장됐습니다.국방부는 유해 발굴을 시작하는 이날 실미도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김용현 장관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2022년 인권침해 사실을 규명하고, 사과와 유해 발굴 등을 권고했는데, 이를 이행한 겁니다.녹취 국방부 장관 명의 사과문(군인권개선추진단장 대독)"고인들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유족들은 대독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첫 사과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그러면서 유해를 찾을 때까지 계속 발굴을 진행해야 한다고 간절한 목소리를 전했습니다.녹취 임충빈 / 실미도 사건 희생자 유족<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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