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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준비···군 대비태세 강화
최대환 앵커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의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북한의 보여주기식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 군은 도발시 강력한 응징을 경고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현아 기자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일대에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북한군이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한 뒤 도로를 폭파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 식별됐다고 전했습니다.군 당국은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우주 발사체 발사, 경의선·동해선 등에서의 보여주기식 폭파, 작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실제 도발 가능성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9일 총참모부 명의로 남북 연결 육로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는데 그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앞서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남북 육로 단절을 위한 도로 주변 지뢰 매설과 가로등 제거, 철로 제거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군 당국은 북한이 도발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또 북한이 대남 위협수위를 높이는 데 대응해 예하부대에 대북 감시경계와 화력대기 태세 강화 지침을 하달했습니다.한편 김명수 합참의장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서해 해상경비 임무를 준비 중인 천안함을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적 도발 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영상취재: 안은욱 / 사진제공: 합참 / 영상편집: 최은석)KTV 김현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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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전남·광주 하나로···'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
모지안 앵커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 전남, 광주 등을 하나로 묶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를 공식 출범했습니다.'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남부권을 여행하는 새로운 관광 개발 체계가 구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출범식에 참석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남부권이 대한민국 미래관광을 선도하고, 광역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기만 해도 처벌!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클릭K+]
김현지 기자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딥페이크는 특정인의 얼굴 등을 특정 영상에 합성한 영상물로, 미성년자부터 성인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요.센터 허위 불법 영상물 등 관련 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2022년 160건, 지난해 180건에서 올해는 7월 기준 총 29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지난 9월 26일,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강화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이에 앞으로는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만드는 것은 물론 보거나 갖고만 있어도 처벌을 받게 됩니다.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에 대한 처벌을 기존 최고 5년형에서 최고 7년형으로 늘렸고요,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했을 때에도 3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하도록 했습니다.성 착취물 등을 이용해 아동, 청소년을 협박하거나 강요를 했을 경우, 협박은 3년 이상, 강요는 5년 이상 징역으로 기존 성폭력처벌법보다 강하게 처벌합니다.또,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른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긴급 수사가 필요할 경우 경찰이 사전승인 없이 '긴급 신분 비공개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범죄 현장 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접근해 증거, 자료 등을 수집할 수 있게 됐는데요.텔레그램 비밀대화방 등 폐쇄된 가상 공간에서 주로 유포되다 보니 사전승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다 해당 방이 없어지는 등 기존 수사 방식으로는 한계라는 지적이 반영된 겁니다.그런가 하면, 딥페이크를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된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딥페이크 성 착취물 삭제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수사도, 처벌도 쉽지 않은 텔레그램 딥페이크 그동안 메시지가 암호화돼 유통 경로 추적이나 단속이 어려운데다 텔레그램에 영상물 차단이나 삭제를 요청해도 즉각
동남아 3개국 순방···외교·경제성과 '가득'
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했습니다.앞서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방문도 진행했는데요.순방에 동행한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최영은 기자, 지난주 일요일에 출국해 5박 6일간 윤 대통령 순방을 현장에서 취재하셨는데요.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부터 짚어주시죠.최영은 기자네, 이번 순방에선 윤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을 방문했고, 또 다자회의 일정이 포함된 만큼 비교적 많은 외교 일정이 있었습니다.그러다보니 뒤따르는 성과도 많았습니다.우선 메인이벤트 중 하나는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인데요.취임 후 3년 연속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여한 윤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수립했습니다.나라와 나라가 갖는 파트너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관계를 맺은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이렇게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은건 미국과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다섯 개 나라에 불과했는데, 우리나라도 아세안과 대화를 시작한 지 35년 만에 드디어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가 된 겁니다.말 그대로 최고의 관계가 된 만큼 양측은 방산, 안보와 같은 내밀한 분야의 협력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 그리고 첨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는 등 양측이 힘을 모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또 이번 회의 기간 라오스 총리가 주최한 만찬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올해 안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윤 대통령은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며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최대환 앵커그렇군요, 이 아세안 회의기간에 또하나 주목된 일정이 있었죠.윤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도서관·서점가 '한강 열풍'···"재고 없어"
최대환 앵커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한 작가가 쓴 책들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른바 '한강 열풍'이 서점가를 달구고 있는 건데요.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박지선 기자한국인 첫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쾌거에 서점가가 '한강'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13일 오후 2시까지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 판매된 한강 책은 약 53만 부에 달합니다.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습니다.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한강의 시와 소설이 메웠습니다.크게 늘어난 판매량에 책들은 현재 대부분 예약판매로 이뤄지고 있습니다.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새 책이 쉴새 없이 들어오지만 그마저도 금방 동나는 상황.녹취 양명숙 / 교보문고 문화파트장"지금 한 2천 부 정도 들어왔거든요. 근데 그거 다 오늘 내로 소진이 될 것 같고 판매가 너무 빨리 일어나서 재고는 없을 것 같아요."이처럼 당장 구매가 어렵다 보니 전국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공공 도서관 1천여 곳의 대출현황에 따르면 최근 1주일 기준 대출 1위는 채식주의자로 집계됐으며, 2위는 소년이 온다, 3위가 작별하지 않는다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전보다 대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해외에서도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영국의 대형서점 포일스는 주영 한국문화원과 손잡고 '한강 특별 코너'를 마련했는데, 하루 만에 관련 책들이 동났고, 미국의 대형 체인 서점에서도 품귀현상을 빚었습니다.이런 가운데 한강 작가가 언제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입니다.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출판사를 통해 메시지만 전달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작가의 공식일정은 오는 17일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으로 알려졌습니다.<b
남북 공방 가열···접경지역 주민 "일상 속 긴장감"
모지안 앵커이렇게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접경지역 주민들은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생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긴장 속에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있는 접경지역을, 윤현석 기자가 가봤습니다.윤현석 기자(장소: 강화도 평화전망대)남북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에도 접경지역은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강 건너 북한을 볼 수 있는 강화도 평화전망대입니다. 강 너머 북한군의 대남방송이 생생히 들릴 만큼 가까운 접경지역이지만,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관람이 이뤄지는 모습입니다."접경지역에 있는 안보 관광지는 정기 휴일을 맞아 문을 닫았을 뿐 운영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도 이동 자제 권고 등 비상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접경지역 주민들 역시 생업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녹취 장선옥 / 강화군 양사면"다 여기서 지금 우리가 3대 4대 살던 동네인데 뭘 걱정을 평생 살았는데... 아유 걱정 없어요."한편, 차분함 속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도 있습니다.상황이 나빠질 경우 생업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큰 민통선 내 마을들입니다.전화 인터뷰 이완배 / 통일촌 이장"지금 땅굴만 외국 관광객들이 오는데 그나마 지금 더 상황이 더 악화돼서 관광객이 안 오면 우리 주민들 소득이 많이 감소하죠."이 밖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민통선 일대 농경지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올 한해 노력의 결실을 거두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예준)KTV 윤현석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http://www.ktv
군무원 지역 인재 채용 위한 제도 신규 도입
임보라 기자내년부터 지역의 우수 인재를 군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제도가 도입됩니다.전국을 9개 지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졸업자를 군무원으로 채용하고 해당 지역에 일정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인데요.'군무원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2월 시행되면 본격적으로 모집 절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국방부는 내년 4월 시험계획을 공고하고, 하반기에 필기시험·면접시험 등 선발절차를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입니다.합격자들은 2026년부터 정식 수습 근무에 들어가게 됩니다.지역 인재 추천·선발 방법에 대한 세부 내용은 이달 안에 각급 학교로 안내될 예정입니다.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한미군 포천 영평훈련장 사격훈련, 6년 만에 정상화
모지안 앵커경기 포천 영평훈련장에서의 주한미군 사격훈련이 14일부로 정상화됐습니다.국방부와 '포천시 사격장 등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포천시, 육군 5군단은 포천 영평훈련장에서 모든 주한미군 훈련 보장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합의를 통해 영평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을 포함한 주한미군의 모든 사격훈련이 6년 만에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혼·출산 의향 크게 증가···"저출생 대책, 국민 인식 변화"
모지안 앵커결혼과 출산을 하고 싶다는 미혼 남녀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결혼을 긍정적으로 보는 20대 후반 남성이 큰 폭으로 늘었고, 결혼 의향이 있는 30대 여성도 증가했습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조사 결과를,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정유림 기자"결혼하고 싶다",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다"는 미혼 남녀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조사로는 6개월 만에 결혼·출산 의향이 높아진 겁니다.올 3월 조사에선 미혼 남녀 응답자의 61%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반년 만에 65%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특히 30대 여성은 3월 조사에서 48.4%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밝혔는데, 9월엔 60%까지 비율이 높아지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40대 미혼 여성의 결혼 의향도 39.1%에서 5.1%포인트 상승했습니다.자녀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7% 높아졌고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25~29세 여성도 반년 만에 거의 14% 증가했습니다.실제 결혼과 출산도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올 7월 출생아 수는 2만601명으로 1년 전보다 8% 가까이 증가했고, 혼인 건수 역시 작년 7월보다 약 33% 늘었습니다.출생아 수가 증가한 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2022년 하반기부터 혼인 건수가 회복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결혼·출산에 대한 인식이 반년 만에 긍정적으로 바뀐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분석되진 않았지만, 저출산위원회는 정부의 저출생 극복 대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앞으로 주기적인 인식조사와 청년세대 중심으로 정책 자문을 통해 결혼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살피겠다며,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체감도 높은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민혜정)KTV 정유림입니다.
가을철, 끓인 음식도 식중독 주의하세요
임보라 기자흔히 음식을 가열하면 식중독균은 죽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하지만 사실 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이라도 실온에 보관하면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퍼프린젠스균은 가열해서 생존이 어려워지면 열에 강한 포자 형태로 휴면하다가, 환경이 나아지면 되살아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육류를 대량 조리하고 실온에 그대로 보관하면 퍼프린젠스균이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서 육류를 대량 조리할 때,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해야 하고요.야외활동할 때 자주 먹는 김밥·샌드위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도 이하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V 대한뉴스 (1566회)
"배추가격 안정화 속도···김장배추 등 조기 출하"
모지안 앵커기록적인 폭염과 긴 장마가 작황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배추값이 평년보다 크게 올랐는데요.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장 배추의 조기출하 등을 통해, 이달 안에 평년 수준의 가격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았고,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 가격이 치솟았습니다.지난 11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8천796원으로 평년보다 36.5%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현재 높게 형성된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김장 배추 등을 조기 출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송 장관은 우선, 이번 주 본격 출하되는 준고랭지 배추와 다음 달 출하 예정인 김장 배추를 조기 출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공급을 늘려 평년보다 30% 이상 높은 현재 배추 가격을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습니다.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올해 준고랭지 배추(면적)가 줄었어요. 그런데다가 폭염이 너무 오래돼 가지고 작황도 좋지 않고, 두 가지가 다 겹치거든요. 지금이 피크로 나빴던 것이고, 지금보다는 차츰 상황이 개선된다는 의미인 거고요."지난달 수입한 중국산 배추에 대해선 현재 식자재 업체 등 2개 업체에 넘어갔다고 밝혔습니다.현재 중국산 배추 16톤이 안전 검사를 마무리했고, 이후 들여온 배추 가운데 일부는 잔류 농약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다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송 장관은 또 초과 생산된 쌀 처리 대책을 15일까지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통계청이 쌀 생산량과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초과생산 물량은 약 12만8천 톤으로 이중 약 10만t을 격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정부는 남은 2만 8천t에 대해 대책을 만들어 15일 오후 정도 결론을 내리겠다고 전했습니다.또한, 배의 일소 피해 등도 농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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